한동안 젤리에 꽂혀서 이런저런 젤리들을 사서 먹어보았다

그중에서 나름 독특한 젤리가 있어 구입해보았다

젤리인젤리라는 이름의 젤리였는데 복숭아맛과 포도맛이 있었다

한번 뜯으면 그자리에서 다 먹긴 하지만 그래도 남기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 이렇게 지퍼백으로 되어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재료는 젤리치고 좋은 편은 아니었다

젤리인젤리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젤리 안에 달콤한 시럽 같은 것이 들어있어 먹는 재미가 있었다

겉은 쫄깃한데 베어물면 안에 농도가 진한 복숭아맛 시럽이 들어있다

전반적으로 쫄깃한 편이지만 가끔 물컹한 식감인 것도 있었다

복숭아 맛이 제법 괜찮아서 포도 맛도 기대가 되었다

복숭아 맛과 마찬가지로 포도 맛도 재료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색이 진해서 복숭아 맛처럼 안을 바로 확인할 수 없었다

베어먹어도 젤리와 안의 시럽 부분의 색이 비슷해서 구분하기는 쉽지 않았다

젤리인젤리 포도는 상대적으로 더 쫄깃했고 식감의 편차가 없어 더욱 마음에 들었다

 

기존의 젤리와 다른 느낌의 젤리라서 궁금했는데 맛도 괜찮고 먹는 재미도 있어 여러모로 만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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