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각종 기기들에 큰 관심이 없지만 그래도 일본에 있는 빅카메라 정도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용산 전자상가 같은 느낌이라는데 지나는 길에 있어 들려보았다

따로 간판이 크게 있다기 보다는 입구 쪽에 붙어 있는 간판을 보고 제대로 찾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big camera인 줄 알았는데 bic camera인가보다

건물 한 동을 통째로 쓰고 있는데 지하2층부터 8층까지 규모가 상당히 크다

뀨우가 새로 산 카메라의 케이스를 사고 싶다고 하여 위로는 올라가지 않고 낮은 층만 둘러 보았다

직원들이 그리 많진 않았는데 전부 정장 차림의 아저씨들이라 느낌이 새로웠다

다행히 호객 행위가 심하진 않다

구역 별로 브랜드 제품들이 놓여 있는데 당최 관심이 없어서 어떤지 잘 모르겠다

뀨우가 산 카메라는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은 제품이라 일본에서는 아예 출시조차 되지 않아 관련 소품이 없다고 하였다

어설픈 바디랭귀지와 영어로 손짓발짓 섞어 말했는데도 얼추 의미가 통해서 재밌었다

아무래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기 보다는 이런저런 제품들이 잔뜩 쌓여 있는 식이라서

평소 각종 기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둘러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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