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만 영업을 해서 1년에 한 번 정도 간신히 가는 이대 유라꾸키친이 문을 닫았다

이대 유라꾸키친의 가츠동이 워낙 맛있어서 슬퍼하던 찰나에 다른 곳으로 이전 영업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벼르고 벼르다 평일에 짬을 내어 이대 유라꾸 키친에 다녀왔다

예전보다 훨씬 매장이 큰데 그만큼 손님들도 많아 매장 안은 북적인다

이 날은 대학생들이 종강한 때라 그나마 손님이 적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평소에는 매장 밖 골목을 메울 정도로 사람이 많다고 한다

영업시간을 알아내려고 주말에 가서 찍은 사진이라 영업종료로 되어 있다

주말 뿐만 아니라 공휴일도 쉰다

영업시간은 평일 11:30-15:00, 17:00-20:00로 매우 짧은 편이다

그리고 재료가 떨어지면 더 빨리 문을 닫기 때문에 가급적 이른 시간에 가는 것이 안전하다

 

가게가 넓어져서 수용할 수 있는 손님의 수는 늘었지만 일하는 사람의 수는 크게 늘지 않아서

예전과 달리 사이드 메뉴인 깍두기와 양배추 샐러드, 물은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한다

메뉴는 가츠동, 에비가츠동, 가라아게동, 김치가츠나베동이 있었고 가격은 모두 7000원이었다

주문하고 기다리니 주문한 가츠동이 나왔다

밥과 소스, 장국은 리필이 된다고 한다

짭쪼름한 소스에 두툼한 돈가스가 어우러져 맛있었다

그렇지만 어쩐지 예전에 했던 작은 가게에서 먹었을 때만큼의 맛이 나지 않는 것은 기분 탓일까

튀김옷과 고기가 좀 분리되는 것 같고 아무래도 한 번 더 가서 먹어봐야 할 것 같다

그렇지만 예전에 비해 좀 아쉽다는 거지 여전히 맛있었다

이대 유라꾸키친은 이대역 2번 출구로 나와 내려가다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2016년 5월 21일 기준으로 이대 유라꾸키친은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

이대 앞에서 영업 중이라면 무조건 들어가서 먹어야 한다는 음식점이 있다

바로 이대 유라꾸키친인데 공휴일과 주말에 영업을 하지 않고 오로지 평일에만 영업을 하는데다

많은 양을 준비해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서 영업시간 내에 가도 재료가 없어 허탕을 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거의 일년을 벼르다 작년 여름에 첫방문을 하고 반년만에 이대 유라꾸키친을 다녀왔다

이대 유라꾸키친 영업시간은 12:00-19:30으로 짧은데 거기다 15:00-17:00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앞서 말했듯이 영업시간 내에 갔다고 해서 무조건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필 그날따라 손님이 몰렸다거나 하면 재료가 떨어져 주문하지 못하고 뒤돌아야 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

브레이크타임이 끝나는 오후 5시까지 이대 유라꾸키친 근처를 서성이다 문이 열림과 동시에 들어갔다

이대 유라꾸키친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딱 3가지인데 지난번에 김치가츠나베와 가츠동을 먹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가라아게동과 가츠동을 주문하기로 하였다

가격은 전메뉴가 동일한 7000원이고 선불로 계산을 해야 한다

주문을 하고 이대 유라꾸키친 가게 내부를 구경하였다

이대 유라꾸키친은 가게 외부가 다소 애매한 느낌인데 의외로 내부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물건들이 많이 있다

가게가 작아서 딱 본인이 앉을 의자 외에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가방과 옷을 끌어안고 식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매장 벽 위쪽에 가방이나 옷을 걸 수 있는 걸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손님이어서 그런지 주문한 음식이 빨리 나와서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먼저 이대 유라꾸키친 가츠동인데 제주산 돼지고기를 사용했다고 하더니 돈가스의 식감이 참 좋다

다만 소스가 넉넉하게 들어가서 짜기 때문에 미리 소스를 적게 넣어달라고 하거나 밥을 추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밥과 소스는 얼마든지 무료로 추가할 수 있는데 밥을 추가했다간 남길 것 같아 그냥 먹었다

개인적으로 이대 유라꾸키친의 베스트메뉴는 이 가츠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함께 주문한 이대 유라꾸키친 가라아게동이다

의외로 튀김옷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고 몽글몽글한 느낌인데 먹다보면 어쩐지 익숙한 느낌이 든다

딱 고급진 치킨마요 같은 느낌인데 그렇다고 해서 본전 생각이 난다든지 그런 생각은 전혀 들지 않고 맛있다

 

이로서 이대 유라꾸키친의 전메뉴를 먹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메뉴는 가츠동이다

무난하게 먹기엔 가라아게동이 좋고 호불호는 갈리지만 먹는 사람은 계속 찾는다는 김치가츠나베도 괜찮다

전에 먹었던 김치가츠나베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이대 유라꾸키친은 이대역 3번 출구로 나와 내려가다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2016년 5월 21일 기준으로 이대 유라꾸키친은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

1년 전부터 가려고 벼르던 음식점이 있었다

주말에 갔더니 주말에는 영업을 하지 않고 평일에 갔더니 휴가를 갔다거나 급작스럽게 매장을 열지 않아

번번이 허탕만 치면서 1년이 지나버렸다

그러던 중 간신히 평일에 시간을 낸 뀨우와 함께 영업 확인 전화까지 한 후에 방문할 수 있었다

지난 1년 동안 가기 위해 벼르던 곳은 바로 이대 유라꾸키친이다

골목 안에 위치한 작은 가게이기 때문에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라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영업시간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줄까지 서야 하는 곳이다

이대 유라꾸키친 메뉴는 딱 3가지로 김치가츠나베, 가라아게동, 가츠동 밖에 없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모두 영업을 하지 않으며 오후 12시부터 3시, 오후 5시부터 7시반까지만 영업한다

심지어 영업 시간 내여도 재료가 떨어져 주문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며 평일에도 종종 문을 닫으니 꼭 확인해봐야 한다

워낙 사람들이 몰리는 데에 비해 가게가 작은 편이라 자리가 있어도 안내를 받을 때까지 기다리라는 말이 붙어있다

다행히 이 날은 벼르고 간 덕인지 가게 안이 한산했다

물론 이대 유라꾸키친에 들어가 앉아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노라니 금세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대 유라꾸키친은 김치가츠나베, 가라아게동, 가츠동 전부 가격은 동일하게 7000원이며

그 중 제일 유명하다는 김치가츠나베와 무난한 가츠동을 주문하였다

요금은 선불이기 때문에 주문과 동시 결제를 해야 한다

작은 가게인데다 워낙 손님들이 많으니 한가롭게 와이파이 연결해서 인터넷을 할 여유는 없지만 와이파이도 된다고 한다

음식과 함께 나오는 샐러드와 밥은 리필이 가능하고 간에 따라 밥이나 소스도 추가 가능하

양이 많은 사람이라면 라지사이즈로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니 여러모로 세심한 맛집이다

이대 유라꾸키친은 가게 안이 협소해서 다소 정신없을 수 있지만 찬찬히 둘러보면 제법 일본 느낌이 물씬 난다

가게 이곳저곳에 일본 느낌이 나는 장식품들이 놓여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또한 조금 오래된 것이긴 하지만 가게 곳곳에 일본 안내 책자가 놓여있어 구경할 수 있다

이대 유라꾸키친은 제주도 청정지역에서 판매하는 돼지고기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도장이 찍힌 인증패가 가게에 놓여있었다

가게 벽면에도 청정지역 제주도 삼다수 도야지의 생등심만 사용한다는 말이 붙어있다

각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는 이대 유라꾸키친의 깍두기인데 깍두기의 맛은 그저그래서 한두개 집어먹고 말았다

깍두기는 한두개만 꺼내서 맛을 본 후에 마음에 들면 더 덜어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주문 즉시 조리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예상보다 빨리 음식이 나왔다

가장 먼저 나왔던 이대 유라꾸키친 김치가츠나베로 김치가츠나베는 샐러드와 장국, 밥이 함께 나온다

뚝배기 재질의 그릇에 담겨나와 꽤 오랜 시간 따뜻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이대 유라꾸키친 김치가츠나베는 돈가스에 당면과 양파, 김치가 들은 소스가 부어져있는 음식이었는데

예상보다 신 김치맛이 강해 다소 아쉬움이 남는 맛이었다

그렇지만 함께 들어있는 당면도 잘 어울렸고 무엇보다 돈가스가 도톰하고 질 좋은 고기를 사용하여 맛있었다

그리고 뀨우가 주문한 이대 유라꾸키친의 가츠동인데 개인적으로 김치가츠나베보다 가츠동이 더 맛있었다

아마도 내가 신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은데 김치가츠나베를 먹으러 유라꾸키친에 가는 사람도 많다는 걸 기억하길 바란다

간이 짜거나 싱거우면 밥이나 소스가 추가 가능하지만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간이 되어 있었다

유라꾸키친 가츠동은 특별히 독특한 재료나 방식으로 만든 것은 아니었지만 그만큼 기본에 충실해서 맛있었다

김치가츠나베와 같은 돈가스인지는 모르겠지만 둘 다 부드럽고 잡냄새가 없이 도톰해서 맛있었다

 

1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서 맛보게 된 이대 유라꾸키친의 음식은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평일에만 열기 때문에 또 언제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간다면 가츠동이나 가라아게동을 먹어보고 싶다

 

이대 유라꾸키친이 있는 골목은 여러 카페와 맛집들이 즐비한 골목인데

유라꾸키친에서 식사를 한 후에 커피를 한 잔 한다면 이대 빅파운드커피를 추천하고 싶다

이대 빅파운드커피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이대 유라꾸키친은 이대역 3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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