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대 쪽을 갔더니 이런저런 변화가 있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판매하는 빵이 딱 한가지였는데

백화점에 입점도 하고 그러더니 그동안 빵 가짓수가 매우 많이 늘어난 슈엣을 가보았다

크루아상과 페스츄리 같은 종류가 많이 늘어났다

고민 끝에 녹차 크루아상을 주문하였다

매장의 규모에 비해 빵 종류가 늘어서 그런지 이런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녹차 크루아상의 가격은 3200원이었고 귀여운 포장지에 포장해주었다

들고 오는 동안 겉에 묻은 초콜릿이 떨어져서 살짝 못생겨졌지만 그래도 크게 망가지지 않았다

 

맛은 그냥저냥 평범한 맛이었고 겉의 녹차초콜릿 부분에서만 녹차맛이 살짝 났다

겉의 초콜릿 때문에 단맛이 좀 강한 편이었고 크루아상 자체는 특이점이 없는 무난한 맛이었다

역시 크루아상은 홍대 올드크루아상팩토리가 최고인 듯 싶다

홍대 올드크로와상팩토리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그리고 지금도 판매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슈엣 초창기에 판매하던 크로칸슈가 크루아상보다 더 맛있었다

슈엣 크로칸슈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이대 슈엣은 이대역 3번 출구로 나와 내려가면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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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찾던 빵집인 디어브레드가 문을 닫았다

근처에 있던 돌돌베이커리 또한 문을 닫았고, 두 빵집을 합해 새로운 빵집을 만든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잠시 공사중이었다고 하는데 금방 오픈했다고 하여 다녀왔다

디어브레드와 돌돌베이커리를 합한 비밀이라는 빵집이었고 여전히 이원일 셰프가 운영한다고 한다

예전 디어브레드 자리 그대로지만 빵의 구성은 전과 많이 달랐다

비밀이라는 가게 이름도도 be meal에서 따온 것이며 훌륭한 식사가 될 빵을 만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전의 디어브레드나 돌돌베이커리와 비교했을 때 달달한 디저트류가 많이 없어진 느낌이 들었다

디어브레드가 있을 때 즐겨먹던 크랜베리바게트와 후랑보아즈가 없어졌다

비슷한 빵으로 크랜베리월넛이 있었지만 캄파뉴를 베이스로 한 빵이라 하여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이것저것 사올 생각으로 갔던 건데 생각보다 마땅한 빵이 보이지 않아 소소하게 몇가지만 골랐다

빵을 골라 계산을 하려고 하니 예전의 도장쿠폰과 다르게 이제는 포인트제로 운영한다고 한다

예전 디어브레드가 있을 때 있던 도장 쿠폰이 자동으로 포인트로 적립된다고 하여 새롭게 번호등록을 하였다

빵을 구입하니 안내문을 주었다

빵 보관법이라든지 상미기간, 빵에 대한 간략한 설명 등이 적혀 있었다

이 날 구입한 빵은 위에서부터 차례로 브리오쉬 식빵, 통밀 크랜베리 비건 파운드, 발로나 초코 비건 파운드, 초록마차스콘이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맛이긴 했지만 아무래도 자꾸 예전 디어브레드 때 빵이 생각나는 것을 보면 맛이 좀 아쉬운 모양이다

후랑보아즈는 이제 먹을 수 없을 테지만 앞으로 디어브레드표 크랜베리바게트가 먹고 싶을 때는

디어브레드의 크랜베리바게트를 개발한 분이 운영하는 상도 브레드덕을 이용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상도 브레드덕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이대 비밀은 이대역 1번 출구나 2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 신촌지구대 뒷편으로 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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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쪽에 새로 생긴 빵집이 있다고 하여 뀨우가 사다주었다

희당이라는 곳인데 드립커피와 건강빵 전문점이라는 안내가 붙어 있었다

빵 종류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은데 막상 가서 보면 살짝 애매한 모양이다

그냥 카페라고 하기엔 많고 그렇다고 빵집이라고 하기엔 카페에 중점을 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다

이 날 뀨우가 사다준 빵은 녹차머핀과 녹차스콘이었다

각각 1500원으로 요즘 빵 가격을 생각했을 때 무난한 편이었다

일단 둘다 녹차맛이 그리 진하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

스콘은 크랜베리가 들어있어서 달달했다

머핀에는 작은 초코칩이 들어있었는데 이 초코칩 때문에 녹차맛이 더 묻히는 느낌이 들었다

 

맛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여러번 찾아갈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이대 희당은 이대역 3번 출구로 나와 내려가다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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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앞에 이원일 셰프의 디어브레드가 생긴지 어느덧 몇 년이 흘렀다

그동안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맛있는 빵을 팔아서 좋았는데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아무래도 식사용 빵 중심이라서 달달한 디저트류가 먹고 싶을 때에는 먹을 만한 빵이 마땅치 않다는 점 정도가 있었다

그러던 중 셰프 유나이티드라고 하여 이원일 셰프와 다른 셰프들의 합작으로 이대 앞은 이런저런 가게들이 생겼는데

그 중 하나인 돌돌 베이커리는 디어브레드와 퀸즈베이글 등 다양한 빵집에 제품 개발 쪽에 참여했던 셰프가 만든 빵집이다

지난번에도 갔었는데 당시에는 오픈 초기라 빵의 종류가 많지 않았다

그동안 이런저런 녹차 관련 메뉴가 생겼다 하여 예약을 하고 찾으러 갔다

이대 돌돌베이커리는 골목 뒷편에 있어서 그리 눈에 띄는 위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손님들이 있다

들어가보니 벌써 품절된 빵들이 보인다

미리 예약을 했기 때문에 상관은 없지만 어쩐지 내가 예약한 빵이 품절 상태면 쟁취했다는 생각이 들어 기쁘다

예전에 왔을 때보다 크루아상의 모양이 많이 예뻐졌다

이런저런 속이 들어가 있는 크루아상 종류도 생겼다

식빵 종류도 굉장히 많이 늘어있었는데 체리 식빵이라는 귀여운 식빵도 있었다

이외에 양파크림치즈 식빵이라든지 올리브 식빵, 팥홍차 식빵 등 다양한 종류의 식빵을 볼 수 있었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종류 별로 사도 양적인 면에서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전에는 없었던 우유 단팥빵과 옥수수빵, 호두 단팥빵 같은 고전적인 빵도 보였다

식빵을 제외한 단품 빵 중에서 가장 가격이 비싼 과일 크루아상도 구경할 수 있었다

제철 과일을 사용해서 만드는 크루아상이라 시즌마다 과일의 종류가 달라진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빵에 조림 상태가 아닌 생 과일이 들어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구경만 했다

돌돌베이커리가 녹차가 들어간 빵으로 유명해진 계기인 녹차 타르트도 있었다

크기는 손바닥 정도인데 5000원이면 조금 비싸긴 하지만 맛있겠지 싶어 예약하였다

신기하게도 마카롱을 판매 중이었는데 다른 맛은 없고 오로지 레몬 마카롱 한 종류만 판매 중이었다

크기는 일반적인 마카롱 크기인데 가격이 3000원이라고 되어 있어 조금 비싸다 싶었다

한 봉지에 2개가 들어있는걸 보니 2개에 3000원인지 아니면 개당 3000원인지 모르겠다

이대 돌돌베이커리 영업시간은 오전 9시-오후 7시로 디어브레드와 마찬가지로 일찍 열고 일찍 닫는 편이다

일요일은 영업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일이 적혀 있지 않아 확실하지는 않다

빵 구경을 열심히 하고 예약한 빵을 찾아 나왔다

총 22300원 어치 빵인데 식빵 두 종류를 포함하여 6개의 빵이 들어있다

예전에 팥홍차 식빵을 먹으려고 하다가 호불호가 굉장히 나뉜다고 하여 이번에 새로 나온 무난한 팥마차식빵를 주문하였다

가격은 4300원으로 일반적인 식빵 가격에 비하며 비싼 편인데다 크기도 작다

그래도 반을 갈라보니 진한 말차 크림에 팥앙금까지 맛있는 재료들로 가득 차 있다

말차향도 강한 편이고 맛도 진해서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간다면 재구매하지 않을까 싶은 식빵이었다

 

여담이지만 뀨우가 먹은 초코식빵은 초코의 맛이 진하고 빵 부분은 좀 짰다고 한다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언제 또 가겠나 싶어 구입한 녹차 머핀이다

가격은 3500원으로 주먹만한 머핀이 꽤 비싸다

그렇지만 딱 봐도 녹차가루를 잔뜩 넣은 듯 색도 진하고 향도 진하다

안은 크림치즈가 꽉 차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던 머핀이었다

그리고 정말 안타깝게도 오는 동안 여기저기 찍힌 불쌍한 녹차타르트이다

가장 고가인 빵으로 돌돌베이커리 녹차타르트 가격은 5000원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오설록의 녹차 밀크 스프레드와 비슷하다고 하였는데 내 입맛에는 그보다 훨씬 퀄리티가 낫다

일단 녹차 맛과 향이 모두 진하고 오설록 녹차 밀크 스프레드보다는 덜 달다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오설로 녹차 밀크 스프레드보다 덜 달다는 뜻이고 기본적인 단맛이 강해서 하나 다 먹기가 조금 버거웠다

마지막으로 제일 만족스러웠던 돌돌베이커리 녹차크루아상이다

인터넷에서 사진을 보고 이건 꼭 먹어야지,라고 생각한 빵인데 가격은 3200원으로 그리 저렴하진 않다

원래는 좀 더 높이감이 있는 빵이었는데 가방에 넣고 오다가 눌려서 좀 낮아졌다

겉면에는 아몬드 슬라이스가 덕지덕지 붙어있고 달달한 향과 녹차 향이 향긋하게 난다

크기는 일반적인 크루아상 크기 정도이다

뜯어 보니 크루아상 안에 진한 녹차 크림이 가득 들어있다

부드럽고 달달한데 거기에 녹차향과 녹차맛이 잔뜩이니 맛이 없을 수 없다

녹차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추천한다

이 녹차 크루아상을 먹기 위해서 다음에 돌돌베이커리에 재방문할 예정이다

이대 돌돌베이커리는 이대역보다는 신촌기차역에 더 가깝다

이대역 1번 출구나 2번 출구로 나와 쭉 내려가다가 이대 정문 옆 골목으로 들어가 쭉 내려가면 위치하고 있다

 

 

지난 주말, 오픈한지 1주일도 되지 않은 따끈한 빵집을 다녀왔다

그동안 이대 디어브레드라는 빵집을 참 좋아했는데 그동안 이대 디어브레드에서 빵 메뉴 개발을 한 분이

이번에 새롭게 이대 앞에 돌돌베이커리라는 빵집을 오픈했다고 한다

이대 입구 옆 뒷골목은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있어 좋은 골목이다

밀크티 전문점 밀키웨이라든지 컵케이크 전문점 앨리스 같은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카페부터

소오 밥이나 파파노다이닝처럼 인기가 좋은 밥집들도 있는 곳인데

이번에 이대 돌돌베이커리가 그 골목 끝자락에 새롭게 오픈을 하였다

이대 돌돌베이커리의 귀여운 문양과 함께 깔끔한 가게 외벽이 돋보였다

토요일 오후에 갔던터라 빵이 품절되어 사지 못할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이대 돌돌베이커리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로 그리 늦은 시간은 아니었다

영업시간 중 요일 표기는 되어 있지 않은데 당분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영업한다고 한다 

이대 돌돌베이커리 안으로 들어가자 소박한 빵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돌돌베이커리는 식빵을 주력으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식빵을 구경할 수 있었다

식빵 가격은 2800원인 플레인식빵을 제외하면 3800원에서 4100원으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것을 감안할 때 무난한 편이었다

가장 궁금했던 것은 팥홍차 식빵이었는데 얼그레이를 사용했다고 하여 고민하다가 사진 않았다

시식을 해본 뀨우가 마음에 들어한 라우겐 크루아상을 하나 골랐다

그리고 이 날 가장 궁금했던 빵 중에 하나였던 탕종 브레첼을 하나 골랐다

지금까지 탕종 식빵만 봤는데 탕종브레첼이라는 메뉴가 신기하였다

계산대 옆 쇼케이스를 보니 바닐라슈, 초코슈, 녹차슈를 판매중이었는데 아쉽게도 녹차슈는 품절이라 구매하지 못하였다

슈 외에도 녹차 밀크잼과 얼그레이 밀크잼, 코코넛 밀크잼을 판매중이었다

그리고 스콘이라고 되어있지만 모양은 일반 스콘과 많이 다른 녹차스콘을 하나 골랐다

이대 돌돌베이커리를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전혀 없는 작은 가게로 모든 메뉴는 테이크아웃 해야 한다

그래서인지 저렴한 가격인 1500원에 아메리카노를 판매중이었고, 빵 안에 내용물이 많아서 커팅을 할 수 없다는 안내가 붙어있었다

계산대 옆에는 작은 시식대가 있어서 이대 돌돌베이커리를 들어가면 시식을 해보라고 먼저 권한다

시식으로 라우겐 크로아상을 먹은 뀨우가 일반 크로아상에 살짝 더 짭짤한 맛이 더해져 마음에 든다며 골랐더랬다

이대 돌돌베이커리는 식빵이 중심메뉴이지만 식빵을 하나도 사지 않은 이 날의 구매샷이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라우켄 크루아상, 크루아상, 탕종 브레첼, 녹차스콘이다

라우겐 크루아상은 가격은 3000원으로 일반 크로아상 반죽 위에 라우겐을 발라 구운 빵이라고 한다

크루아상은 라우겐 크루아상과 비교해보라며 서비스로 받았다

예전에 홍대 올드 크로아상 팩토리에서 크루아상을 먹은 이후로 웬만한 크루아상에는 감흥이 생기지 않았는데

이대 돌돌베이커리의 크루아상은 제법 괜찮은 크루아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탕종 브레첼 가격은 2500원으로 지금껏 먹었던 딱딱한 종류의 프레첼과 다르게

빵이 부드럽고 밀도가 높으며 빵 사이에 버터가 끼워져 있어 많이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워 괜찮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콘이라고 하기엔 지금껏 봤던 스콘과는 매우 다른 이대 돌돌베이커리의 녹차스콘이다

이대 돌돌베이커리 녹차스콘 가격은 2500원으로 안에 팥앙금이 들어있다고 하여 주저하지 않고 고른 빵이었다

비닐 포장을 열으니 바로 은은한 녹차 향이 제법 진하게 났다

먹어보니 빵 자체는 스콘 특유의 목 메이는 퍽퍽함이 있었고 단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담백하였다

그리고 빵의 양과 잘 어울릴 정도의 팥앙금이 들어있었는데 팥 앙금 또한 단 맛이 지나치지 않아

전반적으로 단맛이 지나치지 않고 담백한 맛이 나는 스콘이었다

 

이대 돌돌베이커리는 그동안 이대 디어브레드를 비롯하여 여러 빵집에서 메뉴를 개발했던 분이 이대에 빵집을 내면서

바로 근처에 있는 이대 디어브레드에서 판매하지 않는 종류의 빵을 만들어 팔겠다는 생각으로 가게를 열었다고 한다

근처에 있는 이대 디어브레드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이대 돌돌베이커리는 아직 지도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

이대 돌돌베이커리 주소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88-9로

이대역 1번 출구나 2번 출구로 나와서 이화여대 정문 옆 골목 길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이대 앞 자이엘라에 새로운 빵집이 생겼다고 하여 다녀왔다

이름은 팬브레드인데 새로 생긴 프랜차이즈로 빵 뿐만 아니라 브런치 메뉴도 판매하는 곳이라고 한다

신촌 팬브레드는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좁은 매장 입구 앞에 축하 화분 등이 놓여있었다

입구가 작아 살짝 실망했지만 들어가보니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고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여러가지 종류의 빵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전반적인 가격대는 무난한 수준이었다

발효빵 종류부터 조리빵, 타르트 등 다양한 종류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사진은 없지만 쇼케이스에 케이크 등도 있었다

빵 진열대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음료와 브런치 메뉴를 주문할 수 있고 테이블이 생각보다 많았다

브런치 메뉴가 다양하진 않았지만 가격과 퀄리티가 괜찮아보여 다음번에 브런치 메뉴를 먹으러 가기로 하였다

이 날 방콕익스프레스에서 워낙 점심을 거하게 먹고 간 터라 빵에 손이 가지 않았다

그래서 작은 양의 빵을 고르려다 보니 귀여운 모양의 아몬드후레쉬라는 빵을 하나 구입하였다

가격은 1000원으로 매우 달콤한 냄새가 풍기는 귀여운 빵이었다

겉은 번 껍질처럼 달달한 비스킷과 아몬드가 덮여있고 안은 퐁신한 빵에 견과류가 있어 맛있었다

빵이 제법 맛있어서 다음번에는 브런치를 먹으러 방문해봐야겠다

이대 팬브레드 바로 옆에는 외국인이 운영하는 체코 전통빵 뜨르들로 전문점이 있는데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아직 지도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

이대 팬브레드는 이대역 1번 출구로 나와 쭉 내려가다 보면 신촌 자이엘라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번에 길을 지나가다가 신촌과 이대 사이쯤에 새로운 빵집이 생긴다는 플래카드를 보았다.

이대카페라고 해야 할지 신촌카페로 해야 할지 고민했지만 일단 신촌점이라고 하니 신촌카페로 쓰기로 하겠다.

플래카드에 적힌 이름을 검색해보니 아마도 경기도 시흥 쪽에 있던 빵집인데 새로 지점을 낸 것 같았다.

대규모로 여기저기 매장 내는 프랜차이즈는 아니고 분점을 하나 낸 느낌이었다.

평소 빵을 좋아해서 이대 쪽에 있는 디어브레드를 자주 갔었고, 요새 그렇게 핫하다는 퀸즈 베이글도 갔었다.

아무래도 디어브레드는 워낙 자주 가서 거의 모든 메뉴를 먹어봤던 터라 새로운 빵이 먹고 싶었고,

퀸즈 베이글은 음식물에 이물질이 나온 후 처리 과정이 미흡한걸 보고 나니 별로 가고 싶지 않아졌다.

그러던 중 생긴 식빵 전문점 잇츠굿에 관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였다.

이 날 워낙 햇빛이 강렬해서 간판의 글자가 잘 안보이는데 식빵 그림과 함께 it's good이라는 말이 적혀있다.

신촌점이라는 말과 식빵 전문점 이츠굿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럼 잇츠굿이 아니라 이츠굿으로 해야 하나 싶다.

아직 오픈 초기라 입구에 풍선으로 장식해놓았고 맛있는 수제식빵이라는 프래카드가 걸려있다.

매장 앞에는 간단하게 먹고 갈 수 있도록 의자와 테이블도 있었다.

신촌카페 잇츠굿에 들어가니 이렇게 식빵이 가득 가득 놓여있었다.

식빵전문점이라고 하더니 이렇게 다양한 식빵들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오른쪽을 보면 식빵과 음료를 함께 테이크아웃할 수 있고, 6개를 사면 기프트박스에 포장해준다는 말이 적혀있었다.

담백한 식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식빵을 선물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신촌카페 잇츠굿의 베스트 제품은 오징어 먹물빵이라고 한다.

이츠굿에서는 두가지 종류의 크기로 판매하는데 큐브와 미듐 이렇게 두가지이다.

아무래도 다양한 종류의 빵이 먹고 싶은 경우가 많은데 큐브로 구매하면 다양하게 살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큐브로 구매하면 대체로 하나에 2000-3000원 선이라 부담도 적었다.

참고로 큐브사이즈는 가로세로높이가 각 10cm 정도 되는 크기이다.

이츠굿에서는 간식용 식빵만 파나 했더니 샌드위치 등을 만들 수 있는 순우유 식빵도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래는 잇츠굿 시식용 밤식빵인데 먹어보니 밤이 제법 많이 들어있었다.

그렇지만 이츠굿에서만 판매하는 식빵 종류를 사보고 싶어서 밤식빵은 사지 않았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찰떡식빵, 크림치즈식빵, 야채식빵이 있었다.

찰떡식빵이라고 하니 롤링핀의 압구정식빵이 생각났는데 아마도 팥앙금 같은건 없고 떡만 들어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크림치즈 식빵은 무난하게 먹기 좋으니 하나 사기로 하고 야채식빵은 구경만 했다.

신촌카페 잇츠굿에 딱 들어가자마자 시나몬 냄새가 나서 시나몬 들어간 식빵이 있나 했더니 여기 있었다.

그리고 특히 이 날은 시나몬 식빵이 막 나와 따뜻하다고 해서 망설임없이 구매하였다.

갓 구운 빵은 맛없기 어려울 뿐더러 이렇게 일반 빵집이 아닌 직접 매장에서 굽는 빵을 사는 경우엔 갓 구운 빵을 사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래에는 시식했던 밤식빵이 있었다.

일반 빵집에서 판매하는 밤식빵은 크기가 너무 커서 먹다보면 질리는데 잇츠굿에서는 밤식빵도 큐브 사이즈로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

 

매장 한켠에서는 딸기잼도 판매하고 있었다.

위는 예산 딸기잼이고 아래는 설정 딸기잼인데 용량이 어떤지는 확인하지 못하였지만 가격도 다르다.

예산이야 원래 딸기가 유명한 지역이니 그쪽 지역의 딸기를 사용해서 예산 딸기잼이라고 했나 싶긴 한데

설정 딸기잼은 뭔지 잘 모르겠다.

검색해보니 답례품을 전문으로 하는 곳인 것 같았다.

그리고 신촌카페 잇츠굿의 제일 좋은 점은 이렇게 음료를 다양하게 팔고 또 빵과 음료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었다.

음료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어지간한 종류는 거의 다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한층 올라가면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빵과 음료를 사서 쉬다가기에도 좋을 것 같다.

식빵 종류가 다양해서 뭘 사야 할지 고민하다가 사온 크림치즈식빵과 시나몬식빵이다.

배가 불렀던터라 큐브 사이즈로 구매하였다.

포장지가 깔끔하고 예뻤다.

식빵과 커피의 모양이 그러져있고 잇츠굿 베이커리 카페라고 써져 있다.

이 날 식빵이 갓 나와서 뜨겁다고 하길래 그냥 손으로 뜯어먹을 생각으로 반만 잘라달라고 하였다.

개입초기라 그런지는 몰라도 직원분들이 전부 다 친절해서 질문하거나 요청했을 때 친절하게 답해주셨다.

역시 빵은 따뜻할 때 먹어야지!라는 생각으로 길거리에서 뜯어먹은 시나몬 식빵의 단면이다.

생각보다 시나몬과 설탕 부분이 많지 않아 전반적으로 담백한 맛이었다.

간식으로 달달한 빵은 먹는 느낌으로 먹는다면 실망할 수 있을 것 같고 담백하게 커피와 함께 한다면 좋을 것 같다.

단맛이 적다는 건 그만큼 덜 자극적이니 아이들이 먹기에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신촌카페 잇츠굿에서 판매하는 식빵은 담백함을 추구하는구나, 라고 확신하게 된 크림치즈 식빵이다.

크림치즈 식빵이라길래 막연하게 짭쪼름한 크림치즈가 많이 들어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굉장히 담백하고 맛이 옅은 빵이었다.

크림치즈도 부드럽고 짠맛이나 느끼함이 거의 없어서 자극없이 먹기 좋았다.

 

이대와 신촌, 홍대 쪽에는 빵집이 많아 일부러 그 빵집을 가기 위해 찾아가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던데

덜 자극적이고 담백한 식빵을 원한다면 신촌 잇츠굿을 추천하고 싶다.

 

잇츠굿 신촌점은 이대역과 신촌역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빈트리 200 25 신촌점이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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