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피자 브랜드인 파파밸리피자라는 곳이 신촌에 매장을 냈다고 하여 다녀왔다

작은 매장이지만 그래도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다

모형이긴 하지만 실물과 비슷해서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테이블이 3-4개 정도 있는 작은 공간이었는데 전반적으로 공간 활용이 잘 되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아무래도 테이크아웃을 해서 먹는게 편할 것 같긴 하다

예전에 먹었을 때는 피자메뉴만 있었는데 이 지점은 스파게티도 판매하고 있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 피클이라든지 소스는 유료로 판매한다

이 날 주문했던 프리미엄 불고기 피자이다.

아무래도 기존의 피자 브랜드의 제품들은 양이 많아서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데

파파밸리는 양이 1-2인분 정도로 적은 편이라 부담없이 먹거나 다양한 종류를 먹을 수 있어 좋다

양이 적지만 가격도 그만큼 내려갔고 토핑도 제법 실하게 올라가서 여러모로 만족도가 높다

 

가볍게 피자를 먹고 싶을 때 추천한다

파파밸리피자 신촌역점은 신촌역 2번 출구로 나와 쭉 들어가면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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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서 밥을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보쌈별곡이라는 곳을 가보았다

가게 앞에는 자연별곡이 나오기 전부터 보쌈별곡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는 안내가 붙어있었다

자연별곡을 따라한 이름이 아니냐는 질문이 많이 있는 모양이다

가게가 꽤 넓직했다

다소 애매한 시간에 갔는데 은근히 사람들이 있었다

아무래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점심메뉴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주말에 가면 점심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보쌈정식을 먹을까 하다가 아무래도 고기의 양이 적다고 하여 별곡보쌈 소 사이즈를 주문했다

별곡보쌈으로 주문하면 밥이 따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밥을 함께 먹고 싶다면 추가해야 한다

알밤 막걸리가 있길래 함께 주문했다

걸쭉하지 않고 달달해서 술술 들어가는 막걸리였다

갖은 밑반찬과 함께 주문한 보삼이 나왔다

보쌈 고기가 조금 질긴 점이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보쌈김치는 씻은 배추김치와 무김치, 부추무침, 배추김치가 있었는데 특이하게도 배추김치가 익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보쌈에 나오는 달달하고 익지 않은 배추김치를 좋아하기 때문에 아쉬웠다

밑반찬들은 전부 무난했다

보쌈을 주문했는데 분홍소시지가 나온 것은 아무래도 대학가기 때문이 아닐까 싶었다

밑반찬으로 나온 배추김치는 볶음김치였다

먹고있으니 된장찌개가 인당 하나씩 나왔다

 

여러모로 양이 푸짐하다고 느낀 곳이었다

특히 찌개가 인당 하나씩 나온 점이 인상깊었다

직원들이 굉장히 싹싹하고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서 서비스 면에서 크게 만족했다

보쌈김치가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신촌일대에서 보쌈을 먹기에는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신촌 보쌈별곡은 신촌역 1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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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서 밥을 먹을만한 곳이 없을까 싶어 검색하다가 직화 홍선생이라는 곳을 가보기로 하였다

신촌 명물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지하에 있어서 그런지 간판이며 입간판이며 엄청 눈에 띄게 꾸며두었다

지하지만 넓고 쾌적하다는 말이 붙어 있었다

2명이서 간거라 2가지 메뉴를 주문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볶음 메뉴는 1인 주문이 되지 않는다고 하여

고민 끝에 직화제육볶음 2인분을 주문하였다

주문을 하고 보니 과연 설명대로 지하지만 지하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고 깔끔한 편이었다

자리 수도 많은 편이었다

평일이라면 근처 대학 학생들로 붐비지 않을까 싶다

직화홍선생에서는 기본 반찬으로 미역국이 제공된다

엄청 눈이 번쩍 뜨일 만큼의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소고기 조각이 2개쯤 들어있고 뜨끈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초고추장이 뿌려진 오이와 조미김이 밑반찬으로 나왔다

어묵볶음과 김치의 맛은 평범했다

이윽고 주문한 직화제육볶음이 나왔다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고기의 질이 썩 좋지는 않았고 야채는 단가가 저렴한 양배추가 들어있었다

그래도 양념 맛이 진하고 불맛도 나서 저렴하게 한끼 먹기에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신촌 직화홍선생은 신촌역과 신촌기차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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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 새로운 맥주집이 생겨 다녀왔다

신촌의 한복판이라기보다는 신촌과 이대 사이쯤 되는 골목인데, 여기에 갑자기 큼직큼직한 가게들이 생겼다

신촌 뉴타운도 그중에 하나였다

가볍게 맥주 한잔 하러 갔는데 생각보다 메뉴판이 길어서 살짝 당황했다

주문을 하니 잔받침을 주었다

맥주의 종류와 상관없이 주는 것 같았다

왼쪽이 올드 라스푸틴, 오른쪽이 슈나이더바이세 탭 7이었다

먼저 올드 라스푸틴은 엄청나게 진한 흑맥주였다

쓰기도 엄청 쓰고 진하고 진해서 희석해서 먹어야 하는거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슈나이더바이세 탭 7은 확실히 가볍고 상큼한 향과 맛이 났지만 그래도 조금 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내 취향은 엄청 가볍고 상큼한 화이트 에일이지 않을까 싶었다

일반적인 경우, 가볍게 마시기 좋을 것 같은 맛이었다

감자튀김은 주문 즉시 튀기는지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뜨끈하고 바삭해서 맛있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사람들로 북적이는 것을 보면

신촌에서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접할 수 있으면서 인테리어까지 깔끔한 곳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신촌에서 깔끔하게 맥주를 마시고 싶을 때 가면 좋을 것 같다

신촌 뉴타운은 신촌 창천교회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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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신촌 아마네에 다녀왔다

한동안 라멘과 야끼소바를 먹으러 자주 갔었는데 아무래도 일요일에 영업을 하지 않다보니 그동안 뜸했다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다

일단 메뉴가 대대적으로 개편이 되어 있었는데 라멘과 야끼소바는 그대로지만 차슈덮밥이 없어졌다

대신 가츠동과 에비동, 치킨 가라아게동이 새로 생겼는데 아무래도 밥류를 찾는 손님이 많았나 싶다

야끼소바를 주문하려고 했지만 면 수급에 문제가 생겨서 주문이 안된다고 하길래

돈코츠라멘과 가츠동을 주문하고 가게를 둘러 보았다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는데 덮밥이 생겨서 그런지 주방에 붙은 그림에 돈부리라는 단어가 써져 있었다

주문 후 튀기는 것 같은데도 의외로 덮밥인 가츠동이 먼저 나왔다

계란 노른자가 두개인 것을 보아 가츠동에 계란이 두개 들어가는 모양이다

의외로 고기도 제법 도톰하고 계란도 푸짐하고 맛있었다

가츠동을 먹고 있으니 돈코츠라멘이 나왔다

그동안 여기저기서 라멘을 많이 먹어서 입맛이 달라진 것인지 아니면 정말 맛이 변한 것인지

예전에 먹었을 때보다 맛도 옅고 무언가 아쉬움이 남는 라멘이었다

반숙 계란도 비린내가 좀 나서 아쉬웠다

지난번에 먹은 라멘트럭의 계란이 맛있어서 그런 것일까 싶기도 하다

 

이 날은 주문이 되지 않아 할 수 없이 라멘을 먹었지만 역시 아마네는 야끼소바가 제일인 것 같다

그리고 생각보다 가츠동이 괜찮아서 앞으로는 야끼소바와 덮밥을 먹지 않을까 싶다

 

지난번에 먹었던 아마네 야끼소바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신촌 아마네는 신촌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쭉 가다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번에 맘스터치를 다녀온 후 뀨우가 마음에 들어 해서 재방문하였다

이번에도 신촌점으로 방문하였는데 점심 때라 그런지 사람이 많아 적당한 테이블에 자리 잡는 것에 조금 애를 먹었다

이 날 주문한 제품은 싸이버거 세트와 통새우버거 단품으로 음료는 사이다로 변경하였다

혹시나 해서 야채 추가가 되는지 물었더니 추가금 없이 야채를 많이 넣어 주었다

싸이버거 세트는 5400원, 통새우버거 단품은 2700원이었다

먼저 통새우버거는 야채 추가를 했기 때문에 야채가 듬뿍 들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패티도 갓 튀겼는지 바삭해서 좋았는데 패티 안에 칵테일 새우가 통으로 몇 개 들어 있어 식감이 좋았다

단점이라면 맘스터치의 버거 소스는 전부 단맛이 강한지 통새우버거의 소스도 단맛이 너무 강해 먹다 보니 좀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번에도 먹은 맘스터치의 기본 버거인 싸이버거도 야채추가를 했더니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졌다

빵 사이에 야채와 닭다리살 패티를 거의 욱여넣은 수준이었는데 그래서 먹기 불편하긴 해도 맛은 좋았다

 

지난번에 생각보다 맘스터치 버거가 소문처럼 혜자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아쉬웠는데

야채추가를 하니 딱 적당하게 재료의 비율이 맞아 만족스러웠다

소스가 좀 달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재료가 실하고 여러모로 마음에 들어 재방문할 것 같다

 

맘스터치 메뉴판과 다른 메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맘스터치 신촌점은 신촌역 3번 출구로 나와 큰길을 따라 걷다가 골목 안으로 꺾어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날이 더워져서 그런 것인지 그동안 먹지 않았던 냉면이 먹고 싶어 신촌에 있는 해주냉면에 다녀왔다

신촌에서 오랫동안 영업을 한 냉면집이라고 하는데 뒷골목에 있어서 그동안 있는지조차 몰랐던 곳이었다

외관도 허름한 편인데 가게 내부도 마찬가지로 허름하다

그래도 깔끔하게 관리가 되고 있는 것 같았다

매장 한켠에는 셀프로 가져가야 하는 육수와 정수기가 마련되어 있었다

의외로 메뉴 종류가 다양했는데 냉면 종류와 만두, 떡국, 닭곰탕 등이 있었다

매운 비빔냉면은 굉장히 맵다고 하길래 고민 끝에 덜 매운 비빔냉면과 물냉면을 주문하였다

모든 냉면은 45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원래 신촌 해주냉면은 비빔냉면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비빔냉면이 너무 매울까봐 물냉면을 주문하였다

맛은 일반적인 물냉면인데 비빔냉면 맛이 강렬해 상대적으로 덜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시원하게 살얼음이 있고 깔끔하게 먹기 좋았다

특히 뀨우는 메밀맛이 풍부해서 면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테이블에 냉면 양념이 준비되어 있는데 이 양념은 일반 비빔냉면에 들어가는 양념인 것 같다

아래에 있는 덜 매운 비빔냉면의 양념과 비교하면 확연히 다른 양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훨씬 더 맵고 단맛이 덜하기 때문에 매운 맛을 아주 많이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매워서 먹기 힘들 것 같다

그리고 가장 기대가 컸던 덜 매운 비빔냉면이다

달달하고 매콤하면서 깔끔해서 여러모로 맛있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이 덜 매운 비빔냉면과 물냉면에 양념이 들어간 얼큰냉면에 도전할 생각이다

의외로 비빔냉면을 맛있게 하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제 신촌 해주냉면에서 먹으면 될 것 같다

곁들이도록 나온 무는 무난한 맛이었다

냉면을 다 먹었는데 살짝 아쉬움이 남아서 만두를 먹으려고 물어보니

왕만두 한 접시에 4개씩 나오니 개당 천원으로 계산해서 낱개로 주문할 수 있다고 하여 2개를 주문하였다

돼지고기, 당면, 부추 등이 들어간 만두였는데 냉면에 어울리는 사이드메뉴였다

 

큰 기대 없이 방문하였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였다

앞으로 냉면을 먹고 싶다면 신촌 해주냉면으로 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맛집이었다

신촌 해주냉면은 신촌역 3번 출구나 4번 출구로 나와 창천교회까지 가서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맘스터치 햄버거가 그렇게 맛있다던데 의외로 치킨만 먹어보고 햄버거는 먹은 기억이 없다

마침 신촌에 맘스터치가 새로 생겼다고 해서 뀨우와 함께 다녀왔다

맘스터치 신촌점은 신촌 명물거리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다

배달이 되지 않는데다 매장이 그리 크지 않은데도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그동안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햄버거 종류도 다양하고 치킨에 강정까지 판매하고 있다

주문을 하려고 카운터에 가니 카운터 옆에 비치된 안내판에 써있는 무보정 개념버거라는 말이 참 재미있었다

의외로 맘스터치에서 판매하는 사이드메뉴가 다양했는데 샐러드 종류가 다양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이번에는 햄버거와 치킨을 먹기 위해 간 것이라 샐러드는 주문하지 않았는데 다음에 방문한다면 샐러드를 먹어보리라 생각하였다

메뉴판을 보고 한참 고민을 하다가 치킨은 가장 기본인 후라이드를 시키기로 하고 햄버거를 무엇으로 주문할지 재료를 따져보았다

일단 치킨으로 유명한 곳이니 치킨 패티가 들은 햄버거 중에서 망고니 할라피뇨니 하는 독특한 부재료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추려보았다

그랬더니 남은 버거는 싸이버거와 휠렛버거였는데 둘의 차이가 무엇인지 묻자

싸이버거는 다리살로 만든 패티를 사용하고 휠렛버거는 가슴살로 만든 패티를 사용한다는 설명을 들었다

뀨우는 닭다리를 좋아하니 싸이버거로 고르고 세트로 주문하였다

신촌 맘스터치는 가게는 작지만 화장실도 내부에 있고 여러모로 신경쓴 흔적이 보였다

맘스터치는 미리 만들지 않고 주문 후 만들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더니 역시나 시간이 조금 걸렸다

버거를 자르기 위해 칼을 요청했더니 따로 주었다

먼저 맘스터치 순살 후라이드 8조각짜리로 가격은 7500원이었다

깔끔하고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평소에 후라이보다는 양념파라서 다음에는 양념된 치킨으로 먹어볼까 싶다

싸이버거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감자튀김은 일반 감자튀김과 다르게 양념이 되어 있었다

이런 감자튀김은 파파이스 감자튀김으로 유명한데 파파이스 관련자가 나와서 차린 회사가 맘스터치라는 소문이 있었다

그리고 대망의 싸이버거는 어딘지 안내판과 메뉴판의 사진과 다소 다른 모습이었다

재료는 똑같이 들어있는데 재료 순서가 달라서 다르게 느껴졌나보다

칼로 잘라서 단면을 보니 치킨 패티도 통통하고 야채도 신선해서 깔끔했다

맛도 무난한 편인데 소스가 달고 느끼한 마요네즈 소스라 조금 아쉬웠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를 주문해서 먹어볼까 싶다

맘스터치 신촌점은 신촌역 3번 출구로 나와 올라가다가 골목으로 꺾으면 위치하고 있다

 

이제는 종종 가는 곳이지만 처음 봤을 때는 영 정이 가지 않았던 빵집이 있었다

신촌 고르드인데 어쩐지 파스타 같은 식사류를 함께 판매하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고 빵의 종류가 생각보다 적은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다가 얼마 전 스콘앓이를 하면서 찾아보니 고르드 스콘이 맛있다길래 다녀왔다

신촌 한복판에 3층짜리 건물 하나를 통째로 쓰고 있는 곳이 바로 고르드 신촌점이다

1층은 계산대와 빵 진열대로 구성되어 있고 2층은 식사를, 3층은 카페로 운영된다고 한다

빵뷔페를 3월 초부터 다시 운영한다고 되어 있는데 3월 초에 방문했을 때도 이 안내가 붙어 있는 것으로 보면

아마도 당분간 빵뷔페는 운영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싶다

신촌 고르드는 생각보다 빵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

특히 타르트라든지 케이크 같은 메뉴가 많아 상대적으로 일반 빵의 종류가 더 적은 것처럼 느껴진다

신촌 고르드 빵 나오는 시간을 살펴보면 오후 12시30분쯤 되면 모든 빵이 나오는 것 같다

이 날은 시간을 잘 맞춰 갔는지 빵 종류가 다양한 편이었다

브리첼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던 프레첼을 하나 골라 담았다

신상품인지 NEW 표시가 되어 있는 빵들은 궁금하긴 했지만 어쩐지 비쥬얼에 너무 압도되는 느낌이라 사진 않았다

신촌 고르드에 갔던 목적인 스콘을 발견하고 기쁘게 크랜베리 스콘을 하나 담았다

초코칩 스콘의 맛도 괜찮다던데 초코칩이라든가 초콜릿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사진 않았다

브레드05에서 앙버터를 먹은 후 주기적으로 버터와 팥앙금의 조화가 떠오르는지라 앙버터도 하나 골랐다

크루아상은 역시 홍대 올드크루아상팩토리가 최고인 것 같다

매장 한켠에는 샌드위치도 판매하고 있었다

가격 자체는 무난한데 사이즈가 작은 편이라서 식사용으로는 부족할 것 같다

날씨가 쌀쌀했지만 인기 상품이라서 그런지 모카 이글루라는 차가운 빵을 판매 중이었다

바로 아랫칸에는 생과일 주스 등을 만들 때 사용하는 것 같은 과일과

빵과 함께 마시는 것인지 아니면 식사와 함께 마시는 것인지 여러 종류의 술을 판매 중이었다

먼저 크랜베리 스콘은 적당히 바삭하고 달달한데다 크랜베리가 듬뿍 들어있어 맛있었다

빵의 편차가 큰 편이라더니 이 다음에 사먹었던 스콘은 처음보다는 못했지만 그래도 적당한 맛의 스콘이었다

브리첼은 이름과 모양만 보고 샀는데 아주 예상을 뒤엎는 맛이라 깜짝 놀랐다

일단 일반적인 브레첼처럼 버터가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크림치즈가 들어있는데 부재료로 양파가 들어있어서

짭짜름한 빵에 단맛이 강한 크림치즈, 거기에 매운 양파가 더해져 아주 오묘한 맛이었다

그리고 큰 기대하지 않고 먹었던 앙버터는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생각보다 괜찮았다

바삭하게 구운 것이 아니라 부드러운 상태의 치아바타를 사용하였는데

어떤 버터를 사용했는지 생각보다 꽤 풍미가 좋아서 맛있게 먹었다

다만 크기가 작고 빵이 아랫부분까지 깔끔하게 잘려있지 않아 먹기 조금 불편한 점 정도는 있었다

신촌 고르드는 신촌역 3번 출구로 나와 쭉 걸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신촌에 가게 되면 거의 항상 들리는 맛집이 있다

바로 신촌 아마네인데, 돈코츠라멘과 야끼소바가 맛있어서 항상 갈 때마다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는 곳이다

물론 차슈덮밥이라든지 카라이라멘 같은 메뉴도 맛있다

지난번에 갔을 때 공사중이었다는 뀨우의 말 때문에 영업 종료일까봐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몇 주 후에 방문하니 공사를 끝내고 영업을 시작하였다

아마도 근처 대학의 방학 기간에 맞춰 공사를 한 것이 아닌가 싶다

아마네는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계단을 올라가면 이렇게 메뉴판과 영업시간이 적혀있다

오랜만에 방문하였더니 그동안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다

그래도 메인메뉴는 모두 무사해서 다행이다

찾는 손님이 적어 생맥주를 팔지 못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생맥주 판매를 개시했는지 기계가 나와 있었다

사장님의 오랜 염원이었던 빔 프로젝터를 안전하게 올릴 수 있는 책꽂이를 가게 가운데에 놓고

벽면에는 빔 프로젝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 중고로 샀다며 빔 프로젝터를 자랑하시던 사장님의 모습이 떠올라서 괜히 웃음이 나왔다

테이블의 배치도 약간 달라졌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직원이 있다는 점이었다!

예전에는 사장님 혼자서 음식을 만들고 서빙하고 설거지하고 계산하고 테이블 정리까지 해야 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음식이 나오는 것에 시간이 걸리고 매장 관리가 꼼꼼하게 되지 않는 면이 있었다

그래서 직원을 고용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가니 직원을 고용하셔서 훨씬 더 부드럽게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매장을 구경하고 있으니 예전보다 빨리 음식이 나왔다

아마네의 대표 메뉴인 돈코츠라멘인데 가격은 7000원으로 무난한 수준이다

원래 계란은 하나만 나오는데 서비스로 하나 더 주셨다

 

신촌 아마네의 특징은 모든 재료를 사장님이 직접 준비한다는 점이다

면도 제면기로 직접 만들고 계란과 차슈 모두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서 사용한다고 한다

지난번에는 차슈 덮밥에 들어가는 김가루조차도 일일이 가위로 잘라 재료를 준비하는 모습도 봤었다

사족이 길었지만 아무튼 결론은 맛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아마네에서 제일 좋아하는 메뉴인 야끼소바이다

가격은 8500원인데 너무 저렴한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양도 많고 부재료도 실하게 들어있다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그 사이 여러모로 개선된 점들이 눈에 띄어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였다

신촌 아마네는 신촌역 2번 출구로 나와 쭉 가다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꼼보포차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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