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도 익숙한 무인양품은 일본 현지에서 가면 훨씬 더 싸고 다양한 물건을 살 수 있다

시부야에 간 김에 무인양품을 들러 구경을 하기로 하였다

우리나라 무인양품도 강남점 정도면 제법 크다고 생각했는데 일본 무인양품을 보니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커다란 건물 하나를 통째로 무인양품에서 사용하는데 압도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지만 원래 일본 무인양품은 카페테리아도 겸하고 있어 식사를 하러 가기도 한다고 한다

지하1층부터 5층까지 전부 무인양품 상품들로 가득 차 있다

올라가는 길에 본 시부야 무인양품 카페테리아 메뉴이다

디저트부터 간단한 식사류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는데 먹어보진 않았지만 소문에 의하면 무난한 맛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무인양품 카페테리아는 식사 시간이 아니어도 항상 식사를 하는 손님들이 있었다

우리나라 무인양품에서도 이런저런 음료 종류를 팔긴 하지만 일본 무인양품만큼 다양하진 않은 것 같다

생수부터 음료, 차, 커피 등 정말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한동안 유행했다는 무인양품 카레도 종류별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한동안 떠나지 못했던 베이킹 믹스 코너이다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해서 특집으로 꾸민 코너였는데 여러가지 종류의 베이킹 믹스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특히 마카롱 믹스는 국내에서 제대로 된 것을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고민했었는데

마카롱 자체가 워낙 만들기 힘들고 만들어도 맛을 보장하기 어렵기 때문에 망설이다 사진 않았다

정말 많고 많은 주전부리 코너이다

빵부터 쿠키, 초콜릿, 건과일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곳 말고도 매장 안 쪽으로 들어가니 더 많은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전반적인 가격은 무난한 수준이었는데 어쩐지 익숙한 느낌의 상품들이 많아 굳이 사진 않았다

녹차를 흔하게 마시는 나라라서 그런지 무인양품에서도 인스턴트 그린티 라떼와 같은 인스턴트 가루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다양한 종류의 드립커피도 있었는데 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이었다

우리나라 고구마 말랭이가 생각나는 상품이었다

한자와 일본어를 잘 읽기 못해도 무인양품 상품들은 대부분 영어 설명이 아래 함께 적혀 있기 때문에 쇼핑에 큰 무리가 없었다

사올까 말까 정말 고민 많이 했던 무인양품 차들이다

홍차는 가향홍차보다 다즐링이라든지 아쌈 같은 기본적인 홍차로 있었고 허브티 종류가 많이 있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었는데 아무래도 다양하게 즐기는 편이라서 망설이다 사지 않았다

라면땅이 생각나는 비쥬얼인데 양에 비해서 가격은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우리나라에서 한동안 인기를 끄는 바람에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는 화이트 초콜릿 스트로베리이다

건조 딸기를 화이트 초콜릿으로 감싼 것이라고 하는데 국내에서 파는데다 초콜릿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구경만 했다

기억에 국내 가격보다 조금 더 저렴했었다

국내 무인양품은 식품과 의류, 인테리어 소품, 소형 가전들을 중심으로 운영한다면

일본 무인양품은 그외에도 대형가전과 식기류 등 좀 더 다양한 상품을 판매중이었다

냉장고를 판다길래 농담인 줄 알았는데 정말 냉장고를 판매하고 있었다

미니 오븐이라든지 밥솥도 팔고 있어 신기하였다

어차피 콘센트가 맞지 않는데다 가격의 메리트가 딱히 있진 않아서 as문제 등을 고려하여 구매하지 않았다

대신 조리기구들은 탐이 났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에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니오븐인데 역시 한국까지 가지고 올 수도 없는데다 이런저런 문제들이 있으니 구경만 하였다

역시 일본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고타츠이다

실제로 판매하는 상품을 전시해놓은 것이었고 가격은 비싼 편이었다

개인적으로 이케아보다 무인양품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선호하는데 이렇게 깔끔한 가구들로 집을 꾸미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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