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매년 봄이 되면 체리블라썸 시즌 메뉴들을 출시한다

항상 기괴한 맛으로 사람들의 악평을 받던 음료들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무난한 맛이 난다고 하여 마시기로 하였다

주문한 메뉴는 체리블라썸 그린티 크림 프라푸치노로 기존에 있던 그린티 크림 프라푸치노에

위, 아래에 딸기휘핑이 들어가고 마지막에 체리블라썸 초콜릿 파우더를 뿌려주는 메뉴이다

처음 먹을 때는 그란데 사이즈로 주문하고 원래 레피시대로 하되, 녹차파우더만 2번 추가하였다

쌉싸름한 녹차맛과 은은한 딸기맛이 은근히 잘 어울려서 한번 더 먹기로 하였다

이번에는 그란데 사이즈에 녹차파우더 2번 추가, 샷 1개 추가, 프라푸치노 라이트 시럽 교체로 주문하였다

샷추가를 하면 쌉싸름한 녹차맛이 더 강하게 느껴져 좋다

겉에 뿌려진 체리블라썸 파우더는 화이트 초콜릿 비슷한 맛이 나는데 맛과 향이 진하지 않아 그냥 장식용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다

이번 시즌 메뉴가 인기가 좋아 곧 파우더가 품절되어 체리블라썸 메뉴를 주문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굳이 체리블라썸 메뉴로 마실 필요는 없고 그냥 그린티 크림 프라푸치노로 먹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가끔 핑크핑크한 예쁜 메뉴가 마시고 싶을 때, 시즌이 끝나기 전에 한번쯤 마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아래 휘핑크림을 깔고 그 위에 음료를 얹는 것이라서 기왕이면 그란데 사이즈 이상으로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시즌 한정 MD로 재미를 보고 있는 스타벅스가 드디어 2016년 벚꽃 MD를 출시하였다

봄에는 벚꽃,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등, 매 시즌마다 상품을 내놓기 있지만 역시 최고봉은 벚꽃MD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벚꽃 MD를 구입하기 위해 전 날 밤잠을 설친 사람들도 꽤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뀨우가 새벽같이 일어나 스타벅스로 갔는데도 불구하고 먼저 간 매장에는 벌써 사람들이 어지간한 MD는 다 사갔다고 한다

포기하지 않고 옆 매장으로 가니 거의 모든 MD가 남아 있어서 몇 가지 구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

벚꽃MD라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연핑크 색의 MD들이 즐비하였다

텀블러도 많이들 산다는데 이번 벚꽃MD 무늬는 너무 자잘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화사한 벚꽃 텀블러는 인기상품이라고 하는데 제법 많이 남아 있었다

흩날리는 벚꽃을 소재로 하여 봄날의 낮과 밤을 표현한 상품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낱개 구매는 안되고 세트로만 구입할 수 있다

이런 상술도 통하니 여러모로 대단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티포원이나 티포투 같은 제품인가 싶었는데 그냥 유리잔이라고 한다

우산은 접이식인데도 불구하고 손잡이가 편리할 것 같아 괜찮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품절이었다고 한다

이외에 에코백이라든지 코스터, 머들러도 죄다 품절이었다고 하니 이번 벚꽃MD도 인기가 많은가 보다

그래서인지 항간에는 1차 MD를 재판매 한다는 소문도 돌고 있는데 과연 어떨지 모르겠다

스타벅스 벚꽃 2차 MD 상품은 또 어떤 것이 출시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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