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샤오롱바오를 먹었다고 하면 딘타이펑에서 먹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나는 이대에 있는 서왕만두에서 샤오롱바오를 처음 먹어보고 그 다음에 딘타이펑을 가게 되었다

딘타이펑 명동중앙점은 커다란 건물에 허름한 입구로 들어가야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정말 딘타이펑이 맞나 싶었다

꽤 큰 건물에 딘타이펑과 커피빈 정도만 들어와있으니 다소 불안한 느낌이 들었지만 다행히 딘타이펑이 맞았다

건물 자체는 크지만 입구가 협소해서 눈에 잘 띄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복도에 붙어 있는 딘타이펑이라는 글자를 따라가면 입구를 찾을 수 있다

뉴욕타임즈 선정 가바고 싶은 10대 레스토랑에 딘타이펑이 선정되었다고 하는데 어떤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매장 수도 많고 무난한 맛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들어갔다

생각보다 작은 매장이었는데 창가자리는 예약석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직원들이 재빠르게 접객을 하고 있었다

딘타이펑에 가면 대부분 주문한다는 샤오롱바오를 먹었다

크기가 작아서 중국집 숟가락에 쏙 들어갈 정도였는데 따뜻하고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향신료 냄새인지 독특한 냄새가 났는데 예민한 사람이라면 다소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싶다

에어컨 바람이 세서 샤오롱바오가 금방 식고 피가 말라서 아쉬웠지만 맛 자체는 괜찮았다 

그리고 의외로 맛있었던 것은 새우볶음밥이었다

정말 재료가 간단해서 얼마나 맛있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새우가 많이 들어있고 간이 짭쪼름해서 맛있었다

평소 싱겁게 먹는 사람이라면 약간 싱겁게 조리해달라고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지만 맛있어서 놀라웠던 볶음밥이었다

 

딘타이펑의 샤오롱바오보다 가성비가 좋은 이대 서왕만두의 샤오롱바오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딘타이펑 명동중앙점은 을지로입구 6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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