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수입과자점이 크게 인기를 끌었다

그렇지만 요즘은 유명한 제품들은 직수입되기도 하고 여러모로 처음과 같은 신선함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졌다

그래도 종종 구경을 하러 가는데 말차라는 단어가 전면에 있는 과자를 발견해서 구입해보았다

원래는 박스로 판매하는 제품인데 300원을 주고 낱개로 구입하였다

겉면에 말차케이크라고 써있지만 정말 일본과자인 것 같지는 않다

재료를 보니 썩 성분이 좋지는 않다

그리고 녹차가루는 0.07%로 아주 적고 거기에 합성녹차향이 약간 들어간다

길쭉한 케이크처럼 생긴 과자인데 재료에서도 알 수 있듯이 녹차향은 그리 진하지 않다

많이 달까봐 걱정했는데 의외로 많이 달지 않고 담백하다

빵 부분이 부드러우면서도 퍼석한 면이 있어서 그리 고급스러운 식감은 아니다

크림 또한 느끼한 맛이 강해서 아쉬웠지만 크림양이 적게 들어가서 괜찮았다

 

큰 기대 없이 먹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먹을만 했다

그렇지만 녹차향이라든지 맛이 진한 편도 아니고 맛 자체가 아주 뛰어난 것도 아니라서 굳이 다시 먹을 것 같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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