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행에서 샀던 루피시아 버라이어티 팩 중에서 마지막 하나 남은 차를 마셨다

추억을 떠올리며 차를 마시곤 해서 아쉽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그렇다

말차 블랙 소이빈 라이스 티라고 되어 있는데 말 그대로 말차를 베이스로 하고 검은콩과 겐마이차가 들어간 차이다

건강한 삶을 기획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향도 건강한 향이 난다

지난번에 마신 키라라 라이스 티와 달리 쿰쿰한 콩 냄새가 났다

다행히 맛은 무난했다

구수한 누룽지 맛에 녹차맛이 살짝 느껴지는 정도였다

아무래도 자꾸 누룽지가 떠오르는 것을 보니 식후 차로 마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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