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여행에서 샀던 딜마 버라이어티팩 중에서 마지막으로 마신 것은 블랙커런트였다

다소 생소한 과일이긴 한데 예전에 허브티로 마셨던 기억이 있다

검색해보니 원래 신맛이 강한 과일이라고 한다

봉지를 뜯으니 묘하게 익숙한 과일향이 난다

콕 집어 무엇이라 말할 수는 없지만 새큼한 느낌이 강향 과일향이다

날이 더워 오늘도 냉침을 했다

차갑게 식힌 물에 약 4시간 정도 우렸다

홍차가 베이스니 맛은 홍차맛인데 향은 새큼한 과일향이 난다

과일가향 홍차를 좋아해서 딜마 버라이어티팩을 참 잘 마셨는데 마지막이라니 아쉽다

이름이 참 어려운 딜마 패션프룻&석류&허니석클을 마셔보았다

허니석클은 인동덩굴이라는 식물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흔하게 자라는 모양이다

주로 약용으로 사용하고 꽃은 녹차와 함께 향을 즐기기 위해 마신다고 하는데 그 자체로 흔한 차 재료는 아닌 것 같다

사진을 보면 석류와 패션프룻이 그려져 있고 인동덩굴은 꽃이 아니라 잎을 사용한 것이 아닌가 싶다

다른 종류와 마찬가지로 100도의 물에 3~5분 정도 우리라고 하지만 오늘은 냉침이기 때문에 참고만 했다

포장을 뜯으면 아주 상큼한 패션프룻향이 난다

차 브랜드 딜마는 가향차의 향을 참 사실적으로 만들어서 좋아한다

딜마 가향홍차는 빨리 우러나는 편이라서 긴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다

약 1시간 정도 우린 후의 모습인데 조금 더 우리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마음이 급해 그냥 마시기로 하였다

뚜껑을 열면 상큼한 패션프룻 향이 훅 풍기는데 아주 좋다

개인적으로 상큼한 향을 입힌 가향 홍차를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이렇게 향을 잘 만드는 달콤한 향의 홍차를 만나면 기분이 좋다

맛은 홍차가 베이스기 때문에 마냥 밍숭한 것이 아니고 끝에 패션프룻향이 강하게 남기 때문에 홍차향은 거의 느낄 수 없다

한여름처럼 더워서 어느새 봄이 다 가고 여름이 왔나 싶었는데 오늘은 또다시 날이 흐리고 쌀쌀해졌다

이런 날씨에는 따뜻한 차도, 시원한 차도 모두 어울려서 좋다

딜마 망고&스트로베리를 마시기로 했다

과일 가향 홍차 중에서 딜마라는 브랜드는 믿고 마셔도 될 만큼 향을 참 잘 뽑는다

100도의 물에서 3~5분 우리라고 하지만 시원하게 마실 거니까 그냥 참고만 했다

봉지를 뜯자 정말 이름과 똑같이 망고향과 딸기향이 난다

딸기향은 잘 만드는 브랜드가 많지만 이렇게 생망고향을 그대로 구현한 차는 처음이다

달달한 딸기향이 먼저 나고 그 뒤에 생망고 특유의 텁텁한 향으로 마무리된다

잘 우러나기 때문에 시간을 오래 둘 필요가 없다는 것도 딜마 홍차의 장점이다

물론 냉침이기 때문에 조금 오래 둬도 지나치게 맛이 쓰거나 떫지 않다는 것도 좋고 말이다

약 3시간 정도 냉침하였다

아쉽게도 딸기향이 진했는지 마른 티백에서 났던 것만큼 망고향이 진하게 나진 않는다

그래도 그냥 딸기향만 있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기 때문에 개성이 있는 차다

차는 맛이 아닌 향으로 마시는 거라고 하지만 그래도 홍차가 베이스라 마냥 아무 맛도 나지 않는 그런 차는 아니다

달달한 향을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아침에는 안개가 꼈는지 바람만 많이 불어 추웠는데 낮에는 조금 더워졌다

시원하게 냉침을 해서 마실 만한 것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딜마 버라이어티팩에 들은 홍차 중에 하나인

딜마 레몬을 마시기로 하였다

대체로 이런 과일 가향차는 허브티인 경우가 많은데 딜마는 홍차가 베이스라 좋다

뜨거운 물 기준으로 3~5분 우리라고 하지만 냉침을 할 것이라 참고만 했다

상큼상큼한 레몬향이 가득 났다

레몬 가향차는 쿰쿰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딜마 레몬은 상큼한 레모나 같은 향이 난다

차가운 물에 약 2시간 정도 우려냈다

금방 우러나서 오래 우리지 않아도 되서 좋다

레모나 같은 상큼한 레몬향이 가득 난다

맛은 냉침을 했기 때문에 홍차 맛이 은은하게 나는데 레몬향이 워낙 강해서 홍차라는 것을 알기 어려울 정도다

여기에 설탕이나 시럽을 타면 흔히 떠올리는 레몬맛 아이스티가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차에 설탕을 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시도는 하지 않을 것이지만 말이다

일본 여행 갔을 때 이런저런 차들을 보이는 족족 구입하였는데 그 중에 하나였던 딜마 버라이어티팩을 뜯어보았다

일본 백화점 지하 식품코너에서 구입했는데 가격은 세전 320엔이었다

총 10개의 티백이 들어있는데 차 종류는 6가지라고 되어 있다

자세히 살펴보니 2개씩 들어 있는 종류가 4가지, 1개씩 들어 있는 종류가 2가지로 총 10개의 티백이 들어 있다

상자를 열고 굉장히 감탄했는데 티백이 그냥 중구난방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5개씩 묶음으로 나누어 한번 더 포장되어 있었다

그래서 왼쪽 포장에는 애플, 피치, 레몬, 망고&스트로베리, 블랙커런트가,

오른쪽 포장에는 패션프룻&포머그레네이트&허니서클, 망고&스트로베리, 애플, 피치, 레몬이 들어 있었다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2개씩 들어 있는 종류는 하나씩 나눠져 있었고 1개씩 들어 있는 종류도 각각의 포장에 따로 들어 있었다

여러모로 섬세한 포장이 돋보이는 팩이었다

무엇을 마실까 고민하다가 딜마 애플을 골랐다

예전에 따뜻하게 마신 적 있는 차여서 이번에는 시원하게 냉침으로 마시기로 하였다

고르고 나서 생각났는데 의도치 않게 애플티로 연재하는 기분이다

딜마 애플은 100도의 물을 220ml 넣고 3~5분 우리는 것이 정석이라고 한다

포장을 뜯으니 상큼한 사과향이 나는데 붉은 사과보다는 아오리 같이 좀 더 풋풋한 사과의 향이 난다

미리 끓여서 식혀 놓은 물에 티백을 넣고 약 3시간 정도 냉침을 하였다

홍차가 베이스라서 갈색빛이 도는 주황색으로 물들었다

뚜껑을 열자마자 풋풋한 사과향이 훅 풍긴다

쿰쿰한 사과향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인 애플티 중에서 독보적이라 할 만큼 향이 좋다

허브티보다 선호하는 홍차가 베이스기 때문에 쌉싸름한 홍차맛에 풋풋한 사과향이 어우러져 좋았다

가향홍차 중에서 종류도 다양하고 맛과 향 모두 만족스러운 브랜드 중 하나가 딜마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구하기 어려운데다 가격도 외국에 비해 비싼 편인 것이 아쉽다

 

지난번에 홍대 오리페코에 가서 샀던 딜마 샘플러 중에서 마지막인 라즈베리를 꺼냈다

냉침을 해도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목이 아파 따뜻하게 마시기로 하였다

친근한 딜마 포장지이다

묘하게 촌스러운 듯 하면서도 이만하면 괜찮지, 라는 생각이 든다

라즈베리 생물이 들어간 차는 아닌 것 같고 단순히 라즈베리 향만 첨가된 홍차인 것 같다

100도의 물을 티백 하나 당 220ml 정도의 물을 붓고 3-5분 정도 우리라고 되어 있다

포장지를 뜯으니 생각보다 진하지 않은 향이 난다

라즈베리 향이긴 한데 부담스럽게 진하거나 느끼하지 않고 살짝 새콤한 느낌이 든다

100도의 물을 부으라고 했지만 팔팔 끓인 후 한 김 식힌 물을 부어 우려주었다

꽤 빨리 우러나기 때문에 굳이 오래 우리지 않아도 괜찮다

약 3분 정도 후에 티백을 빼고 마셨는데 딜마 홍차 특유의 기본적인 홍차 맛이다

의외로 딜마의 다른 가향홍차와 다르게 향이 옅은 편이라 홍차의 맛과 향이 살아난다

지난번에 마셨던 딜마 피치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일교차가 크고 어제 조금 춥다는 생각을 했는데 감기가 걸려버렸다

아직 심하게 걸린 것은 아니라서 가급적 몸을 따뜻하게 하고 따뜻한 차를 마시는 선으로 타협 중이다

따뜻하게 마실만한 차를 고르다가 딜마 피치를 꺼냈다

아무래도 홍차 베이스이고 복숭아향은 따뜻하게 마셔도 무리가 없으니 괜찮겠다 싶어 골랐다

딜마 피치 포장지 뒷면을 보면 여러가지 단어들이 써있는데 알아볼 수가 없어서 우리는 법만 확인하였다

100도의 끓는 물을 220ml 당 티백 한 개를 넣어 3-5분 정도 우리라고 되어 있다

포장지를 뜯자 달달한 복숭아향이 나는데 상대적으로 덜 인공적인 느낌의 향이다

대체로 인공적인 느낌이 강한 복숭아 향은 식료품이 아니라 화장품에서나 맡을 법한 향인데

딜마 피치의 향은 상대적으로 실제 복숭아 향과 조금 더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렇다고 아주 자연적인 복숭아 향은 아니니 참고해야 한다

뜨겁게 끓인 후 한 김 식혀서 티백을 넣어주었다

물의 온도를 너무 낮췄는지 잘 우러나지 않는 것 같아 살짝 걱정하였다

그렇지만 약 4분 정도 우리니 진하게 잘 우러났다

딜마에서 판매하는 티백 제품은 대부분 잘 우러나면서도 조금 오래 우려도 쓰거나 떫은 맛이 적어 마시기 편하다

딜마 피치도 마찬가지인데 여기에 달달한 복숭아 향이 어우러져서 마시기 좋았다

그리고 대부분의 티백은 한 잔을 우리고나면 그 이상 우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딜마 피치는 두 잔 정도까지는 우려서 마셔도 될 정도로 우려진다

지난번에 마신 딜마 레몬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그저께 마신 딜마 애플에 이어 오늘은 딜마 레몬을 마시기로 하였다

딜마에서 나오는 과일 가향 홍차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맛과 향이라서 홍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예전에 베트남에서 저렴하게 산 딜마 티백과 다르게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딜마는 낱개포장이 되어 있어 좋다

포장 때문인 것인지 가격이 조금 더 비싸서 탈이지만 그래도 인터넷 등으로 사면 비교적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뒷면을 보니 우리는 방법에 대한 그림이 있는데 100도의 물에 티백 하나당 220ml의 물을 넣고 3-5분 정도 우리라고 한다

오늘 날씨는 오락가락해서 애매하긴 하지만 그래도 따뜻하게 우려서 마시기로 하였다

포장을 뜯어 딜마 레몬 티백을 꺼내니 쿰쿰한 레몬향이 난다

대체로 레몬향이라고 하면 상큼하고 달콤한 레모나 같은 향을 떠올리기 쉬운데 홍차에 레몬 가향이 되어 있는 경우에는

주로 쿰쿰한 레몬향이라서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레모나 같은 향을 넣은 차도 간혹 있지만 딜마 레몬은 후자에 가까운 향이다

우리는 방법에 대한 지시대로라면 팔팔 끓는 물을 그대로 넣어야 하지만 너무 뜨거우면 마시기 어렵기 때문에

팔팔 끓인 후 한김 식힌 물에 티백을 하나 넣어주었다

물론 물의 양도 내 마음대로 대충 찻잔 가득히 넣었으니 지침에 충실하지 않은 우리기였다

약 4분 정도 후에 보니 진한 홍차가 찻잔 가득 우려졌다

딜마 레몬은 생각보다 우렸을 때 향이 진하지 않아서 아주 가까이 가서 맡아야 쿰쿰한 레몬향이 느낄 수 있었다

한 모금 마시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홍차맛 그대로다

다만 쿰쿰한 레몬향이 살짝 나는 정도인데 이런 레몬향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살짝 실망하였다

대체로 레몬향이 들어간 홍차나 허브티 종류는 향에서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물론 달콤하고 상큼한 레모나스러운 향을 내는 차가 드물지만 있긴 있었다

로네펠트 레몬스카이가 바로 그런 차인데 레모나 향이 나는 레몬스카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예전에 딜마 스트로베리를 매우 만족스럽게 마셨던터라 딜마라는 차 브랜드에 관심이 생겼다

그렇지만 딜마라는 브랜드가 아직은 국내에 생소한 브랜드인 것인지 마트나 편의점, 드러그스토어 등에서는 찾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홍대 오리페코라는 티룸에 갔다가 딜마 티백을 묶음으로 판매하는 것을 보고 한 묶음 사왔다

과일향이 가향된 홍차 묶음이었는데 그 중에서 하나를 뜯어 마시기로 하였다

총 4가지로 구성된 패키지 중에서 무엇을 가장 먼저 마실지 고민하다가 딜마 애플을 마시기로 하였다

여전히 오후에는 덥지만 자고 일어나면 목이 건조하고 칼칼해져서 따뜻하게 우린 차가 마시고 싶어졌다

딜마 애플은 100도의 물을 기준으로 220ml 당 티백 하나를 넣고 3-5분 정도 우려야 한다고 한다

평소 이러한 지침을 아주 정확하게 지키는 것은 아닌지라 적당히 눈대중으로 가늠해서 마신다

포장지를 뜯으니 생각보다 꽤 진한 사과향이 났다

정말 진짜 사과향이 난다기 보다는 흔히 사과향 하면 떠올리는 그런 인공적인 느낌의 사과향이었다

그렇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로 자극적인 향이 아니라서 무난하게 달콤한 느낌을 주는 향이었다

뜨거운 물에 티백을 넣고 4분 정도 우려주었다

우리는 중에도 진한 사과향이 가득 풍기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진다

약 4분 후 티백을 빼낸 딜마 애플이다

색이 조금 붉게 나오는데 실제로는 좀 더 갈색빛이 도는 일반적인 홍차 색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예전에 마셨던 딜마 스트로베리가 그러했듯이 딜마 애플도 쓴 맛과 떫은 맛이 적어 부드럽게 마시기 좋았다

1잔에 티백 1개 정도를 사용하라고 권장하고 있지만 2잔 정도는 우려도 어느정도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었다

티백으로도 충분히 좋은 향과 맛을 즐길 수 있으니 잎차로 마시면 어떤 맛일지 궁금해졌다

 

그동안 참 잘 마셨던 딜마 스트로베리의 하나 남은 티백을 냉침해서 마셨다

그리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마시기 좋아서 즐겨 마셨었다

찾아보니 딜마는 잎차와 티백이 많이 차이나는 것 같은데 티백 제품으로도 잘 마셨었터라 잎차도 궁금하다

그렇지만 한 제품을 많이 마시는 것보다 여러 제품을 마시는 것을 좋아해서

티백에 비해 소량이나 샘플러 등을 구하기 어려운 잎차 틴케이스를 사는 건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대략 16시간 정도 냉장고에서 냉침한 딜마 스트로베리이다

지난번에 티백을 두개 넣고 우렸더니 너무 진한 것 같아 후회했기 때문에 1개만 넣어 우렸다

홍차지만 많이 진하지 않고 은은하게 우러나는 편이다

뚜껑을 열면 딜마 스트로베리의 물빠진 딸기맛 풍선껌 같은 딸기향이 훅 풍긴다

다소 인공적이지만 그만큼 익숙한 향기라 괜찮다

냉침이라 좀 넉넉하게 넣어뒀었는데 시간이 조금 길었던건지 약간 떫고 쓴 맛이 난다

그렇지만 크게 모난 구석없이 무난하게 마시기 좋아 티백을 건져내고 잘 마셨다

평소 딸기맛 식품을 별로 즐기지 않는 편인데 이상하게 가향홍차는 딸기향이 들어간 것을 많이 마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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