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자낙지마당 보라매점은 폐점하였다

 

예전에 낙지덮밥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김명자낙지마당을 좋아한다.

그래서 지나는 길에 김명자낙지마당이 생기면 다음에 가봐야지,라는 생각을 항상 하곤 하는데

보라매에 김명자낙지마당이 새로 생겨 기쁜 마음으로 방문하였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한 것이 있었으니, 예전에는 매운 음식을 즐겨 먹었던 터라 매운 음식을 먹어도 말짱했지만

요즘은 매운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아 매운 음식에 대한 내성이 예전만 못하다는 점이었다.

여하튼 그런 생각은 나중에 먹고 나서야 든 생각이고 일단은 기분좋게 보라매맛집 김명자낙지마당 보라매점을 방문하였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김명자낙지마당의 가장 일단 가장 기본 메뉴인 낙지덮밥 2인분을 주문하였다.

가격은 1인분에 8천원이고 기본으로 미역냉국과 계란찜이 나온다.

역시 매운 음식에는 계란찜이 나와야 제맛이지, 라고 생각하며 낙지가 나오길 기다렸는데

드디어 나온 접시에 저렇게 커다란 낙지가 있어 열심히 잘라놓았다.

통깨가 솔솔 뿌려진게 먹음직스러워보였다.

하지만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매웠다.

먹을 때에도 많이 맵다고 생각하였는데 다 먹고 나서 새벽까지 속이 쓰려 고생하였다.

매운 음식으로 이렇게까지 속이 쓰려본 적이 없었던 터라 너무 힘들었다.

새벽까지 쓰린 속 때문에 잠도 못 자고 끙끙 앓다가 급하게 약을 찾아 먹고 겨우 잠들 수 있었다.

만약에 아주 만약에 다시 김명자낙지마당 보라매점을 다시 가게 된다면

그때는 꼭 맵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해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매운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보라매맛집 김명자낙지마당에 가는 걸 추천하지만

매운걸 못먹는 사람이라면 가더라도 맵지 않게 조리해달라고 미리 요청해야 새벽에 잠못드는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다.

 

보라매맛집 김명자낙지마당 보라매점은 이상하게 분위기가 늙수그레한 아저씨나 할아버지들이 많이 찾는 분위기이다.

젊은 사람들이 손님으로 있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나이 많은 아저씨나 할아버지들이 모여 앉아 술 한잔 하면서 먹는 분위기다.

덕분에 조용한 분위기는 아니고 다소 시끄럽고 복작복작하니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보라매맛집 김명자낙지마당 보라매점은 보라매역 2번 출구 골목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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