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버블티가 유행했을 때 이런저런 프랜차이즈며 개인카페며 버블티 전문점이 잔뜩 늘어났는데

이제는 거의 잠잠해지고 공차 정도만 남지 않았나 싶다

광교에 있는 버블티 전문점인 보바타임은 처음 들어보는 곳이었는데 캘리포니아에서 들여온 프랜차이즈인 모양이다

메뉴가 정말 다양했는데 가격은 살짝 비싼 편인 듯 하다

고민 끝에 가장 무난할 것 같은 보바 밀크티를 주문하였다

맛은 무난한 버블티, 딱 그정도였다

아무래도 파우더가 아니라 우유를 쓴 것 같아 맛 자체는 공차에 비해 진했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맛있다고 하기도 애매한 그런 맛이었다

광교 보바타임은 광교 아프뉴프랑 내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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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에 새로 연 카페에서 인절미 티라미수를 판매한다고 하여 다녀왔다

광교 디어스윗랩이라는 곳인데 작고 아기자기한 카페였다

아직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인테리어나 메뉴가 계속 바뀌는 모양이다

조금씩 바귀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따스하고 살짝 어둑한 분위기였다

디저트 메뉴는 매일 다르게 나오는데다 품절되면 먹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다행히 이 날은 인절미 티라미수를 판매하고 있어 먹을 수 있었다

음료는 처음에는 말차 비엔나를 마시려고 했는데 말차맛이 그리 진하지 않다고 하여 고민하고 있으니

직원분이 진한 말차맛을 좋아한다면 말차쉐이크를 추천한다고 하여 그걸로 결정하였다

전반적인 음료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었다

4~5가지 정도의 케이크 중에서 하루에 3가지 정도씩 나오는 것 같다

주문한 인절미 티라미수와 말차쉐이크가 나왔다

말차쉐이크는 우유와 얼음, 말차가루, 하겐다즈 녹차아이스크림을 넣고 만들었다고 하는데

가득가득 눌러담아서 요즘 유행하는 더티커피처럼 흘러내리는 모양으로 나왔다

가격이 6500원으로 비싼 편이었는데 그에 비해 양은 좀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는 바닐라빈 깍지인 것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다

앞서 직원분이 강력추천한 것처럼 말차맛이 아주 진해서 만족스러웠다

귀여운 하트모양 빨대도 좋았고 말이다

이어서 인절미 티라미수를 먹어보았다

5200원 치고 양이 굉장히 적어서 아쉬웠다


인절미 티라미수 위에 얹은 인절미는 떡집에서 사온다고 하던데 말랑하고 많이 달지 않아 맛있었다

그리고 티라미수의 크림 부분은 정말 진한 콩가루 맛이 나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맨 아래는 쑥맛이 나는 케이크 시트가 깔려 있었는데 이것도 위에 있는 떡이라든지 콩가루맛 크림과 잘 어울렸다

인절미 티라미수를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는 디어스윗랩의 베스트 상품이라는 더블바닐라카스테라를 포장했다

한 조각에 5900원인데 인절미 티라미수처럼 양이 굉장히 작았다

사진으로는 제법 커보이는데 실제로는 딱 손바닥만한 사이즈였다

크림에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것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듬뿍 들어 있어서 바닐라향이 진하게 느껴졌다

그렇지만 시트는 굉장히 달고, 크림은 전혀 단맛이 없어서 시트와 크림이 겉도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광교 디어스윗랩에는 인절미 티라미수를 먹으러 가야 할 것 같다

광교 디어스윗랩은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3번 출구로 나와 광교푸르지오월드마크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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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에서 제일 맛있는 빵집을 고르라고 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오봉베르를 고른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지 손님이 적어 울상인 광교 카페거리에서 오봉베르만큼은 장사가 잘 되는 것 같다

벌써 영업한지 일년이 넘었다니 감회가 새롭다

복층 구조로 되어 있어 1층과 반지하이며 아래로 내려와야 주문이 가능하다

빵을 만드는 곳이 통유리로 오픈되어 있어 운이 좋으면 만드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이 날 앙크로라는 신메뉴가 있어 먹어보기로 하였다

홍차 크로와상이 궁금하긴 했는데 물어보니 아마드 얼그레이를 사용한다고 하여 넘겼다

참고로 오봉베르는 친절해서 그냥 가볍게 물어본 것인데도 아마드 케이스까지 보여주며 설명을 해주었다

이 날 주문했던 아메리카노인데 크레마가 풍부하고 맛이 깔끔했다

오봉베르의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종류의 차를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인데

아마도 해외에 나갔다가 여러가지 종류의 차를 구입해서 판매하는 것 같다

계산대 근처에 있는 모든 종류의 차는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여 이 날은 TWG의 Red Balloon을 주문하였다

아이스로 주문하면 컵에 담아서 준다고 하여 따뜻한 걸로 주문하여 티팟으로 받았다

뭔지 모르고 그냥 상큼한 향이 나서 주문했는데 알고보니 루이보스 베이스인 차라고 한다

그래도 루이보스 특유의 향보다는 상큼한 과일향이 더 강해서 맛있게 마셨다

다 마신 후에 물 리필도 가능하다

그리고 이 날 주문했던 앙크로와 초콜릿 크루아상은 먹기 좋게 썰어서 가져다주었다

앙크로는 기름진 크루아상에 버터라서 어떨지 살짝 걱정했는데 의외로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다

역시 기름+기름은 맛있는 조합인가보다

초콜릿 크루아상도 진하고 깔끔한 초콜릿 맛이라서 맛있었다

결국 이 날에도 포장하고 다른 날에도 재방문하여 또 빵을 포장해왔다

먼저 오봉베르의 스콘인데 적당히 퍽퍽하고 묵직해서 맛이 괜찮았다

그리고 빨미까레는 초콜릿을 씌운 고급 엄마손 파이 같은 맛인데 오봉베르에서 유명한 메뉴 중 하나라고 한다

하나하나 뜯어서 먹는 맛이 있고 먹다보면 은근히 양이 많아서 배가 부를 정도다

그리고 앙크로가 자꾸 떠올라서 사러 갔는데 품절이라고 하여 아쉽게 발걸음을 돌리려던 찰나,

크루아상은 남아 있으니 원하면 만들어주겠다는 말에 앙크로와 앙크로 미니를 주문하였다

앙크로는 4000원, 미니앙크로는 2500원으로 가격 차이만큼 크기도 차이난다

크루아상을 반으로 갈라 두툼하게 썬 버터와 팥앙금을 들어가 있어 부드럽고 기름지고 맛있다

개인적으로 일반 사이즈보다 미니로 주문하는게 질리지 않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오봉베르는 광교 카페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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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쪽에서 샐러드를 먹으려고 검색하다가 찾은 곳인데 매우 만족스러워서 2주 연속으로 찾은 맛집이 있다

바로 팬케익팬트리라는 곳인데 여기저기 분점을 내고 있지만 광교가 본점인 브런치집이다

광교 카페거리 대부분의 가게가 그러하듯이 팬케익팬트리도 주차공간은 협소한 편이다

아예 다른 곳에 주차를 하고 오거나 아니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광교 팬케익팬트리 가게 외부에는 메뉴판이 있어 미리 메뉴를 보고 들어갈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30-오후 10시로 브런치 가게지만 일찍 열고 늦게 닫는 편이다

가게는 생각보다 넓지 않은데 그래도 공간 활용을 잘 해놓았고 테이블간 간격이 좁지 않아 마음에 들었다

창가에 앉으면 햇빛이 심할 것 같아 일부러 안쪽에 앉았는데 의외로 창가자리여도 햇빛이 아주 내리쬐지는 않는 것 같다

본점은 광교에 있고 서울 건대라든지 수원, 파주, 화성 등에 매장이 있다고 한다

광교에 브런치를 파는 곳은 많지만 그 중에서 팬케익팬트리를 고른 이유는 바로 팬케이크를 팔기 때문이었다

의외로 이 팬케이크를 파는 곳이 많지 않은데다 집에서 해먹으면 미묘하게 2% 부족한 느낌이라 전문점에서 꼭 먹고 싶었다

수제버거를 좋아하는 뀨우를 위해 버거스페셜도 하나 주문하기로 하였다

가격인 15900원이면 그리 저렴한 것은 아닌데 양이 푸짐하게 나와서 양을 생각하면 많이 비싸진 않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버거스페셜은 1.5인분 정도라고 했는데 양이 적은 사람이라면 2명이 나눠 먹어도 충분할 것 같다

버거 외에도 샌드위치도 팔고 있었는데 어쩐지 샌드위치의 식빵보다는 햄버거의 번이 더 좋다

너무 밀가루와 기름진 음식만 먹으면 양심에 찔리니 리코타치즈 샐러드도 하나 주문하였다

다른 샐러드도 많이 있었지만 리코타치즈 샐러드를 시키면 미니 팬케이크가 함께 나오기 때문에 골랐다

다른 테이블에서 비비큐 팬케익 메뉴도 많이 먹는 것 같았는데 이 이상 시키면 배가 터질 것 같아 주문하지 못하였다

광교 팬케익팬트리가 좋은 점 중에 하나는 바로 사이드 메뉴와 엑스트라 추가가 된다는 점이었다

음료 종류가 다양하였는데 그래서인지 일반적인 카페처럼 음료만 마시고 가는 손님들도 제법 있었다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아메리카노나 탄산음료가 무료 제공된다고 하여 고른 아메리카노이다

금액 추가하고 라떼로 바꾸고 싶었는데 그렇게는 되지 않는다고 한다

물을 달라고 했더니 코스트코에서 파는 커클랜드 생수를 가져다 주었다

어쩐지 재료 몇 가지는 코스트코에서 공수해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다

아메리카노는 신맛, 쓴맛이 강한 편이었는데 라떼로 마시면 맛있을 것 같아 2번째 방문에는 바닐라라떼를 추가했다

브런치 메뉴로 주문한 버거스페셜은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고 다양하고 맛있게 나왔다

버거 스페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제 버거가 하나 나오고 두툼한 베이컨과 계란, 프렌치프라이, 스프, 샐러드로 구성되어 있다

스프는 매일 바뀌는 것 같은데 이 날은 양송이 스프여서 맛있게 먹었다

버거를 잘라보니 베이컨에 치즈, 두툼한 패티, 해쉬브라운, 토마토, 로메인이 들어있었다

수제버거 치고 간이 지나치게 세지 않으면서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다

함께 주문한 리코타치즈 샐러드도 야채가 신선하고 푸짐했다

미니 팬케이크는 의외로 리코타치즈와 잘 어울려서 샐러드에 곁들이기 좋았다

다만 소스가 독특했는데 아마도 발사믹 식초에 올리브 오일, 다진 양파를 넣은 것 같다

너무 매운 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처음에는 괜찮았지만 나중에는 소스의 맛이 너무 강해 아쉬웠다

처음 방문했을 때 굉장히 만족했던터라 바로 재방문을 하였다

이번에는 바닐라라떼를 시켜보았는데 많이 달지 않고 맛있었다

라뗴 안에 검은 점들이 있는 것으로 봐서 바닐라빈이 들어간 시럽을 사용한 것 같다

지난번에 먹었던 버거 스페셜과 함께 팬케이크를 주문하였다

이 날은 크램챠우더였는데 처음 먹는 것이었지만 내 취향에는 별로였다

그리고 어쩐지 이 날은 다른 사람이 조리했는지 베이컨도 너무 바싹 익어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도 여전히 버거는 맛있었고 감자튀김도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종류로 맛있었다

함께 주문했던 허니 블루베리 팬케이크는 생크림이 녹고 팬케이크가 식는 것이 아쉬워서

차라리 버거 스페셜을 먼저 먹고 주문했어야 한다고 후회할 만큼 맛있었다

퐁신퐁신한 핫케이크에 블루베리 콤포트와 꿀이 뿌려져 있고 가장 위에는 부드러운 생크림이 올려져 있었다

생크림은 조금만 둬도 스르르 녹아서 풀어지는 것을 보니 동물성 생크림인 것 같았다

대체로 블루베리 콤포트는 씨 때문에 먹기 힘든데 어떻게 만든 것인지 부드러워 먹기 좋았다

 

브런치 가게라고 하면 대체로 가격대비 양이 아쉬운 경우가 많은데 광교 팬케익팬트리는 일단 양이 푸짐해서 좋았다

거기에 맛도 좋고 다른 곳에서 은근히 보기 어려운 메뉴들도 있어 여러모로 좋았다

다음에 브런치가 먹고 싶다면 또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광교 팬케이크팬트리는 광교 카페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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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카멜리온님 블로그에서 보고 꼭 가야지 마음 먹었던 오봉베르를 드디어 다녀왔다!

사실 지난번에 광교 카페거리 가는 길에 찾아봤는데 지도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았던터라 길을 찾지 못해 실패했었다

이번에는 지도를 보고 잘 찾아가서 다행히 오봉베르에 갈 수 있었다

광교 카페거리 내 중심이 아니라 외곽에 있어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찾지 못했던 것 같다

예쁜 파란색 가게인데다 위에 커다란 크루아상이 그려져 있는데도 찾지 못했던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광교 오봉베르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매장이 제법 큰 편이었다

복층 구조로 되어 있었는데 입구 쪽에서 계단으로 내려가면 아랫층에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내려가는 계단 옆에 각종 차 틴케이스가 놓여있어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인가 싶어 기대했다

왼쪽은 빵을 만드는 공간인 것 같고 오른쪽에 카운터가 있었다

광교 오봉베르 메뉴판을 보니 간단한 커피 종류 몇 가지와 차를 팔고 있었다!

나중에 검색해보니 차를 주문하면 티팟에 찻잔까지 구색을 갖춰 제공한다고 한다

이 날은 시간이 없어 구경만 하고 말았는데 다음에 꼭 차를 마시리라 다짐하였다

크루아상 사진이 크게 걸려 있어 크루아상을 살까 싶었는데 의외로 바닐라 페이라는 페스츄리 같은 종류가 예뻐서 쟁반에 담았다

재료가 무엇이 들어갔는지 친절하게 써져 있기 때문에 어떤 맛일지 짐작하며 살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카멜리온님이 리뷰했던 바니뽐므도 보이고 여러가지 변형을 준 크루아상들이 가득 있었다

달달한 종류도 많지만 소시지가 들어가서 짭쪼름해 보이는 것도 있었는데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메뉴라서 신기했다

티북이라는 이름의 빵은 이름이 참 마음에 들었다

파운드 케이크를 판매하는 모양인데 궁금했지만 아쉽게도 전부 다 팔렸는지 보지 못하였다

미니 크로와상은 사이즈가 작아 부담없이 먹기도 좋고 모양도 귀여워서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도 차가 놓여 있었는데 TWG 중에서도 한정판으로 나오는 상품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카운터 쪽에는 미니 틴케이스가 많아서 혹시 판매용이냐고 물었더니

틴케이스 자체로 판매하는 것은 아니고 매장에서 마시는 차를 주문할 경우 고를 수 있다고 하여

역시 다음에는 꼭 차를 마시러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빵을 골라 계산을 하니 깔끔한 종이 봉투에 담아주었다

살짝 아쉬운 점은 빵을 사서 바로 먹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보관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해줬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카운터 바로 옆에 까눌레와 스콘, 휘낭시에, 마들렌을 팔고 있어서 까눌레와 스콘을 골랐다

까눌레는 1800원, 스콘은 1500원으로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산 것인데 의외로 까눌레가 정말 정말 맛있었다!

크기도 제법 큰 데다 까눌레 특유의 향도 강하고 살짝 탄 듯한 느낌의 쌉싸름한 맛도 나면서

반죽에 바닐라빈을 넣었는지 까눌레 단면은 까만 바닐라빈이 콕콕 박혀 있어 정말 맛있었다

스콘은 딱 집에서 만든 듯한 느낌의 무난한 스콘이었다

그리고 모양이 예뻐서 골랐던 바닐라 페이도 정말 맛있었다

결이 고른 단면에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다

페스츄리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크루아상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종류가 무엇이 되었든 간에 여하튼 굉장히 잘 만든 빵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광교 카페거리에 이런저런 빵집들이 많은데 대부분의 빵집을 전부 가보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광교 오봉베르였다

광교 오봉베르는 광교 카페거리 외곽에 위치하고 있다

 

빙수 프랜차이즈가 많이 생겨 여기저기 흔하게 있는게 빙수가게라고는 하지만

옥루몽은 프랜차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매장의 수가 그리 많지 않은 빙수집이었다

그러던 중 광교 아브뉴프랑에 옥루몽이 생겼다고 하여 겸사겸사 가보았다

천장이 높은 편인지 아니면 간판을 높게 단 것인지 그리 넓은 매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크기가 큰 느낌을 주었다

광교 옥루몽은 광교 아브뉴프랑 중에서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띄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길을 찾기 조금 어려웠다

이 날 옥루몽을 방문한 이유는 바로 전통팥빵이라는 단팥빵을 사기 위해서였는데

가게 창문에 브레드타임이라고 하여 오전 9시와 오후 3시가 적혀있었다

아마도 광교 옥루몽 빵이 나오는 시간이 오전 9시와 오후 3시인 모양인데 이 날 3시에서 몇 분 지난 때에 방문했던터라

갓 구운 따뜻한 단팥빵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들어갔다

들어가보니 광교 옥루몽은 가게 내부가 꽤 넓은 편이었는데 최대 25명 정도의 인원이 앉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어차피 빵을 사서 바로 나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좌석은 자세하게 보지 않았다

그리고 의아했던 것은 광교 옥루몽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종류의 녹그릇들이었다

처음엔 전시품인 줄 알았는데 판매중인 상품인 것 같다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음료와 선물세트 상품들이 있었는데 딱히 손이 가는 것은 없어서 단팥빵만 사서 나왔다

빵이 나오는 시간에 가서 따뜻한 빵을 받을 수 있으려나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빵은 차갑게 식어있는 상태였다

그래도 깔끔하게 포장이 되어 있고 팥빙수와 팥죽을 파는 곳의 팥빵이니 기대가 되었다

종이포장 안에 또 비닐포장이 되어 있어 깔끔하게 가져올 수 있었던 점이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옥루몽 단팥빵 위에는 옥루몽 도장이 찍혀있어서 귀여웠다

옥루몽 단팥빵을 쪼개 맛을 보니 딱히 특별한 맛이 느껴지진 않았다

많이 달지 않은 편이고 팥앙금이 통단팥이 섞여 식감이 괜찮았지만 그냥 평범한 단팥빵이었다

개당 2500원이라는 가격을 감안하면 빙수 먹으러 갔다가 속이 너무 차서 한개쯤 먹으면 모를까

일부러 단팥빵을 먹기 위해 가는 것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요즘 워낙 맛있는 빵을 파는 곳이 많아서인지 기대보다 그저그런 무난한 느낌의 옥루몽 단팥빵이었다

경성팥집 옥루몽 아브뉴프랑광교점은 광교 아브뉴프랑 내에 위치하고 있다

 

광교 아브뉴프랑에 있는 여러 빵집 중에서 유일하게 프랜차이즈가 아닌 빵집이 있다

바로 광교 달담빵이라는 곳인데 예전에 방문했을 때 샀던 빵이 맛있어서 기억하고 있는 곳이다

전주 여행을 갔을 때 치즈구이를 먹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달담빵에서 전주한옥마을 임실치즈롤을 판매한다고 하여 다녀왔다

광교 달담빵 외관인데 지난번에 갔을 때의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정리되어 그때보다 더 정돈된 느낌이었다

달담빵은 오전 10시에 열고 오후 10시에 닫는다고 한다

그렇지만 오픈 시간에 간다고 해서 모든 빵이 준비되는 것은 아니므로 미리 확인해보고 가는 것이 좋다

지난번에 방문하였을 때 거의 12시쯤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없는 빵이 많았다

달담빵의 메뉴판인데 한눈에 보아도 굉장히 많은 종류의 음료를 팔고 있었다

특히 과일청을 이용한 음료들이 많았는데 각종 수제 과일청은 따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외 빙수라든가 커피 음료도 많이 구비되어 있었고 방문한 목적인 치즈롤에 대한 안내도 있었다

광교 달담빵은 겉에서 보는 것과 달리 매장 안 쪽에 꽤 많은 수의 테이블이 있었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는 커다란 테이블이 있어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방문하니 테이블이 바뀌어 있었다

앞서 말했듯이 달담빵에서는 수제청을 따로 구매할 수 있었는데 이외에 더치 커피 등도 판매하고 있었다

이날 구매한 광교 달담빵 전주한옥마을 임실치즈롤이다

전주한옥마을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생각했던 것과 다른 비주얼이라서 살짝 당황하였다

전주한옥마을에서 판매하는 임실치즈구이는 치즈를 통으로 구워 소스와 함께 먹는 것인데

달담빵의 임실치즈롤은 또띠아 같은 얇은 반죽에 고구마앙금과 치즈, 호두를 넣고 말아 구운 것이었다

달담빵 임실치즈롤의 가격은 3500원으로 여러가지 맛이 있었는데 주문이 되지 않는 맛이 있어서

그중에서 주문 가능한 것으로 골랐던게 고구마호두롤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오븐에 구워서 제공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여 기다렸는데 막상 받아드니 안쪽까지 따뜻해지지 않아서

속은 차갑고 치즈가 굳어있어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았다

역시 달담빵에서는 메인상품인 달빵을 먹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광교 달담빵 달빵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지난번에 갔을 때는 지도 등록이 되어 있지 않더니 그 사이 등록이 되었다

달담빵은 광교 아브뉴프랑 1층에 위치하고 있다

 

+광교 스트릿츄러스는 현재 폐점하였다

대신 지상1층에 또다른 스트릿츄러스 매장이 영업을 하고 있으니 그곳으로 가면 된다

 

츄러스를 좋아하는 뀨우와 함께 스트릿츄러스 광교아브뉴프랑점에 방문하였다

전주 여행을 다녀온 후라 크림치즈 필링이 들은 츄러스가 부쩍 먹고 싶은데 의외로 찾기 어려워 아쉬운대로 일반 츄러스를 먹었다

광교 스츠릿츄러스는 광교 아브뉴프랑 내에 입점한 곳이다

특히 일반 매장이 아닌 푸드코트에 입점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장소가 협소한 편이다

그렇지만 스트릿츄러스 매장 대부분이 테이크아웃 전문점인 것을 감안한다면

푸드코트 내에 앉을 수 있는 광교 스트릿츄러스가 조금 더 편한 매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광교 스트릿츄러스 메뉴판이다

스트릿츄러스는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여러 곳에 매장이 있는데 모든 매장의 메뉴와 가격이 동일하다

츄러스는 일반적인 츄러스 한가지만 판매하고 아이스크림과 함께 주문하거나 디핑소스를 구매할 수 있다

스트릿츄러스는 의외로 음료 메뉴가 다양한 편이데 일반 카페에서 보기 어려운 독특한 음료들이 많이 있다

이 날 먹었던 스트릿츄러스의 츄러스이다

스트릿츄러스 츄러스 가격은 2000원으로 다른 츄러스 가게와 비교했을 때 평이한 수준이다

광교 스트릿츄러스에서는 기름 온도가 조금 높았는지 아니면 튀기는 시간이 길었는지 많이 익은 상태라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달달한 설탕과 시나몬이 뿌려진 츄러스는 맛있었다

스트릿츄러스 광교아브뉴프랑점은 광교 아브뉴프랑 내에 있는 푸드코트에 위치하고 있다

 

광교 아브뉴프랑에는 광교 유일의 커피빈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워낙 날이 더워 어느 카페를 가든 사람들이 만석이었는데 그나마 광교 커피빈은 매장이 넓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당분간 우유를 마시지 말라는 말이 있어 아메리카노에 시럽을 추가해서 마시기로 하였다

커피빈에 가서 아메리카노에 시럽 추가가 가능한지 묻자, 커피빈에서는 시럽을 사용하지 않고 파우더를 사용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럽을 탄 것과는 다르게 우유맛도 나며 바닐라파우더, 헤이즐넛파우더 등을 추가할 수 있다

바닐라파우더와 헤이즐넛파우더 중에 어떤 것을 고를지 고민하자 대부분 헤이즐넛파우더를 추가한다고 하여

아메리카노에 헤이즐넛파우더를 추가한 거 한잔, 바닐라라떼를 한잔 주문하였다

왼쪽이 헤이즐넛파우더를 추가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이고 오른쪽이 아이스 바닐라라떼인데 색상이 비슷하다

맛을 보니 헤이즐넛파우더를 추가한 아메리카노는 무지방 우유로 만든 헤이즐넛라떼 같은 맛이 났다

스타벅스에서 헤이즐넛시럽을 추가한 아메리카노와는 확연히 다른 맛이었다

생각보다 꽤 맛있어서 커피빈에 갈 일이 있다면 종종 주문해서 마실 것 같다

커피빈 광교아브뉴프랑점은 광교 아브뉴프랑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커피빈 광교아브뉴프랑점 매장 내부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던킨도너츠 광교경기도청점은 폐점하였다

 

지금은 광교 여기저기에 카페가 많지만 예전엔 카페가 매우 드문 곳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던킨도너츠 광교경기도청점이 생겨 자주 갔었는데 오랜만에 가보았다

광교 던킨도너츠 경기도청점은 일반적인 던킨도너츠 매장치고 매우 넓은 매장을 가지고 있다

광교에 던킨도너츠 매장은 여기저기 있지만 그중에서 압도적으로 큰 매장이다

일반 자리도 많지만 콘센트가 있는 자리도 많고 또 와이파이도 지원이 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편리하다

이 날 주문했던 던킨 레드선셋 레몬 아이스티이다

던킨도너츠는 전반적으로 인스턴트 분말을 사용한 음료가 많은 편인데

그러다보니 커피 음료를 제외하고 나면 대부분 맛이 진하고 자극적인 편이다

그래서 평소에 즐겨 마시진 않지만 던킨 레드선셋 레몬 아이스티는 어떤 맛일지 궁금하여 주문해보았다

던킨 레드선셋 레몬 아이스티는 붉은 색의 아이스에 레몬청을 하나 올려주는 음료이다

레몬청이 들어가긴 했지만 일반적인 아이스티와 비슷한 맛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단지 원래 음료가 신맛이 나는지 아니면 레몬청 때문인지 일반적인 아이스티보다는 살짝 더 신맛이 난다

물론 던킨의 다른 음료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단 맛이 진한 음료이다

평소 아이스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던킨 레드선셋 레몬 아이스티도 좋아할 것 같다

던킨도너츠 광교경기도청점은 이마트 에브리데이 광교점 옆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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