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에 일본에서 공부를 한 파티쉐가 열었다는 빵집이 있어 다녀왔다

코코펠리 스위츠라는 곳인데 크림빵이 유명하다고 한다

막상 가보니 탕종법을 사용한 제품을 적극 홍보하고 있었지만 말이다

가게가 그리 커보이지 않는데 빵 종류가 의외로 다양했다

특히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냉장고 쪽에 크림빵이 종류별로 있었다

공간이 넓지 않아서 여기저기 공간활용을 한 것 같다

이 날 구입했던 빵은 녹차크림빵과 소보로모찌단팥빵이었다

가격은 각각 2500원이었다

두 빵 모두 완전 밀봉으로 포장이 된 점이 마음에 들었다

먼저 크림빵부터 먹어보았다

아마도 빵을 굽고 그 안에 녹차크림을 넣은 것 같다

녹차크림만 들어있으면 많이 느끼할텐데 안에 호두가 들은 팥앙금이 있어 그나마 덜 느끼했다

녹차맛이 나긴 하지만 엄청나게 진한 편은 아니었고 무엇보다 크림의 맛이 느끼해서 아쉬웠다

맛있는 걸 전부 다 모았으니 맛없기 힘든 소보로모찌단팥빵은 고소한 냄새가 났다

요즘 팥앙금이 잔뜩 들어간 단팥빵이 유행이어서 이것도 속이 넉넉하게 들어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팥앙금이라든지 모찌가 아주 많이 들어있는 것은 아니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맛이었다

코코펠리스위츠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3번 출구로 나와 광교푸르지오월드마크로 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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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에서 제일 맛있는 빵집을 고르라고 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오봉베르를 고른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지 손님이 적어 울상인 광교 카페거리에서 오봉베르만큼은 장사가 잘 되는 것 같다

벌써 영업한지 일년이 넘었다니 감회가 새롭다

복층 구조로 되어 있어 1층과 반지하이며 아래로 내려와야 주문이 가능하다

빵을 만드는 곳이 통유리로 오픈되어 있어 운이 좋으면 만드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이 날 앙크로라는 신메뉴가 있어 먹어보기로 하였다

홍차 크로와상이 궁금하긴 했는데 물어보니 아마드 얼그레이를 사용한다고 하여 넘겼다

참고로 오봉베르는 친절해서 그냥 가볍게 물어본 것인데도 아마드 케이스까지 보여주며 설명을 해주었다

이 날 주문했던 아메리카노인데 크레마가 풍부하고 맛이 깔끔했다

오봉베르의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종류의 차를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인데

아마도 해외에 나갔다가 여러가지 종류의 차를 구입해서 판매하는 것 같다

계산대 근처에 있는 모든 종류의 차는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여 이 날은 TWG의 Red Balloon을 주문하였다

아이스로 주문하면 컵에 담아서 준다고 하여 따뜻한 걸로 주문하여 티팟으로 받았다

뭔지 모르고 그냥 상큼한 향이 나서 주문했는데 알고보니 루이보스 베이스인 차라고 한다

그래도 루이보스 특유의 향보다는 상큼한 과일향이 더 강해서 맛있게 마셨다

다 마신 후에 물 리필도 가능하다

그리고 이 날 주문했던 앙크로와 초콜릿 크루아상은 먹기 좋게 썰어서 가져다주었다

앙크로는 기름진 크루아상에 버터라서 어떨지 살짝 걱정했는데 의외로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다

역시 기름+기름은 맛있는 조합인가보다

초콜릿 크루아상도 진하고 깔끔한 초콜릿 맛이라서 맛있었다

결국 이 날에도 포장하고 다른 날에도 재방문하여 또 빵을 포장해왔다

먼저 오봉베르의 스콘인데 적당히 퍽퍽하고 묵직해서 맛이 괜찮았다

그리고 빨미까레는 초콜릿을 씌운 고급 엄마손 파이 같은 맛인데 오봉베르에서 유명한 메뉴 중 하나라고 한다

하나하나 뜯어서 먹는 맛이 있고 먹다보면 은근히 양이 많아서 배가 부를 정도다

그리고 앙크로가 자꾸 떠올라서 사러 갔는데 품절이라고 하여 아쉽게 발걸음을 돌리려던 찰나,

크루아상은 남아 있으니 원하면 만들어주겠다는 말에 앙크로와 앙크로 미니를 주문하였다

앙크로는 4000원, 미니앙크로는 2500원으로 가격 차이만큼 크기도 차이난다

크루아상을 반으로 갈라 두툼하게 썬 버터와 팥앙금을 들어가 있어 부드럽고 기름지고 맛있다

개인적으로 일반 사이즈보다 미니로 주문하는게 질리지 않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오봉베르는 광교 카페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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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에 있는 르꼬팡이라는 빵집에 녹차빵이 맛있다고 해서 몇번 들렀었는데

갈 때마다 매진이라 사지 못한 채 몇 개월이 지났다

오랜만에 생각나서 갔더니 다행히 빵이 있어서 구입할 수 있었다

작은 빵집인데 빵의 종류가 그리 많지 않고 양이 많은 빵들만 있어서 빵을 고르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적은 양의 빵도 팔고 있어서 녹차가 들어간 종류로 2개를 구입하였다

왼쪽이 티몬드라는 빵이고 오른쪽이 녹차슈크림이라는 빵이다

티몬드는 가격이 2500원이었는데 커스터드가 들어간 녹차빵이라고 되어 있었다

그렇지만 녹차향이나 맛이 강한 편은 아니었고 담백한 빵에 많이 달지 않은 커스터드가 들어 있는 빵이었다

나쁘지 않지만 진한 녹차맛을 기대했던터라 조금 아쉬웠다

반면에 녹차슈크림은 정말 맛있었다

가격은 2000원으로 조금 비싼 듯 하지만 진한 녹차크림이 듬뿍 들어 있어 만족스러웠다

아무래도 사고 몇 시간 후에 먹어서 겉의 쿠키 부분이 바삭하지 않은 점은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갓 나와서 뜨끈하고 겉이 바삭한 걸로 먹을 수 있다면 정말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다음에 간다면 녹차슈크림을 다시 구입해서 먹을 것 같다

광교 르꼬팡은 신분당선 상현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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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유명하다는 삼송빵집이 광교 아브뉴프랑에 생겼다고 하여 다녀왔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저렇게 풍선으로 장식해둔 것 같다

가게 안은 손님들로 북적였고 매장 내부에서 직원들이 쉴새없이 빵을 만들고 있었다

빵을 사서 나가는 매장인 줄 알았는데 테이블이 몇 개 있어 살펴보니 음료 메뉴가 의외로 다양하다

가격은 일반적인 카페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실제 삼송빵집 본점에 가면 더 많은 메뉴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광교점은 빵의 종류가 그리 다양하지 않았다

오븐에 구웠다고 하는 고로케 종류가 많았고 가장 유명한 메뉴는 마약빵이라고 불리는 통옥수수빵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

어쩐지 끌리는 메뉴가 없어 조그만 만쥬 종류를 몇 개 집어서 구입하였다

빵집인데 이 날 구입한 것은 카스테라 고물 찹쌀떡, 삼송 쑥떡, 삼송 만주였다

먼저 카스테라 고물 찹쌀떡 가격은 개당 천원이었고 우리가 흔히 아는 카스테라를 부수어 굴린 찰떡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많이 달지 않고 무난한 맛의 찰떡이었다

떡이 쫀득하기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삼송 쑥떡은 개당 1300원이었고 어지간한 떡집만큼 맛있어서 놀랐다

쑥향이 제법 나는데다 콩고물의 맛이 강했다

카스테라 경단과 비교했을 때 훨씬 찰기가 있어 떡의 식감이 쫄깃해서 좋았다

삼송빵집의 마크가 찍힌 삼송 만주는 개당 1500원이었다

입에 넣는 순간 독특한 향이 느껴지는데 아마도 재료로 들어간 카사바 때문이 아닐까 싶다

미묘하긴 하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로 진한 향은 아니어서 괜찮았다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러워서 맛이 괜찮았다

 

삼송빵집에서 유명한 빵은 구입하지 않고 그외의 작은 달다구리들을 구입했는데

큰 기대 없이 먹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많이 달지 않고 맛있었다

다음에는 고로케나 마약빵 같은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볼까 싶다

광교 삼송빵집은 아직 지도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

광교중앙역 3번 출구로 나와 광교 아브뉴프랑에 가면 1층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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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에 새로 생긴 빵집에서 다양한 종류의 쌀식빵을 판매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보았다

광교 르뺑지앵이라는 곳인데 생각보다 빵집의 크기가 상당히 커서 놀랐다

원래 빵 종류가 굉장히 많다고 하던데 조금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빵이 많이 팔린 것인지 비어있는 곳이 많았다

바로 옆에는 카페처럼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손님들이 있어 다 찍지 못했다

대충 이만한 공간이 2배 정도로 있다고 보면 된다

이 날 구입한 빵은 홍국식빵으로 쌀100%라고 표시되어 있던 식빵이었다

누룩을 사용해서 발효시킨 쌀식빵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누룩 냄새를 거북해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아주 빨간색이라 살짝 부담스러울 정도인데 딱히 맛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었다

구입할 때 들은 설명처럼 막걸리 냄새 같은 것이 나긴 했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어서 괜찮았다

 

먹어보니 지금까지 먹었던 쌀식빵 중에서 가장 밀가루 식빵과 비슷한 맛과 식감이었다

중간에 있는 치즈도 잘 어울려서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먹어도 맛있었다

대체로 쌀식빵이라고 하면 크기가 작은데 르뺑지애의 쌀식빵은 크기도 일반적인 식빵 크기라서 좋았다

 

가격은 5800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맛있는 쌀식빵을 구입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다른 식빵도 궁금해져서 다음에 구입하러 가야할 것 같다

광교 르뺑지앵은 상현역 1번 출구로 나와 큰 길을 따라 걷다가 새빛초등학교 옆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밀가루를 너무 많이 먹는 것에 대한 반성으로 100% 통밀빵을 판매하는 곳을 검색해보니

광교에 새로 생긴 우니코라는 빵집에서 판매한다고 하여 다녀왔다

광교 우니코는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작은 빵집이었다

테라스에서 직원들이 식사 중이라서 빵집 바로 앞에서 사진을 찍지 못하고 멀리서 간판만 겨우 찍었다

매장에 들어가니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매장에서 사용하는 걸로 추정되는 각종 밀가루 포대들이었다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한다는 빵집에서 자주 봤던 맥선 유기농 밀가루도 있었고

아이허브에서 가끔 주문했던 밥스 레드밀 제품도 있었다

빵 종류가 그리 다양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꼭 사고 싶었던 100% 통밀빵이 있어 다행이었다

가격이 두 가지로 표기되어 있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오천원이라고 하였다

치아바타라든지 오징어먹물빵 같은 빵들도 있었다

내가 방문한 날은 빵이 많이 나오지 않은 날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가운데는 스콘과 바게트, 마들렌 등이 있었는데 빵이 모두 깔끔하게 낱개 포장되어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간혹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은 빵집에서 빵을 사면 빵에 먼지가 앉아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여기는 그런 일은 거의 없겠구나, 싶었다

냉장고에서는 아주 꾸덕해보이는 브라우니와 각종 롤케이크, 파운드케이크 등이 있었고

몇 가지 종류의 잼을 팔고 있었는데 흔치 않은 밀크잼이 있었다

다음에 브라우니를 한 번 사봐야겠다 생각할 정도로 브라우니가 꾸덕해보여 맛있을 것 같았다

이 날 구입했던 100% 통밀 빵이다

2cm 정도 두께로 잘랐더니 제법 양이 많아 보인다

이 빵을 골랐더니 헤이즐넛과 크랜베리가 들어 있어 맛있다는 설명을 들었는데

정말 다른 곳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헤이즐넛이 들어 있어 신기하였다

통 헤이즐넛이 들어 있어 식감이 좋다

100% 통밀이라서 맛에 대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구수한 향이 가득해서 기대가 되었다

겉부분은 딱딱한데 속은 아주 부드럽고 구수한 맛과 향이 나서 맛있었다

약간 짭짤한 느낌도 들었는데 통밀에 익숙하지 않다면 그냥 먹기보다는 잼을 발라먹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오픈 기념 서비스로 받은 스콘이 아주 맛있었다

딱 기본에 충실한 스콘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하고 포슬포슬해서 기본에 충실하고 훌륭한 스콘이었다

의외로 기본도 충실하지 못한 이상한 스콘을 파는 곳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광교 우니코의 스콘은 매우 훌륭한 편이었다

 

밀가루를 마음놓고 먹을 수 있을 때 브라우니와 스콘을 사러 가기로 결심하였다

물론 밀가루를 너무 먹어서 양심의 가책을 느낄 때는 100% 통밀빵을 먹으면 되고 말이다

광교 빵집 우니코는 광교중앙역 1번 출구나 2번 출구로 나오면 자연앤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 내 상가 1층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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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카멜리온님 블로그에서 보고 꼭 가야지 마음 먹었던 오봉베르를 드디어 다녀왔다!

사실 지난번에 광교 카페거리 가는 길에 찾아봤는데 지도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았던터라 길을 찾지 못해 실패했었다

이번에는 지도를 보고 잘 찾아가서 다행히 오봉베르에 갈 수 있었다

광교 카페거리 내 중심이 아니라 외곽에 있어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찾지 못했던 것 같다

예쁜 파란색 가게인데다 위에 커다란 크루아상이 그려져 있는데도 찾지 못했던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광교 오봉베르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매장이 제법 큰 편이었다

복층 구조로 되어 있었는데 입구 쪽에서 계단으로 내려가면 아랫층에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내려가는 계단 옆에 각종 차 틴케이스가 놓여있어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인가 싶어 기대했다

왼쪽은 빵을 만드는 공간인 것 같고 오른쪽에 카운터가 있었다

광교 오봉베르 메뉴판을 보니 간단한 커피 종류 몇 가지와 차를 팔고 있었다!

나중에 검색해보니 차를 주문하면 티팟에 찻잔까지 구색을 갖춰 제공한다고 한다

이 날은 시간이 없어 구경만 하고 말았는데 다음에 꼭 차를 마시리라 다짐하였다

크루아상 사진이 크게 걸려 있어 크루아상을 살까 싶었는데 의외로 바닐라 페이라는 페스츄리 같은 종류가 예뻐서 쟁반에 담았다

재료가 무엇이 들어갔는지 친절하게 써져 있기 때문에 어떤 맛일지 짐작하며 살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카멜리온님이 리뷰했던 바니뽐므도 보이고 여러가지 변형을 준 크루아상들이 가득 있었다

달달한 종류도 많지만 소시지가 들어가서 짭쪼름해 보이는 것도 있었는데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메뉴라서 신기했다

티북이라는 이름의 빵은 이름이 참 마음에 들었다

파운드 케이크를 판매하는 모양인데 궁금했지만 아쉽게도 전부 다 팔렸는지 보지 못하였다

미니 크로와상은 사이즈가 작아 부담없이 먹기도 좋고 모양도 귀여워서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도 차가 놓여 있었는데 TWG 중에서도 한정판으로 나오는 상품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카운터 쪽에는 미니 틴케이스가 많아서 혹시 판매용이냐고 물었더니

틴케이스 자체로 판매하는 것은 아니고 매장에서 마시는 차를 주문할 경우 고를 수 있다고 하여

역시 다음에는 꼭 차를 마시러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빵을 골라 계산을 하니 깔끔한 종이 봉투에 담아주었다

살짝 아쉬운 점은 빵을 사서 바로 먹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보관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해줬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카운터 바로 옆에 까눌레와 스콘, 휘낭시에, 마들렌을 팔고 있어서 까눌레와 스콘을 골랐다

까눌레는 1800원, 스콘은 1500원으로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산 것인데 의외로 까눌레가 정말 정말 맛있었다!

크기도 제법 큰 데다 까눌레 특유의 향도 강하고 살짝 탄 듯한 느낌의 쌉싸름한 맛도 나면서

반죽에 바닐라빈을 넣었는지 까눌레 단면은 까만 바닐라빈이 콕콕 박혀 있어 정말 맛있었다

스콘은 딱 집에서 만든 듯한 느낌의 무난한 스콘이었다

그리고 모양이 예뻐서 골랐던 바닐라 페이도 정말 맛있었다

결이 고른 단면에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다

페스츄리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크루아상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종류가 무엇이 되었든 간에 여하튼 굉장히 잘 만든 빵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광교 카페거리에 이런저런 빵집들이 많은데 대부분의 빵집을 전부 가보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광교 오봉베르였다

광교 오봉베르는 광교 카페거리 외곽에 위치하고 있다

 

광교에 있는 큰 빵집인 뺑 오 르방은 쌀식빵이 맛있다고 하여 갔었는데

첫 방문 때는 품절이라 사지 못하고 두번째 방문 때는 덜 식어서 커팅이 안된다고 하여 사지 못하였다

3번째로 방문한 뺑 오 르방에서 드디어 쌀식빵을 구매할 수 있었다

광교 뺑 오 르방은 아기자기한 요소들이 많은 가게였는데 하다못해 가게 앞 입간판에도 귀여운 곰이 그려져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라고 하는데 평일 기준으로 오후 3-4시에만 가도 빵이 거의 다 팔리고 없다

날이 추워 아무도 없었지만 나름 테라스에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 날이 좋을 때 밖에서 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평소 뺑 오 르방은 시식용 빵을 넉넉히 준비해두기 때문에 거의 모든 종류의 빵을 시식한 후에 구매할 수 있다

달달한 디저트 류의 빵부터 담백한 빵까지 전부 맛이 두루두루 좋은 곳이다

그리고 드디어 구매한 뺑 오 르방 쌀식빵이다

국내산 쌀가루로 반죽했다고 하는데 사실 100% 쌀가루는 아닌 것 같고 밀가루와 섞어 만든 것 같다

쌀가루가 얼마나 들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쌀식빵이라고 하니 그러려니 했다

쌀가루가 들어가서인지 다른 빵에 비해 힘이 없어 식빵이 조금 주저 앉았다

먹어보니 맛있다!

쌀가루를 사용한 레시피 특유의 찰진 느낌이 나면서 맛과 향이 모두 좋았다

샌드위치용으로 쓰려고 산 건데 크기가 작고 빵이 조금 주저앉아 샌드위치로 만들기엔 적합하지 않았지만

그냥 구워서 먹거나 잼 같은 걸 발라먹기엔 딱 좋았다

샌드위치용이 아니라면 얼마든지 재구매해서 먹을 의향이 있는 식빵이었다

지난번에 먹었던 우유식빵은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이번 쌀식빵은 매우 만족스럽다

뺑 오 르방 우유식빵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광교 뻉오르방은 광교 카페거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전부터 궁금했던 빵집이 있었다

샛노란 색으로 가게 외벽을 칠해놓았는데 그래서인지 머리 속에 콕 박혀서 꼭 가봐야지, 마음을 먹었었다

그렇지만 그동안 빵집이 있는 쪽으로 갈 일이 없어 가보지 못하였는데 이번에 아예 마음 먹고 다녀왔다

빵집 이름도 모르고 있었는데 뺑 오 르방이라고, 알고 보니 경기도 용인 쪽에 매장이 여러 곳 있는 프랜차이즈라고 한다

이 날 방문한 광교 뺑 오 르방은 행정구역 상으로는 수원이지만 위치가 경기도 용인 바로 옆인 매장이다

날이 흐려서 사진이 조금 칙칙하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노란색 외벽이 아주 매력적인 곳이다

아마도 2층은 카페로 운영하는 것 같았고 평일 오후에 방문하였더니 빵도 가득, 사람도 가득이었다

직원들이 쉴 새 없이 일을 하면서 시식용 빵을 준비해주어 몇 가지 먹어보았는데 전반적으로 맛있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뺑오르방의 빵은 대체로 크게 만들어 놓은 빵이라 혼자 먹기엔 양이 많아 사오지 못하였다

 

사실 이 사진을 찍고 빵을 구매한 날은 첫번째 방문이 아닌 두번째 방문이었다

전날 뺑오르방의 베스트 메뉴라는 쌀식빵을 사러 방문하였는데 품절되었기 때문에 빵이 나오는 시간을 물어 재방문한 것이다

그래서 다음날 쌀식빵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 방문하였는데 식빵 진열대가 쌀식빵이 없었다

물어보니 쌀식빵이 나오긴 했는데 아직 덜 식어서 빵이 뭉개지니 썰어서 줄 수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아쉽지만 물을 넣지 않고 우유를 넣어 만들었다는 우유식빵을 사서 나왔다

이 날 구입한 뺑 오 르방의 리얼우유식빵이다

가격은 3800원으로 요즘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파는 커다란 크기의 식빵이 아니라 옛날 빵집에서 파는 듯한 작은 사이즈의 식빵이다

시식용으로 먹었던 빵들이 맛있어서 식빵도 맛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봉지를 열어보았다

아쉽게도 그날 구운 빵의 달콤한 냄새는 나지 않았지만 맛은 또 다르겠지 싶어 먹어보기로 하였다

살짝 구운 뺑오르방 리얼우유식빵이다

사실 처음 꺼내서 먹었을 때는 밀가루 냄새 같은 것이 나서 실망했었는데 다행히 그 다음에 먹을 때는 일반적인 식빵 냄새가 났다

확실치는 않지만 포장지의 문제라든지 그런 것은 아닐까 싶다

 

사족이 길었지만 먹어본 결과, 뺑 오 르방의 식빵은 평범하였다

식빵 전문점이 아니니 어쩔 수 없다 싶으면서도 시식으로 먹었던 다른 빵들이 맛있었던터라

일반 구입한 우유식빵을 다 먹은 후 한번 더 방문하여 뺑 오 르방의 인기상품이라는 쌀식빵을 먹어보기로 결정하였다

아무튼 지금까지 먹었던 식빵 중에 부동의 1위는 언니의 식빵가게인 것으로 하겠다

정말 맛있는 식빵을 판매하는 언니의 식빵가게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광교에 있는 뺑오르방 럭키광교점은 아직 지도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

광교 카페거리 옆 쪽이며 근처에 광교중앙공원과 오드카운티 아파트 등이 있다

 

광교 아브뉴프랑에 있는 여러 빵집 중에서 유일하게 프랜차이즈가 아닌 빵집이 있다

바로 광교 달담빵이라는 곳인데 예전에 방문했을 때 샀던 빵이 맛있어서 기억하고 있는 곳이다

전주 여행을 갔을 때 치즈구이를 먹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달담빵에서 전주한옥마을 임실치즈롤을 판매한다고 하여 다녀왔다

광교 달담빵 외관인데 지난번에 갔을 때의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정리되어 그때보다 더 정돈된 느낌이었다

달담빵은 오전 10시에 열고 오후 10시에 닫는다고 한다

그렇지만 오픈 시간에 간다고 해서 모든 빵이 준비되는 것은 아니므로 미리 확인해보고 가는 것이 좋다

지난번에 방문하였을 때 거의 12시쯤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없는 빵이 많았다

달담빵의 메뉴판인데 한눈에 보아도 굉장히 많은 종류의 음료를 팔고 있었다

특히 과일청을 이용한 음료들이 많았는데 각종 수제 과일청은 따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외 빙수라든가 커피 음료도 많이 구비되어 있었고 방문한 목적인 치즈롤에 대한 안내도 있었다

광교 달담빵은 겉에서 보는 것과 달리 매장 안 쪽에 꽤 많은 수의 테이블이 있었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는 커다란 테이블이 있어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방문하니 테이블이 바뀌어 있었다

앞서 말했듯이 달담빵에서는 수제청을 따로 구매할 수 있었는데 이외에 더치 커피 등도 판매하고 있었다

이날 구매한 광교 달담빵 전주한옥마을 임실치즈롤이다

전주한옥마을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생각했던 것과 다른 비주얼이라서 살짝 당황하였다

전주한옥마을에서 판매하는 임실치즈구이는 치즈를 통으로 구워 소스와 함께 먹는 것인데

달담빵의 임실치즈롤은 또띠아 같은 얇은 반죽에 고구마앙금과 치즈, 호두를 넣고 말아 구운 것이었다

달담빵 임실치즈롤의 가격은 3500원으로 여러가지 맛이 있었는데 주문이 되지 않는 맛이 있어서

그중에서 주문 가능한 것으로 골랐던게 고구마호두롤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오븐에 구워서 제공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여 기다렸는데 막상 받아드니 안쪽까지 따뜻해지지 않아서

속은 차갑고 치즈가 굳어있어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았다

역시 달담빵에서는 메인상품인 달빵을 먹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광교 달담빵 달빵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지난번에 갔을 때는 지도 등록이 되어 있지 않더니 그 사이 등록이 되었다

달담빵은 광교 아브뉴프랑 1층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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