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먹고 생각보다 괜찮다고만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시간이 지나니까 스멀스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타르트가 있었다

그 타르트는 바로 베이크 치즈타르트인데 예전에 명동 신세계백화점에 갔을 때는 줄이 없어서 여유롭게 샀는데

이제는 입소문이 나서 그런지 어느 지점을 가나 엄청나게 긴 줄을 서야 한다고 한다

이 날 방문했던 고속터미널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는데

줄이 길어도 많이 기다리지 않는다던 인터넷의 말과는 달리 생각보다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기 지루해서 타르트 만드는 것을 구경하였다

보니 이미 완제품으로 크림이 들어간 타르트지가 수입되는 것 같고 매장에서는 계란물을 발라 해동 겸 굽는 것 같다

좁은 매장에서 많은 직원들이 쉴새 없이 굽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이 제한된 수량인 13개를 꽉 채워 사기 때문에

만들어 놓은 타르트가 생각보다 빨리 소진되는데다 줄도 그리 빨리 줄어들진 않았다

앞에 한 열댓명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30분이 조금 넘게 기다려서 겨우 구입을 할 수 있었다

이 날 구입한 베이크 치즈타르트는 여전히 맛있었다

아무래도 급하게 구워서 그런지 계란물 색이 예쁘지 나오지 않은 것도 있었지만

타르트지가 바삭하고 크림 부분이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워 참 맛있었다

가격은 2800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종종 사먹고 싶어지는 마성의 맛이었다

베이크 치즈타르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하 식품 코너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에 방문해도 줄이 길기 때문에 무조건 줄을 서야 한다는 것을 감안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베이크 치즈타르트가 정말 맛있지만 기다리는 것이 너무 힘들고 가격이 비싸 사먹기 망설여지는데

베이크 치즈타르트와 매우 비슷한 골든 치즈타르트라는 것이 있다고 하여 가보았다

방문한 지점은 원래 코쿤 이대점인데 골든 치즈타르트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라고 한다

딸기 치즈타르트라든지 티라미스 타르트, 써머 치즈타르트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 모양인데

이 날은 늦은 저녁에 방문하였더니 오리지날 치즈타르트만 구입할 수 있었다

대체로 직원에게 오리지날과 써머 중에서 무엇이 맛있냐고 물으면 써머를 추천하는 모양인데

차이가 무엇인지 물었더니 써머가 레몬이 첨가되어 더 새콤한 맛이라고 한다

신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설사 재고가 있었더라도 오리지날을 먹었을 것 같다

앞서 말했듯이 원래 코쿤이라는 프랜차이즈 케이크집이라서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었다

케이크만 전문으로 팔던 때에 비하면 월등히 적은 종류의 케이크만 있다

개당 2500원으로 베이크 치즈타르트에 비해 300원이 더 저렴한 골든 치즈타르트이다

 

먹어보니 아쉽게도 베이크 치즈타르트가 훨씬 더 맛있었다

일단 골든 치즈타르트의 타르트지는 바삭하긴 했지만 먹으면 바스스 부서지는 식감이었고

아래 깔아 놓은 유산지가 흥건해질 정도로 기름기가 많았다

필링으로 들어간 치즈는 지나치게 부드러운데다 굉장히 느끼한 맛이어서 두 입 먹으니 물렸다

가격도 더 비싸고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지만 그래도 기왕 먹는거 더 맛있는 베이크 치즈타르트를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비교를 위해 간단하게 이야기했는데 정말 맛있는 베이크 치즈타르트의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골든치즈타르트 신촌점은 이대역 1번 출구로 나와 길을 따라 가면 푸르지오시티 1층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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