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의 바삭한 튀김옷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딱이라는 크리스피 치킨을 먹어보았다

크리스피치킨의 가격은 GS25 기준으로 3000원이었다

디자인이 깔끔한 상자였는데 어쩐지 옛날 통닭 같은 것을 담아주는 누런 종이 봉투 같은 느낌이었다

아마 글 제목에 육포라고 종류를 명시해서 의아한 사람들도 있을텐데

크리스피치킨은 닭육포를 얇게 썰어 거기에 튀김옷을 입혀 튀긴 제품이다

그래서 의외로 원재료는 단촐한 편이고 향미증진제 같은 재료를 제외하면 무난한 편이다

 상자를 열면 비닐 봉지가 나오는데 봉지를 뜯어 상자에 쏟아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이렇게 보니 정말 치킨과 비슷하게 생겼다

참고로 한 봉지에 들어있는 양은 저것이 전부이다

조금 양이 적다 싶을 수는 있는데 그래도 가격이라든가 닭육포를 썼다는 점 등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편이다

일반적인 치킨에 비해 훨씬 얇고 그만큼 바삭한 식감이 난다

다만 아쉬운 점은 크리스피 치킨이라길래 아주 바삭한 치킨 튀김옷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거에 비하면 실망스러운 맛이었다

어쩐지 미묘하게 거슬리는 향과 맛이 나고 식감이나 맛이 치킨이라고 하기엔 아쉬운 수준이었다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치킨과 비교했을 때의 평이고 그냥 바삭한 안주라고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다

함께 먹은 뀨우는 만족스러워 했으니 사람마다 어느정도 호불호는 갈릴 것 같다

한번쯤 가벼운 안주로 사서 먹기에 괜찮은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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