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참 좋은데 미세먼지 때문에 밖에 나갈 수가 없다

환기를 하는 것도 찝찝하고 여러모로 불편하다

어쩐지 목도 컬컬하고 아픈 것 같아 따뜻하게 차를 마시기로 하였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엘사가 그려진 아쌈 오렌지이다

아쌈이 베이스로 들어가고 이런저런 과일 관련 부재료와 향료가 들어갔다고 한다

로빈훗처럼 생긴 인형이 나왔는데 정확히 어떤 캐릭터인지는 모르겠다

다른 차보다 유독 아쌈 오렌지가 찻잎 가루가 많이 새서 지저분하게 여기저리 흩날렸다

오렌지향이 나긴 하는데 다른 차에 비해 향이 엄청나게 진한 것은 아니라서 마시기 편했다

그렇지만 차 자체의 맛이 썩 좋은 편이 아니라서 떫은 맛도 좀 나고 부드럽지 않았다

 

어제까지는 조금 쌀쌀하다 싶었는데 오늘은 따뜻해서 깜짝 놀랐다

이제는 슬슬 겨울옷은 넣고 봄옷을 꺼내야 할 것 같다

상큼한 차가 마시고 싶어서 GS25 디즈니 썸썸카페 티카페 피치 우롱을 마시기로 하였다

우롱차가 베이스고 펄슈가와 합성향료, 해바라기 꽃잎, 복숭아엑기스분말, 콘플라워가 들어있다고 한다

인형은 코끼리 같은게 나왔는데 어떤 캐릭터인지 잘 모르겠다

포장을 뜯지 않아도 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GS25 디즈니 썸썸카페 티카페는 대체로 향이 진하게 나는 편이다

다홍색이라서 그런지 상큼하고 보기 좋다

향에 비해 맛 자체가 그렇게 풍성하진 않았다

향도 아무래도 그렇게 고급스러운 향은 아니었다

그냥 한번쯤 재미삼아 마시는 것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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