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일본은 편의점 상품이 발달한 나라라고 한다.

일본에 여행을 가면 삼시세끼 편의점 음식으로 먹고 후식까지 알차게 챙겨먹을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

우리나라도 점점 편의점 음식이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일본 편의점에서 유명한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롤케익인데

우리나라에서도 드디어 일본의 로손편의점 롤케익과 비슷한 제품이 출시되었다.

여기저기 맛있다고 극찬을 하여 전부터 궁금했는데 이것도 나름 유행을 타는 제품인건지 동네 편의점에서는 찾기 어려웠다.

그나마 번화가로 나가면 조금씩 팔고 있는데 애초에 수량을 많이 안들여놓는데다 들여놓으면 불티나게 팔리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드디어 구입한 GS25 CAFE SNOW 떠 먹는 롤케익 플레인이다.

참고로 GS25 떠먹는 롤케익은 GS25 전용 상품이고 플레인 외에 모카맛도 있었지만 평소 모카맛을 싫어하기 때문에 구매하지 않았다.

GS25 떠 먹는 롤케익은 앞에 써있듯이 유통기한이 4일 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냉장보관을 해야 하고 뒷면의 재료를 살펴보면 다른 편의점 빵에 비해 단촐한 편이다.

편의점 빵의 재료는 적을수록 건강하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편의점 빵에는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는데

상대적으로 GS25 떠먹는 롤케익은 첨가물이 적은 편이었다.

 

먹어본 결과, 맛있다!

편의점 빵이라서 그냥 도지마롤이나 일본 로손편의점 롤케익 따라했네,라고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매우 맛있다.

아무래도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수제로 첨가물을 넣지 않고 만드는 것만큼 고급진 맛이 나진 않지만

그래도 편의점 빵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맛있다.

그리고 어지간한 도지마롤 스타일을 어설프게 따라한 롤케익보다도 훨씬 맛있다.

GS25 떠 먹는 롤케익의 가격은 2000원이었고 아무래도 롤케익이 좀 얇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롤케익에 비해 저렴한 편이고 또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으니 얼마든지 더 사먹을 의향이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모든 GS25 편의점에서 판매중이지 않다는 점과

떠먹는 롤케익이라고 하면서 일회용 숟가락 하나 안넣어줬다는 점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일본 로손편의점 롤케익은 숟가락도 들어있다고 하는데 숟가락도 넣어서 판매하면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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