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사카 여행에서는 생각보다 쇼핑을 많이 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가기 전에 사고 싶었던 물건은 거의 다 샀고, 또 귀여운 것을 잔뜩 사서 만족스러웠다

돈키호테 같은 드러그스토어에 갈 시간이 없어서 역내에 있는 작은 에키호테에 간신히 들려 샀던 제품들이다

왼쪽은 마스크시트가 들어있는 마스크인데 아직 사용하지 않아 어떤지 잘 모르겠다

사면서 굉장히 신박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우리나라에서도 저런 종류의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그 옆은 구내염패치인데 평소 구내염이 잘 나서 구입해보았다

냄새가 좀 구리긴 하지만 붙이면 구내염 자리에 이나 혀가 닿지 않아 덜 아프고 더 빨리 낫는다

지난번에 동전파스와 샤론파스를 둘 다 써보니 샤론파스가 훨씬 나아서 이번에는 샤론파스만 구입하였다

가장 아래에 있는 연고는 방수연고인데 매니큐어 같이 생긴 제품으로 바르면 방수코팅이 된다

우연히 들렸던 마이모에서 구입한 귀여운 고양이 제품들이다

왼쪽은 우리나라에도 수입이 되는 concombre 제품으로 티백 트레이로 사용할 예정이다

오른쪽은 귀여운 고양이 자수가 놓인 타월인데 뀨우가 선물해주었다

아직 아까워서 둘 다 개시는 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일본에 가기 전에 예전에 한창 열심히 하던 네코아츠메가 가챠로 출시되었다고 하여 꼭 하고 싶었는데

운좋게 두가지 버전의 네코아츠메 가챠를 할 수 있었다

위 사진은 각 버전마다 출시된 가챠의 종류가 그려진 설명서이다

개당 300엔으로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퀄리티가 좋아서 만족했다

더 넉넉히 환전해서 갔더라면 전종류를 뽑겠다며 몇번이고 돌렸겠지만 이번에는 이정도에서 멈추었다

게임 네코아츠메에서 나름 레어한 고양이도 있고 또 흔하게 볼 수 있는 고양이도 있다

이 두 고양이는 전부 레어 고양이었다

가챠를 하면 똑같은 종류가 나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메타몽 버전 포켓몬 가챠도 있었다

오사카 포켓몬센터에 가니 두가지 버전을 전부 할 수 있었다

이 가챠도 개당 300엔으로 비싼 편이었지만 포켓몬 하나에 작은 메타몽이 하나 더 추가된 구성이라 괜찮았다

저 푸린은 특히 메타몽이 커서 어쩐지 이득을 보는 기분이 들었다

자세히 보면 메타몽의 모양과 표정이 전부 다르다

그리고 포켓몬센터에 있는 또다른 포켓몬 가챠인데 로켓단 버전 피카츄 가챠이다

이것도 개당 300엔이라 비싸지만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가챠인데다 퀄리티도 괜찮고 굉장히 귀엽게 나왔다

딱 갖고 싶었던 가챠들로 나와서 뿌듯했다

 

요즘은 우리나라도 가챠를 뽑을 수 있는 곳이 많이 늘었는데 아무래도 일본에 비하면 아직 종류가 적은 편이다

일본 가챠는 우리나라 가챠보다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지만 그만큼 퀄리티가 좋고 희귀성이 있으니

일본에 가면 한번쯤 마음에 드는 가챠를 뽑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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