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꽂혀 있는 음식이 뭐냐고 묻는다면 마라샹궈라 답할 것 같다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먹다가 아무래도 매운 음식이라 위장에 좋지 않은 것 같아 요즘에는 자제하고 있다

마라샹궈를 처음 먹은 곳은 라화쿵부라는 체인점인데

사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때 먹은 마라샹궈는 딱히 호감이진 않았다

평소 즐겨보던 맛있는 녀석들이라는 먹방 프로그램에 나왔다 하여 가보았는데 내 입맛에는 좀 아쉬웠다

가게가 그리 크지 않고 테이블 간격이 좁아 쾌적하다고 하기는 어려웠다

그렇지만 다행히 손님이 많지 않을 때 가서 비교적 조용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재료를 고르기 전에 음료수 코너를 보았는데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려운 아이스티가 있어 하나 골랐다

마라탕, 혹은 마라샹궈를 판매하는 전문점은 대체로 이렇게 직접 재료를 골라 담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가게마다 야채의 신선도도 다르고 재료의 종류도 다르나 가격은 비슷하게 받는 것 같다

이런저런 재료를 고른 후에 카운터에 가져가면 무게를 달아 계산해주는데

여기에 금액을 추가하고 소고기까지 넣었다

볶음요리인 마라샹궈로 주문했더니 같은 무게여도 마라탕보다 단가가더 비쌌다

계산을 마치면 이런 번호표를 주는데 이걸 보고 음식을 가져다준다

음식이 준비될 동안 아이스티를 먼저 마셨다

달달한 아이스티인데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마실 수 있는 아이스티와 다르게

미묘한 향신료 같은 향이 나면서 살짝 알싸한게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이윽고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숙주의 숨이 죽어있는 등 전반적으로 지나치게 많이 볶은 것 같았다

그렇게 맛있다던 중국당면도 내 입맛에는 너무 크고 질겨서 맞지 않았다

 

맛이 없진 않았는데 그렇다고 생각날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처음 가는거라 재료를 고르는 것도 미숙했던 것 같고 이곳의 양념이나 볶는 정도가 내 입맛에 맞지 않았던 것 같다

프랜차이즈라 여기저기 있는데 이대점 말고 다른 곳은 또 맛이 다를지도 모르겠다

라화쿵부 이대점은 이대역 2버 출구로 나와 내려가다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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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쪽에 갔다가 가츠동이 먹고 싶어 유라꾸키친을 갔다

하지만 유라꾸키친은 내부 수리로 인해 영업을 하지 않았고

검색을 해보니 돈천동식당이라는 곳에서 가츠동을 판매한다고 하여 그곳으로 가보았다

다행히 여기는 영업 중이어서 들어갈 수 있었다

아무래도 대학가라서 주말 영업은 하지 않는 모양이다

11시에 오픈이라니 상당히 일찍 여는 모양이다

준비시간과 주말휴업 등 미리 영업 여부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지하에 있는 곳이라 계단으로 내려가니 바로 식권기가 있었다

가츠동을 주문하고 자리를 잡았다

지하라서 음식 냄새가 완전히 빠지지 않는 듯 싶다

그래도 의외로 굉장히 공간이 넓었고 다양한 종류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혼자 앉아 먹는 사람들을 위한 듯한 벽면 자리가 있었다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고 사람이 있어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지만

매장 가운데에 굉장히 큰 테이블이 있어 수용가능한 인원이 상당히 많았다

주문을 한지 얼마되지 않아 주문한 음식이 나와 전광판에 번호가 깜빡거렸다

음식을 받으러 가는 길에 있던 장아찌도 함께 덜어와서 자리로 돌아왔다

큰 기대 없었는데 돈가스의 색이 좋았다

김가루가 듬뿍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제법 두툼한 돈가스와 김가루, 반숙계란, 양파 등이 들어있었다

돈가스가 두툼하고 식감이 살아있으면서 잡냄새가 나지 않아 맛있었다

유자를 넣어 절인 듯한 장아찌도 간이 다소 세긴 했지만 곁들이니 느끼함이 덜해졌다

 

생긴지 제법 오래 된 곳인데 그동안 꾸준히 영업을 할 수 있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지하라서 어둑한 부분만 제외하면 가볍게 한끼 먹기에 좋을 것 같다

이대 돈천동식당은 이대역 2번 출구로 나와 내려가다가 이대 정문 뒷골목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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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앞 골목에서 작은 가게로 시작했떤 화상손만두가 TV 방송에 출연하더니 손님이 너무 몰려 가기 힘들어졌다

한창 그런 상태가 지속되더니 넓은 매장으로 이전을 하면서 전보다 가기 수월해졌다고 하여 다녀왔다

예전에 디어브레드가 있던 곳 근처 건물 2층으로 옮겼다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고 하더니 아예 방송 화면을 출력해서 붙여 놓았다

가게 안은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한국 사람들이 많았지만 중국인들도 제법 있었다

테이블은 10개 정도로 제법 많았는데 붐비는 시간에는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중국집이지만 자장면은 판매하지 않는다

만두와 요리가 주메뉴고 거기에 식사류 메뉴가 약간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가장 많이 시킨다는 모듬만두와 동파육 소 사이즈를 주문하였다

모듬만두는 튀김만두와 김치만두, 고기만두가 포함된 메뉴인데 큼직한 튀김만두 2개가 먼저 나왔다

미리 먹기 좋게 반으로 갈라서 내주었다

간이 세지 않고 신선한 부추가 듬뿍 들어있어서 담백하게 먹기 좋았다

이어서 고기만두와 김치만두가 나왔는데 이 만두들도 간이 세지 않아 좋았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만두와는 맛이 달라서 호불호는 좀 나뉠 것 같다

개인적으로 튀김만두가 제일 맛있어서 다음에는 튀김만두만 주문할 생각이다

요리를 사장님 혼자 하기 때문에 동파육은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

처음 먹어보는 메뉴였는데 두툼한 삼겹살과 청경채에 전분을 풀어서 만든 양념을 적신 음식이었다

딱 먹으니 중국 향신료 향이 나고 돼지고기도 약간 잡내가 나는 편이어서

평소 향신료나 고기 잡내 등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거북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다채롭게 주문해서 먹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다양한 종류의 중국음식을 조금씩 시켜서 나눠 먹기 좋은 곳이라 기왕이면 많은 인원이 가서 이것저것 시켜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대 화상손만두는 신촌지구대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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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쪽에 있는 음식점 중에서 나무섬이라는 곳을 좋아하는데 나무섬의 창가자리에서 식사를 하다보면

맞은편에 있는 브이경양식이라는 가게가 보여 항상 어떤 곳일지 궁금했었다

그러다 시간을 내어 브이경양식을 다녀왔다

이대 정문 근처 뒷골목에 있는 곳인데 이 골목에 있는 음식점들이 전반적으로 평이 좋은 편이다

웨이팅이 긴 경우도 많으니 미리미리 시간 맞춰 가는 것이 좋다

브이경양식은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행히 웨이팅이 길지 않아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판 사진을 찍지 못하였는데 돈가스와 함박스테이크를 판매하고 있었다

경양식이라는 이름답게 식사를 주문하면 스프가 나온다

테이블에 후추도 있으니 톡톡 뿌려서 먹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먼저 나온 음식은 치즈돈가스였다

튀김옷 안에 고기와 치즈가 들어있었는데 맛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뭔가 좀 아쉬웠다

치즈도 고기도 조금 더 풍성하면 좋았을 것 같고 튀김옷이 텁텁했다

함박스테이크는 치즈와 계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서 치즈를 골랐는데

모짜렐라치즈가 아니라 체다치즈라서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

부드럽긴 한데 이것도 뭔가 애매한 맛이었다

 

친절하긴 했는데 음식 맛이 살짝 애매했다

생각보다 인테리어도 예쁘지 않고 다소 너저분한 느낌이었고 또 찾게 될지는 모르겠다

이대 근처에서 돈가스를 먹는다면 역시 훈카츠를 추천한다

이대 훈카츠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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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경양식 돈가스를 먹으려고 했는데 원래 가려던 곳이 문을 열지 않아 오랜만에 훈카츠에 다녀왔다

처음 생겼을 때 자주 갔었는데 한동안 뜸했던 이대 훈카츠에 다녀왔다

신촌 기차역 부근이라 살짝 거리가 있는 편인데도 장사가 잘 되어 몇년째 성황리에 영업 중이다

오랜만에 갔더니 가게 외관에도 메뉴판이 생겼다

그사이에 카레덮밥도 생기고 가츠동도 종류가 다양해졌다

훈카츠에서 파는 모든 종류의 돈가스를 먹을 수 있는 훈카츠를 주문하고,

돈부리 중에서 히레가츠 가츠동을 선택하였다

훈카츠의 영업시간인데 그사이 브레이크 타임도 생기고 쉬는 날도 일요일로 고정이 되었다

사람들이 많아 살짝 웨이팅을 하고 들어갔더니 조금 기다린 후에 음식과 밑반찬이 같이 나왔다

히레가츠로 만든 가츠동은 부드럽고 많이 짜지 않아 맛있었다

특히 두툼하게 들어있는 돈카츠는 식감도 좋고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세가지 카츠가 나오는 훈카츠는 왼쪽부터 차례대로 안심, 멘츠, 등심 순으로 한덩이씩 나왔다

굉장히 두툼한 고기로 만든거라 세덩이면 양이 상당히 많다

먼저 안심인 히레카츠는 부드러우면서도 식감이 살아 있었다

훈카츠의 시그니처 메뉴인 멘츠카츠는 부드럽게 다진 고기와 양파가 들어있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마지막으로 등심으로 만든 로스카츠는 조금 더 단단한 식감으로 소스와 잘 어울렸다

 

오랜만에 갔는데 예전 그 맛 그대로라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대 훈카츠는 신촌기차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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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앞에 유명한 베이글집이라고 하면 퀸즈 베이글이었는데 마더린러라는 베이글집이 새로 생겼다고 한다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 TV에도 나오고 여러모로 입소문을 타서 한동안 베이글을 사먹기 힘들 정도였다고 하는데

요즘은 조금 잠잠해져서 오랜만에 베이글을 먹으러 가보았다

생각보다 가게가 크다고 생각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주방 쪽 자리 때문인지 아주 넓은 공간은 아니었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몇 개 있었지만 끊임없이 사람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여유롭게 먹기보다는

빨리 먹고 다음 사람에게 자리를 넘겨야 하는 분위기였다

주말은 붐벼서 테이블을 아예 치운다고 한다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고 있으니 아마도 사위로 추정되는 분이 안내를 하였다

일단 테이크아웃인지 아니면 먹고 갈 것인지 묻고 먹고 갈 경우는 자리부터 맡아야 한다

대체로 2명이 올 경우 크림치즈를 바른 베이글과 베이글 샌드위치를 하나씩 주문해서 나눠먹는다고 하는데

이 날 식사를 이미 하고 갔던터라 크림치즈를 바른 베이글을 하나 주문하기로 하였다

이정도면 재료는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였다

다음에는 샌드위치 종류를 먹으러 가봐야겠다

크림치즈 종류가 많아서 고민하고 있으니 달달한 종류를 원하는지 아니면 독특한 종류를 원하는지 묻고 추천을 해주었다

가장 무난한 허니 월넛을 고르고 베이글 종류를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에그 베이글을 추천해주어 그렇게 주문하였다

사실 마더린러에서 제일 유명한 크림치즈는 선드라이 토마토로 이 크림치즈로 방송까지 탔었는데

날이 좋으면 햇빛에 직접 말려 재료를 준비해서 만드는 크림치즈라고 한다

포장을 할 경우 미리 요청하면 이렇게 통에 들은 크림치즈를 따로 받을 수 있다

미리 말하지 않으면 발라서 반을 갈라 포장을 해준다

마더린러가 TV에 나와 손님들이 수십명씩 대기를 할 때는 주력상품 몇가지만 판매하여서 커피 메뉴는 아예 판매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커피에 자부심이 있는 사장님이 안타까워했다는 소문을 듣고 커피도 한잔 주문하였다

세트 메뉴 적용이 되서 단품보다 조금 할인이 되었다

커피는 미리 내려놓은 것인지 바로 나왔다

맛을 보니 그리 진한 편은 아니고 베이글에 가볍게 곁들이기에는 좋을 것 같다

원래 미국에서 영업하던 유명한 베이글집이라고 하더니 묘하게 인테리어가 미국스럽다

종이봉투 안에는 크림치즈가 듬뿍 발린 베이글이 유산지로 잘 싸서 반으로 갈라져 있었다

이 날 주문한 허니월넛 크림치즈에 에그베이글인데 정말 정말 정말 맛있었다

배불러서 맛만 봐야지 했는데 그 자리에서 다 먹어버렸다

에그베이글이라고 해서 생소했는데 굉장히 풍미가 좋고 식감이 쫀득해서 맛있었다

크림치즈는 꾸덕하기보다는 부드러웠는데 가득 발라주어 풍족하게 먹을 수 있었다

 

큰 기대 없이 먹었는데 정말 맛있어서 다음에는 베이글 샌드위치를 먹고 다른 베이글도 먹어볼 생각이다

이대에서 맛있는 베이글을 먹고 싶다면 마더린러 베이글을 추천한다

이대 마더린러 베이글은 이대역 2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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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대 골목이 살아나고 있다

지금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가게가 적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에 비해 골목 안에 개성있는 가게들이 많이 생겨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대 나무섬도 최근에 생긴 이대 골목 안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외관은 참 허름하다

제대로 된 간판도 달려 있지 않고 좁은 입구를 들어가 2층까지 올라가야 하는 수고를 들여야하지만

그래도 항상 사람들로 붐비고 웨이팅이 있는 곳이다

가게 앞도 심플하다

매장 분위기는 깔끔한 편이다

주말에 오픈 시간을 맞춰 갔더니 그나마 사람이 적었지만 금방 손님들로 가득 차고 웨이팅까지 생겼으니

가급적 오픈 시간을 맞춰서 가는 것이 그나마 웨이팅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창가에 앉으면 바로 맞은편에 있는 가게가 보이는데 저 곳도 맛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대 나무섬의 메뉴판이다

딱 4가지 종류의 음식만 판매하는데 이 중에서 연어섬은 지난번에 먹었고 그 뒤로 나머지 3가지 메뉴를 모두 먹어보았다

먼저 가장 아쉬웠던 메뉴가 이 새우섬이라는 메뉴인데 맛 자체는 괜찮았지만 양이 너무 적었다

그래도 큼직한 새우를 커리 소스와 곁들여 먹는 메뉴로 깔끔하게 먹기 좋았다

나무섬에서 판매하는 메뉴 중에 가장 양이 많은 메뉴를 꼽자면 이 영계섬을 고를 것 같다

아주 큼직한 닭을 사용했는데 다리부터 날개까지 이어진 부위를 사용한 것 같다

사이드로 버섯과 감자, 대파 등이 곁들여지는데 닭의 맛을 해치지 않고 함께 먹기 좋았다

닭 자체도 부드러운데 소스도 부드러운 느낌이라 잘 어울렸다

굉장히 두툼한 고기라서 속이 익었을까 걱정했는데 딱 부드럽게 느껴질 정도로 익혀져 나와 만족스러웠다

나무섬에서 제일 맛있는 메뉴는 연어섬과 이 흑돼지섬이라고 생각한다

나무섬에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취향에 따라서 연어를 먹을지 돼지고기를 먹을지 고르면 되지 않을까 싶다

나무섬의 메뉴는 전반적으로 저렴하다고 하기 어렵지만 가격에 비해 플레이팅이라든지 재료에 공을 많이 들인 느낌이 든다

두툼한 돼지고기는 알맞게 익어 부드러우면서도 식감이 좋았다

곁들여져 있는 카다이프는 바삭하고 맛있었다

식사를 거의 다 하면 항상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한스쿱 나오는데

대체로 자몽이라든지 유자, 레몬 같은 상큼한 샤베트 종류라서 입가심으로 먹기 좋다

 

이대 나무섬은 음식이 예쁘고 정갈하게 나오는데다 음식맛이 좋고 친절해서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이대 쪽에 간다면 꼭 들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대 나무섬에서 흑돼지섬과 더불어 나무섬의 베스트 메뉴인 연어섬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이대 나무섬은 이대역 2번 출구로 나와 이대 정문에서 뒷골목으로 들어가면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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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에서 종종 가던 다다라는 음식점이 있었는데 그 음식점이 있던 건물이 없어져서 당황했다

다행히 이대 앞의 다른 건물로 이전을 해서 이전 기념으로 다녀왔다

예전에는 지하에 있어서 아무래도 어둡고 탁한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지상이라 훨씬 깔끔하다

가게 내부도 넓어졌는데 사진 속 테이블처럼 넓직넓직하게 자리가 배치되어 있고

안쪽에는 반쯤 분리된 공간에 큰 테이블이 있어 어느정도 인원이 모이면 따로 분리된 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원래는 단호박 샐러드 같은 것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생야채로 만든 샐러드가 나왔다

발사믹 드레싱 종류인 것 같은데 새콤해서 입맛을 돋우기 좋았다

대학가에 있어서 그런지 밑반찬이 상당히 다채롭게 나온다

전에는 김치, 나물, 생선조림으로 나왔는데 이번에는 도라지무침과 멸치볶음까지 총 5가지의 반찬이 나왔다

반찬을 집어먹고 있으니 다다 특초밥이 나왔다

가격에 비해 흰살생선이 많이 나와서 만족스러운데다 종류도 제법 다양하다

흰살생선은 쫄깃한 식감이라 맛있었고 양념을 해서 구운 생선초밥 종류는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이대 다다를 처음 가게 만들었던 메뉴인 회덮밥은 냉동회가 아니라 흰살생선 회가 나와 좋다

야채의 종류도 다양하고 신선해서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메뉴이다

날이 너무 추워서 주문했던 알탕은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 나왔다

가격에 비해 알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다

간이 좀 센 편이지만 그만큼 칼칼하고 맛있다

 

사장님이 친절하고 가격에 비해 음식의 맛이나 양이 많은 편이라 여러모로 좋은 곳이다

가볍게 초밥을 먹기 좋다

이대 다다는 이대역 2번 출구로 나와 큰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이대 정문 옆 골목길로 들어가면 입소문이 난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예전에는 정말 황량한 골목이었는데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려운 메뉴를 판매하는 음식점들이 하나둘 생겨서

딱히 뭘 먹어야 할지 모를 때 골목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을 하고 결정을 해도 될 정도다

이 날 들렸던 곳은 이대 나무섬이라는 곳인데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깔끔하고 맛이 좋다고 하여 가보았다

2층에 있는데 입구 표시가 애매해서 조금 헤매다 들어갔다

메뉴는 딱 4가지인데 연어섬이라는 메뉴를 골랐다

대학가에 있긴 하지만 대학생들이 먹기에는 다소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많아 매장 내부 사진은 찍지 못하였는데 길게 바 형태로 된 테이블이 2개가 있는 곳으로

많아봤자 10명 정도만 수용할 수 있어서 식사시간에 가면 많이 기다려야 한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이윽고 주문한 연어섬이 나왔다

가게 이름이 나무섬이더니 메뉴 이름에도 섬이 들어가고 커다란 나무에 음식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커트러리는 큐티폴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진품인지 궁금하였다

양이 많지는 않고 사이드 메뉴나 밥은 리필이 가능한 것 같다

다른 반찬보다 마늘밥이라고 하는 밥이 인상적이었다

쫀득한 식감도 있고 감칠맛이 있어 맛있었다

연어섬의 메인은 연어 스테이크인데 연어의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부드럽게 익어 맛있었다

소스가 하얀색이라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상큼하고 부드러운 소스라 맛있게 먹었다

사이드 메뉴로 나온 나머지 메뉴도 깔끔한 맛이었다

후식으로 나온 레몬 셔벗인데 때에 따라서 녹차 아이스크림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깔끔하게 식사를 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이대 나무섬은 이대역 2번 출구로 나와 내려가다가 이대 정문 옆에서 골목길로 들어가면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핫도그를 좋아한다

반을 가른 듯한 빵에 길쭉한 소시지를 넣고 소스를 휙휙 뿌린 핫도그도 좋아하지만

빵 안에 소시지가 들어있고 막대기를 꽂아주는 우리나라식 핫도그도 좋아한다

요즘 핫도그 프랜차이즈가 유행인지 여기저기 생기고 있는데 그중에서 블로거 라진님이 추천하는 명랑시대 쌀핫도그를 다녀왔다

이대에 있는 명랑시대 쌀핫도그인데 매장이 우후죽순으로 생겨서 바로 옆인 신촌에도 매장이 있다고 한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쌀로 만들었다고 강조하는데 빵이 100% 쌀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식감이 달랐다

메뉴는 제법 다양했는데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겉에 감자튀김이 잔뜩 붙어 있는 핫도그가 없다는 점 정도였다

다른 핫도그 프랜차이즈에서는 판매하고 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그곳으로 가볼까 싶다

여하튼 이 날은 명랑시대 핫도그에 갔고 모짜렐라 핫도그와 점보 핫도그를 주문했다

가격은 모짜렐라 핫도그와 점보 핫도그가 모두 1500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었다

소스가 굉장히 다양했는데 토마토 케찹과 치즈머스터드를 뿌려먹기로 결심하였다

주문 즉시 튀겨서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지만 그렇다고 미친듯이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먼저 나온 것은 점보 핫도그인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크기 않아 조금 아쉬웠다

왼쪽이 점보핫도그고 오른쪽이 모짜렐라핫도그인데 어째 모짜렐라핫도그가 더 큰 것 같다

그리고 소스를 뿌려보았는데 일반적인 케첩이나 머스터드보다 훨씬 묽어서 예쁘게 뿌리기가 쉽지 않았다

일반 한입 먹어보니 점보핫도그는 핫도그가 커서 점보인게 아니라 안에 들어있는 소시지가 크고 탱글해서 점보핫도그인 모양이었다

갓 튀겨서 따뜻하고 쌀이 들어가서인지 빵은 쫄깃했는데 그 안에 탱탱한 소시지가 들어있어 맛있었다

그리고 모짜렐라 핫도그는 마치 치즈스틱처럼 안에 모짜렐라치즈가 듬뿍 들어있어 맛있었다

비록 안에 치즈가 들어있는 윗부분을 먹고나니 나왔던 작은 소시지는 밀가루 소시지마냥 식감과 맛이 별로라서 아쉬웠지만 말이다

다음에 가게 되면 점보핫도그와 모짜렐라핫도그를 또 먹든지 아니면 먹물 모짜렐라 핫도그를 먹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맛도 있어 만족스러웠다

이대 명랑핫도그는 아직 지도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

예전 쥬씨 이대점 자리로 명랑핫도그 이화여대점은 이대역 2번 출구로 나와 큰 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골목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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