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를 쓰면서 나름 기준을 세워 분류한 다음에 글을 썼는데 어느 분류에도 속하기 애매한 것들만 모아 마무리를 하려 한다

Alice on Wednesday에서 구입한 음료들인데 아직 아까워서 마시지 못했다

드링크 미라는 저 택 하나 때문에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은 저렇게 미니 사이다 병 같은 음료를 기념품으로 많이 판매하는 듯 하다

마찬가지로 같은 매장에서 산 티 세트인데 이것도 아직 아까워서 못 뜯었다

맛이 있든 없든 그건 중요하지 않고 일단 저런 상품이 나왔다는게 마음에 들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서 고민 끝에 구입했던 헬로키티 초콜릿은 사실 왜 이걸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파나 싶지만

귀여운 고양이가 그려져서 결국 구입하였다

10개의 초콜릿이 들어있는데 아기자기 귀여우니 선물용으로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고양이 발바닥 모양으로 만든 초콜릿으로 앞은 딸기향이 들어간 화이트 초콜릿, 뒷면은 크런치가 들어간 초콜릿이었다

아쉽게도 맛은 썩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먹다보면 그럭저럭 먹을 만 하다

맛보다는 귀여운거에 더 중점을 둔다면 사도 괜찮을 것 같지만 말이다

면세점에서 산 로이스 포테이트칩 초콜릿은 호불호가 굉장히 나뉘는 과자라고 한다

말 그대로 감자칩에 초콜릿을 씌운건데 단짠단짠의 조합이긴 하지만 단맛이 짠맛보다 훨씬 강하다

은근히 양이 많아서 몇 번에 걸쳐 나눠 먹었다

먹다보면 살짝 살짝 감자맛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리 크게 나지 않고 대체로 초콜릿 맛이 더 많이 느껴진다

은근히 뒤돌면 생각나는 맛이라 다음에도 한봉지쯤 살 것 같았는데 뀨우는 별로라며 맛만 보고 더 먹지 않았다

 

이밖에도 단독샷이 없지만 일본 편의점에서 파는 계란샌드위치는 정말 맛있었다

썬러스편의점과 로손편의점, 두곳에서 사서 먹어봤는데 썬러스 계란샌드위치가 조금 다 짜서 그런지

내 입맛에는 로손 편의점 계란샌드위치가 더 맛있었다

 

길고 긴 오사카 여행기를 이것으로 마친다

 

일본여행을 갔을 때 말차 디저트를 잔뜩 쓸어오리라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출발했지만

안타깝게도 디저트를 쇼핑할 시간이 많지 않은데다 의외로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많이 구입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나름 이것저것 골라왔는데 이 사진에 있는 제품들은 모두 모리한 제품이다

여행기에서 모리한에서 마신 말차라떼가 인생 녹차라떼라는 말을 했었는데

그래서 말차가루를 하나 사고 옆에 있던 말차 디저트들도 종류별로 구입하였다

참고로 왼쪽의 말차가루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말차가루다

먼저 모리한 말차 휘낭시에는 레시피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휘낭시에나 마들렌과는 모양이 다소 달랐다

그래도 포장을 뜯자마자 잔뜩 풍기는 말차향이며, 진한 녹색을 보니 말차맛이 진하지 않을까 기대되었다

먹으니 정말 말차맛이 굉장히 진해서 맛있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데 말차맛은 진하고 살짝 달달하면서도 아주 약간의 짠맛이 가미된 과자였다

아무래도 생과자라서 그런지 유통기한이 엄청 길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음에 가면 쟁여올 듯 하다

그다음은 모리한 말차 다쿠아즈이다

아무래도 캐리어 안에서 뒹굴었기 때문에 살짝 모양이 틀어진 것 같다

다쿠아즈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잘 살아 있었다

하지만 말차맛이 약하고 안에 발린 크림은 말차맛이라기보다는 초콜릿맛이 더 진했다

말차맛에 대한 기대치가 낮다면 만족스러울 과자였다

모리한 말차 와플은 다른 두 종류에 비해 유통기한이 조금 더 길었다

안에 작은 종이 트레이도 들어 있고 여러모로 신경써서 만든 듯 하지만 바삭한 식감의 과자라서 잘 깨진다

말차 휘낭시에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과자의 말차맛이 제법 진한 편이었다

단지 안에 들어있는 크림이 다소 애매했는데 녹차나 말차크림이 아니라 뭔가 상큼한 맛이 나는 크림이었다

그래도 과자의 바작바작한 식감이 살아있고 과자의 말차맛이 제법 진해서 맛있었다

이번에는 편의점에서 구입한 말차 과자들이다

おやつカンパニー에서 만든 프랑스공방 말차맛 과자이다

얼핏 보았을 때 말차맛이 날 것 같은 느낌이 전혀 없어서 그냥 지나쳤는데 뀨우가 말차맛 과자가 아니냐고 하여 구입하게 되었다

양은 엄청 적다

저 큰 봉지 밑바닥에 간신히 깔릴 정도의 양이었다

처음에는 감자칩인 줄 알았는데 그냥 밀가루 튀김 같은 느낌의 과자였다

의외로 말차맛이 제법 나고 겉에 뿌려진 가루가 살짝 단맛을 낸다

바삭하고 살짝 도톰해서 식감도 독특했다

말차과자 치고 흔하지 않은 스타일이라서 신기했다

알포트 미니 초콜릿 말차맛은 우리나라에서도 정식 수입이 된 제품이라 사지 않으려고 했는데

일본에서만 판매하는 팥맛 알포트 같은 것을 구하지 못해 그냥 아쉬운 마음에 구입하였다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알포트는 일본에서 만들어서 수입하기 때문에 똑같다

말차맛이 꽤 진하고 과자가 많이 달지 않아 맛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판매하니 굳이 사올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아사히라고 하면 맥주를 떠올리기 쉽지만 일본에 가니 다양한 식품군에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제품도 아사히에서 만든 제품으로 1本満足バー 抹茶タルト라고 한다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저녁 식사 대신 이거 하나를 먹으면 다이어트라든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컨셉으로 낸 제품이라고 한다

타르타라고 해서 그런지 맨 아래 타르트지 같은 느낌의 살짝 단단한 식감의 비스킷 반죽 같은게 깔려있고

위는 퍽퍽한 식감의 말차빵 같은게 올려 있었다

말차맛이 진하진 않았으며 말차맛이라고 하기엔 다소 애매한 풀맛 같은 것이 났다

굉장히 퍽퍽해서 마치 칼로리밸런스를 먹는 느낌이었다

위에 토핑된 것은 팥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인 팥앙금의 식감이 아니라 딱딱한 팥조각 같았다

단맛이 굉장히 적어서 아사히에서 나름 건강식이랍시고 만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재료라든지 영양성분을 보면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지만 말이다

아사히 식품에서 이런 종류의 제품을 많이 내는 모양이다

이번에도 아사히에서 만든 제품으로 クリーム玄米ブラン 宇治抹茶라는 이름의 과자였다

아침식사 대신 먹으면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제품이다

포장을 뜯으면 2봉지가 있는데 한 봉지에 2개씩 들어있다

이걸로 어떻게 한끼 식사를 대신 하라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재료와 포만감을 가진 제품으로 그냥 간식으로 먹는 것이 나을 것 같다

겉은 눅진하고 텁텁한 맛의 과자로 약간의 곡물이 씹힌다

안은 얇은 크림이 발라져있는데 달달하고 말차맛은 은은한 편이었다

이번 오사카 여행에서 가장 맛있었던 말차 과자를 고르라면 모리한 말차 휘낭시에와 이 모리나가 베이크 우지말차를 고를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정식 수입되어 치즈타르트로 유명한 베이크와 모리나가 협업을 해서 만든 과자라고 한다

홈페이지를 검색하니 이건 시즌한정으로 나와서 현재는 판매하지 않는 듯 하다

양은 굉장히 적다

손가락 한마디 정도 되는 과자가 딱 10개 들어있다

과자의 윗부분은 마치 토치로 그을린 타르트 윗면 같이 바삭한 느낌이 있었고

아랫면은 아주 얇게 초콜릿을 발라 마무리한 것 같다

먹으면 겉이 바삭하고 깨지면서 속의 부드러우면서 밀도가 높은 크림 비슷한 것이 들어 있다

말차맛이 굉장히 강하면서 쌉싸름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살짝 달달한 맛도 있어 지나치게 쓰기만 하는 그런 과자가 아니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이 제품은 면세점에서 구입한 제품인데 바나나빵으로 유명한 도쿄바나나에서 만든 제품이다

おぉ抹茶라는 아주 귀여운 이름을 가진데다 겉의 토끼도 귀여웠다

가격은 면세가로 딱 1000엔 했던 것 같다

총 8개의 말차빵이 들어있는데 도쿄바나나처럼 하나하나 낱개 포장되어 있어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설명서인데 이마저도 귀엽다

크기가 살짝 작은 편이긴 하다

플라스틱 트레이에 실리카겔까지 들어 있다

귀여운 토끼모양을 빵 위에 한번 더 찍어서 더 귀엽다

사진으로는 티가 나지 않는데 빵 안에 말차크림과 팥배기가 들어있다

도쿄바나나에 비해 빵이 조금 푸석한 감이 있긴 하지만 달달하고 부드러운데다 말차맛도 제법 나서 맛있었다

 

오사카 여행에서 말차 과자를 잔뜩 사겠노라 다짐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많이는 사지 않은 것 같다

아무래도 일본에는 시즌한정 제품을 많이 판매하는데다 말차제품도 다양하니 여행을 갈 때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번 오사카 여행에서는 생각보다 쇼핑을 많이 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가기 전에 사고 싶었던 물건은 거의 다 샀고, 또 귀여운 것을 잔뜩 사서 만족스러웠다

돈키호테 같은 드러그스토어에 갈 시간이 없어서 역내에 있는 작은 에키호테에 간신히 들려 샀던 제품들이다

왼쪽은 마스크시트가 들어있는 마스크인데 아직 사용하지 않아 어떤지 잘 모르겠다

사면서 굉장히 신박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우리나라에서도 저런 종류의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그 옆은 구내염패치인데 평소 구내염이 잘 나서 구입해보았다

냄새가 좀 구리긴 하지만 붙이면 구내염 자리에 이나 혀가 닿지 않아 덜 아프고 더 빨리 낫는다

지난번에 동전파스와 샤론파스를 둘 다 써보니 샤론파스가 훨씬 나아서 이번에는 샤론파스만 구입하였다

가장 아래에 있는 연고는 방수연고인데 매니큐어 같이 생긴 제품으로 바르면 방수코팅이 된다

우연히 들렸던 마이모에서 구입한 귀여운 고양이 제품들이다

왼쪽은 우리나라에도 수입이 되는 concombre 제품으로 티백 트레이로 사용할 예정이다

오른쪽은 귀여운 고양이 자수가 놓인 타월인데 뀨우가 선물해주었다

아직 아까워서 둘 다 개시는 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일본에 가기 전에 예전에 한창 열심히 하던 네코아츠메가 가챠로 출시되었다고 하여 꼭 하고 싶었는데

운좋게 두가지 버전의 네코아츠메 가챠를 할 수 있었다

위 사진은 각 버전마다 출시된 가챠의 종류가 그려진 설명서이다

개당 300엔으로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퀄리티가 좋아서 만족했다

더 넉넉히 환전해서 갔더라면 전종류를 뽑겠다며 몇번이고 돌렸겠지만 이번에는 이정도에서 멈추었다

게임 네코아츠메에서 나름 레어한 고양이도 있고 또 흔하게 볼 수 있는 고양이도 있다

이 두 고양이는 전부 레어 고양이었다

가챠를 하면 똑같은 종류가 나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메타몽 버전 포켓몬 가챠도 있었다

오사카 포켓몬센터에 가니 두가지 버전을 전부 할 수 있었다

이 가챠도 개당 300엔으로 비싼 편이었지만 포켓몬 하나에 작은 메타몽이 하나 더 추가된 구성이라 괜찮았다

저 푸린은 특히 메타몽이 커서 어쩐지 이득을 보는 기분이 들었다

자세히 보면 메타몽의 모양과 표정이 전부 다르다

그리고 포켓몬센터에 있는 또다른 포켓몬 가챠인데 로켓단 버전 피카츄 가챠이다

이것도 개당 300엔이라 비싸지만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가챠인데다 퀄리티도 괜찮고 굉장히 귀엽게 나왔다

딱 갖고 싶었던 가챠들로 나와서 뿌듯했다

 

요즘은 우리나라도 가챠를 뽑을 수 있는 곳이 많이 늘었는데 아무래도 일본에 비하면 아직 종류가 적은 편이다

일본 가챠는 우리나라 가챠보다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지만 그만큼 퀄리티가 좋고 희귀성이 있으니

일본에 가면 한번쯤 마음에 드는 가챠를 뽑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뀨우는 컵라면의 부피가 커서 짐을 많이 차지하니 아침으로 컵라면을 먹겠다고 하였다

먼저 뜯은 것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서 구입한 스파이더맨 컵라면이었다

한박스에 3개인데 포장지가 귀여우니 부피는 좀 있지만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다

일본 컵라면답게 건더기가 실한 편이다

그리고 저 스파이더맨 모양 나루토는 굉장히 귀여웠다

맛은 해물맛이 살짝 나는 가벼운 맛으로 무난하게 먹기 괜찮았다

그리고 UFO 야끼소바도 하나 먹었다

아무래도 컵라면으로 된 야끼소바라 맛은 덜하지만 그래도 인스턴트 야끼소바 중에서는 제일 맛이 나은 것 같다

살짝 짜고 면이 부드러운 편이었다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우메다역으로 갔다

역 내에 있는 사물함에 짐을 보관했는데 다행히 사물함이 커서 큰 캐리어, 기내용 캐리어, 백팩까지 전부 한 칸에 넣을 수 있었다

사물함 가격은 700엔이었고 시간 제한이 있었던 것 같은데 자세한 사항은 기억나지 않는다

스타벅스에서 쇼핑을 하기 위해 들렸다

일본 스타벅스에만 있다는 말차라떼 비아를 하나 골랐다

그리고 티바나 샘플러도 하나 샀다

이 매장에서도 MD는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 구입하지 않았다

그리고 오사카 포켓몬 센터에 들려 구경을 하였다

여러 종류의 포켓몬이 인형으로 있었다

사탕이나 라멘 같은 종류의 먹거리도 있었다

인형은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종류가 더 다양했고 가격은 비슷하거나 살짝 저렴한 편이었다

1세대 포켓몬은 상당수가 우리나라에서도 판매되는 것 같다

아직은 생소한 2세대나 3세대 포켓몬도 종류가 많이 있었다

포켓몬 나노블럭도 있었는데 가격은 무난한 편이었다

핸드폰 등에 걸 수 있는 장식품이었는데 여러개를 사면 조금씩 할인이 되는 것 같다

그렇지만 워낙 크기가 작고 요즘 우리나라 핸드폰은 고리를 걸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딱히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계산대마저도 포켓몬센터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재밌었다

 

여담이지만 이곳에 있는 포켓몬 가챠는 굉장히 종류가 다양하고 퀄리티가 높아 인기가 좋았는데

전문점으로 뽑기를 하러 오는 사람이 있어서 직원이 감시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 자리에서 거의 모든 통을 다 비울 때까지 돌리고 돌리고 돌려서 나온 가챠들을 모두 캐리어에 담아가는데

아마도 구매대행 같은 곳에서 나온 사람이지 않을까 싶다

포켓몬센터에서 구경을 마치고 이번에는 에키돈키를 갔다

단독 매장으로 있는 곳을 그냥 돈키호테라고 하고 역내에 입점된 매장을 에키돈키라고 하는 모양이다

처음에는 캐릭터만 보고 짝퉁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같은 계열이었다

면세점을 제외하면 쇼핑할 수 있는 거의 마지막 장소였기 때문에 메이지 리치 말차 비스킷을 애타게 찾았지만

아쉽게도 여기서도 팔지 않아 결국 사지 못하였다

녹차 아이스크림도 여러가지 있었는데 당장 먹을 것이 아니라서 살 수 없었다

매장이 작은 편이라서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 사려던 물건은 전부 있었다

카베진은 사이즈별로 있었다

그리고 이 조그만 통도 사면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뀨우는 이걸 사려다가 깜빡하고 사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에키돈키에서 쇼핑을 마친 후 근처에 있던 초밥집에 들어왔다

回転寿司がんこ(Kaitenzushigangko)라는 곳으로 회전초밥집이라서 레일 위에 있는 초밥을 집어 먹어도 되고 따로 주문을 해도 된다

일단 따로 주문을 몇피스 하고 그 후에는 레일 위에서 집어서 먹었다

자리마다 말차가루와 물이 있어 쉽게 말차를 만들어 마실 수 있다

직원 중에 영어로 간단한 설명을 뚝딱뚝딱 하는 사람이 있어 쉽게 이용방법을 이해할 수 있었다

가격이 아주 비싼 것도, 그렇다고 아주 싼 곳도 아니었다

먼저 따로 주문한 초밥들이 줄지어 나왔다

일본에서 먹는 초밥이라서 기대가 컸는지 썩 맛있지 않아 실망스러웠다

그나마 흰살생선 종류가 조금 나았던 것 같다

장어는 간이 너무 세서 아쉬웠다

후식으로 돌아다니는 말차디저트 같은 것을 뀨우가 권했지만 초밥이 맛이 없어서 후식 또한 별로일 것 같아 먹지 않았다

다 먹고 직원을 부르면 쌓아놓은 접시를 기계로 측정해서 영수증을 뽑아준다

이 영수증을 가지고 카운터로 가면 계산을 할 수 있다

우메다역 바로 옆이라는 장점 외에는 딱히 장점이 없는 곳이었다

열차를 타고 이동해서 간사이공항에 도착하였다

마지막으로 편의점에서 물을 사서 탑승구를 향해 갔다

짐을 부치고 탑승게이트를 지나니 면세점이 나왔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알려진 도쿄바나나가 종류별로 있었는데 딸기라든지 기린무늬 같은 종류도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 곡 사려고 마음 먹었던 말차빵도 있어서 구입하였다

면세점에서 쇼핑을 마치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이동하였다

공항 안에 있던 자판지인데 가격이 아주 비싼 편은 아니었다

이 자판기를 마지막으로 비행기를 타는 곳에 도착하여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로써 2박3일에 걸친 오사카 여행이 끝났다

여행일정은 이것으로 마무리되지만 추후에 샀던 물건들에 대한 추가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식사를 마친 후 쇼핑을 하기 위해 이동하였다

일본은 상점가들이 일찍 문을 닫는데다 생각보다 이동시간이 오래 걸려 늦는 바람에 서둘러야 했다

가장 먼저 들린 곳은 지하상가에 있던 애프터눈티였다

여러가지 인테리어 관련 소품을 판매하는 리빙과 차를 판매하는 티룸이 함께 있는 매장이었다

작년에 도쿄에 갔을 때 티를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사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파우더 타입이 나와 구입하기로 하였다

맨 아래칸에 있는 음료들은 사고 싶었는데 용량이 너무 많고 무거워서 포기했다

디저트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선물포장도 가능하나 아마도 추가요금이 붙는 것 같다

그래도 계산을 할 때 선물용이라고 하면 리본이라도 하나 붙여준다

바로 옆에 티룸 입구가 있었는데 여러가지 차와 디저트, 식사까지 주문할 수 있는 곳이었다

아무래도 단독 매장이 아니라 지하상가에 있어서 지나다니는 사람들 때문에 편하게 즐기긴 어려울 것 같다

작년에는 고양이 관련 콜라보 상품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장미꽃 상품을 콜라보해서 낸 모양이다

더욱이 곧 어머니의 날이어서 그런지 관련 상품들이 많이 있었다

프랑프랑이 너무 화려하고 무인양품은 밋밋하다면 애프터눈티 리빙을 추천한다

적당히 화려하고 적당히 깔끔한 제품들을 볼 수 있엇다

아기들 상품이었는데 귀여웠다

애프터눈티 리빙은 우메다역 부근 지하상가에 위치하고 있다

애프터눈티에서 차를 구입하고 이동을 하는 중에 파블로 미니를 발견하였다

치즈타르트로 유명한 파블로에서 새롭게 런칭한 라인으로 작은 크기의 타르트를 판매하는 곳이다

마침 말차 타르트가 신제품으로 출시되어 구입할 수 있었다

가장 기본인 플레인 타르트를 하나 골랐다

이 우지 말차타르트는 평소에도 판매하는 제품이었다

카오루 말차는 새로 출시된 말차 타르트인데 훨씬 더 화려했다

선물용 제품들도 제법 많이 있었다

타르트는 아무래도 부서지기 쉽고 보관도 어려우니 선물용 제품은 이렇게 포장된 제품이 좋을 것 같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순서가 되었을 때 카운터에 있는 메뉴판을 손가락으로 가리켜서 주문해도 충분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주문할 수 있었다

작은 종이봉투에 타르트를 차곡차곡 담고 또 다시 종이백에 넣어서 준다

먼저 파블로 미니 치즈타르트는 우리나라에서도 먹을 수 있는 베이크 치즈타르트와 매우 비슷하다

타르트지는 바삭하고 크림은 부드럽운 치즈맛이었는데 베이크의 가격을 생각하면 가성비를 고려했을 때 파블로 미니가 더 좋지 않을까 싶다

나머지 타르트는 숙소에 와서 먹었는데 둘 다 말차맛이 진하고 많이 달지 않아 맛있었다

파블로 미니는 우메다역 부근 지하상가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상가에서 소소하게 쇼핑을 한 후에 간 곳은 한큐백화점이었다

오사카에는 한큐백화점에만 카렐차펙 매장이 있기 때문에 꼭 들러야 하는 곳이었다

후토마키인가 싶은데 지하식품코너에 가니 이런저런 메뉴들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시간 여유만 있다면 백화점 지하에서 식사거리를 사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궁금하긴 했던 모리한이 있어 음료를 한잔 주문하기로 하였다

모리한은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은데 말차 전문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매장에 가면 각종 말차 관련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는데 맛이 진하고 많이 비싸지 않아 추천이다

프리미엄 말차 라떼를 주문했는데 가격이 200엔 밖에 하지 않았다

말차 파우더도 팔고 있어서 하나 구입하였다

파우더를 골라 계산하니 단맛이 첨가되지 않은 순수 말차가루인데 괜찮냐는 질문을 할 정도로 친절하게 잘 응대해주었다

주문한 프리미엄 말차라떼가 나왔다

저녁이라 작은 컵으로 주문했는데 가볍게 마시기 좋은 크기였다

인생 말차라떼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맛있었다!

굉장히 부드럽고 쌉싸름한데 우유맛도, 말차맛도 어느 한 쪽에 치우지지 않고 밸런스가 좋았다

카페인은 좀 높은지 비록 이걸 마시고 밤에 잠을 이루지 못했지만 정말 맛있어서 후회는 없었다

말차라떼를 마시며 돌아다니니 치즈가든이라는 곳에 사람들이 잔뜩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보였다

조각으로 팔면 하나 사고 싶었는데 전부 홀사이즈라 포기했다

몽슈슈는 여기에도 있었는데 우리나라보다 훨씬 종류가 다양했다

이제는 우리나라에도 수입이 되서 큰 메리트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 더 저렴하고 종류가 다양하니 한번쯤 들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일본에는 가루비 매장이 있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아쉽게도 이미 마감을 한 후라 구입할 수 없었다

그랜드 가루비라는 곳인데 소문에는 일본에 현재 감자가 흉년이라 단가가 많이 올라 감자칩 같은 공산품의 공급에도 차질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백화점이 문을 닫는 시간까지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찍 마감을 한 것 같았다

팝업스토어처럼 들어온 것 같은데 스프레드를 아주 멋지게 진열해두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포숑이 엄청나게 고급진 물건으로 팔리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그정도로 비싸진 않고 적당한 가격 선에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포숑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살짝 솔깃했다

에쉬레는 버터 뿐만 아니라 디저트도 판매하는데 인기있는 제품은 미리 가서 줄을 서야만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어찌나 인기가 좋은지 이미 제품이 다 팔리고 마감이 된 상태였다

특히 저 크림이 들어간 빵이 인기라고 하는데 구하기가 엄청 힘들다고 한다

루피시아 매장도 있어 구경했는데 지난번에 직구로 뀨우가 선물을 해준 이후로

딱히 마음에 드는 신상품이 나오지 않아 그냥 구경만 조금 하고 말았다

어머니의 날이 가까워서 관련 제품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었다

저기 있는 작은 병은 신상품이었는데 차나 밀크티 넣으면 잘 어울리는 설탕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밀크티나 차에 설탕을 넣지 않고 마시기 때문에 구입하지 않았다

루피시아에서 딱히 사지 않고 다시 나왔다

카렐차펙이 당연히 지하 식품코너에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없어서 헤매고 있으니

직원이 다가와서 확인 후 알려주겠다며 어디론가 달려갔다

잠시 후 다시 온 직원이 카렐차펙은 7층 리빙 코너에 있다고 친절히 설명해주었다

친절한 직원을 만나 무사히 카렐차펙을 들릴 수 있었다

올라가는 길에 본 사물함인데 캐리어가 들어갈만한 사이즈의 사물함은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카렐차펙은 아쉽게도 차를 낱개판매하지 않았다

카렐차펙이 단독으로 매장을 낸 경우는 낱개판매를 하는데 한큐백화점의 카렐차펙은 낱개판매를 하지 않아 아쉬웠다

그래도 예전에 한정으로 나온 제품이라든지 다기가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다

그리고 이 날 방문했던 목적인 신상 코난 티는 종류별로 전부 있었다

온라인에서도 간간히 품절되어 구하기 어려웠던 앨리스 틴케이스도 여럿 있었다

이번에 콜라보한 제품들은 라인 캐릭터와 코난이었는데 딱히 덕후가 아니라서 컵은 구입하지 않았다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긴 하다

고민 끝에 럭키 참 티만 구입하였다

괴도키드가 그려진 나이트 얼그레이도 새로 나왔는데 그 차는 얼그레이라 사지 않았다

당시에 어머니의 날이어서 관련 상품이 많이 출시되어 있었다

작년에 한정으로 나왔던 틴세트인데 수량이 넉넉했는지 아직도 판매하고 있었다

하나 살까 하다가 양이 너무 많아 포기했다

오사카 한큐백화점은 우메다역 지하상가로 가면 연결통로로 들어갈 수 있다

 

오사카 한큐백화점을 나와 이번에는 다른 곳에 있는 가게에서 쇼핑을 하기로 하였다

우리나라보다 일본의 매장들은 영업시간이 짧기 때문에 서둘러 이동하였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떠나 이번에는 식사와 쇼핑을 하기 위해 우메다 쪽으로 넘어왔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 복잡한 편이었다

이 날 저녁은 이치란에서 먹기로 하였는데 원래 이치란 본점이 오사카에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동선상 가기 힘들고 본점이라 많이 붐빌 것 같아 이치란 우메다점으로 갔다

다행히 시간을 잘 맞춰 가서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자판기에서 미리 주문을 하고 들어가는 시스템인데 설명이 잘 되어 있어 발권하기 쉬웠다

식권 받아들고 자리로 가서 앉으면 직원이 식권을 가져간다

독서실 칸막이처럼 되어 있는 자리로 바로 갔는데 알고보니 지하에 내려가면 테이블 자리가 있는 모양이다

자리에 추가 가능한 메뉴 안내와 주문을 하는 방법이 붙어있었다

추가 주문의 경우 한국어로 된 용지를 주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라멘의 맛이라든지 기름진 정도, 마늘과 파의 양, 차슈, 비밀 소스, 면의 익힘 정도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주문용지를 주는데

이것도 한글로 적혀 있는데다 일반적으로 많이 선택하는 것에 표시가 되어 있어 주문하기 편리하다

처음 간 것이기 때문에 전부 추천 정도로 선택하였다

칸막이가 있긴 하지만 일행이 있는 경우 칸막이를 접어서 치울 수 있다

컵은 각 자리마다 있는 수도에서 따라서 마시면 된다

평소에는 자리의 발을 내리고 있다가 직원이 음식을 가져다 줄 때 발을 올린다

주문한 계란이 먼저 나왔다

비록 일본어긴 하지만 그림이 있는 설명서를 함께 준다

잘 깨서 라멘에 넣어 먹으면 된다

주문을 할 때 김 토핑을 추가했더니 따로 접시에 주었다

김과 계란을 라멘에 넣어서 먹기 시작하였다

면은 일반적인 라멘 면발이었는데 익힘 정도가 적당했다

양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니 원한다면 곱빼기로 주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차슈는 부드럽고 잡내가 적은 평범한 차슈였다

계란은 노른자가 선명한 주황빛을 띄어 굉장히 놀랐다

부드럽고 딱 알맞게 반숙이 되어 있었으며 따로 간장에 재운 것 같지는 않았다

라멘에 곁들이니 깔끔해서 잘 어울렸다

국물이 굉장히 진하고 구수한 맛이 강해서 딱 진한 사골 국물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김치나 부추무침 같은 것도 없고 숙주를 추가하는 것도 되지 않아 먹다보니 물리는 감이 있었다

그래도 다 먹은 후 이번에는 후식을 주문하기로 하였다

말차 안닌도후로 미리 식권을 발급해서 가져왔더니 저렇게 작은 접시를 주었다

식사를 마친 후 후식이 필요할 때 저 센서 위에 올려두면 직원이 알아서 가져다준다

작은 접시에 푸딩과 소스, 숟가락을 가져다주었다

무슨 소스인가 했는데 진하고 쌉싸름한 말차 소스였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꼭 주문해서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나가는 길에 다시 보니 그제서야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였다

우메다 이치란 라멘은 우메다 역에서 조금 거리가 떨어진 시장 내에 위치하고 있다

라멘을 먹었지만 그래도 교자를 먹을 배는 남았다며 교자노오쇼에 갔다

전날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는데 맛있어서 이번에는 가게에서 따끈하게 먹을 생각이었다

교자를 한 접시 주문하고 앉으니 시원한 얼음을 주었다

식사메뉴가 많아서 궁금했는데 아쉽게도 여행 중에 먹을 시간이 없어 먹지 못하였다

교자노오쇼는 교자를 굽는 기구가 따로 있는데 계속해서 교자를 굽고 있었다

저 판에 교자를 올리고 뚜껑을 덮기 때문에 아래는 바삭하고 위는 촉촉하게 익는 모양이다

윗층에 테이블 자리도 있는 것 같았는데 가볍게 교자만 먹고 갈거라 바 자리에 앉았다

교자를 굽는데 은근히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래도 바삭 촉촉하게 익은 교자는 엄청나게 뜨겁게 잘 익었다

별것 아닌 것 같은데도 이상하게 맛있다

살짝 간이 센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다

교자 한 접시에 237엔이라니 매우 저렴하였다

교자노오쇼는 여기저기 지점이 많기 때문에 가까운 곳으로 가면 된다

이 날 방문한 매장은 우메다 이치란 근처에 있었다

 

식사를 거하게 한 후 본격적으로 쇼핑을 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전날 비행기를 타고 넘어온데다 많이 걸어서 피곤했지만 그래도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가기 위해 일찍 일어났다

아침식사는 간단하게 로손에서 구입한 주먹밥과 계란샌드위치를 먹기로 하였다

마네켄 와플도 먹으려고 꺼내놨는데 배불러서 간식으로 챙겼다

나중에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먹었는데 의외로 굉장히 달았다

안에 초콜릿이 두 종류 들어있고 말차맛도 진해서 전반적으로 강한 맛이 나는 와플이었다

호텔에 비치되어 있던 KEY Coffee Special Blend이다

예전에 도쿄에 갔을 때도 호텔에 KEY 커피가 놓여 있었는데 우리나라 맥심 같은 회사려나 싶다

커피 맛은 마셔본 뀨우의 말에 따르면 쓴맛의 무난한 커피라고 한다

일정을 위해 출발하였다.

호텔 셔틀버스 시간이 약간 맞지 않아 숙소에서 우메다역까지 거리 구경 겸 걸어가기로 하였다.

가는 길에 어제 초코크루아상을 사먹은 산마르크 카페를 발견하여 하나 사먹기로 하였다

전날 갔던 산마르크 카페는 역내에 있어서 금연이었는데 여기는 흡연 가능이라 매장 가득 담배냄새가 나서 괴로웠다

1.5배 초코빵이 궁금해서 다음에 사먹자고 이야기했는데 여행이 끝날때까지 사먹지 못했다

아침으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빵들이 있었다

잠깐 구경했을 뿐인데 담배연기로 목이 아파 초코쿠로 하나만 재빨리 골라서 계산하고 나왔다

동전을 잘못 거슬러 준 것을 나와서야 알았지만 소액이라 그냥 가기로 하였다

얼마 가지 않아 스타벅스가 나와 일본 스타벅스 한정 신상 메뉴를 마시기 위해 들렀다

유명한 말차푸딩과 샌드위치 몇 종류가 있었는데 우리나라와 포장이 다르고 가격이 조금 더 저렴했다

일본 스타벅스에서 살 수 있는 말차 디저트는 말차 푸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커피 에스프레소 케이크 말차가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간식으로 먹으려고 하나 주문하였다

우리나라는 대체로 아이스 원두 하나, 핫 원두 하나 이렇게만 준비해두는데 일본은 총 3가지를 준비해둔 점이 달랐다

커피를 고르는데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더블샷 메뉴가 없어 당황하였다

나중에 스타벅스 재팬 홈페이지에 확인했는데 더블샷 메뉴가 없었다

그래서 헤이즐넛 시럽을 추가한 아이스 라떼 톨 사이즈와 한정판이라는 아메리칸 체리 파이 프라푸치노를 주문하였다

가격은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없다

한정카드 같은 것이 있으려나 싶어서 살펴보았는데 딱히 끌리는 디자인이 아니라서 카드는 구경만 했다

계산대 근처에 구비해놓는 간식의 종류도 조금 달라 신기했다

이게 바로 4월 중순에 일본에서 한정판매를 시작한 아메리칸 체리파이 프라푸치노이다

평이 좋아서 기대가 됐다

만드는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없는 듯 했다

예쁜 상품이 있으면 하나 사고 싶었는데 엠디는 딱히 끌리는 것이 없었다

티바나의 경우 버라이어티팩을 판매하고 있어 나중에 하나 구입하기로 하였다

블랙으로 깔끔하게 나온 써니보틀은 괜찮았지만 플라스틱 용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구입하진 않았다

일본 스타벅스 md 가격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우여곡절 끝에 주문한 헤이즐넛라떼가 나왔다

맛은 우리나라와 비슷한데 이 날 시럽이 넉넉히 들어갔는지 매우 달았다

신상 아메리칸 체리파이 프라푸치노는 생각보다 그저그런 맛이었다

일단 커피가 들어가지 않았고 아이스크림은 빵빠레 아이스크림과 비슷한데 조금 더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이었다

부드럽고 달달한 바닐라 쉐이크에 가깝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시럽이 잔뜩 들어있는데 되직한 질감으로 시럽과 잼의 중간쯤이었다

자세히 보면 작은 조각으로 된 것들이 들어 있는데 치즈타르트 느낌이 나는 토핑이었다

위에 얹어주는 파이는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먹기 불편했고 상온에서 그냥 통에 넣어 보관하기 때문인지 눅눅하고 푸석했다

한번쯤 기념삼아 먹기에는 괜찮았지만 그렇다고 매번 사먹을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말차 파운드케이크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간식으로 먹었다

스타벅스 말차 파운드케이크는 단맛이 매우 적은 담백한 맛이었다

그래도 말차맛이 진한데다 위에 화이트 초콜릿을 씌워서 맛의 밸런스는 괜찮은 편이었다

살짝 푸석한 식감인 점이 아쉬웠다

음료를 마시며 열심히 걸어 오사카역에 도착하였다

열차를 타기 전에 역 내에 있는 세븐일레븐에 도착하였는데 여행 중 갔던 편의점 중에 가장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칸토리마아무는 예전에 먹었을 때 별로여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그리고 이 무지말차 와라비는 다른 곳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제품이었다

안타깝게도 이 제품은 냉장보관이 필요해서 숙소로 돌아갈 때 사려고 했는데 결국 사지 못하였다

일본 스타벅스 말차라떼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진하고 맛있다고 하여 꼭 마셔보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오사카역 내 세븐일레븐을 제외하고 그 어떤 편의점에서도 볼 수 없어 결국 구입하지 못하였다

역시 여행에서는 보는 즉시 구입하는 것이 최선인 모양이다

여하튼 열차를 타러 승강장으로 내려왔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는 사람들이 많아 방송을 잘 듣고 타면 되고, 모를 경우 승강장에 대기하고 있는 역무원에게 물어보면 된다

열차를 타고 유니버셜 스튜디오 역에 내리니 인파가 어마어마했다

곳곳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광고판을 보니 서서히 실감이 나기 시작하였다

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호텔인데 시설이나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이렇게 가까이에 있는 호텔에서 묵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무래도 관광지라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을 것 같았는데 입구로 가기 전까지 음식점들이 즐비했다

물건을 파는 가게도 많이 있었다

특히 이 마이모라는 가게는 나중에 들렸는데 정말 귀여운 물건들이 많이 있어서 신나게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중간중간 귀여운 간판도 눈에 띄었다

툴리스가 있어 반가웠다

지난번 도쿄 여행 때 갔던 곳인데 여기는 식사 메뉴도 판매하는 매장인 것 같았다

유니버셜 시티는 뭘까 궁금했는데 사진을 찍고 보니 숙소인 모양이다

무민 전문 매장이 있었지만 무민에 큰 관심이 없어 그냥 지나쳤다

에그엔띵스도 있어서 갈 곳은 참 많구나 싶었다

 

역에서 내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구에 갈 때까지 참 많은 가게들을 볼 수 있었다

확실히 도쿄 디즈니랜드와는 다른 분위기라 어떨지 기대가 되었다

 

신사이바시에서 쇼핑을 하고 숙소로 이동을 하였다

그사이 해는 지고 날은 어두워졌다

그렇지만 곳곳에 있는 강에 반짝이는 다리가 있어 가는 길이 심심하진 않았다

강 옆으로 길이 잘 닦여 있어 캐리어가 있어도 비교적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2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오사카 아나 크라운 플라자가 이번 오사카 여행에서 묵게 된 호텔이었다

 

건물 하나를 단독으로 호텔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셔틀버스를 운행해서 우메다역에 편하게 다닐 수 있었다

로비도 깔끔하고 넓직하며 응대하는 직원들의 영어가 적당히 유창해서 의사소통에 큰 문제는 없었다

굳이 불만이라면 방까지 짐을 옮겨주지 않았다는 점 정도였다

들어가자마자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대체로 일본 호텔은 좁은데 예약한 방이 슈페리어 룸이어서 그런지 공간도 넓직하고 침실과 현관 사이에 공간이 있어 좋았다

스탠다드 룸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침대의 크기 또한 커서 좋았다

쇼파와 테이블도 있었고 서랍장이라든지 의자, 거울 같은 것들이 잘 갖추어져 있었다

책상 위에는 배스 파우더와 온열안대, 차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온열안대는 메구리즘에서 납품하는 것이라 우리가 흔히 구입할 수 있는 것과 동일했다

여행을 하다보면 피곤해서 눈이 아플 때가 있는데 잘 때마다 하나씩 쓸 수 있어서 좋았다

공간 활용을 위해서인듯 현관문 바로 옆에 냉장고와 가벼운 다과가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은 차 종류였는데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차가 매일 제공되었다

아래에 미니 냉장고가 있었는데 무료 물이 제공되지 않아 따로 구입해야 하는 점은 아쉬웠다

욕실로 들어가기 전에 옷장과 세면대가 따로 있다

어메니티는 시세이도였는데 무난하게 쓰고 좋았다

일회용품도 이것저것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매일 새로 채워주었다

지금까지 다녔던 호텔 중에서 바람이 제일 세게 나왔던 파나소닉 드라이기도 있었다

화장실 문 바로 옆에 옷장이 있는데 우산이 준비되어 있어 우천시 사용할 수 있게 한 점도 좋았다

옷걸이의 갯수는 넉넉했고 종류도 다양하였다

가운데에 있는 기계는 아마도 다리미 같은데 딱히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준비되어 있어 필요한 사람에게는 유용할 것 같다

위에 있는 것은 아마 여분의 침구인 것 같은데 침대에 나와있는 것만으로 충분해서 사용하지 않았다

짐을 풀고 호텔 바로 옆에 있는 로손 편의점에 갔다

오사카 아나 크라운 플라자 호텔 주변에는 로손과 썬러스 편의점이 있었다

고양이가 그려져서 맥주를 한 캔 샀다

로손에서 제일 유명한 디저트인 롤케이크가 있었는데 시즌 한정이라는 말차 롤케이크가 있어 하나 골랐다

날이 춥지만 않았어도 하나 사서 먹었을텐데 제법 쌀쌀해서 아쉽지만 말차 아이스크림은 먹지 않았다

이것저것 잔뜩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맥주도 샀겠다 오는 길에 포장했던 교자를 먹기로 하였다

교자는 6개였는데 2백엔 대로 저렴한 편이었다

젓가락을 하나만 넣어준게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먹는데 큰 지앙이 없어 그냥 먹었다

큰 기대 없이 먹었는데 맛이 제법 괜찮았다

속에 고기와 양배추가 들어있는 무난한 교자였는데 뜨끈할 때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 매장에 직접 가서 먹어보기로 하였다

곁들었던 고양이 맥주는 몇 캔 사서 한국에 가져올까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화이트 에일이었고 탄산이 강하지 않고 맛이 가볍고 깔끔해서 맛있었다

 

야식을 거하게 먹고 다음날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가기 위해 서둘러 잘 준비를 하였다

아무래도 골든위크여서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최대한 서둘러서 가기로 하고 잠을 청하였다

 

저녁식사를 하고 본격적인 쇼핑을 위해 이동하였다

가장 먼저 들린 곳은 영업시간이 짧았던 Alice on Wednesday였다

이 곳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관련 상품들만 모아둔 곳으로 컨셉에 맞게 여기저기 잘 꾸며져 있어 인기가 좋은 곳이다

실제로 입구를 보면 저 문이 매우 작아서 들어갈 때 허리를 숙이고 들어가야 하는데

오사카에 있는 지점 뿐만 아니라 모든 지점이 이렇게 꾸며져 있다고 한다

들어가면 어두컴컴한 곳에서 에코백, 액세서리, 파우치 등을 판매하는데 전부 앨리스 관련 상품이라 신기했다

작은 공간에 사람들로 북적이고 어두워서 그 곳의 사진은 찍을 수 없었다

대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주로 디저트 종류를 놓은 공간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결제도 할 수 있었다

아마도 쿠키 같은 것이 들은 것 같은데 사실 포장이 중요하지 안에 들은 내용물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였다

한 곳에서 생산한 것 같지 않은데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구비해놓았다는 것이 신기했다

위에 있는 길쭉한 종이판은 차 세트였는데 뀨우가 발견해서 잽싸게 구입하였다

체셔 고양이의 꼬리를 형상화한 롤케이크였는데 잘 가져갈 자신이 없어 사지 않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이 사이다였는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가장 인상깊은 소품이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총 4가지 종류였는데 전부 맛이 다른 사이다라고 한다

고민 끝에 4가지 모두 구입했는데 알록달록 예뻐서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계산대에 가면 이렇게 벽면에 장식을 해놓은 것을 볼 수 있다

귀엽게도 쿠키 모양의 뚜껑이 있어 열어야만 안에 들어있는 각종 소품을 볼 수 있다

계산대에 가면 예쁘고 화려한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계산을 해준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컨셉에 맞게 제작된 유니폼 같았는데 사람인지라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다

영어 응대가 가능하지는 않았지만 손짓발짓으로 의사소통하고 계산대의 숫자를 보고 무사히 계산을 마칠 수 있었다

이 날 주말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이 골목이 유독 그런 것인지 눈이 풀린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녀서 무서웠다

여기저기 길에서 담배를 피거나 몽롱한 눈으로 사람들을 지켜보며 쭈구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급하게 이동을 하다가 마침 니토리가 보여 들어가보았다

니토리는 저렴한 가격에 깔끔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곳인데 주로 워홀러들이나 갓 독립한 사회초년생 등이 많이 가는 곳이라고 한다

니토리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편리하다

현관문에 붙일 수 있는 우산꽂이를 사고 싶어서 갔는데 아쉽게도 그 제품은 이제 나오지 않는다고 하여 구입하지 못했다

대신에 거꾸로 접을 수 있는 우산이 있어 구경했는데 아무래도 기존 우산에 익숙해서 그런지 어색했다

니토리에서 구경을 하고 애플스토어 신사이바시점에 갔다

한국에 있는 애플샵과 다르게 전문인력이 직원으로 배치되어 깊이있는 설명을 들으며 구입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초록색 옷을 입은 사람이 전부 직원이었는데 직원의 수가 굉장히 많아서 신기했다

신사이바시 애플스토어는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맥북, 애플워치 등 굵직한 제품들을 팔고

2층은 케이스라든지 소모품 등을 판매하는 곳이었다

너무 힘들어서 뀨우가 구경간 사이 1층에서 쉬고 있었다

2층에는 다양한 종류의 케이스와 액정필름 등 소모품이 많이 있었다고 한다

확실히 한국에 비해 구비해놓은 제품의 종류가 다양했다

2층 한켠에서는 애플 제품 관련 설명 영상을 틀어놓았다고 하는데 아마도 일본어로 진행되지 않았을까 싶다

애플스토어에서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가기 위해 다시 이동하였다

낮에 보았던 글리코상은 밤이 되니 조명이 들어왔고 조금씩 배경색이 바뀌어 화려했다

마지막에 저 전범기 스타일의 배경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지나는 길에 교자가 먹고 싶어 교자노오쇼에 들렸다

이름은 교자의 왕자인데 의외로 교자는 한종류였고 식사메뉴가 많이 있었다

시간과 위장에 여유가 있었다면 식사메뉴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여유가 없었다

 

신사이바시에서 숙소가 있는 우메다까지 열심히 걸어 이동하였다

 

난바역을 나와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였다

이 날의 일정은 난바역을 나와 도톤보리, 신사이바시를 거쳐 숙소로 가는 것이었다

일본의 골든위크에 우리나라의 연휴가 겹쳐 사람들로 북적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많이 붐비지는 않았다

적당히 사람이 많고 걷기에 큰 지장이 없을 정도의 인파였다

지금도 아쉬운 551호라이는 이렇게 음식점으로도 있는 모양이다

다음에는 여길 꼭 가봐야겠다

작년 도쿄여행에서 규카츠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터라 이번에도 규카츠를 먹기 위해 오사카에 있는 모토무라 규카츠를 가기로 하였다

한국에서도 몇 곳 갔었는데 대부분 실망해서 역시 일본 현지에서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도쿄에 있는 오래된 지점을 제외하면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오사카에는 오사카본점과 분점이 있는데 위 사진은 본점의 사진으로 사람이 너무 많아 분점으로 가기로 하였다

본점과 분점이 멀지 않아 맛이 비슷하겠지 싶어 그냥 분점으로 갔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지 한국어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다는 가게들이 제법 많았다

그리고 오사카 모토무라 규카츠도 한국어 메뉴판에 한국어 안내문이 있었다

오후 5시쯤 갔는데 웨이팅이 4-5명 정도 있었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 들어갈 수 있었는데 사람들이 워낙 많은데다 회전율이 좋은 덕인 것 같았다

기름때가 많이 끼는지 천장 곳곳에 저렇게 기름 방지용 종이 같은 것을 붙여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모토무라 규카츠는 지하에 있는데다 곳곳에 화로가 있어 환기가 잘 되지 않는 편이었다

자리마다 불판과 양념, 물통 등이 비치되어 있었다

미리 주문을 받아가기 때문에 음식은 금방 나왔다

직원들이 일일이 메뉴판을 들고 먹는 방법과 소스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굉장히 친절했다

그렇지만 딱 보기에도 도쿄에서 먹었던 규카츠와 너무 달라 실망하였다

마치 한국에서 먹은 그 흔하디흔한 규카츠 체인점 음식을 보는 기분이었다

사진으로는 꽤 맛있어 보이는데 기름진 튀김옷은 고기와 분리가 되어 있고 고기가 자체가 기름기가 많아 느끼했다

예전에 도쿄에서 먹은 규카츠는 고기가 담백하면서도 부드럽고 튀김옷이 알맞게 붙어 있어 맛있었는데 그 맛이 전혀 아니었다

밥은 한번만 리필이 된다고 하는데 워낙 밥이 질어 리필은 하지 않았다

자꾸 비교를 하기 민망하지만 예전 도쿄에서 먹었던 모토무라 규카츠는 밥이 정말 맛있었는데 여기는 밥이 질고 맛이 없었다

오사카 뿐만 아니라 도쿄에 있는 모토무라 규카츠 체인점도 맛이 없다는 의견이 제법 많이 보였는데

아마도 급하게 사업을 확장하면서 지점마다 음식의 편차가 커진 모양이다

이런 맛이라면 굳이 일본에서 소중한 한끼를 날리면서까지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냥 우리나라에 있는 흔하디 흔한 규카츠 체인점 중 아무 곳이나 가도 비슷한 맛이니 말이다

모토무라 규카츠 분점은 난바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본점과 가까우니 적당히 사람 적은 곳에 가서 먹으면 되는데 굳이 먹으라고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식사를 마치고 쇼핑을 하기 위해 이동하였다

우리나라는 미세먼지로 공기가 굉장히 탁해 다니기 힘들었는데 일본은 하늘은 깨끗해서 뭔가 억울했다

여기저기 강이랄까, 운하랄까 그런 곳이 많아서 물구경을 실컷 했다

그 유명한 글리코상인데 강건너에서 찍으니 선명하게 나와서 좋았다

나중에 밤에 보니 조명이 계속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본격적인 쇼핑 이야기는 3부에서 이어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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