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에 갔다가 새로 생긴 디저트집을 발견하였다

예전에도 작은 빵집이었는데 아예 주인도 바뀌고 새로운 가게가 되었다

작은 가게라서 따로 먹고 갈 수 있는 공간은 없었고 사진에 보이는 의자는 포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자리라고 보면 된다

알록달록 예쁜 디저트들이 한가득 있었다

구경하고 있으니 캐러멜을 시식할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 아쉽게도 단품 구매가 불가능하여 구입하지는 않았다

원래 카페 같은 곳에 납품을 하는 제품을 만들다가 이번에 새롭게 가게를 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디저트라든지 포장이 완성된 느낌이 들었다

이것저것 주문을 하면 일일이 수기로 적어 하나씩 포장해준다

굉장히 친절하고 밝은 응대에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다

이름이 독특한 마카롱이었는데 급하게 구입을 하다보니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쫀득한 마카롱을 좋아하는지라 살짝 식감이 아쉽긴 했지만 크기도 큼직하고 크림도 빵빵하게 들어 있었다

먼저 먹은 마카롱보다 이게 더 맛있었다

가나슈필링에 콩포트가 들어있는 마카롱이었다

마카롱은 녹으면 안된다는 이유로 가게 앞에서 먹어버리고 나머지 제품은 고이 모셔왔다

까눌레가 여러 종류 있었는데 그중에서 고민하니 사장님은 바닐라맛을 제일 좋아한다고 추천해주어 바닐라맛으로 골랐다

크기가 큼직하고 무난한 맛의 까눌레였다

 

아래에 있는 쿠키는 미드나잇플레져의 로고가 새겨진 쿠키로 헤이즐넛 프랄린 사블레 샌드이라는 이름의 쿠키다

바삭하고 담백한 쿠키 사이에 적당히 달달한 헤이즐넛 크림이 샌드되어 있었다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맛의 쿠키이기도 하고 많이 달지 않아 맛있었다

다음에 간다면 이 샌드 쿠키를 또 주문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저런 타르트나 케이크 종류도 예쁘고 맛있어 보여 날이 좀 풀리면 다시 방문해볼 생각이다

연남동 미드나잇플레저는 연남동 주민센터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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