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한식뷔페를 주로 갔었는데 아주 오랜만에 빕스에 갔다

신촌 현대백화점에 있는 빕스에 갔는데 안에 자리가 있어도 바로 안내하지 않고 몇분간 대기를 해야 들여보내줬다

대기표를 주고 순서가 되면 안내를 해준다

자리를 잡고 샐러드바를 주문하여 곧장 음식이 있는 곳으로 갔다

다른 뷔페에 비해 생야채라든지 과일의 수는 적은 편이었다

파티 토스트라고 해서 각종 페스토를 제공하는 메뉴가 있었다

비빔밥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하고 그렇다고 알밥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코너였다

이 날 빕스를 간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초밥 때문이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치킨이 두 종류 있었다

태국 쪽 느낌을 낸 메뉴인 것 같은데 영 부실했다

음식에 곁들일 수 잇는 메뉴가 준비된 곳이었다

스파게티 종류는 별로였는데 피자가 맛있었다

엉망진창으로 되어 있지만 자주 갈아주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리면 갓 구운 피자를 먹을 수 있었다

마라탕면이라고 해서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이 코너는 쌀국수와 함께 운영되는 곳이라서

저기 있는 우동면 같은 걸 넣어야 마라탕면으로 만들어주고 쌀국수면을 넣으면 쌀국수로 조리를 해준다

빙수 코너가 있긴 했는데 손이 가지 않아 먹지는 않았다

그래도 얼음을 푸는 삽을 소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점은 좋았다

차 종류가 많아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맛이 별로라서 아쉬웠다

그리고 차 코너인데 머그잔이 아닌 플라스틱 컵이 놓인 것도 어울리지 않았다

차라리 커피 코너에 있는 머그잔을 가져다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음식을 구경을 하고 하나씩 가져다 먹기로 했다

먼저 초밥인데 밥에 따로 와사비가 들어가지 않아 필요하면 따로 덜어서 가져와야 한다

전반적으로 간이 센 편이었고 이 중에는 간장새우와 소고기유부초밥 정도가 괜찮았다

가장 괜찮은 초밥은 연어였는데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같은지 가장 빨리 떨어지는 메뉴였다

초밥 말고도 연어를 한 조각씩도 준비해두었는데 같은 걸 사용한 것 같아 그냥 초밥만 먹었다

생연어는 아닌 것 같고 훈제연어를 사용한 것 같다

빕스는 샐러드 메뉴가 다양하지 않은 편이었다

그래도 일말의 양심으로 풀떼기를 조금 가져다 먹었다

왼쪽 위에 있는 단호박 샐러드와 그 옆에 있는 타이누들이 맛있어서 그 뒤로도 더 가져다먹었다

피자와 스파게티인데 피자는 전반적으로 맛있었고 스파게티는 전반적으로 맛이 없었다

알밥인데 다소 부실한 재료들이라 아쉬웠지만 참기름 듬뿍 뿌려 먹으면 맛이 괜찮다

의외로 고기 메뉴가 많지 않아서 신기했다

아무래도 초밥 메뉴가 생기면서 그쪽에 중심을 둔 것 같은데 아무래도 그동안 다닌 한식뷔페랑 비교하니 아쉬웠다

처음에 마라탕면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쌀국수가 되어 나온 면요리이다

아무래도 쌀국수 전문점 같은 맛은 나지 않지만 뜨끈한 국물을 먹고 싶을 때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마라탕면은 겉보기와 달리 엄청 매워서 먹기 힘들었다

위에서 봤던 페스토들을 하나씩 가져왔는데 의외로 페스토 맛이 좋았다

그렇지만 발라먹기 위해 같이 준비되어 있는 빵과는 어쩐지 어울리지 않았다

꼬치구이는 소스가 제대로 발라져 있지 않아 밍숭했고 치킨을 제외하면 유일한 고기 메뉴였던 저 고기는 뭔가 미묘했다

후식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지만 슬슬 후식을 먹기로 했다

맥앤치즈는 무난하게 먹기 괜찮았고 올리브의 맛도 괜찮았다

단호박샐러드와 바나나푸딩 같은 메뉴도 무난했다

라즈베리 푸딩이었는데 겉에 뿌려진 라즈베리 시럽이 엄청나게 신 맛이었다

아이스크림은 바닐라, 녹차, 바닐라+녹차로 총 3가지를 뽑아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맛이 진한 편은 아니었고 일반적인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츄러스는 원래 따로 코너가 있었는데 기름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 느끼했다

젤리는 쫄깃하다기보다는 물컹한 식감에 가까웠다

구비되어 있는 모든 후식을 다 가져왔는데 이 중에서 브라우니가 제일 맛있었다

쫀득하고 쌉싸름하고 진한 초콜릿 맛이 나서 마음에 들었다

 

오랜만에 빕스를 갔는데 예전과 메뉴가 많이 달라 신기했다

또 갈 것이냐고 묻는다면 굳이 그러진 않겠다고 답하겠지만 할인 이벤트 같은거 할 때 한번쯤 가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대신 고기보다 초밥 메뉴를 더 좋아한다면이라는 전제가 붙겠지만 말이다

신촌 빕스는 신촌역 2번 출구로 나와 신촌현대백화점 유플렉스 11층에 올라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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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아마네에서 매번 만족스러운 식사를 해서 모든 메뉴를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동안 신촌 아마네에서 먹었던 돈코츠라멘과 차슈덮밥, 그리고 야끼소바를 제외한 메뉴인

카라이돈코츠를 먹으러 신촌 아마네에 방문하였다

신촌 아마네에서 판매하는 메인메뉴가 적혀있는 메뉴판이다

신촌 아마네 가격은 6500원부터 8000원으로 전반적인 메뉴의 가격이 무난한 수준이다

신촌 아마네 재료의 원산지인데 국내산이 제일 많고 독일산과 중국산이 섞여있다

그리고 신촌 아마네에서는 여러 재료들을 추가할 수 있는데 추가는 가격이 저렴하다

일단 공기밥 추가는 무료로 가능하고 차슈가 4조각은 1500원에 추가가 가능하다

이외에 면추가와 계란추가도 가능하고 탄산음료와 맥주도 주문할 수 있다

원래 교자가 판매중이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 방문했을 때는 준비중이라고 되어 있었다

가기 전부터 카라이돈코츠와 야끼소바를 주문하기로 결정하고 갔기 때문에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을 하고 가게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이 날은 앉고 싶었던 주방 앞 바 자리를 앉아서 신촌 아마네 사장님이 그린 그림을 구경할 수 있었다

예전에 다음 스토리볼에 올라온 신촌 아마네 사장님 인터뷰를 보았는데

사장님은 요즘 마음에 드는 그림풍의 작가가 있어 따라 그리기를 한다는 말을 하였다

그렇게 그린 그림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은데 귀여운 고양이들이 가득 있는 그림이 참 재미있었다

이윽고 주문한 신촌 아마네 카라이돈코츠가 나왔다

신촌 아마네에서 주문했던 돈코츠라멘과 구성 자체는 비슷한데 약간의 양념이 추가된 것 같았다

특히 신촌 아마네 돈코츠라멘은 흑마늘기름을 올려주는 것이 특징인데

카라이돈코츠의 경우는 흑마늘기름 대신 붉은 기름이 올려져 있었고 추측에는 고추기름인 것 같다

처음에는 약간 시큼한 맛이 나서 메뉴 선택에 실패하였나, 라고 생각하였는데

먹다보니 카라이돈코츠가 담백하고 점점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어 신기하였다

그리고 역시나 이번에도 카라이돈코츠와 함께 주문하였던 야끼소바이다

다른 곳에서 야끼소바를 많이 먹어본 것이 아니라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신촌 아마네 야끼소바는 맛있다

그래서 매번 아마네에 갈 때마다 야끼소바를 주문하는데 이날도 야끼소바가 맛있었다

 

신촌 아마네의 모든 메뉴를 먹어보았는데 전부 맛있으니 취향대로 먹으면 될 것 같다

지난번에 먹었던 신촌 아마네 다른 메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신촌 아마네는 신촌역 2번 출구에서 쭉 가다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신촌과 홍대 가운데에 있는 김진환제과점은 다소 애매한 위치에 찾기 어려운 골목 안에 있지만

알음알음 입소문이 많이 나서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그런 빵집이다

빵을 여러가지 파는 것도 아니고 식빵과 소보루, 밤식빵만 판매하는데 그렇게 인기가 좋다고 한다

매번 벼르고 벼르다 신촌 근처에 볼 일이 있어 갔다 시간이 뜨는 김에 김진환제과점에 다녀왔다

신촌과 홍대 중간 골목길 안에 있는데 처음에는 살짝 불안할 정도로 골목이 삭막하다

그래도 지도를 보면서 잘 가면 어느새 김진환제과점에 도착하게 된다

가게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매우 작고 따로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없다

메뉴는 딱 3가지인데 김진환제과점 가격은 우유식빵은 3300원, 밤식빵은 2800원, 소보루빵은 1400원이다

참고로 김진환제과점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우유식빵을 크기가 커서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밤식빵을 구매하였다

김진환제과점 밤식빵을 길이가 15cm정도 되는 작은 사이즈인데 손으로 찢어가며 먹으면 금세 먹는 양이다

확실히 빵결도 좋고 짜지 않아 맛있었는데 다소 아쉬운 점이라면 들어있는 밤의 양이 조금 적은 점이었다

그래도 김진환제과점 밤식빵은 전반적으로 맛있었다

그리고 한정판매라고 해서 솔깃해서 사온 김진환제과점 소보루빵이다

다른 것보다도 김진환제과점 소보루빵이 정말 맛있어서 추천하고 싶다

일단 빵냄새가 너무 좋아서 입맛을 돋우더니 맛도 정말 맛있다

별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것 같은데 달달하고 향도 좋고 살짝 쫄깃하니 정말 맛있었다

일반 소보루빵이라고 하면 그리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꼭 먹길 추천하고 싶다

이 소보루빵이 생각나서 김진환제과점에 다시 방문하게 될 것 같다

김진환제과점은 신촌역 7번 출구로 나와 쭉 가다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지난번에 방문했던 신촌 아마네에서 정말 맛있게 식사를 했던터라 다시 방문하였다

이번에는 야끼소바와 차슈덮밥을 먹기로 결심하고 갔는데 워낙 비가 많이 내려 고생하면서 갔다

쫄딱 젖어서 도착한 신촌 아마네이다

신촌 아마네의 영업시간은 월-토 오전 11시반에서 2시30분, 오후 4시30분에서 10시라고 한다

일요일은 휴무이고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와 다른 그릇에 김치와 생강이 담겨있었다

주문을 하면 사장님이 그릇을 가져다주는데 테이블 위에 놓인 작은 접시에 담아 먹으면 된다

지난번에 먹고 정말 맛있어서 감탄했던 야끼소바를 또 주문하였다

신촌 아마네 야끼소바는 주문을 받으면 그때부터 볶고 볶고 볶아서 만드는 것이라 시간이 좀 걸린다

신촌 아마네 야끼소바 가격은 8000원으로 신촌 아마네에서 판매하는 다른 메뉴인

라멘이나 덮밥보다 비싼 가격이지만 8000원이라는 가격이 하나도 아깝지 않을 정도의 맛이다

신촌 아마네에서는 직접 면을 뽑아 사용한다고 하는데 야끼소바의 면이 얇지만 탄력있어 맛있다

그리고 양배추와 양파, 고기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먹다보면 오히려 고기가 남을 정도이다

대식가라면 사리추가를 해서 주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 싶다

사랑니를 뺀 후 고생하던 때에 갔던터라 따뜻한 국물이 있는 라멘을 먹지 못하고 차슈덮밥을 주문하였다

신촌 아마네 차슈덮밥 가격은 6500원으로 신촌 아마네에서 판매하는 메뉴 중에서 제일 저렴하다

간이 세다는 의견을 봐서 짤까봐 걱정했는데 예상외로 간은 그리 세지 않았다

그릇 가득 덮여있는 고기를 들추면 숙주와 밥, 소스가 들어있는데 소스와 밥을 잘 섞어서 먹으라고 하였다

간이 세면 밥을 추가할 수 있고 싱거우면 소스를 추가할 수 있으니 한입 먹어본 후 사장님에게 말하면 된다

이 날은 차슈덮밥의 간이 잘 맞아 따로 무언가를 추가하진 않았다

신촌 아마네 차슈덮밥은 그동안 먹었던 차슈덮밥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기본적인 구성은 비슷하였지만 어딘가 익숙한 듯 아닌 듯한 향신료의 향이 느껴졌다

아마도 차슈덮밥의 소스나 차슈에서 나는 향인 것 같은데 거부감이 드는 향은 아니어서 맛있게 먹었다

 

지난번에 방문한 후에 일주일 만에 재방문을 한 신촌 아마네는 이번에도 만족스러웠다

비가 어마어마하게 내리던 날이라 손님이 적어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고 가게가 2층에 있기 때문에

창문 밖을 보니 운치있게 느껴졌던 날이었다

 

신촌 아마네의 메뉴판과 가게 내부, 라멘 후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신촌 아마네는 신촌역 2번 출구로 나와 쭉 가다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신촌맛집을 검색하다가 새로 생긴 맛집이라는 김도사불백에 대해 알게 되었다

평소 뀨우가 좋아하는 제육볶음 비슷한 것을 파는 곳인 것 같아 함께 가보기로 하였다

신촌 김도사불백은 예전에 니떡내떡이 있던 자리에 새로 생긴 맛집이다

바로 옆에는 니뽕내뽕 신촌점이 있는데 신기하게도 가게 내부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계단이 건물 가운데에 있어 몰랐는데 알고보니 양쪽이 한 건물인가보다

신촌 김도사불백은 건물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계단을 올라 신촌 김도사불백이 있는 2층에 도착하였다

입구에는 니뽕내뽕 신촌점의 메뉴판과 신촌 김도사불백의 메뉴판이 함께 놓여있었다

미리 어떤 메뉴가 있는지, 가격은 어떤지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신촌 김도사불백은 생각보다 꽤 넓은 가게였는데 사진 속에 보이는 공간은 가게 전체의 1/6 정도인 느낌이다

미리 테이블에 메뉴판과 휴지, 컵, 수저가 놓여있었다

신촌 김도사불백에 들어가면 직원이 곧바로 다가와 편한 자리에 앉으라고 안내를 해준다

메뉴판을 보니 신촌 김도사불백에서 판매하는 메인메뉴는 매콤불백정식, 달콤불백정식, 샐러드 누들 냉면

이렇게 세 가지이며 세트메뉴로 주문시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할 수 있다

마실거리는 탄산음료와 호박식혜, 크림막걸리로 다른 곳에서 마실 수 없는 음료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세트 메뉴를 주문할까 생각하였는데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아 매콤불백정식과 달콤불백정식을 주문하였다

주문을 하고 신촌 김도사불백 여기저기를 둘러보니 다양한 문구들이 써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가장 왼쪽에는 현대사회에 밀가루와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자들이여, 그대들을 위해 준비하였다

건강한 밥상, 김도사불백!이라는 아주 강렬한 문구가 적혀있다

가운데에는 신촌 김도사불백에서 불백 메뉴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한 안내가 있었는데

여러가지 반찬과 메뉴를 곁들여서 먹으라는 내용이었다

마지막은 신촌 김도사불백이 고객과 어떤 약속을 하는지 적혀있었다

중요한 내용만 뽑아보자면 김도사불백에서 사용하는 돼지고기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다는 것과

음식을 재사용하지 않겠다는 내용이었다

다른 것보다도 특히 음식을 재사용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돋보였다

신촌 김도사불백은 메뉴가 다양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대부분 불백정식을 먹기 때문인지

주문을 하기 전부터 미리 테이블에 손님이 앉자마자 밑반찬과 쌈채소, 물통을 가져다준다

반찬은 진미채볶음, 김치 두가지였고 불백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김가루도 준비되었다

불백정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계란후라이와 된장찌개, 밥이 나왔다

계란후라이는 주문한 메뉴수에 맞춰 나오는 것 같고 밥은 흑미밥으로 제공된다

된장찌개는 흔히 고깃집에 가면 먹을 수 있는 그정도의 된장찌개이다

주방에서 화려한 불쇼를 보여주더니 이윽고 주문한 김도사불백 달콤불백정식과 매콤불백정식이 나왔다

사진 속 불백 중에서 위가 달콤불백, 아래가 매콤불백으로 둘 다 고기와 양파, 파채 등으로 구성된 음식이었다

사랑니를 뺀지 얼마 되지 않아 매운 음식을 자제하고 있던터라 달콤불백은 거의 내가 먹었다

신촌 김도사불백의 불백은 양이 그리 많진 않지만 확실히 고기의 질이나 야채의 질이 좋은 편이었다

다만 다소 자극적인 맛이었는데 달고 짭쪼름한 양념맛이 강하게 났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자극적인 맛이니 담백한 맛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조심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사랑니 때문에 맛만 보았던 김도사불백의 매콤불백이다

주문할 때 얼마나 매운지 직원에게 물어봤었는데 많이 맵지 않다고 하였다

속에서 불이 날 정도로 매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맵기 때문에 매운 것을 못 먹는다면 달콤불백을 추천한다

참고로 나는 달콤불백이 더 마음에 들었고 뀨우는 매콤불백이 더 마음에 들었다

평소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면 매콤불백을, 그렇지 않다면 달콤불백으로 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신촌 김도사불백은 신촌 니뽕내뽕 바로 옆이니 그곳으로 찾아가면 되는데 신촌역 3번 출구로 나와 가다가

골목 안으로 들어가서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신촌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새로 생긴 가게를 보게 되었다

자도랭킹샵이라고 하는데 최고의 맛을 모은 식품편집샵이라는 부제가 달려있었다

자도랭킹샵 신촌명물거리점으로 오픈했는데 여러가지 유명 베이커리의 빵을 한 곳에 모아두었다고 한다

가게 앞에는 자도랭킹샵의 이야기가 적힌 입간판이 세워져있었다

시식단이 직접 맛보고 골랐다고 하는데 빵 뿐만 아니라 케이크, 음료 등 다양한 식품을 한데 모은 곳이다

그렇지만 역시 자도랭킹샵의 주력상품은 여러 베이커리의 빵과 케이크이지 않을까 싶다 

매장 앞 창문에는 신촌 자도랭킹샵에 입점된 업체에 대한 정보가 적혀있었다

만나역, 미고, 훕훕베이글, 브레드피트 등 한번쯤 이름을 들어본 베이커리들의 리스트였다

신촌 자도랭킹샵의 빵이 나오는 시간은 매일 12시에서 1시라고 되어 있는데

빵을 자도랭킹샵에서 직접 만드는 것은 아니고 베이커리에서 만든 제품을 트럭에 싣고 와서

매장에 진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 같았다

신촌 자도랭킹샵에 들어가니 어떤 제품이 각 분야에서 1위를 했는지 진열해놓은 진열대가 있었다

이외에 국내외 과자를 진열해놓았는데 대부분 올리브영나 수입과자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가격은 비슷하거나 살짝 저렴한 느낌이었는데 훈와리모찌의 경우 4900원으로 저렴했다

신촌 자도랭킹샵 매장 한켠에는 케이크 진열대가 있었는데 여려가지 케이크와 슈가 있었다

각 제품마다 몇 위 상품인지 적혀있어 만일 무엇을 살지 고민된다면 순위에 따라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다

신촌 자도랭킹샵 케이크와 슈 아랫칸에는 훕훕베이글의 베이글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예전에 홍대에 있다가 철산역 부근으로 매장을 옮겼다고 하는데 여기서 보니 반가웠다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간 베이글이라고 하길래 궁금했지만 좀 더 구경을 해보기로 하였다

훕훕베이글의 오른쪽에는 만나역 크림빵이 종류별로 진열되어 있었다

옆칸을 보니 마망갸또 제품들이 있었는데 예전에 마망갸또에 갔을 때 보지 못한 케이크들이 많이 있었다

아쉽게도 전에 매장에 방문했을 맛있게 먹은 롤케이크는 없었다

최근에 마망갸또를 방문한 적이 없어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주력 상품이 없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자도랭킹샵 신촌의 케이크와 샌드위치, 베이글, 크림빵 등이 진열된 냉장 진열대를 지나면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는 진열대에 여러가지 빵들이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양한 베이커리가 입점되어 있었는데 텅 비어있는 윗칸은 고로케로 유명한 함무바라 고로케라고 한다

이 날 전부 팔린 것인지 하나도 없어서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

다른 날 신촌 자도랭킹샵 앞을 지날 때 마침 고로케를 들여놓는 중이라 구경은 할 수 있었다

빵 외에 누텔라라든지 잼, 카야잼 등도 구매할 수 있다

신촌 자도랭킹샵 가장 마지막 칸은 음료 칸이었는데 한쪽은 음료 코너였고 다른 쪽은 술을 판매하고 있었다

자도랭킹샵 신촌은 공장에서 만드는 음료도 팔지만 어느 카페에서 들여놓은 듯한 더치커피도 볼 수 있었다

자도랭킹샵 신촌점 오픈 기념으로 자도랭킹샵 신촌점에서 만원 이상 구매시 받을 수 있는 에코백이 있길래

겸사겸사 만원 이상 구매하고 받아온 자도랭킹샵 에코백이다

자도랭킹샵 홈페이지에 보면 에코백이 두가지 종류가 있는 것 같은데 물어보니 한가지만 있다고 하였다

갖가지 음식이 그려져있는데 크기도 괜찮고 편하게 쓰기 좋을 것 같다

신촌 자도랭킹샵에서 구매한 갖가지 음식들을 한데 모아 찍어보았다

일본 라멘, 상수동 콩초콜렛, 만나역 밀키문, 노아베이커리 라우켄이다

만나역은 신촌기차역에 있는 작은 가게에서 판매하던 크림빵인데 워낙 인기가 좋은데다

소량만 만들어서 판매하기 때문에 항상 긴 줄이 있던 곳이었다

먹어보니 생크림이 느끼하지 않고 군데군데 바닐라빈이 들어있어 맛있게 먹었다

노아베이커리의 라우켄은 자도랭킹샵에서 선정한 프레첼 1위 상품이라고 하는데

통통한 프레첼을 반 갈라 안에 버터를 넣은 빵이었다

이와 비슷한 빵은 롤링핀에서도 먹어보았는데 아쉽게도 노아베이커리의 프레첼은 다소 아쉬운 맛이었다

 

빵집 투어를 하기도 하는 나로서는 여러가지 베이커리의 빵을 한데 모아놓은 자도랭킹샵이 마음에 들었다

훕훕베이글이라든지 고로케를 구매하러 다시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자도랭킹샵 신촌명물거리점은 아직 다음지도에 등록되지 않았다

신촌역 4번 출구로 나와 쭉 가다가 골목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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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대 소오에서 라멘을 먹은 후 좀 더 맛있는 라멘이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대 소오 라멘도 나쁘지 않았지만 메뉴가 적고 한국입의 입맛에 맞게 많이 개량된 느낌이라서 말이다

그러던 중에 다음 스토리볼에 라멘 시리즈가 올라왔는데 찾아보니 신촌에 맛있는 곳이 있다 하여 다녀왔다

신촌 아마네는 신촌 번화가 쪽이 아닌 골목 안 쪽에 위치하고 있어 다소 찾기 어려울 수 있다

토요일 오전 불금을 즐긴 사람들의 흔적만 남은 황량한 신촌 골목을 걷다보니

이쪽 길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 그런 생각을 한창 할 때쯤 신촌 아마네가 나온다

신촌 아마네는 판다키친과 꼼보포차라는 음식점 위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신촌 아마네의 간판이 작아 잘 보이지 않으니 차라리 저 판다 모양 장식물을 보고 찾는 것이 나을 듯 싶다

다소 낡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니 신촌 아마네 입구가 보였다

건물과 다르게 깔끔한 느낌의 입구인데 입구 앞에는 신촌 아마네의 메뉴와 가격이 써있는 입간판이 있다

신촌 아마네는 돈코츠라멘, 카라이라멘, 야끼소바, 차슈덮밥을 판매한다고 되어 있다

신촌 아마네 음식 가격은 6500원에서 8000원으로 차슈덮밥을 제외하면 가격은 보통 수준이다

그렇지만 신촌 아마네에서 음식을 먹으면 이 가격이 오히려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신촌 아마네에 쭈뼛쭈뼛 들어가니 가게 안은 손님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위 사진은 손님들이 다 나간 후 찍은 사진이다

나름 점심시간 치고 이른 시간에 갔다고 생각했는데 손님이 어찌나 많은지 깜짝 놀랐다

손님이 많다보니 사장님 혼자서 주문받고 요리하고 서빙하고 계산하는 모습이 무척 바빠보였다

매장 안을 둘러보니 주방 옆 쪽에 메뉴판이 있었다

아까 입구 옆에서 본 입간판의 메뉴와 같은데 그 메뉴들은 메인메뉴였던 것 같고

이외에 차슈추가, 면추가, 교자, 음료 등 소소한 사이드메뉴에 대한 가격 표시가 되어 있었다

신촌 아마네가 원래 선릉에 있을 때는 생맥주도 했었다 하는데 신촌으로 이전하면서는 병맥주만 판매한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가장 기본인 돈코츠라멘과 야끼소바를 주문하였다

주문을 하자 사장님이 김치와 생강이 들어있는 통을 가져다주었다

각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는 작은 접시에 덜어먹으면 된다고 한다

뀨우가 생강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김치만 조금 덜어 놓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렸다

신촌 아마네 매장을 둘러보니 하늘색으로 페인트칠해진 조형물 같은 것이 보였다

사장님이 프로젝터로 가게 벽면에 영화를 틀어놓고 싶었는데 그 프로젝터를 놓을 자리라고 한다 

이 날 사장님이 주문한 프로젝터가 택배로 도착하여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아마도 다음에 방문하면 이 프로젝터로 영화를 틀어놓은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야끼소바는 굉장히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라멘이 비해 시간이 오래 걸렸다

주방을 보니 엄청 센 불에 야끼소바를 계속 볶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실 야끼소바는 일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UFO 야끼소바만 먹어봐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UFO 야끼소바는 인스턴트고 신촌 아마네에서 판매하는 야끼소바는 직접 요리하는 음식이니 다르겠지만

워낙 UFO 야끼소바에 실망했던터라 같은 이름인 신촌 아마네의 야끼소바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주문한 신촌 아마네 야끼소바가 나왔다

가격이 8000원으로 신촌 아마네의 다른 메뉴에 비해 비싼 가격이었는데

야끼소바를 보니 오히려 가격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양이 많았다

일단 가쓰오부시가 굉장히 풍성하게 들었고 양배추와 고기의 양도 굉장히 많았다

마요네즈도 함께 주는데 이미 소스가 충분히 들어있어 따로 뿌려먹진 않았다

신촌 아마네 야끼소바의 가쓰오부시가 춤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신촌 아마네 야끼소바는 정말 정말 맛있었다!

이 야끼소바에 대한 생각이 며칠을 갈 정도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면도 탱탱하고 짭쪼름하면서도 부드러운 마요네즈 맛이 나는 소스와 정말 잘 어우러졌다

그리고 양배추의 익은 정도도 딱 좋고 고기가 부드러워 함께 먹기 좋았다

살짝 느끼하다고 느껴질 때쯤 김치와 함께 먹으면 의외로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조만간 신촌 아마네에 야끼소바를 먹으러 다시 갈 생각을 할 정도로 맛있었다

한참 야끼소바를 맛있게 먹고 있는데 뒤이어 신촌 아마네 돈코츠라멘이 나왔다

국물 위에 있는 까만 기름은 마늘기름이라고 한다

숙주와 목이버섯, 차슈 여러장에 계란이 나오는데 특히 이 계란이 완전한 반숙이라 맛있었다

원래는 계란을 라멘 국물에 풀어서 먹어야 하는 것 같은데 계란 속이 궁금해서 반을 갈라보았다 

핸드폰 동영상이라 화질이 썩 좋지 않은데 이렇게 계란을 반 가르면 반숙 상태인 계란 노른자가 흘러나온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간 신촌 아마네였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나왔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아마네가 선릉에 있을 때부터 단골이었던 사람들이 신촌까지 와서 먹는다던데

왜 그러는지 알 수 있는 맛이었다

신촌 아마네가 이전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는 있었지만

라멘과 야끼소바, 특히 야끼소바의 맛만큼은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이었다

신촌 아마네는 신촌역 2번 출구로 나와 쭉 걷다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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