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 부근에 갔다가 족발집이 있어 가보았다

간판에 적힌 신사본점이라는 말에 본점이니 맛있지 않을까 싶어 간 것인데

나중에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딱히 여기저기 지점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살짝 이른 저녁에 가긴 했지만 한가했다

2명이 갔더니 반반족발을 권하며 남으면 포장을 해주겠다고 했지만

배가 별로 고프지 않은데다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 순정족발 소 사이즈를 주문했다

주문을 하니 이런저런 밑반찬이 놓였다

어리굴젓은 유료로 리필이 되고 나머지 반찬은 무료로 리필이 된다

참나물무침이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부추무침이 더 어울렸을 것 같다

콩나물국은 냄비에 나오고 덜어먹을 수 있도록 따로 국자와 접시를 준다

족발을 주문하면 바로 썰어서 토치에 한번 구운 후 가져다준다

 

쫄깃함보다는 부드러움이 더 강한 식감이었다

냄새를 완전히 잡은 것은 아니라서 냄새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다소 아쉬울 수 있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족발집이었다

신사동 순정족발은 신사역 8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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