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슈슈라고 하면 주로 뽀얀 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도지마롤을 떠올리기 쉽다

몽슈슈에서 판매하는 이런저런 디저트를 먹어보았는데 역시 구관이 명관이다, 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이정도의 신메뉴는 먹어도 실패율이 낮지 않을까 싶어 구입한 몽슈슈의 신메뉴, 아즈키롤이다

여느 도지마롤과 마찬가지로 컷, 하프, 홀 사이즈로 구비되어 있고 컷 사이즈로 구입하였다

원래 상자는 하프 사이즈용인데 이렇게 보냉팩도 넣고 잘 고정되도록 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아즈키롤은 말 그대로 기본 도지마롤에 팥앙금이 들어있는 롤케이크이다

이렇게 작은 사이즈여도 가격은 제법 비싸서 컷 사이즈 기준으로 5000원이었다

필름지를 떼어내니 팥앙금이 더 잘 보인다

 

맛은 딱 도지마롤에 팥앙금을 추가한 맛이다

원래 도지마롤을 좋아하는데다 팥앙금도 좋아하니 맛있게 먹었지만

아무래도 이런저런 것을 따지면 역시 기본 메뉴인 도지마롤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그래도 팥앙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즈키롤이 시즌아웃되기 전에 한번쯤 사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몽슈슈에서 밀크티가 나왔다고 하여 구입해보았다

원래 2가지인데 내가 간 매장에는 아쌈 밀크티 하나만 있는 것 같았다

어차피 나머지 종류가 딱히 취향이 아닐 것 같아 아쌈 밀크티로 구입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딱히 불만은 없었다

깔끔한 유리병에 담긴 밀크티는 48시간 냉침을 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가격은 5000원으로 요즘 냉침 밀크티 시세를 생각하면 괜찮은 수준이었다

마실 때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얼그레이도 들어가는 모양이다

 

생각보다 진하지 않아 아쉬웠다

우유맛이 차맛보다 진한 느낌이었고 그냥 집에서 연하게 우린 냉침밀크티 맛이었다

역시 몽슈슈에서는 도지마롤을 먹는게 제일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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