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에 새로 연 카페에서 인절미 티라미수를 판매한다고 하여 다녀왔다

광교 디어스윗랩이라는 곳인데 작고 아기자기한 카페였다

아직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인테리어나 메뉴가 계속 바뀌는 모양이다

조금씩 바귀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따스하고 살짝 어둑한 분위기였다

디저트 메뉴는 매일 다르게 나오는데다 품절되면 먹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다행히 이 날은 인절미 티라미수를 판매하고 있어 먹을 수 있었다

음료는 처음에는 말차 비엔나를 마시려고 했는데 말차맛이 그리 진하지 않다고 하여 고민하고 있으니

직원분이 진한 말차맛을 좋아한다면 말차쉐이크를 추천한다고 하여 그걸로 결정하였다

전반적인 음료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었다

4~5가지 정도의 케이크 중에서 하루에 3가지 정도씩 나오는 것 같다

주문한 인절미 티라미수와 말차쉐이크가 나왔다

말차쉐이크는 우유와 얼음, 말차가루, 하겐다즈 녹차아이스크림을 넣고 만들었다고 하는데

가득가득 눌러담아서 요즘 유행하는 더티커피처럼 흘러내리는 모양으로 나왔다

가격이 6500원으로 비싼 편이었는데 그에 비해 양은 좀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는 바닐라빈 깍지인 것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다

앞서 직원분이 강력추천한 것처럼 말차맛이 아주 진해서 만족스러웠다

귀여운 하트모양 빨대도 좋았고 말이다

이어서 인절미 티라미수를 먹어보았다

5200원 치고 양이 굉장히 적어서 아쉬웠다


인절미 티라미수 위에 얹은 인절미는 떡집에서 사온다고 하던데 말랑하고 많이 달지 않아 맛있었다

그리고 티라미수의 크림 부분은 정말 진한 콩가루 맛이 나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맨 아래는 쑥맛이 나는 케이크 시트가 깔려 있었는데 이것도 위에 있는 떡이라든지 콩가루맛 크림과 잘 어울렸다

인절미 티라미수를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는 디어스윗랩의 베스트 상품이라는 더블바닐라카스테라를 포장했다

한 조각에 5900원인데 인절미 티라미수처럼 양이 굉장히 작았다

사진으로는 제법 커보이는데 실제로는 딱 손바닥만한 사이즈였다

크림에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것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듬뿍 들어 있어서 바닐라향이 진하게 느껴졌다

그렇지만 시트는 굉장히 달고, 크림은 전혀 단맛이 없어서 시트와 크림이 겉도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광교 디어스윗랩에는 인절미 티라미수를 먹으러 가야 할 것 같다

광교 디어스윗랩은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3번 출구로 나와 광교푸르지오월드마크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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