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디바에 갔다가 말차 초콜릿이 있어 구입해보았다

총 5개에 8000원이므로 굉장히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그래도 포장이 깔끔하고 재료가 좋아 한번쯤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구입하였다

녹차가루가 1.6%로 높은 편이라 기대가 되었다

5개라고는 하지만 설마설마 했는데 이렇게 양이 적으니 슬펐다

크기는 일반적인 봉봉 초콜릿 정도의 크기였다

그래도 일단 포장을 끌려보니 고디가 글자가 선명하게 찍혀 공장제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였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대체로 초콜릿에 녹차가루 등을 섞을 때 색 때문에 화이트 초콜릿에 섞어 단맛이 지나치게 센 경우가 많은데

고디바에서는 겉은 밀크초콜릿으로 감싸고 속에 말차 가나슈를 넣어 녹차맛과 단맛을 모두 잡으려고 애쓴 점이었다

아무래도 화이트초콜릿에 섞은 여타의 녹차초콜릿보다는 단맛이 적으면서 녹차맛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말차나 녹차맛이 엄청나게 진하거나 그러나 그렇진 않았다

그래도 초콜릿의 뒷맛이 깔끔하고 녹차맛을 느낄 수 있어 즐거웠다

 

고디바를 생각하면 굉장히 비싼 초콜렛을 파는 곳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

예전에 장동건 고소영이 결혼했을 때 하객들에게 선물로 돌렸던게 고디바 초콜렛이라든가 그런 이야기를 들었었다

그만큼 고가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 바로 고디바인데 초콜렛을 평소 즐기지 않아 딱히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다

그러던 중 고디바에서 판매하는 초콜렛 소프트아이스크림이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가보기로 하였다

원래는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있는 고디바 현대신촌점을 가려고 했었는데

우연히 들린 현대백화점 본점에 입점되어 있는 것을 보고 고디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게 되었다

고디바 현대압구정점은 현대백화점 본점에 입점되어 있다

한쪽 구석에 있어 모르고 그냥 지나칠 뻔 했는데 뀨우가 발견해서 기왕 여기 온거 고디바 아이스크림을 먹자 했다

박스에 포장된 몰드 초콜렛 외에 트뤼프 초콜렛이 준비되어 있었다

가격은 4400원으로 되어 있는데 딱히 그램 당이라는 말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개당 가격인 것 같다

상자에 포장된 제품은 포장 가격 때문인지 개당 가격이 더 올라간다

고디바 상자는 생각보다 단촐했다

좀 더 화려한 디자인의 포장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깔끔한 단색 상자에 포장해주는 것 같았다

 

주문을 하려고 보니 아이스크림 외에 각종 초콜렛 베이스의 음료가 많이 있었는데 대체로 7500원으로 비싼 편이었다

고디바 컵 아이스크림은 좀 더 저렴한 5500원이었지만 원래 먹으려고 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하였다

고디바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두종류가 있는데 기본은 고디바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다

홈페이지에는 3가지가 있는데 우리나라 고디바 매장에서는 고디바 소프트 아이스크림 더블초콜렛만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더블초콜렛 위에 말린 베리와 시럽을 얹어주는 것이 고디바 소프트 아이스크림 더블 초콜렛 프랑보아즈이다

어쩐지 초콜렛 맛에 베리류는 너무 과한 느낌이라 가장 기본인 고디바 더블초콜렛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주문하였다

가격은 5900원이고 프랑보아즈는 6300원으로 400원 차이가 난다

먹어보니 굉장히 밀도가 촘촘해서 일반적인 아이스크림보다 좀더 녹인 초콜렛 같은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어쩐지 익숙한 느낌이 들어서 생각해보니 빠삐코와 매우 비슷하다

단지 조금 더 진하고 뒷맛이 깔끔해서 먹고 나서 입안이 텁텁하지 않다 정도?

아이스크림 위에 꽂아준 초콜렛은 고디바 초콜렛이라고 하지만 평이한 느낌이었다

나쁘진 않지만 한번쯤 먹어본 걸로 충분한 느낌이 드는 고디바 더블초콜렛 소프트 아이스크림이었다

 

고디바 현대압구정점은 현대백화점 본점 지하1층에 입점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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