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차 한잔] Ronnefeldt Lemon Sky (2015년 6월 25일)
로네펠트에서 냉침차로 유명한 레몬스카이를 마시기로 한 날이 되었다
워낙 유명하고 칭찬이 자자하길래 로네펠트 티벨럽 샘플러 중에서 가장 궁금했던 차였다
로네펠트 티벨럽의 깔끔한 디자인에 상큼한 노란색이 더해진 로네펠트 레몬스카이이다
허브티라서 카페인 프리이고 8-10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을 우리도록 권장하고 있다
역시나 뒷면에는 로네펠트 레몬스카이를 다양한 외국어로 표기해놓았다
포장을 뜯으니 레모나 같은 상큼한 레몬향이 훅 풍겼다
대체로 레몬이 들어간 허브티나 홍차를 보면 레몬껍질 같은 향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로네펠트 레몬스카이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상큼한 레몬 과육 향이 난다
예전에 마셨던 트와이닝 레몬에 비해 훨씬 더 마음에 드는 향이었다
트와이닝 레몬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워낙 냉침으로 유명한 차라서 레몬스카이는 냉침을 해서 마시기로 하였다
펄펄 끓인 후 한김 식혀놓은 물을 넣고 로네펠트 레몬스카이 티백을 넣어 냉장고에서 냉침하였다
잘 우러나지 않아 걱정했는데 다행히 오래 두니 우러나왔다
약 15시간 후쯤 냉장고에서 꺼낸 로네펠트 레몬스카이이다
냉침한 로네펠트 레몬스카이의 색은 초록빛이 감도는 옅은 노란색이다
꽤 오래 우렸는데도 색이 옅은걸 보니 원래도 그리 진하게 우러나는 편은 아닌 것 같다
뚜껑을 열자 티백에서도 맡을 수 있었던 상큼한 레모나 향이 난다
맛을 보니 꽤 깔끔하고 부드러워 마시기 편한 차였다
아주 약간 달달한 느낌이 났는데 그렇다고 시럽을 넣은 것처럼 달콤하거나 하진 않는다
깔끔하고 상큼하게 마시기 좋아 왜 로네펠트에서 레몬스카이가 유명한지 알 것 같았다
그렇지만 개인적인 취향에는 레몬스카이보다 레드베리스가 더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