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베이커스필드 슈에 대해 이야기했었는데

베이커스필드에서 정말 유명한 것은 바로 뉴욕치즈케이크이다.

치즈케이크하면 베이커스필드를 떠올릴 정도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동안 기회가 없다가 선물용으로 구매하였다.

미리 매장에 전화로 예약을 할 수 있어서 베이커스필드 강남점에 예약을 하고 찾아왔다.

베이커스필드 뉴욕치즈케이크는 크기가 상당히 작은데 대략 케이크 1호 사이즈 정도라고 하면 되려나 싶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묵진한 느낌이 든다.

위에는 단촐하게 베이커스필드 초콜릿과 브라우니로 장식되어 있다.

저 까만 브라우니가 생각보다 촉촉하고 맛있었다.

예전에 베이커스필드에서 초콜릿케이크를 먹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는 꾸덕한 초코케익이 아니라 그냥 초코빵 같은 느낌이라 실망했었다.

그에 비해 베이커스필드 뉴욕치즈케이크는 정말 맛있었다.

대부분 치즈케이크를 먹으면 아래 깔린 시트가 별로여서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베이커스필드 뉴욕치즈케이크는 시트부터 위에 있는 치즈 부분까지 전부 맛있었다.

양이 적긴 하지만 여자 3-4명이서 한조각씩 나눠먹으면 딱 맞을 정도고 치즈케이크는 많이 먹으면 느끼하니 이 정도 양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베이커스필드 뉴욕치즈케이크의 가격은 18000원이었다.

베이커스필드 강남점의 위치이다.

미리 전화하면 예약할 수 있다.

 

빌리엔젤은 지금까지 백화점 지하식품코너에서나 봤던 곳인데 요새는 오프라인 매장을 내는 것에 주력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이대 앞에 뚝딱뚝딱 공사를 하더니 빌리엔젤이 입점했다고 하여 새삼 궁금해졌다.

빌리엔젤에서 파는 케이크의 종류는 다양한 것 같았는데

아무래도 홍차맛이 나는 음료나 베이커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빌리엔젤에서 유명하다는 홍차쉬폰이 궁금했다.

쉬폰 케이크도 좋아하고 홍차맛도 좋아하니 정말 딱이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더랬다.

이런 내 취향을 잘 아는 사람이 선물로 빌리엔젤 홍차쉬폰을 주었다.

급하게 찍었던 빌리엔젤 홍차쉬폰 케이크이다.

이 날 날이 워낙 추웠는데도 생크림이 녹을 것 같아 부랴부랴 포장을 풀러서 찍었던 기억이 있다.

퐁신한 쉬폰 케이크에 홍차맛이 살짝 나면서 위에 얹어진 생크림은 부드럽고 깔끔했다.

아쉬운건 생각보다 홍차맛이나 향이 강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직접 반죽에 홍차를 우려서 만든거라면 향과 맛이 옅은게 당연한거겠지만

실제 어떻게 만드는지는 알 수 없으니 그냥 아쉽다는 정도이다.

그래도 퐁신하고 무난하게 먹기 좋았다.

가격은 그렇게 무난하지 않지만 그래도 한번씩 부드럽고 퐁신한 케이크가 먹고 싶다면 빌리엔젤 홍차 쉬폰을 추천한다.

 

이대 빌리엔젤은 장소가 그리 넓진 않지만 빌리엔젤 이대점은 음료 마시면서 케이크도 함께 할 수 있는 매장이라

혹시 지나는 길에 케이크와 함께 차를 마시고 싶다면 이대점이 좋을 것 같다.

백화점 지하식품코너에 있는 빌리엔젤은 자리도 없고 음료도 팔지 않아 오로지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빌리엔젤 이대점을 실컷 이야기했지만 정작 사진 속 홍차쉬폰은 빌리엔젤 신세계강남점에서 산 것이라고 한다.

 

평소 케이크를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가끔 케이크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것도 꽤나 구체적으로 어떤 케익이 먹고 싶은지 생각할 때가 있는데 이 날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평소 생크림 케이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다 특히나 과일이 올라간 케이크는 더더욱 좋아하지 않는데

이 날은 유독 예쁜 딸기가 얹어진 생크림 케이크가 먹고 싶었다.

그것도 시트 사이에 과일이 아닌 잼이 얇게 발라진 그런 케이크로 먹고 싶었다.

예전에 슈를 사러 갔던 광교 카페거리 카페인 슈 아라크렘이 떠올라 케이크를 한조각 사왔다.

광교 카페거리에 있는 슈 아라크렘은 아마 체인점인 것 같은데 전반적으로 케이크의 가격이 저렴하고 종류가 많아 좋다.

이 날도 케이크 종류가 꽤 많아서 고민을 좀 했지만 요새 살이 좀 찌는 것 같아 꾹 참고 한조각만 사왔다.

무스케이크 종류도 많았는데 다음 번에 먹겠노라 다짐을 하고 나왔다.

집에서 예쁘게 찍으려고 노력한 슈 아라크렘의 딸기생크림케이크이다.

내가 원하던 딱 그 케이크였다.

생크림 맛도 나쁘지 않고 시트도 퐁신퐁신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여기서 파는 슈도 맛있는데 케이크도 맛있어서 조만간 또 방문하게 될 것 같다.

카페거리 내에 케이크를 파는 전문점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슈 아라크렘 광교점은 정말 마음에 든다.

이 날 포장해서 가지고 나오느라 가게에서 먹진 않았는데 카페 내부도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다.

그리고 오픈키친 구조라서 안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 얼핏 봐도 규모가 제법 큰 것이 베이커리 종류를 전부 카페에서 만드는 것 같다.

광교에서 맛있고 저렴하고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가 먹고 싶다면 광교 카페거리 카페 슈 아라크렘을 추천하고 싶다.

슈아라크렘 광교점은 광교 카페거리 내 큰길 쪽에 있다.

쿠키몬스터 파티셰리 마카롱을 먹고 맛있다고 생각한 후로 마카롱 외에 모찌그린롤과 까눌레를 선물받았다.

전에도 말했지만 쿠키몬스터 파티셰리는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아주 강하게 어필한다.

 

까눌레를 처음 먹어본 것은 이대 디어브레드에서 까눌레라는 것을 처음 보고 호기심에 샀던 것이었다.

까눌레라는 것이 굉장히 생소했는데 프랑스의 전통과자라고 한다.

겉은 살짝 쫀득거리면서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고 부드럽고 달콤하다.

지금까지 먹어본 까눌레는 디어브레드 까눌레와 커피빈 까눌레, 그리고 쿠키몬스터 파티셰리 까눌레로 총 3가지를 먹어보았다.

쿠키몬스터 파티셰리 까눌레는 이렇게 귀엽게 포장이 되어있다.

지금까지 먹었던 다른 까눌레는 포장에 그다지 큰 신경을 쓰지 않아 아쉬웠는데

쿠키몬스터 까눌레는 선물용으로도 괜찮을만큼 포장에 신경을 많이 쓴 모양이다.

개인적으로 쿠키몬스터 파티셰리에서 나오는 제품들 중에서 저 마크가 제일 잘 어울리게 포장된 것은 이 까눌레라고 생각한다.

 

의외로 인기가 많은지 쿠키몬스터 파티셰리 까눌레는 5가지 맛이 있는데 전부 품절이고 초코 까눌레 하나만 남았다고 한다.

그전에 먹었던 까눌레는 전부 바닐라 맛이었는데 그러다보니 속 색깔이 다르다.

쿠키몬스터 초코 까눌레는 속도 까만 색인데 아마 초코라서 그런 듯 하다.

맛은 초코 맛이 아주 살짝 나는데 그보다도 까눌레 본연의 씁쓰레한 향이 훨씬 더 진해

초코라는 것을 미리 알지 않았따면 아마 모르고 지나쳤을 것 같다.

 

구입저는 쿠키몬스터 파티셰리 연남점이다.

 

선물받았던 베이커스필드 바닐라 슈이다.

전에 베이커스필드에 갔을 때 어마어마한 크기를 보고 놀라 아무래도 혼자 다 먹긴 어렵겠다 싶어 그냥 지나쳤는데

선물받아 먹어보았다.

사진상으로는 그 크기가 짐작이 잘 안될수도 있다.

베이커스필드 슈는 지름이 15cm정도는 되는 것 같다.

슈 위에 화이트초코를 녹여 뿌린 것 같고 또 그 위에 아몬드가 올려져있는데

의외로 슈 안의 크림보다 슈와 초콜릿의 조합이 좋았다.

베이커스필드 바닐라 슈를 가르면 안에 가득 슈크림이 들어있는데 슈크림의 맛 자체는 괜찮았다.

다만 양이 어마어마한데다 평소 슈크림을 엄청 즐기던 편이 아니라서 결국 다 먹지 못했다.

슈크림으로 배고픔을 채울 생각이 아니라 입가심 정도로 먹을 생각이라면

슈 하나에 3-4명이 나눠 먹으면 한두입씩 먹으면 딱 맞을 것 같은 맛과 양이었다.

베이커스필드 파미에스테이션점.

앉아서 커피와 함께 빵을 먹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장소가 협소해서 테이크아웃 손님이 많았다.

 

선물받았던 쿠키몬스터 파티셰리 마카롱.

갑자기 택배로 커다란 스티로폼 박스가 와서 놀랐다.

깨지지 않도록 넣어있는 완충제와 녹지 않도록 넣어있는 보냉제를 빼고 나면

이렇게 예쁘게 포장되어 있는 쿠키몬스터 파티셰리 마카롱을 볼 수 있다.

빨간 리본에 묶인 저 코르크 마개가 꽂힌 병은 아마 추가요금을 내고 신청한 것 같은데

안에 짧은 메세지가 적혀 있었다.

내용은 비밀.

타자기로 친 것 같은 글자가 찍혀 있는 분위기 있는 서비스였다.

포장을 풀면 이렇게 예쁘게 들어있는 마카롱을 볼 수 있다.

다행히 깨진 것 없이 안전하게 왔다.

마카롱이 깨지기 때문에 일부러 꽉 채우지 않는다는 곳도 있었는데 쿠키몬스터 파티셰리 마카롱은 상자 가득 채워져있었다.

쿠키몬스터 파티셰리 마카롱은 종류가 다양했는데 마카롱 자체에는 어떤 맛인지 적혀 있지 않았고

대신 안내 종이가 동봉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많은 바닐라나 초코, 녹차 맛은 물론이고 다소 생소한 흑임자 맛도 있었다.

의외로 흑임자 맛이 맛있었다.

 

다양한 마카롱을 먹어봤지만 쿠키몬스터 파티셰리 마카롱은 그중에서도 탑이었다.

꼬끄 자체에는 크게 맛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마카롱의 필링이 얼마나 다채롭게 들어있는지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곤 하는데

쿠키몬스터 파티셰리 마카롱은 단순히 꼬끄 색상만 다른게 아니라 필링도 다양한 맛이어서 좋았다.

물론 꼬끄도 바삭하고 쫀득해서 맛있었다.

하루에 한두개씩 냉동실에서 꺼내서 자동 해동시켜서 차와 함께 야금야금 먹다 보니 어느새 상자는 텅 비었다.

살은 좀 찐거 같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쿠키몬스터 파티셰리 연남점에 가면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를 수 있다.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냉동된 상태로 배송해준다.

 

흔히 일본은 편의점 상품이 발달한 나라라고 한다.

일본에 여행을 가면 삼시세끼 편의점 음식으로 먹고 후식까지 알차게 챙겨먹을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

우리나라도 점점 편의점 음식이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일본 편의점에서 유명한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롤케익인데

우리나라에서도 드디어 일본의 로손편의점 롤케익과 비슷한 제품이 출시되었다.

여기저기 맛있다고 극찬을 하여 전부터 궁금했는데 이것도 나름 유행을 타는 제품인건지 동네 편의점에서는 찾기 어려웠다.

그나마 번화가로 나가면 조금씩 팔고 있는데 애초에 수량을 많이 안들여놓는데다 들여놓으면 불티나게 팔리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드디어 구입한 GS25 CAFE SNOW 떠 먹는 롤케익 플레인이다.

참고로 GS25 떠먹는 롤케익은 GS25 전용 상품이고 플레인 외에 모카맛도 있었지만 평소 모카맛을 싫어하기 때문에 구매하지 않았다.

GS25 떠 먹는 롤케익은 앞에 써있듯이 유통기한이 4일 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냉장보관을 해야 하고 뒷면의 재료를 살펴보면 다른 편의점 빵에 비해 단촐한 편이다.

편의점 빵의 재료는 적을수록 건강하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편의점 빵에는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는데

상대적으로 GS25 떠먹는 롤케익은 첨가물이 적은 편이었다.

 

먹어본 결과, 맛있다!

편의점 빵이라서 그냥 도지마롤이나 일본 로손편의점 롤케익 따라했네,라고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매우 맛있다.

아무래도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수제로 첨가물을 넣지 않고 만드는 것만큼 고급진 맛이 나진 않지만

그래도 편의점 빵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맛있다.

그리고 어지간한 도지마롤 스타일을 어설프게 따라한 롤케익보다도 훨씬 맛있다.

GS25 떠 먹는 롤케익의 가격은 2000원이었고 아무래도 롤케익이 좀 얇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롤케익에 비해 저렴한 편이고 또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으니 얼마든지 더 사먹을 의향이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모든 GS25 편의점에서 판매중이지 않다는 점과

떠먹는 롤케익이라고 하면서 일회용 숟가락 하나 안넣어줬다는 점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일본 로손편의점 롤케익은 숟가락도 들어있다고 하는데 숟가락도 넣어서 판매하면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우연히 맛본 녹차롤케익이 맛있어서 감탄했는데 그 롤케익을 선물받았다.

인터넷에 이러저러하게 검색해봤는데 영 나오지 않아 답답했는데

알고보니 63빌딩에 있는 파빌리온 뷔페에서 판매하는 롤케익이었다.

여러가지 롤케익을 먹어봤지만 63빌딩 파빌리온 뷔페 녹차롤케익은

도지마롤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기존에 국내 베이커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런 스타일의 롤케익이다.

크림은 얇게 발라져있고 시트 부분이 두꺼운 롤케익인데 개인적으로 녹차맛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팥이 들어있어 맛있다.

물론 실온 보관이 되는만큼 생크림 자체는 동물성 생크림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크림이 두껍게 발라져 있는게 아니라서 시트와 함께 부드럽게 먹기에 좋다.

한동안 도지마롤 스타일의 롤케익에 빠져 있었는데 이렇게 복고적인 롤케익도 간만에 먹으니 맛있었다.

구입처는 63빌딩 파빌리온 뷔페이다.

 

쿠키몬스터 파티셰리는 원래 인터넷으로 마카롱과 롤케익 등을 판매하던 곳이었는데

어느새 오프라인에도 매장을 몇군데 냈다고 한다.

전에 쿠키몬스터 파티셰리 마카롱을 먹어보고 매우 마음에 들었던터라

쿠키몬스터 파티셰리 모찌그린롤도 기대가 컸다.

원래 녹차맛이 나는 디저트류를 좋아해서 녹차롤케익을 이것저것 많이 먹어봤는데

쿠키몬스터 파티셰리에서 파는 녹차롤케익은 '모찌'그린롤이어서 더 궁금했다.

쿠키몬스터 파티셰리 모찌그린롤은 녹차맛이 나는 시트에 팥배기가 박혀있는 생크림으로 되어 있다.

이 날 모찌그린롤을 선물받은 후 밖에 좀 오래 있다가 들어와서 풀러보니 생크림이 좀 녹아 있었다.

추운 날이었는데도 녹은 걸 보니 생크림이 신선한 것 같았다.

여담이지만 쿠키몬스터 파티셰리는 자신들의 로고를 여기저기 잘 넣어 아이덴티티를 구축해가고 있다.

쿠키몬스터 파티셰리 마카롱이나 까눌레 등에도 이 로고가 눈에 잘 띄도록 찍혀있다.

쿠키몬스터 파티셰리 모찌그린롤은 유통기한이 매우 짧다.

구입한 당일부터 3일 이내에 최대한 빨리 먹어야 한다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연휴가 끼어서 연휴 후에 먹을 때는 아슬하게 유통기한에 임박해서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최상의 상태는 아닐거라 생각하면서 먹어본 결과, 모찌그린롤의 맛은 뭔가 쫄깃하다, 였다.

이름에도 '모찌'라는 말이 들어가서 떡이 들어간걸까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시트 자체에 쫄깃한 맛이 느껴졌다.

시트가 일반적인 롤케익 시트처럼 퐁신하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단단하고 찰진 느낌의 시트였다.

물론 개인적으로 케익의 시트는 퐁신한걸 좋아해서 내 입맛에는 살짝 아쉬웠다.

쿠키몬스터 파티셰리에서 나오는 다른 롤케익이 좀 더 입맛에 맞을 것 같았다.

그렇지만 이 모찌그린롤도 맛은 있었다.

특히 녹차맛과 팥은 매우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크림에 팥배기가 들어있어서 녹차맛과 잘 어울렸다.

생크림도 신선한 느낌을 주면서 가볍게 먹기 좋았다.

구입처는 쿠키몬스터 파티셰리 연남점이다.

 

커피도 차 종류이긴 한데 하루에 차 한잔 메뉴가 아닌 주전부리 메뉴에 쓰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커피에 시럽과 우유가 들어간게 아니면 잘 마시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설탕이 들어간 메뉴는 주전부리 메뉴에 쓰는 걸로 결정했다.

스타벅스 보고쿠폰이 들어와 1+1으로 마셨던 스타벅스 헤이즐넛 마끼아또이다.

지금은 없어진 벚꽃 홀더가 예쁘다.

사진의 왼쪽은 스타벅스 헤이즐넛 마끼아또 아이스고 오른쪽은 스타벅스 헤이즐넛 마끼아또 핫이다.

전에는 스타벅스 보고쿠폰을 이용할 경우 포스기에서 아이스와 핫을 다른 음료로 인식하기 때문에 따로 주문이 안된다고 했는데

요새는 아이스나 핫이나 같은 음료로 인식하기 때문에 교차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우유 선택이나 시럽의 펌프 양 등도 교차 주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사진 속의 음료의 왼쪽은 무지방 우유에 시럽 한펌프를 뺀 아이스 헤이즐넛 마끼아또이고

오른쪽은 일반 우유에 시럽은 원래 레시피대로 3펌프 넣은 핫 헤이즐넛 마끼아또이다.

 

대체로 스타벅스에서 프로모션으로 나오는 음료들은 너무 단 경우가 많아서

스타벅스 헤이즐넛 마끼아또의 시럽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물어봤는데

헤이즐넛 마끼아또의 경우 헤이즐넛 드리즐이 위에 한번 들어가고 헤이즐넛 시럽은 2펌프 들어간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헤이즐넛 라떼를 주문할 경우 헤이즐넛 시럽이 3펌프 들어가는 거에 비하면 오히려 음료 자체는 덜 달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원래 레시피 그대로 마셔도 헤이즐넛 라떼에 비해 지나치게 달지 않게 마실 수 있다.

 

평소 스타벅스에서 헤이즐넛 라떼를 많이 마시는데

아무래도 시럽 맛이 강해서 그런지 헤이즐넛 마끼아또와 비슷한 맛이다.

단지 차이라면 헤이즐넛 마끼아또가 좀더 우유거품 맛이 풍성하게 난다, 정도의 느낌?

그리고 약하게 헤이즐넛 드리즐의 맛이 느껴진다.

아이스로 마실 경우 거품이 없어서 그 부분에서는 차이가 없는데 드리즐이 들어가서 그 맛이 살짝 느껴지는 것 말고는 비슷한 맛이다.

 

간만에 스타벅스 보고쿠폰으로 이상한 음료 마시지 않고 유용하게 사용했다.

헤이즐넛 마끼아또를 마신 스타벅스 이대점 위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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