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싸만코가 녹차맛으로 나왔다고 해서 계속 찾아다녔는데 결국 찾지 못했다

그렇게 반쯤 잊고 있었는데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드디어 먹어볼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붕어싸만코로 알고 있었는데 원래 이름은 참 붕어싸만코인가보다

녹차아이스크림에 통팥시럽이 들어갔다고 한다

재료가 썩 좋지 않다

녹차분말도 0.7%라 함량이 아쉬웠다

그래도 아이스크림의 경우 녹차함량이 조금 낮아도 맛이 진한 경우가 많아서 살짝 기대를 하였다

기존의 붕어싸만코와 같은 크기와 디자인이지만 녹색을 띄고 있었다

녹차아이스크림에 얇은 통팥시럽이 들어있었다

아쉽게도 녹차맛이 엄청 진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약간 미묘한 분유맛 같은 것이 나는데 이게 거슬렸다

 

팥과 녹차의 조합이 좋긴 했지만 녹차맛이 더 진하고 쌉싸름한 느낌까지 더해진다면 좋았을텐데 아쉬웠다

 

베지밀 녹차맛이 나왔다고 하여 구입해보았다

정식 이름은 정식품 베지밀 말차두유로 말차분말이 0.1% 들어갔다고 한다

가격은 1400원이었다

앞면에 적힌 말차분말 0.1%에 실망스러웠지만 일단 마셔보자 싶었다

재료를 살펴보니 이러저러하게 들어간게 참 많았다

맛은 그냥 달달한 베지밀 두유 맛이었다

합성향료까지 넣었다는데 말차 혹은 녹차의 느낌은 받을 수 없었다

그냥 달달한 두유라고 생각하면 될 듯 싶다

 

곧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와서 그런지 드러그스토어나 편의점 등에서 초콜릿을 많이 판매하고 있다

그중에서 처음 보는 초콜릿이 있어 구입해보았다

올리브영 외의 다른 곳에서는 보지 못했고 이 초콜릿 말고도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이 있었다

내가 구입한 것은 녹차초코에 키위&베리로 가격은 5000원인데 할인해서 3500원에 구입하였다

재료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일단 초콜릿이 제대로 들어갔고 초콜릿 위에 얹어진 과일은 전부 진짜 과일을 건조해서 만든 모양이다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녹차분말의 함량이 조금 더 높았으면 하는 점이었다

그렇지만 이외의 부분은 마음에 들었다

포장을 열면 비닐포장된 초콜릿을 볼 수 있다

뒷면을 보니 겉에 건조과일을 올렸어도 쪼개먹을 수 있도록 나누어져 있었다

 

먹어보니 화이트초콜릿임에도 불구하고 맛이 깔끔한 편이었다

단맛이 강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화이트초콜릿인 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편이었다

녹차의 향은 제법 났지만 녹차맛 자체는 그리 진하지 않았다

 

위에 올려진 건조과일이 초콜릿과 어떤 조화를 이룰지 궁금했는데 건과일의 새콤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의외로 초콜릿과 매우 잘 어울렸다

그리고 녹차맛이 약해서 오히려 건과일과 잘 어울리지 않았나 싶다

 

녹차맛을 기대하고 먹으면 좀 아쉽겠지만 그냥 일반 초콜릿이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만족스러울 것 같다

(사진출처: 올리브영 홈페이지)

올리브영에서 판매하고 있는 같은 회사의 제품들이다

다른 종류를 먹어도 만족스럽지 않을까 싶다

 

드디어 우리나라 무인양품에도 말차맛 디저트들이 수입되었다

현재는 말차쿠키와 말차초코 코코아 비스킷, 두 종류가 수입된 모양인데 앞으로도 더 많은 종류가 들어오면 좋겠다

말차쿠키는 지난번 여행에서 구입해서 먹어봤기 때문에 말차초코 코코아 비스킷만 구입하였다

가격은 3800원으로 조금 비싼 편인데 그래도 일본 현지와 큰 가격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초콜릿이 들어간 과자는 재료가 아쉬울 때가 많은데 무인양품 제품도 그랬다

가장 쉽게 보는 방법은 초콜릿이 뭐라고 표기되어 있는지 확인하면 되는데

준초콜릿이라는 뜻은 코코아버터나 코코아매스 같은 재료가 들어갔지만 그 양이 미비하다는 뜻이다

그래도 아예 사탕류로 분류되는 것이 아니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녹차분말이 2% 들어있어 녹차맛에 대한 기대가 컸다

아주 섬세하게 낱개 포장이 되어있다

이 과자랑 비슷한 과자는 알포트 였는데 그거보다 조금 더 달고 크리미한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맛은 알포트가 조금 더 쌉싸름하니 좋았는데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될 것 같다

그리고 다소 과대포장인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이렇게 낱개 포장되어 있으니 한번에 몰아서 먹지 않아도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었다

 

알포트 말차맛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무인양품의 다른 말차 디저트들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녹차맛 디저트를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바로 녹차 함량이다

녹차, 혹은 말차 등의 재료 함량이 높을수록 대체로 녹차맛이 진하고 맛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도라야끼를 처음 봤을 때는 살까 말까 많이 망설였다

일본회사인 Marukyo에서 만든 도라야끼로 パンケーキどらやき라고 한다

녹차가루가 겨우 0.01% 들어간 제품이기 때문이다

이외에 재료도 썩 좋지 않고 개당 1800원으로 저렴하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궁금해서 결국 구입하였다

크기는 일반적인 앞접시 크기 정도였고 단내가 났다

색은 그렇듯하게 녹색이 나는데 착색료로 낸 것이라고 보면 된다

 

재료를 보고 예상했지만 녹차맛은 별로 나지 않는다

그냥 일반적인 도라야끼인데 빵이 조금 더 퍽퍽한 양산형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예전에 오사카 여행기에서 모리한의 말차라떼를 마시고 인생 말차라떼라 극찬한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말차라떼 파우더가 아니라 그냥 말차 파우더를 구입했던지라 모리한 말차라떼 파우더는 어떤 제품일지 알지 못하였다

친절한 첼시님이 일본여행에서 모리한 말차라떼 파우더를 구입하셨다며 나눔해주셔서 맛을 볼 수 있었다

첼시님의 여행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따뜻하게 마실 경우 물 100ml, 따뜻하게 마실 경우 물 80ml에 얼음을 조금 넣으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파우더 제품에는 우유를 넣는 것이 더 진하고 부드럽게 마실 수 있어 물보다 우유를 넣는 편이다

얼추 100ml를 맞춰 넣었더니 파우더 한 포로는 아주 적은 양의 말차라떼가 완성되었다

그만큼 물 조절이 아주 중요하다

 

마셔보니 매장에서 마신 것보다 우유의 진함이 달라서 그런지 살짝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부드럽고 크리미한 느낌이 잘 살아 있어 맛있게 마셨다

말차의 맛도 제법 진한 편이었는데 아무래도 우유를 넣었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모리한의 말차라떼 파우더는 부드러움이 특징인 것 같다

 

좀 더 말차맛을 진하게 느끼고 싶다면 스타벅스 비아가 더 맞을 것 같고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맛을 선호한다면 모리한 말차라떼를 추천한다

스타벅스 말차 비아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올리브영에 갔다가 녹차 초콜릿 팝콘이 있어 구입해보았다

같은 라인으로 나온 제품인 것 같은 딸기 초콜릿 팝콘도 함께 구입하였다

가격은 1500원이지만 할인이나 증정 이벤트를 자주 하는 편인 것 같다

먼저 녹차 초콜릿 팝콘을 먹어보기로 하였다

국산 녹차가 0.7%, 중국산 녹차가 0.1%로 합이 0.8%이다

잘 보이지 않지만 재료를 살펴보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백설탕이 가장 앞이고 식물성유지라든지 합성착향료 등이 들어있다

엄청나게 달고 달고 달았다

녹차맛이 아예 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워낙 달다보니 녹차맛이 묻히는 감이 있다

엄청나게 단 것이 먹고 싶을 때 먹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

이어서 딸기 초콜릿 팝콘을 먹기로 하였다

녹차 초콜릿 팝콘이 아쉬웠던터라 큰 기대 없이 먹었다

딸기가 아주 조금 들어있다

예상외로 녹차 팝콘보다 이게 더 맛있었다

상대적으로 이게 덜 달게 느껴진데다 딸기맛이 싸구려 딸기시럽 맛이 아니라서 괜찮았다

 

둘 중에 하나를 먹는다면 딸기 초콜릿 팝콘이 낫지 않을까 싶다

우리나라 하겐다즈에서 겨울 시즌 제품을 출시했다고 하여 구입해보았다

얼마 전에 출시한 아즈키 모찌와 그린티 모찌이다

큰 사이즈로도 판매하고 미니컵으로도 판매하는데 미니컵은 4200원이었다

먼저 가장 궁금했던 아즈키 모찌를 먹어보기로 하였다

여담이지만 아즈키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를 모르겠다

녹차는 그린티라고 했으니 이것도 레드빈이라든지 그렇게 했어야 통일감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더욱이 일본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 굳이 아즈키라고 해야 했나 싶다

여하튼 하겐다즈답게 재료는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다

뚜껑을 열고 안에 붙어 있던 포장지까지 열면 아이스크림이 모습을 드러낸다

비비빅 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었는데 의외로 색이 옅다

아마도 색소를 따로 쓰지 않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굉장히 부드럽고 은은한 팥맛과 우유맛이 어우러져 맛있었다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데 비비빅과 전혀 다른 식감과 맛이었다

군데군데 들어있는 떡은 빙수떡 같은 맛과 식감이었는데 일고여덟개 정도 들어있었다

하겐다즈 그린티모찌는 그린티파우더가 1.5%로 꽤 많이 들어있었다

재료는 이것도 좋은 편이었다

굉장히 쨍한 녹색인데 따로 색소를 쓰지 않아도 녹차파우더 함량이 높아서 이런 색이 나는 것 같다

기존에 있던 하겐다즈 녹차 아이스크림에 빙수떡을 추가한 맛이었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딱히 특색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아즈키 모찌를 추천할 것 같다

예전에 GS25에서 나온 모리나가 캐러멜 모나카를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에는 말차맛이 나왔다고 하여 구입해보았다

정식 이름은 모리나가 말차 카라멜 모나카로 가격은 2000원이었다

재료를 살펴보니 녹차카라멜소스에는 녹차분말이 2.3% 들어갔고 아이스크림에는 녹차분말이 1% 들어간 모양이다

재료는 썩 좋은 편이 아니지만 일단 먹어보기로 하였다

예전에 먹었던 모나카 밀크 캐러멜과 겉모양은 비슷했다

반을 갈라보니 안은 녹차아이스크림으로 채워져있고 가운데는 녹차캐러멜소스가 들어간 것을 볼 수 있었다

 

일단 겉은 일반적인 모나카 식감이었다

녹차아이스크림의 녹차맛이 아주 진한 편은 아니었지만 무난히 먹을 수 있을 정도였고

많이 달지 않고 적당히 달달하고 뒷맛이 깔끔한 편이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가운데에 있는 녹차캐러멜소스인데 이 부분이 은근 쌉싸름한 녹차맛과 캐러멜맛이 잘 어우러져 있었다

 

녹차맛이 더 진했다면 좋았겠지만 그러면 호불호가 많이 나뉘었을 것 같다

무난하게 먹기에 괜찮았고 한번쯤 사먹는 것을 추천한다

 

함께 판매되고 있는 모리나가 모나카 밀크 카라멜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백화점에 갔다가 말차맛 사탕이 있어 구입해보았다

홋카이도 마차밀크캔디라고 하는데 가격은 2800원이었다

재료는 무난한 편이었다

녹차분말이 1.01%니 그래도 꽤 높은 편이었다

한봉지에 제법 많은 양이 들어 있었다

맛은 딱 상상가능한 그 맛이었다

달달하고 부드러운 우유맛에 녹차맛이 더해진 맛이었다

캐러멜처럼 부드러운 식감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살짝 부드러운 사탕 정도의 식감이었다

 

무난하게 먹기 좋은 사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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