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유행 중인 방탈출 카페는 이곳저곳 많이 생겨서 골라 가는 재미가 있다

처음 간 방탈출 카페가 홍대 코드이스케이프였는데 거기서 거의 모든 테마를 다 경험한 후에

이번에는 코드이스케이프 강남점에 가기로 하였다

뀨우가 거의 한달 전에 예약을 했었는데 비가 오는 날 강남 코드이스케이프를 다녀왔다

비가 와서 날이 흐린데다 골목 안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어 강남 코드이스케이프는 찾기 쉽지 않았다

다른 곳보다 타이트하게 예약을 받는 듯, 선입금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예약 시간이 가까워지자 위치를 확인하는 전화가 왔다

건물 안에 들어가면 엘레베이터에 코드이스케이프 스티커가 붙어있어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다

홍대 코드이스케이프처럼 강남 코드이스케이프도 엘레베이터와 층이 반층 정도 차이가 나서

엘레베이터에서 내린 후 반층 정도 내려가야 강남 코드이스케이프에 들어갈 수 있었다

 

급하게 게임을 시작하느라 내부 사진을 찍지 못하였는데 이번에 경험한 테마는 동물원의 비밀이었다

주어진 테마 이야기는 간단하다

게임 참여자는 사육사로, 소속되어 있는 동물원은 밤 12시가 되면 모든 우리가 열리고 동물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동물원이다

맹수인 호랑이 또한 예외가 아닌데 어느날 사육사는 실수로 잠이 드는 바람에 동물원에 갇히게 된다

제한된 시간인 60분 동안 동물원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모아 동물원을 탈출해야 한다

 

난이도3로 강남 코드이스케이프에서 제공하는 테마 중에서 파파라치와 더불어 제일 낮은 난이도이다

연인/가족 추천 테마라고 하더니 내부가 나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다

 

이 날 동물원의 비밀 테마는 힌트 제공 횟수를 전부 사용하고 나서 시간이 3분 정도 남았을 때 탈출할 수 있었다

주어진 단서가 힌트 없이는 풀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등 연계성이 조금 떨어져서 아쉬움이 있었다

코드이스케이프에서 총 3가지 테마를 경험하였는데 뀨우는 이중에서 프리즌브레이크가 제일 재밌었다고 한다

내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프리즌브레이크와 명탐정 루캣: 카지노 음독사건 이 두 테마가 괜찮았다

코드이스케이프 강남점은 신논현역 5분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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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홍대 코드이스케이프에서 재미있는 경험을 한 후 당장 그 날 바로 뀨우가 예약을 했더랬다

그리고 지난 주말, 드디어 예약날이 되어 홍대 코드이스케이프를 방문하였다

할로윈이었기 때문에 코드이스케이프 홍대점은 각종 할로윈 장식으로 꾸며져있었고

직원들도 각양각색의 가면과 망토를 두르고 안내를 하였다

할로윈 이벤트로 가위바위보를 해서 뽑기를 할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뀨우와 나는 4등으로 작은 사탕을 받았다

코드이스케이프가 무엇인지 생소한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쉽게 말하자면 '추리'를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다

제한된 시간 내에 주어진 정보를 모아 추리를 해서 최종적으로 방을 탈출하는 것이 목표인 셈이다

이 날 선택했던 테마는 명탐정 루캣 카지노 음독사건으로 다른 테마와 다르게 일반적인 추리게임이 아닌 추리게임이라는 안내가 있었다

난이도 4인 게임으로 지난번에 했던 프리즌 브레이크보다 난이도가 한 단계 낮은 게임이었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여 기밀 유지 관련 서약을 하면 방으로 안내되며 60분 내에 모든 단서를 모아 게임을 마쳐야 한다

 

내용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지만 이번에도 재밌었다!

다만 이번에도 실패를 해서 뀨우는 상당히 실망한 눈치였고 결국 집에 오자마자 코드이스케이프 강남점을 예약했다

가격이 다소 비싸긴 하지만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으니 친구사이에도, 연인사이에도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코드이스케이프 홍대점은 홍대입구역 7번 출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번에 홍대 코드이스케이프에 방문했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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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으로 유명한 잇다제과는 전부터 꼭 먹어보고 싶은 마카롱을 판매중이지만

아쉽게도 잇다제과의 공방은 남양주라는 멀고 먼 곳에 있기 때문에 섣불리 방문할 수가 없었다

찾아보니 잇다제과는 종종 서울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에 참여한다고 하여 잇다제과 블로그를 이웃추가해두고

매번 올라오는 공지사항을 확인하며 서울에서 판매하길 손꼽아 기다렸다

그러던 중 지난 10월 24일 토요일, 서울에서 열리는 윤현상재 플리마켓에 참여한다는 공지사항을 보고 오전에 방문하였다

이름이 굉장히 생소하여 어떤 곳인지 잘 몰랐는데 윤현상재는 인테리어 관련 업체가 있는 건물이고

종종 플리마켓이 열리기도 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모양이었다

강남에 있긴 하지만 지하철역 기준으로 학동역에서 가깝고, 뀨우와 나는 신논현역에서부터 걸어갔다

번화가인 강남을 지나 한적한 골목 안을 한참 걷다보면 윤현상재가 나오고 작은 입간판으로 플리마켓을 안내하고 있었다

사실 이 날 잇다제과는 1층에서 판매한다는 글이 있었는데 미처 미리 확인하지 못해서 윤현상재 모든 층을 다 둘러보았다

엘레베이터 안에 있던 플리마켓 관련 포스터인데 일부러 구깃구깃하게 만들어 붙여놓은 것 같다

건물 안을 헤매고 헤매다 다시 잇다제과 블로그에 들어가서 확인하니 1층에 있다고 하여 다시 1층으로 내려갔다

알고보니 바로 옆을 지나갔었는데 잇다제과 옆 부스에서 판매하는 단팥빵만 보고 잇다제과를 미처 보지 못하였다

메뉴는 플리마켓에 참가하는 것이라 매장보다 적은 종류를 판매중이었는데

꽤 이른 시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허니꼬끄크러스트, 버터바, 로로바는 모조리 매진이었고

스퀘어케이크도 몇 개 남지 않았다는 안내를 들을 수 있었다

마카롱과 버터바를 사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게도 구경조차 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결국 잇다제과 시월의 잇다롱 6개입을 구매해서 윤현상재 플리마켓을 빠져나왔다

원래 잇다제과 매장에서 판매하는 마카롱의 가격은 개당 1500원인데

플리마켓에서 구매한 시월의 잇다롱 6개입의 가격은 9500원으로 아마 포장 상자를 포함한 가격이지 않을까 싶다

다른 제품을 사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다행히 마카롱은 무사히 구입할 수 있었다

잇다제과 마카롱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서 하도록 하겠다

윤현상재는 학동역 4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지난번에 코스트코 광명점을 다녀오고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터라 이번에는 회원권을 만들고 방문하였다

이번에는 근처에 있는 이케아 광명점을 방문한 후에 코스트코 광명점으로 갔다 

평일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옆에 있는 광명 이케아는 사람이 많아서

광명 코스트코도 사람이 많을까봐 걱정하였는데 다행히 아주 심하게 사람이 많진 않았다

주말 같은 때에는 워낙 밀려서 건물 주변에 코스트코로 들어가려는 차량들로 북새통이라던데

아직까지는 평일에만 방문하여서 그런 것인지 그런 경험은 하지 못하였다

미리 회원가입을 한 후에 카드를 발급받았다

코스트코에 회원 등록을 할 경우 연회비를 내야 하는데 사업자 회원은 30000원, 일반 회원은 35000원이다

연회비가 싼 대신 사업자 회원은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해야 하고 주류는 구매할 수 없다고 한다

카드를 발급할 때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넣은 카드를 발급하기 때문에 본인이 아니면 사용할 수 없고

가족에 한해 카드 1장을 추가로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한다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 코스트코를 이용하고 싶다면 코스트코 상품권을 지참해서 가면 되는데

인터넷에서 코스트코 상품권을 구매하거나 코스트코 회원에게 부탁하여 상품권을 살 수 있다

할로윈이 한달 남짓 남았던터라 할로윈 관련 상품들이 많이 있었고 이번에는 의류가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비비안 스타킹은 10족에 15590원으로 인터넷 최저가와 비교할 경우 큰 메리트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간 김에 구매하였다

에센뽀득은 워낙 맛있다고 소문이 난 제품이라 궁금해서 구매했는데 가격은 11490원이었다

친환경재배 모둠쌈은 쌈야채가 6-7가지 정도로 구성된 제품으로 가격은 4890원이었다

상추로만 구성된 제품도 있었는데 그건 1000원 정도 저렴한 가격이었다

그리고 시중보다 저렴하길래 햇반 이천쌀밥 12개짜리를 10990원에 구매하였고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호주산 부채살을 31950원에 구입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은 타미힐피커 남성 스웨터인데 병행수입 제품이어서 4999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였다

남성용이기는 하지만 베이직한 디자인이어서 사이즈만 맞으면 여성도 입을 수 있다

타미힐피커 외에도 각종 재킷이나 후드집업, 바지 등 다양한 의류 제품이 있어서 구경하기에 좋았다

그리고 귀여워서 뀨우가 카트에 담은 할로윈 타월 세트인데 이 제품 외에도 다른 색상과 캐릭터로 구성된 제품이 있다

이 제품이 캐릭터가 더 귀여워서 골랐는데 두 종류 모두 가격은 11990원으로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귀엽다

코스트코 광명점은 이케아에서 조금 거리가 있다

이 날 먼저 방문하였던 이케아 광명점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추석 연휴가 끝난 바로 다음날 평일에 이케아 광명점을 다녀왔다

이케아와 롯데아울렛이 연결되어 있다고 하더니 정말 바로 옆에 롯데아울렛이 있다

주변에 다른 시설은 없고 건물만 있는데 그래서인지 건물 입구에서 꽤 먼 곳에도 안내판이 붙어있었다

광명 이케아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고 푸드코트는 오전 9시반부터 오후 9시반까지 영업한다고 한다

자동차를 타고 간다면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모양인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입구가 p2로 지하2층으로 구분되며 에스컬레이터로 2층까지 올라가야 한다

쇼룸부터 둘러보세요라는 애매하는 안내 문구가 있는데 그냥 쉽게 말하자면 2층에만 가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입구 옆 쪽에는 개인 물품을 맡길 수 있는 사물함이 있었는데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매일 영업 종료 후 사물함을 비운다고 한다

매장 안에 들어갈 때 가방 등을 소지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그냥 들고 들어가도 된다

워낙 사람이 많고 넓어 이러저리 구경을 하다보니 그 유명한 이케아 푸드코트에 도착하였다

일부러 그렇게 구성한 것이겠지만 푸드코트가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쇼룸을 구경한 끝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케아 내부에서 사용하는 카트가 아닌 푸드코트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카트에 쟁반을 끼워놓고 음식을 덜어 한꺼번에 계산한다

참고로 푸드코트로 들어가서 줄을 먼저 선 후에 카트를 뽑아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직원이 카트를 안 쪽에서 뽑으라며 안내한다

이케아 푸드코트는 생각보다 꽤 많은 종류의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다

푸드코트는 왼쪽과 오른쪽이 대칭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느 쪽으로 들어가나 같은 종류의 음식을 볼 수 있다

비교적 입구에서 먼 안쪽 줄이 좀 더 짧기 때문에 푸드코트 입구 바로 옆이 아닌 안쪽 줄을 서는 것이 편하다

입구 가장 가까이에 있는 디저트류와 샐러드인데 케이크 가격은 3000원에서 5000원 내로 생각보다 비싸고 그리 맛있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샐러드는 주로 연어가 들어간 샐러드였는데 연어가 들어간 메뉴가 맛이 없다는 평이 많아 사지 않았다

이케아 멤버십을 소지한 고객에 한해 특정 메뉴를 할인하거나 커피를 무료 제공하기도 한다

이 날 할인 중인 메뉴는 애플케이크로 원래는 3500원인데 2900원에 할인 중이었다

디저트와 샐러드 옆 코너에서 물과 음료수를 판매중이었는데 리필이 가능한 탄산음료는 계산대에서 구매해야 하고

생수가 아닌 그냥 정수기물도 괜찮다면 푸드코트 테이블 쪽에 정수기가 있다

다른 메뉴와 다르게 미트볼과 파스타, 감자튀김 등은 조리대에서 주문해야 한다

미트볼은 10개와 15개로 주문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가격이 저렴한 느낌은 아니었다

워낙 유명한 메뉴이니 미트볼 10개를 구입하고 감자튀김이 갓 튀겨져 나온 것이길래 하나 샀다

조리대를 지나면 각종 빵과 치킨, 핫케이크 등이 놓인 진열대가 있다

여기서는 직접 담아야 하는데 핫케이크와 크로와상 등의 빵 종류는 그다지 맛있어 보이지 않았고

닭다리를 튀긴 치킨 맛이 괜찮다고 하여 2개를 집었다

음식 진열대를 다 돌고 계산대에 가면 사용하지 않은 쟁반을 빼고 직원이 계산을 해준다

계산대에서 리필이 가능한 탄산음료나 커피를 주문하면 전용잔을 주는데 그 잔으로 직접 따라 마시면 된다

계산대에서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야 커피와 탄산음료를 제공하는 기계를 볼 수 있고 케찹과 머스타드 소스도 준비되어 있다

광명 이케아 푸드코트는 생각보다 동선이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어 소스를 찾는 데에도 꽤 어려웠다

그나마 바깥쪽은 케찹만 있어 머스타드 소스를 원한다면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것저것 많이 담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의외로 집어올만한 음식은 딱히 없어 무난한 것으로만 골랐다

이케아 닭다리튀김 가격은 1500원, 감자튀김 가격은 900원, 생수는 1000원 그리고 이케아 미트볼 10개는 5900원이었다

의외로 감자튀김이 갓 튀긴 거라 맛도 괜찮고 양도 많은데 가격은 900원으로 저렴하고 좋았다

닭다리튀김은 이케아 푸드코트 내에서 먹기엔 나쁘지 않지만 외부에서 kfc 등에서 치킨 조각을 판매하는 것을 생각하면

꼭 사먹을 정도로 큰 메리트가 있는 맛이나 가격은 아니었다

그리고 미트볼은 잼을 함께 먹는 것이 생소하지만 의외로 조합이 괜찮았다

바닥에 뿌려진 소스는 오뚜기 등에서 판매하는 크림스프에 후추를 섞은 듯한 느낌이었는데 나는 괜찮았지만

뀨우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함께 제공되는 메쉬드 포테이토는 담백하고 간이 세지 않아 먹기 좋았다

이케아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마친 후 바로 옆에 있는 할인품 모음 등을 구경하다가 출구로 나오면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는 길에 보니 쇼룸에서 구경한 물건 번호를 적은 종이를 가지고 물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창고형 매장인데다 인테리어 용품을 파는 곳이라 어마어마하게 크고 물건들이 한가득 쌓여있었다

 

단순히 구경을 하기 위해, 혹은 호기심으로 이케아에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워낙 사람이 많은데다 많은 물건들이 쌓여있어 생각보다 가구를 구경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창문이 없어 환기가 되지 않는데 물건들은 많아 공기가 탁하다는 점도 쇼핑을 힘들게 하였다

그렇지만 다양한 종류의 가구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었고 전반적인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다

이케아 광명점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날이 무척 덥던 8월, 아주 어릴 때 가보았던 것 같은 남산타워에 다녀왔다

요즘은 이름이 바뀌어 N서울타워라고 하는데 어쩐지 그 이름은 입에 잘 붙지 않는다

택시를 타고 남산타워에 가달라고 말했더니 안까지 택시가 갈 수 없다며 입구에 최대한 가까이 내려준다고 하였다

내려서 도로 옆 인도를 한참 올라가니 남산 제 3호 터널이라는 기념비 같은 것이 세워져있었다

이 기념비 옆에 있는 엘레베이터를 타면 남산타워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

남산타워까지 올라갈 수 있는 엘레베이터는 남산 오르미라고 되어 있었는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한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만 운행하니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엘레베이터가 없다면 더운 날 엄청나게 고생을 해야만 남산타워까지 갈 수 있다

딱 한 대만 운행되는 데다 속도가 느린 탓인지 제법 오래 기다리는 느낌이 들었던 엘레베이터였다

그렇지만 꽤 경사진 곳을 올라가야 하는 엘레베이터라 어느정도 이해가 되긴 했다

약하긴 하지만 에어컨이 달린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엘레베이터 레일을 한 장 찍어보았다

통유리로 된 엘레베이터라서 주변을 볼 수 있어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있었다

미리 티켓을 예매하였던 뀨우 덕분에 따로 예매하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총 2장으로 구성된 티켓이었는데 전망대 입장권과 전시관 입장권, 박물관은 살아있다 입장권, 케이블카 이용권이었다

남산 오르미를 타고 내리면 바로 앞에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가는 입구가 있으니 헤매지 않아서 좋았다

그렇지만 안에 들어가니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있어서 깜짝 놀랐다

평일에 간터라 사람이 적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개중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있었고 가족 단위로 오거나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워낙 사람이 몰린 탓인지 직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지 않는 느낌이었지만 케이블카를 타는 것에는 지장이 없었다

생각보다 꽤 큰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타워로 올라가는 길에 찍은 사진이다

철조망 사이로 남산타워가 보이는데 생각보다 케이블카 규모가 커서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기에는 좋지 않았다

그리고 고소공포증이 살짝 있는데 이 케이블카가 매달려있는 줄이 얇고 예상보다 심하게 덜컹거려서 무서웠다

안에 따로 에어컨 같은 것이 없고 위에 살짝 열려있는 창문이라 더웠던 것도 한 몫하지 않았을까 싶다

생각보다 꽤 긴 시간 동안 케이블카를 타고 내리니 계단을 좀 올라가야 했다

계단을 올라가니 탁 트인 시야와 함께 각종 편의시설과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 등이 있었다

여기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는데 미리 식사를 하고 온 터라 가볍게 커피만 마시기로 하고

남산타워 내에 있는 투썸 플레이스에 먼저 들리기로 하였다

층별 안내가 적힌 안내판이 있었지만 조금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길을 약간 헤맸다

너무 더워 일단 시원한 무언가를 마시자는 생각에 여기저기 돌아다녀봤는데 카페같은 시설이 있어서인지

올리브영 등에서는 음료수를 팔지 않았다

그래서 기왕 마실거 앉아서 조금 쉴 수 있는 곳으로 가자 싶어 투썸플레이스에 들어왔다

헤이즐넛라떼를 두 잔 주문하고 둘러보니 다른 투썸플레이스 매장보다 이것저것 많이 있었다

같은 cj 계열에서 생산하는 디저트류도 많이 있었고 샌드위치, 마카롱도 판매중이었다

신기한 것은 베이커리 메뉴가 많이 있다는 점이었는데 투썸플레이스에서 빵을 판매하는 것은 처음 보았다

주문한 투썸플레이스 헤이즐넛라떼가 나왔다

하나는 저지방우유로 주문하였는데 역시 시럽이나 파우더의 맛이 스타벅스나 커피빈만큼 진하지 않아서인지

다소 밍밍한 맛이 나서 아쉬웠다

그래도 일반우유로 주문한 헤이즐넛라떼는 맛이 괜찮았다

커피를 마시고 잠시 쉬다가 박물관은 살아있다 전시장에 들어왔다

이런저런 그림들이 있는데 그림들과 함께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었다

사진 외에도 러브 테스트라고 해서 페달을 밟는 곳이 있었는데 엄청 뻑뻑해서 돌리기 힘들었다

페달을 열심히 돌리면 음악과 함께 불빛이 반짝거리는데 꽤 재미있지만 어지간해서는 빛을 맞닿게 하긴 어려울 것 같다

대부분 얼굴이 나오게 사진을 찍도록 되어 있는 공간이라서 올릴만한 사진을 추려내니 얼마 되지 않는다

사진은 두 장이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그림들이 있어 사진 찍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다

전시장을 나오면 기념품샵과 투썸플레이스가 한 곳 더 입점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기념품은 딱히 살만한 것이 없었는데 그중에 눈길을 끈 것은 바로 뽑기 기계였다

오후 5시의 애니멀이라고 한 번에 2000원씩 내야 하는 뽑기기계였는데 아쉽게도 갖고 싶었던 고양이는 나오지 않았다

아쉬운 마음에 하나 더 뽑았는데 똑같은게 나와서 여러모로 안타까웠던 기계였다

별거 아닌데도 어쩐지 너무 웃겨서 엄청 웃게 했던 새벽 1시의 술병 껴안고 잠든 강아지였다

기념품샵이 있는 곳은 통유리로 된 전망대여서 꽤 전망이 좋았다

다행히 날이 맑은 날 가서 꽤 멀리까지 볼 수 있었는데 남산타워 근처에 은근히 아파트가 별로 없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실컷 전망대에서 구경하고 다시 엘레베이터를 타고 케이블카를 타는 곳으로 가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는 것으로

N서울타워 구경을 마무리하였다

아직 낮 기온이 꽤 높지만 바람이 선선하게 불고 화창한 가을 하늘이 있으니 더 날이 추워지기 전에 N서울타워를 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N서울타워는 일반 자가용으로는 안까지 들어갈 수 없다

 

한창 크라임씬이라는 프로그램을 재밌게 본 후에 직접 추리를 할 수 있다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생각을 하던 뀨우가 검색해보더니 코드이스케이프라는 곳에 가면 비슷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하여 예약을 하고 방문하였다

참고로 코드 이스케이프는 강남점과 홍대점이 있는데 모두 예약이 꽉 차서 거의 두달 후쯤만 예약할 수 있다 

홍대 코드이스케이프는 홍대입구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새로 지은듯한 건물의 3,4층을 사용하고 있어 엘레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갔다

코드이스케이프는 방탈출이라는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는 카페로 테마에 따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코드이스케이프 강남점은 상대적으로 테마 수가 많고 난이도도 다양한 반면에

홍대 코드이스케이프는 난이도 4,5 밖에 없고 테마도 크게 3가지 밖에 없어 선택의 폭은 적은 편이었다

하지만 강남 코드이스케이프에 비해 아직까지는 예약이 조금 더 수월하니 여건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코드이스케이프에 들어가기에 앞서 모든 내용을 비밀로 한다는 보안유지문에 서명을 해야 한다

따라서 안에 들어갔을 때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도록 하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뀨우와 함께 가기 위해 2달 후로 또다시 예약을 하였다!

다소 비싼 가격이 아쉽지만 그만큼 재밌고 색다른 경험이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코드이스케이프 홍대점은 홍대입구역 1번 출구로 나와서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전주 영화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후 풍년제과에 가고 싶다는 뀨우의 말에 풍년제과 본점에 갔다

풍년제과는 PNB 풍년제과와 그냥 풍년제과 두가지가 있는데 서로 원조라고 말하는 듯 싶다

서울에 있는 백화점 몇 군데에 입점해 있는 풍년제과는 PNB 풍년제과이기 때문에 이곳으로 가보았다

풍년제과 본점은 사거리 횡단보도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 우루루 들어가는 모습이 신기하였다

전주 PNB 풍년제과에 들어서니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풍년제과 초코파이를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었다

매장 안에는 초코파이 외에도 식빵이나 다른 종류의 빵도 있었는데 집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대부분 풍년제과 초코파이를 사러 온 사람들인 것 같은데 워낙 줄이 길고 복잡해서 정신이 없다

초코파이를 소량만 구매할 경우 매장 내 비치된 곳에서 직접 집고 박스로 구매할 경우는 카운터에 가서 말하면 된다

전주 PNB 풍년제과 초코파이는 선물세트라고 하여 10개 단위로 판매중이었는데 10개 단위로 구매해야 상자에 담아준다

풍년제과 초코파이는 일반 초코파이와 화이트 초코파이 두가지로 나뉘는데 화이트초코파이가 조금 더 비싸다

전주 PNB 풍년제과 초코파이 가격은 개당 1600원이고, 화이트 초코파이 가격은 2000원이다

전주 풍년제과에서 판매하는 초코파이를 10개 단위로 사지 않고 그보다 적은 갯수로 구매하면

이렇게 전주 PNB 풍년제과 특유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쇼핑백에 담아준다

전주 풍년제과에서 판매하는 붓세나 전병도 유명한 것 같은데 워낙 사람이 많고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화이트 초코파이와 일반 초코파이를 적당히 섞어 구매하였다

풍년제과 초코파이 3개와 화이트 초코파이 2개를 구입하여 총 8800원이 들었다

나름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라 몇 개 사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꽤 맛있어서 몇 개 사지 않은 것을 후회하자

뀨우가 목동 현대백화점 풍년제과에 가서 한 박스를 사올 정도로 맛있었다

풍년제과 본점은 전주 경기전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풍년제과 본점에서 초코파이를 구매한 후에 전주 남부시장 맛집이라는 조점례 남문 피순대에 방문하였다

애매한 점심 시간에 갔는데도 사람이 워낙 많아 더운 시장 안에서 한참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그래도 조점례 남문피순대 매장이 의외로 넓은데다 워낙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직원들 덕분에 생각보다 빨리 들어올 수 있었다

전주 조점례 피순대는 순대국밥과 피순대로 유명한 곳인데 피순대를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 살짝 긴장하였다

자리를 안내받은 후에 직원이 한꺼번에 주문을 받으러 올 때 주문을 하면 된다

전주 조점례 피순대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순대국밥 하나와 피순대 소 사이즈를 주문하였다

전주 조점례 피순대는 음식이 빨리 나오는 편이었는데 특히 피순대가 굉장히 빨리 나왔다

생각보다 거무튀튀한 색깔의 피순대는 약간의 냄새가 나서 비위가 약하다면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피순대는 선지를 넣어 만든 순대라고 하는데 전주 조점례 피순대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독특한 맛이었다

일단 피순대의 찰기가 많아 질척거리는 식감이었는데 약간의 선지 맛이 나는 순대였다

굉장히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는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전주 조점례 피순대 순대국밥에 피순대가 몇 점 들어가니

차라리 전주 조점례 피순대에 가면 순대국밥과 무난한 다른 메뉴를 주문하여 먹고 순대국밥에 들어있는 피순대가 맛있다면

그 때 피순대를 추가 주문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우리 테이블을 포함하여 생각보다 많은 테이블에서 피순대를 주문했다가 남기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뀨우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한 전주 조점례 피순대 순대국밥이다

처음부터 양념이 되어 있는 상태로 나오는데 굉장히 뜨거우니 주의해야 한다

전주 조점례 피순대 순대국밥에는 부속고기와 피순대가 몇 점 들어있다

국물은 일반적인 순대국밥과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뀨우는 굉장히 맛있다며 감탄하였다

전주 조점례 순대국밥도 약간의 호불호는 있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느낌의 순대국밥이었다

피순대와 순대국밥만 주문하였는데 어쩐지 전주까지 가서 모주를 먹지 않으면 아쉬울 것 같아 모주 한 병을 추가하였다

그렇지만 모주 주문은 실패로 돌아갔는데 그냥 달디단 수정과에 한약재를 섞은 맛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평소 시나몬과 한약을 함께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시켜서 마실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전주 조점례 남부 피순대는 남부시장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예상보다 전주 조점례 피순대에서 양껏 먹지 않은 느낌이 들어 전주 한옥마을로 갔다

전날 먹었던 츄남 크림치즈 츄러스도 맛있었지만 이번엔 새롭게 전주 한옥마을 츄즈미에 가기로 하였다

같은 프랜차이즈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주 한옥마을에 츄즈미는 두 군데가 있다

전주 한옥마을 입구 쪽에 있는 츄즈미는 아이스크림과 패스츄리 붕어빵, 모주 등만 팔고 츄러스를 팔지 않아 실망하였는데

전주 한옥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니 또 다른 츄즈미가 있었고 그곳에서는 츄러스를 판매하고 있었다

전주 한옥마을 츄즈미에서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츄러스와 필링이 들어간 츄러스, 그리고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는 츄러스를 판매하고 있었다

필링이 들어간 츄러스를 츄즈미에서는 츄로필러라고 부르는데 가격은 개당 3500원으로 스윗밀크, 쇼콜라드림, 크림치즈 세가지가 주문가능하다

가장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츄즈미 츄로필러 크림치즈를 주문하였다

살짝 기름 온도가 높았던 듯 색이 진해서 아쉬웠다

갓 튀겨서 주는 츄남 크림치즈 츄러스와 다르게 츄즈미 크림치즈 츄러스는 이미 튀겨진 츄러스가 있어 필링만 넣어 주었다

원래 미리 구워놓는지 아니면 이 날 타이밍이 맞지 않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약간 식은 츄러스에 필링을 넣어야 먹을 때 덜 힘들다는 장점도 있었다

맛은 무난한 츄러스인데 은근히 서울에서 크림치즈 들어간 츄러스를 찾기 힘들어서 맛있게 먹었다 

츄러스가 먹고 싶다면 전주 한옥마을 안에 있는 츄즈미로 가야 한다

츄즈미 츄러스를 먹은 후 전주에서 풍년제과와 더불어 유명하다는 빵집, 맘스브레드에 가기로 하였다

전주 한옥마을 맘스브레드는 풍년제과에 비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다른 지점과 달리 한옥마을점은 전주 한옥마을 분위기에 맞춰 복고스러운 느낌의 맘스 빵 제과라는 간판을 달고 있었다

전주 한옥마을 맘스브레드는 생각보다 꽤 큰 매장이었는데 가게 안팎으로 잘 꾸며놓은 곳이었다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한 사람들이 사갈 수 있도록 선물 세트 같은 것에 대한 입간판도 세워져 있었다

전주 맘스브레드는 냉동생지로 굽지 않고 유산균과 우리 농산물을 사용한다고 한다

또한 우유 생크림을 사용하고 당일 생산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고 한다

음료를 사서 마시는 사람을 보지는 못했지만 전주 한옥마을 맘스브레드에서는 음료와 빙수, 아이스크림을 판매한다

다른 메뉴는 그렇다 치고 파스타 아이스크림이라고 해서 짜장 파스타 스크림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당시에는 워낙 덥고 배가 불러 먹을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전주 한옥마을 맘스브레드는 아침 8시에 열고 밤 11시에 닫는 매장으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영업한다

빵집 치고 일찍 열고 늦게 닫는데 아마도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매장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전주 한옥마을 맘스브레드에 들어서자 각종 빵들이 즐비하게 있어 사람들이 쉴새 없이 들어왔다

아무래도 전주 빵집하면 풍년제과를 떠올려서 그런지 생각보다 아주 많은 사람이 있지는 않았다

그래도 전주 한옥마을 맘스브레드는 풍년제과에 비해 훨씬 더 세련된 포장이 된 빵이 있어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또 대부분의 빵을 시식할 수 있도록 하여 맛을 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전주 한옥마을 맘스브레드는 피자빵 종류가 많고 또 맛있어서 고민하다가 하나 골라보았다

배가 부른 상태에서 봐서 그런지 딱히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맘스브레드 롤케이크와 케이크이다

가까이 살았다면 한번쯤 선물용으로 구매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아 구경만 하였다

순전히 개인적인 입맛 때문에 구경하였던 맘스브레드 녹차롤이다

맘스브레드의 생크림케이크에 사용하는 생크림은 우유생크림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롤케이크에 사용하는 생크림은 무엇인지 궁금하였다

이 날 구매한 스테이크피자빵과 여러 종류의 만주, 그리고 오징어먹물빵이다

맘스브레드에서 선물용으로 적극 권장하는 메뉴가 오징어먹물빵인데 선물용으로 사용하는 바람에 먹어보진 못하였다

그리고 맘스브레드 스테이크피자빵은 올라오는 기차 안에서 먹었는데 제법 큼직한 소고기 조각이 여러개 들어있는 맛있는 피자빵이었다

맘스브레드 만주는 4가지를 사서 냉장고에 넣고 한개씩 꺼내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만주를 선물용으로 추천하고 싶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사는 풍년제과 초코파이가 식상하다면 맘스브레드 만주를 추천한다

전주 한옥마을에 가면 은근히 선물로 구매할 것이 마땅치 않아 고생하게 된다

그나마 많이 사는 것이 풍년제과 초코파이인데 딱히 전주의 이미지와 연관이 있는 것도 아니고

워낙 달고 초콜렛이 들어간 빵이라서 어른들에게 드릴 선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럴 때 적절한 선물이 바로 맘스브레드 만주이지 않을까 싶다

특히 맘스브레드 만주는 스티커를 떼어내면 생각보다 정갈하게 포장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맘스브레드 만주는 스티커를 떼면 봉지 안쪽이 완전 밀봉되어 있어 훨씬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이러한 포장은 격식있는 선물로 적합하며 맘스브레드 만주는 많이 달지 않아 여러모로 좋다

개인적으로 맘스브레드에서 선물용 상품으로 미는 제품은 만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오징어먹물빵이 선물용으로 권하는 제품인 듯 싶다

맘스브레드 전주한옥마을점은 아직 다음 지도에 등록되지 않았다

전동성당길 100 1층에 위치하고 있으니 지도를 참고하여 가야 한다

맘스브레드 만주에 대해 사족이 길었는데 맘스브레드에서 빵을 사고 나니 너무 더워 탈진할 것 같았다

전주 한옥마을은 대부분 테이크아웃 중심인 가게가 많기 때문에 에어컨 바람을 쐬기 어렵다

너무 더워 전주 한옥마을을 더 둘러보는 것을 포기하고 결국 가까운 스타벅스 전주한옥마을점을 가기로 하였다

스타벅스 전주한옥마을은 전주 한옥마을 안쪽이 아닌 외곽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3층을 사용하고 있다

스타벅스 전주한옥마을점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10시라고 한다

워낙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자리가 없을까봐 걱정하였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자리가 있어 편하게 쉴 수 있었다

특히 스타벅스 전주한옥마을점은 2층이나 3층으로 올라가면 전주한옥마을을 볼 수 있다고 하였는데

보다시피 건물의 높이가 그리 높지 않아 마냥 아름다운 풍경이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탁 트인 창문을 통해 바깥을 보니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전주 한옥마을 근처에 프랜차이즈 카페가 생각보다 많이 없는데 입구 쪽에 이디야커피와 엔제리너스커피가 공사중이다

이 날 주문했던 피지워터와 스타벅스 헤이즐넛 더블샷이다

그리고 스타벅스 전주한옥마을점은 스타벅스 리저브매장이기 때문에 리저브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여기서 예상치 못하게 스타벅스 리저브 카드를 발견하고 살 수 있었다

서울에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은 리저브 카드가 품절되었거나 카드만 판매하고 있어 구매하기를 망설였는데

스타벅스 전주한옥마을점은 리저브카드가 있을 뿐더러 케이스까지 있어서 구매하였다

스타벅스 전주한옥마을점은 전주 한옥마을 입구쪽에 위치하고 있다

스타벅스 전주한옥마을을 끝으로 나름 알차게 보낸 전주여행 1박2일이 모두 끝났다

돌아오는 전주 기차역에서 제공하는 전주역 도장을 마지막으로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1박2일이라는 짧은 기간이 아쉬울만큼 전주는 아름다고 친절하고 맛있는 도시였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긴 일정으로 전주여행을 가고 싶다

 

전주여행 둘째날 오후, 식비로 47700원에 기차비 34400원으로 총 81200원을 사용하였다

이전까지 사용한 경비 204250원을 합하여 총 전주 1박2일 여행 경비는 286350원이 사용되었다

 

전주여행 2일째, 숙소로 묵었던 전주 영화호텔에서 11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나왔다

정말 친절했던 직원들이 있어 큰 불편함없이 체크아웃을 할 수 있었다

약간의 문제가 있었던 것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전주 영화호텔 공책과 호텔 내에 있는 카페 쿠폰을 받을 수 있었다

여행에 대한 즐거운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친절했던 직원들 때문인지 소소한 문제가 있긴 해도 큰 불편함은 없었는데

체크아웃 할 때 여러 번 사과를 하며 직원분이 선물로 챙겨준 물건들이다

제공받은 티켓은 전주 영화호텔 2층에 위치하고 있는 전주 영화도서관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여 내려가보았다

마침 원래 가기로 했던 전주 영화호텔 앞 카페에 가기 전에 시간이 있어 전주 영화도서관 카페를 들릴 수 있었다

생각보다 꽤 넓은 규모의 전주 영화도서관 카페는 카페 곳곳에 영화 캐릭터 피규어들이 장식되어 있었다

전주 영화도서관 카페는 두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입구에서 가까운 쪽은 카페 자리로,

전주 영화도서관 카페에서 주문한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일반적인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자리도 있지만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영화관 의자가 놓여있는 자리도 있었다

물론 편안한 쇼파자리가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정말 사람이 살고 있는 주거용 한옥집도 창문을 통해 볼 수 있었다

전주 영화도서관 카페는 전반적으로 탁 트인 공간이라 답답하지 않고 손님이 많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좋았다

전주 영화도서관 카페 안쪽을 보면 개인 자리에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각종 DVD로 영화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여기는 음료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는 안내문이 있었다

전주 영화도서관 카페에서 영화를 보려면 카페에서 음료를 구입한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전주 영화호텔 내 카페를 충분히 구경한 후에 선물받은 쿠폰으로 음료를 주문하였다

아메리카노만 주문 가능하고 추가금을 내면 커피 음료로 교환할 수 있다고 하길래 추가금을 내고 주문한 메뉴이다

왼쪽은 아포가토, 오른쪽은 더치아메리카노였다

쿠폰에 3000원을 추가해서 주문한 메뉴이므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굉장히 정갈하고 예쁜 구성으로 받게 되어 좋았다

전주 영화도서관 카페에서 주문한 더치 아메리카노이다

더치원액과 얼음물을 함께 주는데 더치원액으로 농도 조절해서 마실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여기서 뀨우가 실수를 해서 더치 원액을 엎었는데 정말 친절한 직원분이 다치지 않았는지 묻고

원액을 따로 제공하지 않고 직원분이 따라서 제공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는 사과까지 들었다

더치원액을 엎어서 정말 죄송했는데 직원분이 친절하게 괜찮은지 묻고 정리를 한 후 새로운 더치원액을 가져다주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정말 친절한 직원분들 덕분에 무사히 더치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었다

요즘 더치커피를 즐겨 마시는 뀨우가 만족스러워한 전주 영화도서관 카페 더치 아메리카노이다

커피에 대해 잘 몰라 뭐라 말하기 그렇지만 전주 영화도서관 카페 더치아메리카노는 무난하게 맛있었다

대체로 커피를 마시면 신맛, 쓴맛, 고소한맛 등으로 나누어서 맛을 보는데 전주 영화도서관 카페 더치 아메리카노는

딱히 모난 맛이 없이 모든 맛이 골고루 부드럽게 어우러져서 맛있었다

그리고 내가 주문한 전주 영화도서관 카페 아포가토이다

손님이 2명이어서 그런지 센스있게 숟가락을 두개 주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정말 예쁘게 찍힌 사진이라 마음에 드는데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 샷을 살살 뿌려 먹었더니 맛있었다

에스프레소 샷이 지나치게 쓰지 않고 맛있었기 때문에 커피도 맛있지 않을까 싶다

전주 영화도서관 카페는 전주 영화호텔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전주 영화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후 전주 영화도서관 카페에서 잠깐 쉰 후에 전날 들리기로 마음먹었던

전주 객사 카페, 납작한 슬리퍼를 가기로 하였다

전주 카페 납작한 슬리퍼는 일반적인 카페와 비슷하지만 비빔밥빙수처럼 독특한 메뉴를 판매하는 카페라고 한다

그렇지만 이 날 카페 납작한 슬리퍼에 방문한 이유는 치아바타를 구매하기 위해서였다

카페 납작한 슬리퍼에 가니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는 안내가 되어 있었다

전주 납작한 슬리퍼 메뉴판을 보니 일반적인 커피 메뉴 뿐만 아니라 해장커피와 해장라떼 등 독특한 음료가 있었다

커피에 꿀과 계피를 넣어주는 것 같은데 은근히 이 메뉴를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카페 납작한 슬리퍼를 방문한 이유인 치아바타는 플레인, 건포도, 올리브 세가지가 있다고 한다

가격은 단품 주문시 모두 3000원이고 이 치아바타로 파니니나 샌드위치 등으로 주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쿠와즈와 카스테라 등 빵 메뉴가 이것저것 많이 있었다

치아바타샌드위치나 파니니, 허니버터브레드 등을 아메리카노 2잔과 주문하면 세트 메뉴로 구성이 되어

약간의 할인이 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었다

특히 1인 세트라고 해서 샌드위치 반 쪽과 아메리카노로 구성된 세트메뉴가 있는 것도 좋았다

카페 납작한 슬리퍼에서는 원래 플레인 치아바타만 판매했었나보다

현재 올리브 치아바타와 건포도 치아바타가 추가되어 총 3가지 치아바타를 주문할 수 있다

카페 납작한 슬리퍼는 매일 12시에 치아바타가 나온다고 하여 일부러 이 시간에 맞춰 갔었다

그리고 카페 납작한 슬리퍼는 근처에 있는 삼백집 주차장을 1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치아바타만 사기 조금 아쉬워서 다른 메뉴를 구경해보았다

카페 납작한 슬리퍼에는 치아바타 뿐만 아니라 초콜렛이 들어간 머핀 등 달달한 빵도 판매하고 있었다

카운터 옆 쪽에는 저렴한 가격에 초콜렛 비스코티도 판매하고 있었다

잠시 고민하다가 플레인 치아바타와 다쿠와즈를 주문하였다

전주 객사 카페 납작한 슬리퍼는 채광이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통유리로 된 카페여서 햇빛이 참 좋았다

1층에는 창가 근처에 있는 작은 테이블도 있지만 가운데에 크고 둥근 테이블이 있어 거기에 앉았다

몇 권의 책과 드로잉 북 등이 놓여있어 소소하게 시간을 떼우기 좋을 것 같다

전주 객사 카페 납작한 슬리퍼 한 쪽 구석에는 이렇게 분리된 공간이 있었다

큰 테이블이 하나 있었는데 아마도 단체 손님이 와서 분리된 공간을 원할 때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침에 부랴부랴 체크아웃을 하느라 지친 상태여서 내려가보지는 않았지만

전주 객사 카페 납작한 슬리퍼는 지하1층에도 자리가 있는 것 같다

카페 곳곳에는 납슬이라는 이름의 강아지 사진과 그림이 놓여있었다

아마도 카페에서 키우던 개인데 날이 더워지면서 다른 곳으로 옮긴 것 같다

주문한 빵이 준비되어서 받아왔다

그냥 종이봉투 같은 곳에 대충 포장해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깔끔하게 포장해주었다

치아바타를 주문하면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유를 약간 주는데 치아바타를 찍어먹기에 좋았다

그리고 함께 주문한 다쿠아즈는 플라스틱 통에 잘 포장해주었다

먹어보니 달달하고 쫀득한 맛의 다쿠아즈로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으니 납작한 슬리퍼에 가면 한번쯤 먹기 좋을 것 같다

굉장히 깔끔하게 포장한 납작한 슬리퍼의 플레인 치아바타이다

전용 봉투인데다 실링처리되어 나름 밀봉도 되어 있어 여러모로 좋았다

납작한 슬리퍼 치아바타는 쫄깃하고 담백해서 맛있었는데 아무래도 폴앤폴리나라든지 디어브레드의 치아바타가 조금 더 맛있긴 했다

이대 디어브레드의 치아바타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전주 객사 납작한 슬리퍼는 전주 삼백집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이렇게 전주 1박2일 여행 둘째날 오전이 지나갔다

카페 납작한 슬리퍼에서 충분히 쉰 후에 전주 한옥마을로 가서 전날 미처 사지 못한 것들을 사기로 하였다

 

전주 1박2일 여행 둘째날 오전, 식비로 7200원을 사용하였으며 현재까지 사용한 전주 1박2일 여행 경비는 약 204250원이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구경을 하다보니 어느덧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이 열리는 시간이 되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남부시장까지는 도보로 10분이 조금 덜 걸린다

가는 길에 있던 전주 풍남문이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신기해하는 것이 이렇게 보물이나 문화재로 지정된 유물들이 행인들과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점인데

전주는 워낙 역사가 깊은 도시라 그런지 여기저기 이런 문화재를 쉽게 접할 수 있었다

드디어 도착한 남부시장 야시장 입구이다

남부시장 야시장 안내문에 의하면 남부시장 야시장 운영시간은 하절기(3월~11원) 매주 금,토 오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동절기(12월~2월)은 매주 금,토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라고 한다

이 때는 8월이라 하절기여서 오후 6시부터 야시장이 시작되었다

남부시장에 들어서니 인터넷에서 많이 봤던 남부야시장 팟타이를 볼 수 있었다

확실치는 않지만 부부로 추정되는 분들이 운영중이었고 아내분이 태국 사람인 듯 싶었다

팟타이 한가지만 판매하고 있었는데 남부시장 야시장 팟타이 가격은 한 그릇에 4000원이었다

주문을 하면 미리 조금씩 불판에 만들어놨던 팟타이를 포장해서 주는데 워낙 입소문이 난 팟타이라 궁금해서 사보았다

남부시장 내부에 음식을 먹을만한 곳이 마땅치 않은데다 워낙 사람이 많고 더워서 전주 영화호텔로 돌아와서 먹었다

남부시장 야시장에서 판매하는 팟타이라 큰 기대하지 않고 먹었는데 정말 태국 현지의 맛이라 깜짝 놀랐다

별거 안 들은 것 같지만 태국 현지에서 파는 팟타이와 매우 비슷해서 추천한다

다만 남부시장 야시장 내부에서 먹을 곳이 없어 숙소로 가져와서 먹었더니 그새 불어서 조금 아쉬웠다

전주까지 가서 태국음식인 팟타이가 맛있었다고 하면 우습지만 그래도 다음날 서울로 올라와야 해서

두번 먹지 못한 것이 아쉬울 정도로 맛있는 팟타이였다

남부시장 야시장을 계속 구경하다보니 유독 젊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 있어 살펴보았다

남부시장 총각네 스시라는 곳이었는데 알고보니 전주대학교 한식조리학과 학생들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한다

총각네 스시 메뉴는 자체 개발한 길라멘과 직접 토치에 구워서 주는 소고기초밥이었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이었지만 학생들이 빠르게 음식을 준비해서 주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가장 먼저 먹었던 전주 남부시장 총각네스시 소고기초밥이다

소고기초밥 가격은 한 조각에 900원으로 두 조각을 주문해서 총 1800원이었다

먹어보니 정말 맛있다!

토치로 살짝 익힌 소고기는 적당히 익어 맛있었고 밥의 질기도 딱 맞아 맛있었다

배가 불러 많이 사지 못한 것이 아쉬울 정도의 맛이었는데 이 맛을 잊지 못해 결국 서울에 올라와서 소고기초밥을 먹으러 갔다

배가 심하게 부른 것이 아니라면 남부시장 총각네스시 소고기초밥을 넉넉하게 사서 먹길 추천한다

6조각 단위로 사면 따로 상자에 포장해주는 것 같았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함께 샀던 남부시장 총각네스시 길라멘으로 가격은 3000원이었다

라멘이라고 하지만 퓨전 잔치국수 같은 느낌이었다

살짝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었는데 멸치국물 같은 느낌이 들었고 면은 라멘면발이라기보다는 국수면발에 가까웠다

꽤 깔끔하게 나오기 때문에 국물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면 총각네 스시 길라멘을 추천하고 싶다

남부시장은 전주한옥마을에서 풍남문을 지나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전주에 놀러간 사람들이 꼭 사진을 찍으러 간다는 청년몰이 남부시장 내에 위치하고 있어 가보았다

전주 남부시장 내부에 2층으로 올라가면 청년몰이 있는데 이렇게 입구가 화려하고 사람들이 많으니 헤매지 않아도 된다

생각보다 아담한 규모의 청년몰이었는데 워낙 더워서 사람이 적었다

전주 청년몰은 약간의 카페와 먹을거리를 파는 곳들로 이루어졌는데 배가 부른 상태여서 그런지 딱히 끌리는 것이 없었다

대부분 사진만 찍고 도로 나오는 분위기였는데 기념품 같은 것을 소소하게 사고 싶다면 전주 청년몰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사진 속 풍경 외에도 내부로 들어가면 몇몇 가게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주 청년몰은 전주 남부시장 내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청년몰 대부분의 가게가 매주 월요일 휴무이니 전주 청년몰을 가고 싶다면 미리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구경을 마치고 팟타이와 길라멘을 사들고 숙소인 전주 영화호텔로 돌아왔다

시원한 맥주와 먹으면 잘 어울리겠다 싶어 검색해보니 영화호텔 근처에 편의점이 있어 다녀왔다

호텔이 있어서 그런지 편의점도 있었고 약국도 있었는데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약국은 꽤 늦은 시간까지 영업중이었다

다시 한번 느낀 것이지만 전주는 정말 사람들이 친절하다

편의점에서 구매한 아사이맥주와 써머스비를 마시며 남부시장 길라멘과 팟타이를 안주삼아 저녁을 해결하고 잠을 청하였다

 

남부시장 야시장과 편의점에서 식비로 총 15850원을 사용하였으므로 현재까지 사용한 전주 1박2일 여행 경비는 약 1970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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