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투썸플레이스 여름 MD에 대해 간략하게 썼었는데 예상보다 이 여름 MD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좀 더 상세하게 사진을 찍어 포스팅하기로 하였다

사진을 찍느라 고생한 뀨우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을 전하며 투썸 여름 MD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이 날 방문했던 투썸플레이스 교보타워사거리점이다

신논현역 바로 옆에 있는 카페다보니 은근히 자주 가게 된다

교보타워사거리점이 투썸플레이스 여름 한정 MD 상품들을 잘 진열해놓았길래 재방문하였다

투썸플레이스 교보타워사거리점에 방문하면 사진과 같이 매장 가운데에 투썸 여름 MD 상품을 모아두었다

이번 투썸플레이스 여름 한정 MD 상품은 크게 투썸 보틀과 투썸 법랑컵으로 나눌 수 있다

전반적으로 디자인이 예쁘게 잘 나왔고 가격도 합리적인 제품이 많아 인기가 좋은 것 같다

아마 투썸 여름 한정 MD 중에서 가장 먼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을 투썸 화이트 법랑컵이다

귀여운 곰돌이 표정이 그려져 있는데 사실 홈페이지 사진과 실사는 약간 느낌이 다르다

가급적 직접 매장에 방문해서 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투썸 화이트 법랑컵의 가격은 9000원으로 기존의 머그잔과 큰 차이가 없는 가격이다

굉장히 가벼운데다 도자기 재질의 머그잔과 달리 깨질 위험이 적다는 메리트가 있다

물론 귀여운 곰돌이 표정이 그려진 것도 충분히 장점으로 어필할 것 같다

투썸 화이트 법랑컵과 같은 제품인데 색상과 일러스트만 다른 투썸 네이비 법랑컵이다

투썸 네이비 법랑컵의 가격은 9000원으로 투썸 화이트 법랑컵과 같은 가격이다

투썸 화이트 법랑컵이 귀여운 스타일이라면 투썸 네이비 법랑컵은 굉장히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투썸 아쿠아 보틀은 한동안 유행했던 플라스틱 보틀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투썸 아쿠아 보틀의 가격은 9500원으로 기존의 보틀 제품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깔끔한 파란색 워머를 함께 주는데 가격을 생각했을 때 나쁘지 않은 구성이다

투썸 아쿠아 보틀은 워머에도 손잡이가 있지만 보틀 뚜껑에도 손잡이가 있어 여러모로 편리할 것 같다

아무런 장식이 없는 투명한 재질의 플라스틱 보틀이다

이번 투썸 여름 한정 MD 중에서 가장 비싼 가격인 투썸 네이비 보틀이다

투썸 네이비 보틀의 가격은 24000원으로 그리 저렴하진 않지만 재질이 스테인리스라 그런 듯 하다

보온 보냉 모두 가능하고 일반적인 텀블러와 다른 디자인이 독특하다

아무래도 이번 투썸 여름 MD는 네이비&화이트가 컨셉인 것 같다

투썸 화이트 보틀의 가격은 투썸 네이비 보틀의 가격과 같은 24000원이다

입구가 좁아 설거지하기 어려울 것 같지만 그래도 병 라인이 독특하게 나와서 예쁘다

약간 우유병 같은 느낌의 라인인데 여름 MD 중에서 가장 디자인이 독특하고 예쁘게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한정 MD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는데 투썸의 MD들은 독특한 디자인이 많아 좋았다

특히 투썸 보틀과 투썸 법랑컵의 인기가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날 방문한 투썸플레이스는 신논현역 7번 출구 옆에 있는 투썸플레이스 교보타워사거리점이었다

 

+이 매장은 폐점하였다

 

꽤 오래 전부터 인도커리가 먹고 싶었다

진한 커리에 난을 찍어먹고 밥에 살살 얹어서 먹으면 맛있는데 생각보다 이 음식이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이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강남에서 만나기로 한 후 찾아보니 vin103이라는 곳이 괜찮아보여 가기로 했다

1호점과 2호점이 있다고 하는데 2호점이 신논현역에서 가깝고 1호점보다 넓다고 해서 2호점으로 갔다

vin103 2호점이 있는 곳은 건물의 구조가 독특해서 조금 헤맸다

L1층에 있다고 하는데 이게 건물의 정문을 기준으로 해서 2층이지만 쪽문을 기준으로 하면 1층인 그런 곳이다

가게 간판에 불빛이 너무 세서 사진을 찍어도 안나오지만 어쨌든 저 간판에 CURRY HOUSE VIN103이라고 써있다

주중에만 런치메뉴가 가능한 줄 알았는데 주말과 공휴일에도 런치메뉴가 주문 가능하다고 한다

신논현맛집 vin103 2호점의 메뉴판이다

인공조미료가 들어가지 않고 국내산 닭고기와 호주산 소고기, 양고기, 베트남산 새우를 사용한다고 한다

뒷면에 더 많은 종류의 커리와 치킨 등에 대한 메뉴 페이지가 있었지만 런치가 저렴해서 런치메뉴만 보았다

 vin103 런치메뉴는 set a와 set b가 있는데 차이는 set b에 탄두리치킨이 1조각 추가된다는 점이다

커리 하나에 플레인난과 밥이 포함되어 있는데 만원이 되지 않으니 꽤 저렴하다

종류가 꽤 많아서 고민하다가 set a의 치킨 마크니와 set b의 소고기 마살라 매운맛을 주문하였다

가격은 set a 치킨 마크니는 8500원, set b의 소고기 마살라는 12000원이었다

내부가 꽤 넓직하고 테이블 간 간격도 괜찮다

살짝 어둑어둑하고 분위기가 조용해서 데이트하기에 좋을 것 같다

주중 평일이고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1시쯤 방문했기 때문인건지 손님이 거의 없었다

한두 테이블 정도 있었는데 식사를 하다 보니 우리 테이블만 남아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신논현맛집 vin103에서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밥은 일반적인 쌀로 지은 밥이었고 난은 플레인 난이 나왔다

원래 탄두리치킨이 1조각 나온다고 되어 있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2조각이 나와서 친구와 나눠먹었다

항상 같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닭가슴살과 다리살로 제공되었다

탄두리치킨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아 좋게 말하면 무난하고 아니면 조금 밍숭한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닭고기 자체는 부드럽고 크게 짜지 않아 먹기 좋았다

피클과 무는 직접 담그는 것 같았는데 나쁘지 않았다

커리가 살짝 느끼하다고 느껴질 때쯤 하나씩 먹기 좋았다

그리고 커리는 아래의 붉은 커리가 치킨 마크니, 위의 갈색 커리가 소고기 마살라 매운맛이다

색깔만 봐서는 치킨 마크니가 매워보이지만 아주 살짝 매운 맛이 있을 뿐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맛있었다

반면 소고기 마살라 매운맛은 처음엔 별로 맵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먹다보니 꽤 알싸한 매운 맛이 올라온다

개인적으로 치킨 마크니가 더 맛있었다

이렇게 먹고 20500원을 계산하였으니 꽤 저렴하게 먹은 느낌이다

양은 여자 둘이서 먹고 배부를 정도고 많이 먹는 사람이라면 set b를 두개 시키면 괜찮을 것 같다

vin103 2호점은 신논현역 7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이대 앞에 꽤 오래전부터 일본식 라멘을 판매하는 라멘집이 있었다

영업을 한지 5년 정도 된 것 같은데 골목 안 깊숙한 곳에 작은 매장이기 때문에

손님들이 붐비는 맛집이라기보다는 소소하게 단골들이 많은 맛집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대맛집 소오는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쉽다

스트릿츄러스 이대점과 탑텐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소오의 빨간 간판과 라멘 등불을 볼 수 있다

골목은 좁고 어둡지만 이대맛집 소오의 매장 안은 아기자기하고 깔끔하니 안심하고 들어가도 된다

몇년만에 방문한 소오는 메뉴가 조금 늘은 것 같았다

이대 소오는 일반적인 라멘집에서 판매하는 미소, 시오, 쇼유, 돈코츠라멘 외에 매운 라멘인 카라이라멘과

야키소바, 그리고 유일한 밥 메뉴인 차슈덮밥을 판매하고 있다

사이드메뉴는 야끼교자 하나만 있다

여름에만 판매하는 것 같은 냉라멘이 있었고 공기밥과 차슈토핑을 추가할 수도 있다

라멘집이지만 이대맛집 소오에 꾸준히 다닌 뀨우는 차슈덮밥이 맛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라멘을 두개 주문하지 않고 차슈덮밥과 카라이라멘을 주문하였다

여담이지만 몇년 전에 소오에 방문했을 때 아마도 미소, 시오, 쇼유 중에 하나를 먹었던 것 같은데

그때 라멘을 처음 먹은터라 진한 국물을 상상하면서 먹었다가 밍숭한 맛에 실망했었다

이대맛집 소오에서는 차슈덮밥이나 돈코츠라멘, 카라이라멘 이 세가지 중에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주문을 하고 가게 안을 둘러보니 꽤 오래전부터 모아온 듯한 메모지들이 벽에 장식되어 있었다

학생들이 주로 많이 적어놓은 것 같은데 시험 시간에 힘들다는 말이나 함께 온 사람에 대한 이야기 등

메모지에는 소소한 일상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이대 라멘 맛집 소오는 가게 안이 협소한 편인데 이렇게 벽면에 좁고 긴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가방은 자리 위 선반에 올려놓을 수 있어 의외로 크게 불편하진 않았다

이 외에도 바깥 쪽 테이블이 있어 손님이 여러명 올 경우는 바깥 쪽에서 주로 식사를 하는 모양이었다

그렇지만 날이 더우면 가게 안 에어컨 앞 자리에 앉는 것이 제일 나을 것 같다

주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한 이대 맛집 소오의 차슈덮밥이 먼저 나왔다

밥 위에 양파와 함께 양념에 볶은 듯한 차슈와 잘게 썬 파가 얹어진 덮밥이었는데

밥이 고슬고슬하게 잘 된데다 양념은 짭쪼름하고 차슈는 부드러워 맛있었다

차슈 자체가 기름이 많은 부위를 사용하기 때문에 약간 느끼할 수 있지만 파와 함께 먹으니 그 느끼함을 잡아주었다

처음 먹을 때는 양이 좀 적다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은근히 배가 부를 정도의 양이었다

곧이어 나온 라멘 맛집 소오의 카라이라멘이다

알싸하게 매운 국물과 함께 숙주, 차슈, 삶은 계란, 파 등이 얹어져 있었다

계란이 반쪽짜리 두개 들어있는데 서빙하는 분이 원래 라멘에는 계란이 반쪽짜리 하나만 들어가는데

둘이서 한쪽씩 나눠 먹으라고 하면서 서비스라고 하셨다

덮밥을 줄 때 라멘을 덜어먹을 수 있도록 움푹한 앞접시를 함께 주는 등 소오는 소소하게 서비스가 좋다

일본 현지에 가서 라멘을 먹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일본 현지와 얼마나 비슷한지는 모르겠다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게 개량된 느낌의 라멘이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라멘의 면발이 적당히 탱글탱글해서 숙주와 잘 어울렸다

의외로 국물이 꽤 맵기 때문에 매운 것을 잘 못 먹는다면 돈코츠라멘 같은 무난한 라면을 먹는게 나을 것 같다

이대맛집 소오는 이대역 2번 출구로 나와 쭉 내려가다가 탑텐 바로 옆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평소 새마을식당을 좋아해서 자주 가는 편이었는데 지난번에 갔던 홍콩반점0410 논현본점 바로 옆에

새마을식당 논현본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조만간 가리라 마음 먹었었다

프랜차이즈 고깃집이니 다른 매장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면서도 어쩐지 본점이라 하니 궁금했다

새마을식당 논현본점은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고 역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꽤 걸어야 한다

어느 쪽 골목으로 들어가느냐에 따라 이렇게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는 외관 옆 쪽으로 갈 수도 있다

새마을식당 논현본점의 입구이다

입구 바로 옆에 백종원의 사진이 걸려있는데 느낌 탓인지는 몰라도 백종원이 방송을 나오기 시작하면서

백종원이 차린 음식점 곳곳에 사진이 늘어난 것 같다

아무튼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가게가 좁아 몇 테이블밖에 없었다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을 수 있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서 온 사람들은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새마을식당 논현본점의 메뉴판인데 가격은 모든 지점이 동일한 것 같다

새마을식당에 가면 항상 열탄불고기를 먹기 때문에 열탄불고기를 주문하고 공기밥 하나를 추가하였다

7분돼지김치는 고기를 다 먹을 때쯤 주문해서 먹기 때문에 나중에 추가주문을 하기로 하였다

참고로 새마을식당 논현본점은 7분돼지김치를 주문하면 공기밥이 하나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갔던 새마을식당은 모두 7분돼지김치에 공기밥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몇개월 전에 갔던 새마을식당 서초교보점은 공기밥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찌개만 가져다 주었다

꽤 오래전이니 지금은 다를수도 있지만 어쨌든 당시에는 그랬다

주문을 하자 숯불을 먼저 넣어주었다

개인적으로 숯불을 넣으면 뜨겁기 때문에 바로 불판을 얹어주길 바라는데 아쉽게도 그렇진 않았다

주문하고 얼마되지 않아 각종 반찬과 고기가 나왔다

새마을식당 열탄불고기는 얇은 고기에 소스를 발라 굽는 것이기 때문에 타기 쉽다

그래서 반만 올려달라고 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굽는 것이 그나마 낫다

따로 말하지 않으면 고기를 가져다주면서 전부 불판 위에 올려준다

소스가 빨개서 엄청 매울 것 같지만 그정도는 아니고 적당히 매콤해서 맛있다

열탄불고기는 별거 아닌 것 같은데 구워먹으면 맛있어서 종종 생각나곤 한다

잘 구운 열탄불고기를 먹고 나머지 반절도 구워서 먹을 때쯤 7분 돼지김치를 주문하였다

매장 내부를 살펴보니 7분돼지김치는 고기를 먹은 후 주문하거나 1인분만 주문할 경우

주방에서 조리해서 가져다 준다는 안내가 있었다

아마도 식사 메뉴로 여러명이 가서 주문하면 테이블에서 조리해서 먹을 수 있도록 해주나 보다

고기를 다 먹고 조금 기다리자 주문한 7분돼지김치가 나왔다

이것도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밥에 덜어서 김가루와 함께 비벼 먹으면 맛있다

 

새마을식당 논현본점에 다녀온 소감을 말하자면 가깝다면 모를까 거리가 먼데 굳이 찾아갈 정도는 아니고

그냥 근처에 있는 친절하고 일처리가 빠른 매장으로 가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아주 불친절한건 아닌데 새마을식당 논현본점의 직원들은 전반적으로 서툰 느낌이었다

테이블 수가 적어서 손님이 많은 것은 아니었는데 직원들이 우왕좌왕하는 느낌이었다

예를 들면 주문을 해서 포스에 입력하는 것을 보았는데 주문한 음식을 주지 않는다거나

추가주문 후 꽤 시간이 지났는데도 주지 않아 물어보면 그제서야 준비를 하는 등 서툰 모습이 많았다

그래도 음식맛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맛있다

새마을식당 논현본점은 논현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대맛집 방콕익스프레스에 가는 길에 우연히 보게 된 카페가 있었다

뜨르들로라고 되어 있는 카페인데 가게 자체는 작아서 보지 못하고 가게 앞 입간판을 보고 알게 되었다

신촌 자이엘라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렇게 건물 외관에서는 카페가 작아 잘 보이지 않는다

지난번에 지나갈 때만 해도 보지 못했는데 그 사이 새로 생긴 곳인가 싶었다

가게 입구가 도로에서 좀 먼 느낌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입간판을 크게 세워두었다

사실 뜨르들로 하면 이대 앞 벨라 프라하에서 먹은 것이 전부인데 거기서 먹은 뜨르들로를 꽤 좋아했었다

그래서 더 다양한 토핑이 준비되어 있는 뜨르들로 신촌점에 가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게 앞에 붙어 있는 작은 간판인데 홈페이지도 있고 메뉴판도 꽤 신경써서 제작한 것 같았다

뜨르들로 외에도 각종 음료를 판매한다고 한다

식사 전이라 후식으로 먹을까 싶어 일단 밖에서 카페를 구경하고 있었는데 안에 있던 사장님과 눈이 마주쳐버렸다

외국인 사장님이었는데 친절하게 웃어주었지만 순간 당황해서 역시 이따 오자,라고 생각하고 뒤돌아섰다

식사 후 다시 가서 이야기를 나눠보니 의외로 사장님은 꽤 수줍음이 많은 분 같다

그래도 친절하게 응대를 하는데 뜨르들로를 어떤 것으로 고를지 고민하자 재료에 대해 설명하며 추천도 해주었다

그렇지만 정작 주문한 뜨르들로는 기본인 오리지널 뜨르들로였다

뜨르들로 신촌점에서는 뜨르들로를 주문 즉시 만들기 때문에 꽤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그래서 여기저기 카페 내부를 구경하며 뜨르들로가 나오길 기다렸는데 직접 만든 머핀도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어쩐지 머핀의 모양이나 포장이 친숙한 홈베이킹의 느낌이다

매장 한켠에는 처음 보는 빵이 있었는데 크리스마스에 먹는 전통 쿠키라고 한다

한국인의 입맛에 어떨지 궁금하다면서 시식해보라고 하여 하나 먹어보았다

술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정말 한입 먹는 순간 술 향이 훅 풍겨나온다

굉장히 달고 찰기가 많아 쿠키라고 하기 보다는 반숙카스테라 같은 느낌의 빵 같았다

독특한 맛으로 평소 술 냄새에 민감하지 않다면 한두개쯤 먹기에 괜찮은 쿠키였다

카운터에서 기다리면서 찍은 뜨르들로 신촌점 내부 모습이다

테이블이 많지는 않지만 벽과 창가 쪽 자리가 마음에 들었다

뜨르들로는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니 자리가 좀 좁아도 괜찮을 것 같다

주문한 뜨르들로가 나와 가지고 나왔다

하프 사이즈이기 때문에 사이즈가 이정도고 일반 사이즈로도 판매한다

갓 구웠기 때문에 뜨거우니 조심하라는 안내와 함께 받아들고 나왔는데 테이크아웃 봉지 안을 보니

비닐에 포장된 뜨르들로 외에 냅킨과 일회용 장갑이 들어있어 뜨르들로를 보다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뜨르들로 신촌점의 오리지널 뜨르들로 하프사이즈의 가격은 3000원이다

먹어보니 맛이 굉장히 담백하다

뜨르들로에서 판매하는 오리지널 뜨르들로는 담백하고 단맛이 약한 편이라서 약간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디핑소스를 따로 판매하던데 함께 찍어먹는다면 더 맛있을 것 같다

평소 단맛을 좋아하거나 초콜렛을 좋아한다면 다른 토핑이 얹어진 뜨르들로가 더 좋을 것 같고

약간의 단맛으로 충분하다면 오리지널 뜨르들로를 추천하고 싶다

뜨르들로 신촌점 영업시간은 월-금 오전 9시반부터 오후 11시까지이고

토-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반까지로 꽤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한다고 한다

꽤 깔끔하게 정비된 매장이라 프랜차이즈인가보다 했더니 이 신촌점이 아직까지는 유일한 매장이다

홈페이지와 블로그가 있는데 좀 더 자세한 메뉴와 가격, 뜨르들로에 대한 설명 등이 궁금하다면

뜨르들로 홈페이지에 가면 되는데 여기를 누르면 바로 뜨르들로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아직 지도 첨부가 되지 않는데 뜨르들로 신촌점은 자이엘라 101동 104호에 위치하고 있다

 

예전에 이대 3대 와플집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이대 3대 와플은 와플잇업, 리화인와플, 그리고 오늘 이야기할 맨즈와플까지 총 3군데인데

와플잇업과 리화인와플은 이대 앞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던 곳이어서 어쩐지 추억의 장소 같은 느낌이지만

맨즈와플은 최근에 생긴 곳으로 앞서 말한 곳에 비해 역사는 짧지만 벌써 꽤나 입소문을 탄 곳이다

혹시 이대 3대 와플 중 하나인 리화인와플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맨즈와플을 가볼까 마음 먹은 날 배가 꽉 차도록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배가 불렀을 때 먹기 부담스러운 와플을 먹기가 쉽지 않았다

이 날도 식사 후 배가 불러 갈지 말지 망설였는데 뀨우가 가자고 해서 가게 되었다

이대 맨즈와플은 골목 안에 있는 작은 가게로 입구 쪽에 세워진 입간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맨즈와플에 들어가서 보니 자리가 많지는 않았다

사진 속 테이블로 세네개 정도 있는데 오래 앉아서 먹기보다는 가볍게 먹고 나가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이대 맨즈와플의 메뉴판이다

일일이 사진을 찍어서 만든 메뉴판인 것 같은데 가장 잘 나가는 메뉴는 소보로와플이라고 한다

와플의 가격은 6500원에서 7300원으로 그리 저렴하진 않지만 다양한 토핑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뒷면을 보니 의외로 맨즈와플의 음료 메뉴는 매우 다양했다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한 커피 음료나 각종 에이드, 허브티와 같은 음료도 있었고

의외의 조합으로 알콜이 들어간 칵테일 같은 메뉴도 판매하고 있었다

와플을 안주로 먹으라는 의미보다는 그냥 가볍게 칵테일을 한잔 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이었지만

생각해보니 와플을 안주로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가지 메뉴가 많았지만 맨즈와플의 페이스북을 보고 먹고 싶었던 녹차밭와플을 주문하기로 하였다

맨즈와플의 녹차밭와플은 에전에 판매를 했다가 없어졌다가 이번에 다시 생긴 메뉴로

녹차와플, 녹차 아이스크림, 팥앙금과 생크림으로 구성된 메뉴이다

아이스크림은 녹차가 아닌 다른 맛으로 바꿔서 주문할 수 있다고 한다

주문을 하려고 카운터에 가다가 보니 맨즈와플의 모든 토핑은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는 것과

와플 반죽을 전날 만들어서 숙성 후 사용한다는 안내가 있었다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를 사용한다고 알고 있는데 와플에 사용하는 토핑을 전부 만들면서

아이스크림까지 만들기 바라는건 아무래도 무리라고 생각한다

수제 아이스크림에 더 관심이 간다면 이대 앞 리화인와플을 추천한다

커피에 대해 잘 모르지만 맨즈와플에서 판매하는 커피에 대해  섬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블렌딩커피라고 하는데 여러 원두를 섞어서 사용한다는 것 같다

주문한 와플은 테이블에 가져다주지만 포크나 나이프, 빨대 등은 직접 카운터에서 가져와야 한다

알콜 메뉴를 판매해서 그런지 앱솔루트 병이 카운터에 있었다

맨즈와플이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식기들은 깨끗했다

포크와 나이프를 갖다놓고 기다리고 있자니 와플 굽는 냄새가 솔솔 풍겨 기분이 좋았다

드디어 주문한 맨즈와플의 녹차밭와플이 나왔다

메뉴판의 사진과 똑같이 나와서 신기했다

와플은 반죽에 녹차가루를 섞은 것 같고 생크림 위에 녹차가루가 뿌려져있었다

주문할 때 둘이 갔던터라 메뉴 하나만 주문해도 되는지 물었는데

친절한 사장님은 괜찮지만 맨즈와플의 와플은 1인 1와플이라 양이 다소 적을 수 있다고 설명해주었다

즉 이 와플은 1인용이라는 뜻인데 와플이 보기와 다르게 얇아서 양이 적긴 했다

그래도 와플에 아이스크림, 팥앙금을 먹으니 배가 엄청나게 부른 상태에서 가서 먹기엔 딱 좋았다

팥앙금도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것 같았는데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러워 와플과 함께 먹으니 맛있었다

역시 녹차맛에는 팥앙금이 정말 잘 어울린다

와플을 먹으면서 매장 내부를 구경하는데 테이블마다 안개꽃이 꽂혀있었다

별거 아니지만 맨즈와플은 화려한 꽃보다는 이런 안개꽃이 더 어울리는 인테리어였다

안개꽃은 꽃이 잘 떨어져서 쉽게 지저분해지는데 테이블 정리를 자주 하는지 깨끗했다

한참 유행했었던 염색 안개꽃 말고도 함께 유행했던 목화 가지도 걸려있었다

맨즈와플 사장님이 직접 꽃을 공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꽤 유행에 잘 따르는 것 같다

실제 주방에 연결되어 사용중인 것인지 궁금했던 파이프이다

별거 아닌 것 같은 시계도 소품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냅킨에 그려져있던 맨즈와플의 약도인데 이걸로는 절대 찾지 못할 것 같다

맨즈와플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소문이 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가게의 번호보다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주소가 먼저 써져 있다

맨즈와플에 전화로 테이크아웃 주문도 가능한 것 같았다

그리고 앞서 와플에서 봤듯이 벨지움 스타일이 아닌 아메리칸 스타일의 와플이다

정말 귀엽다고 생각했던 맨즈와플의 쿠폰북이다

저렇게 와플 모양의 도장을 찍어주는데 이런 아기자기함이 잘 먹힌다는 걸 알고 있는 것 같다

맨즈와플의 와플은 토핑이 매우 다양한데 그러다보니 매장에서 판매하는 와플을 그대로 포장할 수가 없나보다

그렇지만 매장이 협소해서 테이크아웃으로 판매하는 것이 여러모로 필요할텐데

그래서 토핑을 간소화하고 가격은 낮춘 테이크아웃 메뉴를 따로 만든 것 같다

맨즈와플의 테이크아웃 전용 메뉴판인데 가격은 3500원에서 5000원까지로 매장가격보다는 저렴하다

대학 앞이라 그런지 맨즈와플은 일요일에 휴업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한다고 한다

 

이대 앞에 맨즈와플이 급부상했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가서 먹어보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맛도 맛이지만 소비자들의 취향을 분석하고 그걸 반영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음번에는 맨즈와플의 베스트 메뉴라는 소보로와플을 먹어보고 싶다

맨즈와플은 이대역 1번 출구나 2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보라매 용타이를 다녀온 이후 태국 현지 느낌의 팟타이가 간절해져서 이대맛집 방콕익스프레스에 다녀왔다

평일에도 손님이 많겠지만 주말에는 더 많을 것 같아 일부러 오픈시간인 11시반에 맞춰서 갔었다

방콕익스프레스 1호점이 11시반에 오픈이고 2호점이 12시에 오픈이라서 1호점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가보니 1호점이 휴점이라 하여 2호점을 이용하라는 안내가 되어 있었다

안내를 보고 2호점에 가긴 했지만 아직 12시가 되지 않았다며 들여보내주지 않았다

먼저 오픈하는 1호점을 휴점하니 2호점의 오픈 시간을 앞당겨야 했다고 생각했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나왔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12시가 되어 다시 가서 들어가려고 하니 아직 영업 준비중이라며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다

지난번에 1호점에 갔을 때도 겪었던 일이지만 방콕 익스프레스의 오픈 시간은 미리 공지해둔 것과 다를 때가 많으니

오픈 시간에 딱 맞춰 갔다가는 가게 안에 들어가지 못할 수 있으니 원래 오픈 시간보다 좀 더 여유있게 가는 것이 낫다

물론 그랬다가 그날따라 유독 칼같이 오픈해서 다른 손님들로 꽉 차게 된다면 그건 그거대로 어쩔 수 없는 곳이다

혹시 방콕익스프레스 1호점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이대맛집 방콕익스프레스 2호점의 메뉴판이다

방콕익스프레스 1호점과 다르게 술 메뉴와 음료 메뉴가 좀 더 많았다

특히 보드카를 판매하는 것이 인상깊었는데 실제로 가게 안에는 큰 보드카 병이 여러 개 진열되어 있었다

이대 방콕익스프레스를 간 목적인 새우팟타이를 하나 주문하고 전부터 궁금했던 꿍팟커리도 하나 주문하였다

이대 방콕익스프레스는 전반적으로 음식값이 저렴한 편인데 팟타이가 6500원이고 꿍팟커리가 8500원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좋아 손님들이 항상 붐비는 곳이다

대부분의 테이블에서 이 팟타이를 주문하였기 때문에 주방에서 팟타이를 대량생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만큼 이대 방콕익스프레스에 가면 팟타이를 꼭 먹으라고 추천하고 싶다

태국 현지에서 먹은 것과 맛이 굉장히 비슷한데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이 굉장히 많아 여러모로 만족스럽다

다만 간이 매우 짜기 때문에 주문시 싱겁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손님이 적을 때 이야기고

손님이 많은 경우에는 앞서 말했듯이 대량생산하기 때문에 반영되지는 않는 것 같다

예전에 갔을 때 뿌팟퐁커리를 먹고 소프트크랩이 너무 질겨서 실망했지만 소스 맛은 괜찮아서

같은 소스에 새우튀김이 들어가는 꿍팟커리를 주문해보았다

개인적으로 방콕익스프레스의 뿌팟퐁커리보다 꿍팟커리가 더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커다란 새우가 5마리 정도 들어있고 양념도 꽤 태국 현지와 비슷한 느낌이라 맛있었다

그리고 소프트크랩에 비해 덜 느끼해서 태국 음식이 생소한 사람에게도 이 꿍팟커리가 더 맛있을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밥이 하나 포함되어 있는데 항상 방콕익스프레스에서 사용하는 밥은 설익은 느낌이라

쌀이 안남미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딱딱한 경우가 많아 먹기 힘들다는 점이다

그래도 가격대비 음식의 재료도 실하고 맛있어서 추천하고 싶다

 

이대 방콕익스프레스의 메뉴들은 전반적으로 맛있고 양이 많으며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음식 자체만 두고 보았을 때는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다

그렇지만 방콕익스프레스 1호점의 경우는 그나마 칸막이 자리가 있고 테이블 배치가 괜찮았는데

이 날 방문했던 방콕익스프레스 2호점은 테이블 간의 간격이 매우 좁아서 옆자리와 바짝 붙어 있어야 하고

뒷자리와는 의자가 부딪힐 정도로 테이블 간 간격이 굉장히 좁아 불편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물론 방콕익스프레스 1호점도 아주 편한 테이블 간격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2호점에 비해 낫다는 것이다

 

또한 이대 방콕익스프레스는 직원들의 손님 응대가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앞서 말했듯 공지된 영업시간에 영업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손님을 밖에서 기다리라고 하며 문을 닫는 행동이나

음식을 서빙할 때 테이블에 접시를 놓지 않고 손님을 빤히 쳐다보며 받으라는 식으로 접시를 내밀고 있는 행동 등

방콕익스프레스에 방문할 사람이라면 이 곳의 미묘하고 애매한 손님 응대에 대해 알고 가는 것이 나을 것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태국 현지의 맛을 충실히 살린 또다른 태국 음식점이 없는지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이대 방콕익스프레스는 이대역에서 약간 거리가 먼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다

1호점과 2호점 모두 같은 골목 안에 맞은편에 있고 음식 맛은 같기 때문에

아무 곳이나 손님이 적은 곳으로 가면 된다

 

얼마 전 보라매역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어떤 사람이 베이커리 봉투를 들고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주는 비닐봉투가 아니길래 보라매 근처에 개인 빵집이 생겼나 싶어 관심을 보였더니

뀨우가 보라매역에서 꽤 먼 곳에 언니의 식빵가게라는 곳이 생겼다고 말해주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벌써 꽤 입소문이 난 식빵 전문점이라고 한다

일요일엔 영업을 하지 않고 월요일부터 토요일부터 영업을 하는데 주말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사람이 많아

때를 잘못 맞추면 빵이 없어 기다려야 하거나 아예 못 사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한다

그래서 토요일이 아닌 평일 오후에 보라매맛집 언니의 식빵가게를 다녀왔다

버스를 타고 갔는데 버스 정류장에서는 언니의 식빵가게가 잘 보이지 않아 약간 헤맸지만

그래도 대로변에 있는 상가 1층에 있어 찾기가 아주 어렵진 않았다

가게에 들어서니 문 바로 옆에 빵이 나오는 시간이 적혀 있는 언니의 식빵가게 시간표가 있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빵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 갔다고 해서 식빵 컷팅이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식빵을 식히는 데에 30-4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갓 구운 식빵은 아예 컷팅이 안되고

조금 시간이 지났어도 두껍게 컷팅하는 것만 된다고 하니 그냥 뜯어먹을 것이 아니라면 이 점을 기억해야 한다

언니의 식빵가게는 매 시간 굽는 식빵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전체 메뉴와 가격을 써놓은 듯 싶다

식빵은 대체로 4천원에서 5천원으로 일반 프랜차이즈 빵집에 비해서는 비싸지만

요새 고급화 전략을 내세운 프랜차이즈 빵집이나 개인 빵집에 비해서는 아주 비싼 가격은 아니다

특히 유기농 밀가루인 맥선 밀가루를 사용한다고 하니 재료의 가격 자체가 저렴하지 않을 것 같다

이 날 평일 4시쯤 언니의 식빵가게에 도착했더니 빵이 제법 있었다

아마 평일인데다 날이 덥고 메르스로 인해 사람들이 밖에 많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이날은 롤케이크를 판매하는 요일이라 롤케이크도 볼 수 있었는데 크기가 커서 사진 않았다

식빵 선반 아래에는 냉장고가 있었고 함께 마실 수 있는 우유를 판매하고 있었다

무엇을 살지 고민하자 언니의 식빵가게 사장님이 친절하게 추천도 해주고 몇가지 안내도 해주었다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기 위해 우유식빵을 사려고 했지만 아직 충분히 식지 않아 두껍게 컷팅해야 한다길래

컷팅이 가능하고 샌드위치에 사용할 수 있는 옥수수식빵을 구매하였다

식빵을 한봉지만 사도 언니의 식빵가게 귀여운 로고가 그려진 비닐봉지에 담아준다

언니의 식빵가게 옥수수식빵의 가격은 4500원으로 약 13조각 정도 들어있었다

포장을 끌러 냄새를 맡아보니 살짝 달달한 냄새와 기분 좋은 식빵 냄새가 났다

토스트기에 살짝 구워 맛을 보니 꽤 맛있다

오래 두고 먹을 경우 냉동 보관을 해야 한다고 해서 냉동실에 두었다 해동을 했는데도 맛있었다

그리고 옥수수식빵이라 그런지 살짝 달달한 맛이 났는데 옥수수 조각이 아닌 가루를 쓴 것 같다

쫄깃한 느낌도 있고 전반적으로 맛있었고 샌드위치 보다는 달달한 잼을 발라 먹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역시 다음번에는 언니의 식빵가게 우유식빵을 사서 먹어봐야겠다

지금까지 개인 빵집에서 판매하는 식빵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은 토리의 막걸리식빵이었는데

언니의 식빵가게의 식빵도 꽤 마음에 들었다

맛도 맛이지만 크기가 조금 더 커서 샌드위치를 해서 먹기에는 언니의 식빵가게의 식빵이 더 적합하다

언니의 식빵가게는 보라매 현대아파트 상가 안에 위치하고 있다

 

+보라매 용타이는 폐점하였다

 

맛집의 불모지 보라매에 태국음식점이 생겼다고 하여 반가운 마음에 가보았다

예전에 태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이후 팟타이라는 것에 꽂혀서 태국 현지 맛이 나는 팟타이를 찾아 헤맸었는데

가본 곳들 중에서 그나마 제일 현지식이고 맛있는 곳은 생어거스틴과 방콕 익스프레스 두 곳 뿐이었다

생어거스틴은 비싸고 방콕 익스프레스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라매에 생긴 태국음식점 용타이가 반가웠다

보라매역과는 다소 거리가 멀고 신대방삼거리역과 가까운데 그래도 꽤 골목 안으로 걸어야 한다

보라매나 신대방삼거리 쪽에 이런 골목이 있는지 몰랐는데 다소 허름하고 휑한 골목 안에 용타이가 있다

옆 가게의 간판만 봐도 하얀 새 간판을 단 태국음식점 용타이가 눈에 띈다 

보라매맛집 용타이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영업을 하는데 브레이크타임이 3시부터 5시까지라고 한다

포장도 된다고 하고 여러가지 안내가 친절하게 되어 있어 마음에 들었다

가게 안은 그리 넓지 않지만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손님이 제법 있었다

사진과 같은 테이블이 4-5개 정도 있는 크기로 테이블이 넓직넓직해서 앉기 좋았다

보라매맛집 용타이의 메뉴판이다

용타이 스페셜메뉴라는 파인애플 볶음밥은 반응이 좋으면 정식 메뉴에 들어간다고 한다

아마도 실험중인 메뉴인 것 같은데 아래 카오 팟 까이와 똑같은 레시피에 파인애플과 커리가 들어갔다고 한다

이외에도 쌀국수와 용타이 누들, 팟타이를 판매하고 있었다

일단 가장 먼저 팟타이를 고르고 볶음밥 중에 고민하다가 한정 메뉴라는 파인애플 볶음밥을 주문하였다

메인메뉴라 하여 꿍팟퐁커리와 똠양꿍이 있었는데 다른 태국음식점보다 월등히 저렴한 가격이었다

사이드 메뉴로 야채춘권도 있었고 공기밥도 추가할 수 있었는데

쌀에 국내산이라고 되어 있는걸 보니 태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안남미는 아닌 것 같다

태국음식점이라면 빠지지 않고 판매하는 코코넛밀크와 싱하 맥주도 판매중이었다

음료 메뉴는 단촐한 편이었지만 애매하게 이것저것 파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였다

갓 오픈한 가게라서 그런지 이런저런 이벤트를 많이 하고 있었다

명함 이벤트라든지 후기 이벤트, 스탬프 이벤트, 생일 이벤트 등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용타이 사장님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측중인 블로그에 대한 안내도 있었다

주문을 한 후 테이블을 살펴보니 이벤트 안내가 테이블 위에도 있었다

각 테이블마다 피쉬소스, 태국고추가루, 피클이 함께 있었는데 직접 담근 것인지 피클이 굉장히 새콤했다

아직 새 가게라서 그런지 식기들이 전부 반짝반짝 새 그릇 느낌이 났다

특히 테이블마다 앞접시를 미리 준비해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벽면에는 이렇게 태국과 관련된 사진이 있는 액자가 있었다

사실 이 날 용타이를 방문하기 전에 다른 블로그의 후기글을 보았는데 여러 액자 속 사진 중에서

사장님이 태국 현지인들과 요리하면서 찍은 사진이 있다면서 직접 태국에서 요리하신거 같다는 말을 보고

우리나라 쌀국수 프랜차이즈에서 대충 소스 넣고 볶은 팟타이라 부르기도 이상한 음식이 아닌

태국 현지의 팟타이와 비슷한 맛의 팟타이를 먹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갔었다

일하시는 분도 친절하고 이때만 해도 음식에 대한 기대가 꽤 컸었더랬다

실제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각 테이블마다 벽면에 양초도 붙어 있다

저녁에 조명을 약하게 키고 양초 키면 예쁠 것 같다

가게를 구경하고 있으니 주문한 용타이 파인애플 볶음밥이 나왔다

딱 한입 먹고 가장 먼저 느낀 것은 '달다'였다

볶음밥 맛 자체는 무난한데 단맛이 강하다

다른 태국음식점에서 판매하는 비슷한 종류의 볶음밥보다는 기름을 적게 쓴 것 같았다

앞서 말했듯이 국내산 쌀이라서 닭고기와 파인애플을 넣고 카레가루로 볶은 볶음밥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파인애플 볶음밥은 간이 좀 세긴 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무난해서 괜찮았다

그리고 곧이어 나온 용타이의 팟타이이다

딱 팟타이의 색을 보고 냄새를 맡은 후에 '어라' 싶었다

아무리 봐도 태국 현지의 느낌보다는 한국에서 주로 접하던 한국식(이라고 하기도 애매하지만) 팟타이에 가까웠다

그래도 커다란 새우도 들어있고 맛은 다르겠지 싶어 한입 먹어보았다

엄청나게 달다

앞서 먹은 볶음밥의 단맛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게 되버릴 정도로 정말 달고 달고 달다

팟타이가 기름이 많이 들어가는 메뉴이긴 하지만 그래도 물기 없이 센불에서 바싹 볶아 물기가 거의 없는 음식인데

이상하게 물기가 많아 끈적거리고 거기에 달기까지 하니 내가 원했던 팟타이와는 전혀 달랐다

일반 프랜차이즈 쌀국수집의 팟타이보다는 나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태국 현지의 팟타이를 기대하면 안된다

만일 평소 프랜차이즈 쌀국수집의 팟타이를 맛있게 먹던 사람이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차라리 좀 더 멀더라도 더 저렴하고 맛있는 이대 방콕 익스프레스에 가는 것이 나을 것 같다

굳이 비교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방콕 익스프레스가 훨씬 현지의 팟타이와 비슷하고 맛있고 저렴하다

방콕 익스프레스의 팟타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용타이의 음식은 태국 현지의 맛보다는 굉장히 한국화된 맛을 원하는 사람에게 더 나을 것 같다

용타이는 SKT 본사 옆 쪽에 위치하고 있다

 

갑자기 버블티가 먹고 싶어서 던킨도너츠에 가기로 했다

신논현역 근처에는 버블티를 파는 곳이 여러 곳 있는데 그중에서 제일 맛이 나은 곳이 던킨 버블티라고 생각한다

매장에 들어서니 던킨 도너츠에서 배스킨라빈스와 콜라보해서 출시했다는 한정 도넛이 있었다

배스킨라빈스에서 인기가 많은 아이스크림 중 아몬드 봉봉,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러브미를

도넛으로 재현했다고 한정 도넛이라고 한다

저녁을 먹은 후 가서 구매하진 않았지만 재미있는 시도라고 생각하였다

이번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콜라보 도넛의 가격은 아몬드 봉봉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1600원,

러브미는 1400원으로 평이한 수준이다

그리고 출시 전부터 인터넷 상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스머프 아이스 보틀도 매장에 비치되어 있었다

12000원 이상 구매시 2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스머프 아이스 보틀은 생각보다 잘 만들었다

특히 뚜껑이 귀여웠는데 스머프 캐릭터 특유의 모자가 잘 표현되었다

일러스트가 그려진 홀더를 빼면 안은 투명한 보틀이고 스머프가 그려져 있다고 한다

그리고 던킨 스머프 보틀 옆에는 이번 스머프 음료를 마실 때 받을 수 있는 플라스틱 컵이 있었다

지난번에 카카오톡 캐릭터로 만든 컵도 귀여웠는데 스머프 컵도 꽤 귀엽다

음료 외에도 먼치킨을 구매하면 스머프가 그려진 한정 컵에 담아준다고 한다

저 버섯모양 뚜껑이 귀여웠다

주문한 던킨 아이스버블티이다

영수증을 보니 아이스밀크티라떼에 버블추가로 구성된 메뉴였는데

아이스밀크티라떼의 가격이 3500원이고 버블추가가 600원으로 총 4100원이었다

무난하게 마시기 좋은 던킨 버블티였다

던킨도너츠 신논현역점은 포스코건물에 있어서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

신논현역 2번 출구 옆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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