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홍대를 갔다가 키세키라는 이름의 카스테라집을 본 적이 있다

그 때만 해도 나가사키 카스테라라는 것이 그리 흔한 품목도 아니었던데다 꽤 비싼 가격에 카스테라를 사지 않고

매장에서 자체적으로 만든다는 밀크티만 한 병 사서 마셨던 기억이 있다

이 키세키라는 곳이 여기저기 매장을 내더니 여의도에도 매장이 있어 지나다니는 길에 기웃기웃 구경만 하다가

폴앤폴리나 여의도점에 간 날, 빵이 품절되어 사지 못하고 지나는 길에 카스테라라도 사자 싶어 들어가보았다

여의도 키세키는 테이크아웃 매장이기 때문에 매장이 그리 넓지 않다

주말에 갔지만 다행히 모든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사이즈 별로, 또 맛 별로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가장 왼쪽 상자가 하프 사이즈, 가운데는 하프사이즈 3개를 포장할 수 있는 상자, 마지막은 풀 사이즈이다

여의도 키세키는 월요일-금요일은 오전 11시반부터 오후 9시반까지, 토요일은 오전 11시반부터 오후 7시반까지 영업을 한다

일요일은 휴무이니 헛탕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오리지널, 딸기, 녹차, 초코 중에서 무엇을 살까 고민하다가 가장 무난한 오리지널 카스테라로 샀다

가격은 하프 사이즈 기준 7500원이었고 초코는 8000원, 녹차와 딸기는 8500원이었다

카스테라를 사면 귀여운 상자에 담아 비닐봉지에 담아주는데 비닐봉지 손잡이에 작은 리본을 달아준다

상자를 열어보니 안에 또 다른 상자가 들어있고 이 외에 물티슈와 키세키 나가사키 카스테라에 대한 설명이 적힌 종이가 들어있었다

카스테라를 손으로 먹으면 끈적거리는데 세심하게 물티슈가 들어 있어 마음에 들었다

키세키 카스테라 하프 사이즈는 두툼하게 썰어진 카스테라가 총 5조각 들어있었다

상자를 열자마자 달콤한 카스테라 냄새가 가득 풍겼다

맛 자체는 일반적인 달달한 카스테라 정도지만 질감이 묵직했는데 일반 카스테라보다 달걀이 많이 들어간 탓인가 보다

꽤 달달하고 향도 좋은데다 묵직해서 맛있었다

나가사키 카스테라는 카스테라 바닥에 꽤 큼직한 설탕 결정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던데

키세키 카스테라는 카스테라 아래에 붙어있는 종이에 붙은 카스테라 껍질을 살살 긁어내면 그 설탕 결정을 볼 수 있다

일부러 붙인 것이 아니라 공정상 자연스럽게 생긴다는 설명이 있었는데 여러모로 신기한 카스테라였다

키세키 여의도점은 여의도역 6번 출구로 나와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그 옆에 있는 폴앤폴리나도 빵이 맛있으니 둘 다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폴앤폴리나 여의도점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영등포 타임스퀘어 맛집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영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맛집이 의외로 찾기 어려워서 헤매고 헤매다 홍대돈부리 타임스퀘어점에 갔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여러 맛집이 있지만 제일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홍대돈부리로 결정하였다 

일요일 늦은 저녁에 갔는데도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에 있는 음식점들은 손님이 참 많았다

특히 그중에서도 홍대돈부리 타임스퀘어점은 거의 모든 좌석이 손님들로 꽉 차있을 정도였다

홍대돈부리 타임스퀘어점은 완전한 오픈 주방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충 어떻게 조리하는지 볼 수 있었다

홍대돈부리 타임스퀘어점 매장은 그리 넓지 않아서 주방 바로 앞 자리까지 손님을 받고 있었다

홍대돈부리 타임스퀘어점은 벽쪽에 쇼파자리가 있었고 매장 가운데에 테이블이 있었는데

가운데 자리는 2인석이라 비좁기 때문에 짐을 놓을 수 있는 바구니가 있었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하다 뀨우는 히레가츠동을 골랐는데 재료가 없어 주문이 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래서 뀨우는 히레가츠동을 먹지 못하고 홍대돈부리 네기가츠동을 골랐다

홍대돈부리의 가츠동류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는 국내산이라고 한다

영등포 홍대돈부리는 메뉴가 참 많았는데 돈가스를 베이스로 한 가츠동 종류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덮밥이 있었다

이대 파파노다이닝에서 사케동을 맛있게 먹었던터라 홍대돈부리 사케동을 주문하였다

신선하고 고소한 생연어를 사용하여 인기가 좋은 메뉴라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

소문에 의하면 홍대돈부리는 아침마다 생연어를 사와서 매장에서 직접 손질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장어덮밥 같은 다소 비싼 메뉴도 있었는데 옆 테이블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 날 장어덮밥도 재료가 떨어져서 주문을 못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영등포 홍대돈부리는 장사가 잘 되어서 재료가 떨어지기도 하나보다

홍대돈부리에는 사이드 메뉴가 매우 다양하였는데 고로케라든지 치즈스틱, 새우튀김 등

다양한 종류의 사이드 메뉴가 있어서 식사류로는 양이 차지 않는다면 사이드 메뉴도 함께 시키면 좋을 것 같다

늦은 시간 간단하게 먹기 위해 방문했던터라 사이드 메뉴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다

잠시후 주문한 홍대돈부리 네기가츠동이 나왔다

홍대돈부리 네기가츠동 가격은 8300원으로 일반적인 돈부리에 비해 조금 비싼 가격이다

대체로 가츠동 같은 메뉴에는 계란이 풀어져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홍대돈부리에서는 조금 다르게 나왔다

중간에 얇게 썬 파가 듬뿍 들어있었고 돈가스는 부드럽고 따뜻해서 먹기 좋았다

양이 적당한 편이었는데 잘 먹는 사람이라면 양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함께 나온 홍대돈부리의 사케동이다

홍대돈부리 사케동 가격은 10500원으로 다른 메뉴에 비해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두툼하고 신선한 연어회가 제법 많이 들어있어서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메뉴였다

이대 파파노다이닝에서 먹은 사케동보다 한국에서 보다 보편적인 스타일의 사케동이었는데

따뜻한 밥 위에 간장 소스를 베이스로 한 양파볶음과 김가루가 있고 가장 위에 연어회가 놓인 식이었다

뀨우는 이대 파파노다이닝의 사케동보다 홍대돈부리 사케동이 더 맛있다고 하였다

이대 파파노다이닝의 사케동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늦은 시간 영등포 홍대돈부리가 마감을 하기 직전에 방문했던터라 살짝 걱정을 했는데

친절하고 능숙한 직원들이 있어 편안하고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후에 다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가게 된다면 재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홍대돈부리 타임스퀘어점 위치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2층 이마트 입구 맞은편이다

 

여의도역 부근에 아주 유명한 빵집이 있다고 한다

폴앤폴리나라는 빵집인데 알고보니 프랜차이즈처럼 여기저기 지점이 있는 곳이었다

폴앤폴리나 여의도점은 사실 길에서 잘 눈에 띄지 않는 건물 뒷편에 위치하고 있다

여의도라고 하면 대체로 직장인들이 주기적으로 가는 곳일테니 사람들이 잘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여의도에 자주 가지 않는 사람이라면, 또 미리 찾아서 가는 것이 아니라면 여의도 폴앤폴리나를 보기 쉽지 않다

여의도 폴앤폴리나는 12시에 열고 7시에 닫는다고 한다

매주 일요일은 제품 테스트와 직원교육으로 인해 휴무이니 일요일에 방문하여 허탕치지 않는 것이 좋다

여의도 폴앤폴리나는 빵의 종류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바게트, 깜빠뉴, 치아바타, 스콘, 프레첼 등 담백한 종류의 빵이 대부분인데 맛이 자극적이지 않다

여의도 폴앤폴리나 가게 안도 그리 넓지 않은데 아마도 빵을 굽는 공간 확보를 위해

진열대와 판매대를 좁게 만든 것이 아닐까 싶다

여의도 폴앤폴리나 매장 안쪽에서는 빵을 굽고 구워진 빵을 진열대로 옮겨놓는다

따로 먹고 갈 수 있는 공간은 없고 전부 테이크아웃해서 가지고 가야 한다

이 날 비가 와서 비닐봉지에 담아준 것인지 아니면 원래도 비닐봉지에 담아주는지 모르겠다

여의도 폴앤폴리나는 빵을 주문하면 밀봉을 해서 주지 않고 종이로 살짝 빵을 감아서 포장해준다

바로 먹을 것이 아니라면 지퍼백 같은 곳에 밀봉해두어야 한다

사정상 하루 뒀다가 먹어야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앤폴리나 프레첼은 맛있었다

잘 구운 프레첼에 버터가 턱 들어있는 메뉴인데 지금까지 먹었던 프레첼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버터프레첼이라는 빵이 어찌보면 참 간단한 빵인데도 여의도 폴앤폴리나 프레첼은 정말 맛있다

이런 버터프레첼은 롤링핀과 노아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것을 먹어보았는데

폴앤폴리나 프레첼이 압도적으로 맛있었다

롤링핀의 프레첼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노아베이커리의 프레첼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여의도 폴앤폴리나는 여의도역 6번 출구로 나오면 위치하고 있다

 

마포역에 볼 일이 있어 가다가 혹시 괜찮은 빵집이 있나 궁금해져서 검색해보았다

대체로 마포역 근처에서 빵집을 간다고 하면 프릳츠가 많이 나오는데 프릳츠는 이미 몇 번 갔던터라

지금까지 가지 않았던 새로운 곳을 가고 싶었다

그렇게 검색을 하니 딱 한 군데 브레드앤밀이 검색이 되어 찾아가보았다

브레드앤밀은 식빵전문점으로 마포역에서 약간 거리가 있다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가게가 작은 편이라 아무래도 동네 주민들이 많이 가는 곳인 것 같다

외관은 산뜻한 초록색으로 꾸며놓았고 약간의 테라스가 있긴 하지만 먹고 갈만한 공간은 없다

가게 앞을 보면 브레드앤밀에서 식빵이 나오는 시간이 적혀있다

11시부터 거의 30분 간격으로 빵이 나오는데 참 다양한 종류의 식빵을 판매하고 있다

전화로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니 꼭 먹고 싶은 빵이 있다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포 브레드앤밀을 들어가기 전 입구를 보니

유기농 밀가루와 유기농 우유, 그리고 100% 우유버터를 사용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요새 빵집의 트렌드는 유기농인 것 같다

마포 브레드앤밀을 들어가니 각양각색의 식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늦은 오후에 갔는데도 비교적 많은 빵들이 있어 고르는 것에 살짝 애를 먹었다

한동안 식빵은 샌드위치용으로 쓸 담백한 식빵으로 구매했었는데 이 날은 샌드위치 말고

그냥 뜯어먹을 생각이었던지라 직원에게 빵 추천을 부탁하였다

브레드앤밀 직원 말로는 뜯어먹기 좋은 빵은 초코식빵과 크랜베리식빵 정도가 좋다고 하였다

그래서 초코식빵을 계산하고 커팅을 부탁하였다

매장 한켠에는 바게트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미리 주문받은 바게트인건지 모두 커팅되어 있었다

기다란 바게트로는 판매하지 않는 것인지 궁금했지만 딱이 물어보진 않았다

계산대 앞을 보면 브레드앤밀에서 판매하는 빵의 종류와 가격이 나와있다

브레드앤밀 식빵 가격은 가장 저렴한 우유식빵을 제외하면 5000원에서 5500원 정도이다

브레드앤밀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식빵 뿐만 아니라 단과자류와 스콘, 바게트를 판매한다고 한다

스콘이 맛있다길래 하나 사볼까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스콘은 아닌 것 같아 사지 않았다

단과자류도 있다고 하는데 이 날은 다 팔린 것인지 볼 수 없었다

브레드앤밀은 당일 반죽,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고 한다

반죽을 발효시키는 것에 시간이 걸릴텐데 그럼 새벽부터 빵을 준비한다는 뜻인건지 궁금하였다

브레드앤밀에서는 유기농밀가루를 사용한다고 하더니 가게 한켠에 맥선 유기농밀가루 포대가 쌓여있었다

어딘지 익숙한 이름이여서 생각해보니 식빵 맛이 정말 좋은 언니의 식빵가게에서도 이 밀가루를 사용하였다

뜯어먹을 것이라서 여러 조각이 아닌 반으로 잘라달라고 한 초코식빵을 받아들고 나왔다

확실치는 않지만 마포 브레드앤밀은 식빵을 원하는 두께로 자를 수 있는 것 같다

미리 잘라두지 않고 주문을 하면 잘라주는 형식이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브레드앤밀에서는 원래 식빵은 한 봉지에 넣어주는데 이 날은 뀨우와 반 나눠먹을 것이라서 나누어 담아달라고 하였다

봉지에 들어있는데도 달달한 초코식빵 냄새가 나서 참 좋았다

브레드앤밀 초코식빵의 크기가 제법 큰 편인데 사진으로는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가로세로가 대략 한 뼘 정도 되는 느낌이었는데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식빵 정도의 크기이다

살짝 오븐이나 전자렌지 등에 구워 먹어도 맛있었을 것 같은데 이 날은 사랑니를 빼고 힘들었던터라

브레드앤밀 초코식빵을 그냥 꺼내서 쭉쭉 찢어서 먹었다

평소 초콜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초코식빵도 먹지 않았는데 브레드앤밀 초코식빵은 꽤 맛있다

생각보다 지나치게 달지 않으면서 군데군데 초코칩이 들어있어 단조롭지 않다

 

몰랐는데 브레드앤밀이 여기저기 가게가 있는 프랜차이즈라고 한다

그래서 마포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도 매장이 있는 것 같은데 그만큼 접근성이 좋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브레드앤밀보다 언니의 식빵가게가 조금 더 맛있는데

브레드앤밀은 찾아보면 꽤 매장이 많아 접근성이 좋으니 여러모로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먹었던 식빵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언니의 식빵가게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브레드앤밀 마포점은 마포역 2번 출구로 나와 쭉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마포역 근처에는 맛집이 별로 없는 곳인지 아니면 꼭꼭 숨어있어 찾지 못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네이버에 마포맛집이라고 검색하면 생각보다 이렇다 할만한 곳이 나오지 않는다

마포역 근처에 갔다가 갈만한 곳을 찾지 못해 결국 만만한 홍콩반점0410 마포염리점에 다녀왔다

마포맛집이라고 검색하면 이런저런 중국집들이 많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처음 가는 곳이라 불안해서

만만한 프랜차이즈인 홍콩반점 0410 마포염리점에 들어갔다

마포음식문화의거리라는 곳도 있어 가보았는데 딱히 맛집 같은 곳을 찾지 못해 간 곳이었다

들어가니 생각보다 손님이 많지 않고 깔끔한 가게였다

추측이지만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가게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빠릿빠릿 일을 해서 여러모로 좋았다

홍콩반점 0410은 선불인 곳도 있고 후불인 곳도 있는데 마포염리점은 선불이었다

사랑니를 뺀 후라 뜨겁거나 매운 음식,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라고 했는데

자장면이 너무 먹고 싶어서 뜨겁고 맵지 않으니 괜찮을 거란 위로를 하며 주문하였다

홍콩반점 0410의 자장면이야 어느 지점을 가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

함께 간 뀨우가 주문한 홍콩반점 0410의 짬뽕이다

사진으로는 매워보이지 않는데 의외로 매콤하고 얼큰하다고 한다

사랑니 때문에 같이 먹지 못해 뭐라 더 말하기 애매하지만 맛있었다고 한다

 

예전에 갔던 홍콩반점 0410 본점에서 먹던 것과 큰 차이 없이 맛있게 잘 먹었다

역시 프랜차이즈의 가장 큰 장점은 어느 지점을 가나 비슷한 수준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홍콩반점 0410 본점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홍콩반점 0410 마포염리점은 마포역과 공덕역 사이에 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 바닐라라떼를 정말 맛있게 마셨던 마포 프릳츠에 다녀왔다

빵으로 유명한 곳인데 빵도 빵이지만 바닐라라떼가 정말 맛있었다

원래 가정집이었던 곳을 수리해서 사용하는 것 같은 마포 프릳츠 외관이다

저번에 갔을 때는 종이에 영업시간 같은 것을 써서 붙여놨었는데 달랑거려서 그런지 이번엔 떼고 없었다

출입구 바로 옆에 붙어있는 동판이 마포 프릳츠의 간판을 대신하여 있다

마포 프릳츠는 꽤 큰 카페라서 1층 뿐만 아니라 2층에도 자리가 있는데

이 날은 커피를 사서 바로 나갈거라 2층까지 올라가진 않았다

마포 프릳츠 1층은 자리가 많지 않고 빵이 진열된 공간과 음료를 만드는 곳이 공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층은 자리가 많고 테라스 자리가 있어 주로 2층으로 많이 가는 편이다

주문한 프릳츠 바닐라라떼가 나왔다

프릳츠 바닐라라떼의 가격은 아이스와 핫 모두 동일한 4800원으로 테이크아웃 할인은 없다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했더니 컵 홀더 대신 핫 음료를 담는 컵을 끼워서 주었다

일반적인 홀더보다 코팅이 잘 되어 있어 물기가 젖지 않아 좋았다

마포 프릳츠에서 워낙 바닐라라떼를 맛있게 마셨던터라 기대가 컸는데

누가 만드는지에 따라 다른 것인지 이 날은 약간 아쉬움이 남는 맛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카페에 비해 월등히 맛있으니 여전히 프릳츠 바닐라라떼는 추천이다

인터넷에 프릳츠를 검색해보다가 프릳츠의 바닐라라떼는

바닐라빈을 넣어 만든 수제 바닐라시럽을 사용한다고 하여 여기저기 살펴보았다

컵 아래를 보니 바닐라빈으로 보이는 검은 점들이 보였는데 정말 바닐라빈으로 만든 시럽을 사용하나보다

 

프릳츠에 대해 더 자세한 포스팅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마포 프릳츠는 마포역 3번 출구로 나와 쭉 가다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마포역은 내게 그리 익숙한 곳이 아니다

아무래도 그동안 딱히 그곳에 아는 사람이 산다든지 혹은 내가 볼일이 있어 갈만한 장소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마포 이찌방을 알게 되면서 마포역에 아주 가끔 가게 되었다

그래서 얼마전에도 마포 이찌방을 다녀왔는데 평소라면 마포 이찌방에서 식사를 한 후에 다른 장소로 이동했을텐데

그 날은 어쩐지 마포역 근처에 있는 가까운 카페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저기 검색해서 찾아보았는데 마포카페 프릳츠커피컴퍼니가 유명하다는 말이 있어 찾아가게 되었다

마포 이찌방에서는 제법 거리가 멀었는데 굉장히 카페 같지 않은 느낌의 건물이 바로 마포카페 프릳츠커피컴퍼니이다

아마도 일반 주택을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마포역 근처는 빌딩이 많았는데 골목 안쪽에 이런 건물이 있는 것이 생소하였다

카페 내부로 들어가자 앞마당이 나왔는데 역시 원래 주택으로 사용하던 건물인 느낌이 났다

왼편에 있는 지하에서 빵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주문은 계단을 올라 1층에 들어가면 할 수 있다

마포카페 프릳츠커피컴퍼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했다는 트로피들이 가득 있다

아마도 프릳츠커피컴퍼니에 소속된 바리스타들의 대회 입상 성적을 놓은 것 같은데

특히 1위 수상 트로피의 대부분이 박근하라는 바리스타의 이름으로 되어 있었다

프릳츠커피컴퍼니가 유명한 바리스타와 파티쉐가 함께 차린 곳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 것 같았다

마포역 근처에 많은 카페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프릳츠커피컴퍼니를 가기로 마음 먹은 이유는 이 빵들을 직접 보기 위해서였다

자타공인 빵 좋아하는 사람인데 특히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이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소소한 빵집을 선호한다

물론 프릳츠 카페는 소소한 빵집이라기보다는 잘 짜여진 하나의 소규모 기업체를 보는 느낌이기는 했지만 말이다

카페 프릳츠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빵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앞쪽에 있는 담백한 빵부터 뒷편에 달달한 크로와상 같은 빵들도 있었다

워낙 마포 이찌방에서 많이 먹었던터라 크로와상, 마들렌, 산딸기휘낭시에 이렇게만 골라 계단대로 갔다

카페 프릳츠커피의 음료 메뉴판인데 음료의 종류가 그리 많지는 않다

추측이지만 스무디나 프라푸치노 같은 메뉴가 없는걸로 봐서 믹서기 같은 얼음을 갈 수 있는 기계가 없는거 아닐까 싶다

일단 뀨우는 바닐라라떼 아이스를 주문하였다

그리고 카페 프릳츠를 가기로 결정했던 이유 중의 하나인 바로 리쉬티 메뉴판이다

리쉬티는 공정무역을 하는 차를 판매하는 브랜드로 최근 우리나라에도 정식으로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매우 비싸고 아이허브에서 구매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우연히 아이허브에서 판매하는 것을 보고 한번 구매를 해볼까 고민하던 차에 이렇게 직접 마실 수 있어 기뻤다

아쉽게도 아이허브에서 내가 사고자 했던 리쉬티 차 종류는 없었지만 전반적인 차의 느낌을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아이허브에서 판매하지 않고 여름에 아이스티로 많이 추천한다는 리쉬티 트로피칼 크림슨을 주문하기로 하였다

함께 간 지인도 같은 것으로 주문하였는데 대신 나는 핫으로 지인은 아이스로 주문하였다

원래 리쉬티 트로피칼 크림슨은 아이스로 권하는 차이긴 한데 직원에게 문의하자 핫으로 마셔도 괜찮다 하여 주문하였다

유독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 방문하여서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통일감있는 인테리어는 아닌데 묘하게 프릳츠의 인테리어는 안정감이 있다

뭐랄까, 마치 오래된 집에 집주인이 하나씩 사다놓은 장식품과 가구들이 한데 어우러진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싶다

특히 저 조명들은 나라면 절대 이 카페 인테리어에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달지 않았을텐데

막상 천장에 달아놓은 모습을 보니 나름대로 독특하게 어울려서 신기하였다

1층에도 자리가 있긴 했지만 아무래도 음료를 제조하고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하니 시끄러울 것 같아 2층으로 올라왔다

2층에도 카페 내에 구석구석 재미있는 모습들이 많았다

예를 들면 이런 식수대라든지 말이다

처음엔 손 씻는 곳인줄 알았는데 벽면에 귀엽게 '식수입니다 정말로'라는 말이 적혀 있다

그래서 보니 정말 옆에 물을 마실 수 있는 컵만 놓여있고 따로 물이 있지 않았다

그리고 이 확성기는 1층과 연결되어 있다

아무래도 프릳츠커피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고 진동벨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주문한 음료가 나오면 직원이 1층에서 확성기에 대해 안내 방송을 한다

2층에서는 그걸 듣고 내려가서 음료를 받아와야 하는데 문제는 확성기라 소리가 울려서 잘 안들린다

그래도 귀엽고 신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였다

워낙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 대에 와서 자리를 잡기 어려웠다

바깥 쪽에 테라스 자리가 있었는데 이 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테라스에 있다가는 빵이 다 날아갈 것 같아

2층에 자리가 있는 곳에 겨우 앉을 수 있었다

평일에 2-3시쯤 갔는데 어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건지 신기했다

사람이 워낙 많아서 시간이 좀 걸릴거라 예상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이윽고 주문한 음료와 빵이 나왔다

카페 프릳츠에서는 먹고 갈 경우 빵은 잘라서 포크와 함께 준다

빵을 먹어보았는데 맛있었다

특히 마들렌의 경우 내가 집에서 직접 만든 것과 매우 흡사한 맛이 나서 마음에 들었다

아무래도 다른 첨가물이나 화학성분을 넣지 않고 자연의 재료만 써서 만들지 않았을까 싶다

휘낭시에야 마들렌과 비슷한 반죽이니 역시 맛있었다

크루와상은 색상도 예쁘게 잘 나오고 결도 잘 나와서 맛있게 먹었다

이 날 먹었던 프릳츠의 빵이 다 맛있어서 다음번엔 식빵이나 다른 종류의 빵을 사볼까 싶다

프릳츠커피에서 정말 맛있었던건 바로 이 바닐라라떼였다

정말 진하고 달달하고 부드럽고 정말정말 맛있었다

배가 너무 부른데 카페를 나오는 순간까지도 커피 한잔을 테이크아웃해서 들고 나가면서 한잔 더 마실까 싶을 정도로

프릳츠 바닐라라떼가 정말 맛있었다

이 맛이 자꾸 생각나서 조만간 또 가기로 마음먹었을 정도다

물론 커피라는 것이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그닥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와 뀨우의 입맛에는 정말 맛있게 느껴졌다

 

리쉬티 아이스 트로피칼 크림슨은 내가 주문한 것이 아니라 맛은 보지 않았는데

핫 트로피칼 크림슨보다 조금 더 옅은 맛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얼음이 들어가서 조금 옅어진 모양인데 그래도 일반적인 티보다 훨씬 묵직하고 진한 맛이 난다고 한다

그리고 이건 내가 주문한 리쉬티 핫 트로피칼 크림슨이다

프릳츠커피에서 마음에 들었던 점 중에 하나가 바로 뜨거운 음료를 주문하면 컵을 뜨겁게 달궈서 음료를 담아준다는 점이었다

컵이 굉장히 뜨거워서 음료를 거의 다 마실 때까지 따뜻하게 차를 마실 수 있었다

그리고 처음 맛본 리쉬티 핫 트로피칼 크림슨은 어디선가 마셔본 익숙한 느낌이 나서 대체 뭘까 싶었는데

예전에 마셨던 스태쉬 베리베리티와 매우 흡사한 맛이 난다

그 맛과 묵직한 느낌이 정말 비슷해서 신기할 정도였다

이렇게 묵직하고 진하니 역시 핫보다는 아이스에 더 잘 어울릴 것 같고 좀 옅게 타는 것이 마시기 좋을 것 같다

 

다른 것보다도 아이스 바닐라라떼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조만간 재방문하기로 하였다

친구에게 정말 맛있는 바닐라라떼를 파는 곳을 발견했다고 큰소리 뻥뻥 쳐놨는데

재방문했을 때도 맛있는 바닐라라떼를 마실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처음 방문하는거라 몰랐는데 옆 테이블을 보니 테이크아웃 잔으로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홀더가 독특해서 검색해보았더니 아이스 음료를 주문하면 핫 음료용 컵을 홀더 대신 끼워준다고 한다

프릳츠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묻어나오는 디자인이라 다음번엔 테이크아웃 잔으로 달라고 해볼까 싶다

프릳츠커피컴퍼니는 마포역과 공덕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마포역에서 갈 경우 3번 출구로 나와 골목으로 들어가야 하고

공덕역에서 갈 경우 9번 출구로 나와 골목으로 들어가야 한다

 

예전에 다녀왔던 마포맛집 이찌방을 재방문하였다

아무래도 무한리필로 저렴하게 초밥을 먹을 수 있는 곳 중에서는 마포맛집 이찌방이 가성비가 뛰어나다

마포맛집 이찌방은 이연빌딩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바로 옆에 원할머니보쌈이 있으니 가게를 찾을 때 원할머니보쌈을 중심으로 찾는 것이 편하다

가게 앞에는 메뉴판이 있는데 이 중에서 가장 위에 적힌 초밥 무한리필을 먹기로 하였다

미리 1주일 전쯤에 예약을 했는데 예약한 날 아침에 확인전화가 온다

무한리필 초밥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은 오전 11시반부터 오후 1시반까지이다

아무래도 점심 시간에 일식집이나 횟집을 가는 것이 드물기 때문에 하는 메뉴이지 않을까 싶다

이찌방 입구에 들어가면 마포구 모범음식점이라는 무궁화 마크가 붙어있다

어떤 기준으로 모범음식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있는게 없는 것보다 낫겠지 싶다

지하이기 때문에 계단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길이 다소 협소하니 조심해서 내려가야 한다

나름 복도 벽에 조명도 넣고 그랬는데 문이 좀 촌스럽다

마포맛집 이찌방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넓은 내부를 볼 수 있다

가운데에는 테이블 좌석이고 가장자리를 삥 둘러서 좌식 룸이 있는데

대체로 초밥 무한리필이나 간단한 점심식사를 하면 테이블 자리로 안내해주고

룸은 회식이나 좀 비싼 메뉴를 먹어야 안내해주는 것 같다

이 날 무한리필 초밥을 먹기 위해 마포 이찌방에 간 것이기 때문에 테이블 자리를 안내받았다

마포 이찌방에는 이렇게 좌식룸이 있다

내부가 꽤나 쾌적해보였는데 들어가보지 않아 모르겠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적으로 샐러드와 생선구이, 장국을 준비해준다

샐러드는 봄동 같은 채소로 만든 것 같은데 새콤한 맛이 난다

생선구이는 꽁치인데 인당 반마리 정도 나온다

이 날은 세명이 방문했기 때문에 꽁치 구이 세조각이 나왔다

이윽고 나온 마포맛집 이찌방의 무한리필 초밥 첫번째 접시이다

초밥이 12가지 종류이고 롤이 한종류 나온다

전에 와서 먹었을 때는 연어초밥 위에 소스가 뿌려졌었는데 이번엔 소스가 뿌려지지 않았다

아마도 연어초밥에 소스를 뿌리지 않는 것으로 바뀌었나보다

2명이 방문하여도 기본적으로 첫 접시는 각 종류당 초밥이 3개씩 제공되는데 이 날 3명이 방문하였기 때문에 나눠먹기 편했다

단가를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다지만 저 게살 같이 생긴 게맛살은 정말 맛없다

다른 장어나 조개 등등은 먹을만 한데 게맛살은 차라리 아예 안 주고 갯수를 줄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나머지는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

첫번째 접시를 다 먹고 받은 두번째 접시이다

마포 이찌방에서 무한리필 초밥을 주문하고 리필할 경우 두번째 접시부터 초밥을 2개씩 담아준다

세명이 왔으니 세개씩 해주면 나눠먹기 편하겠지만 아무래도 그랬다가 남길까봐 그런가 싶다

첫번째 접시와 동일한 종류가 제공되는데 종류는 랜덤이다

이후 세번째 접시까지 리필해서 먹었지만 너무 배불러서 더 먹지 못하였다

 

무한리필 초밥이지만 밥양이 적고 회가 두툼하게 나와서 맛있게 먹었다

마포 이찌방 무한리필초밥의 가격은 일인당 11900원으로 가격대비 만족스럽다

마포 이찌방은 마포역 1번 출구에서 길을 건너 건물 지하로 들어가면 있다

 

평일 점심시간에 여의도는 어딜가나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아무래도 직장인들이 많고 직장인들 점심시간이 비슷해서 일텐데 딱히 맛집이라고 할 만한 곳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인터넷에 검색해서 평일 런치로 여의도맛집 야마야를 다녀왔다.

야마야는 명란젓을 무한리필해주는 곳으로 유명한데 생각보다 가게가 커서 놀랐다.

명란젓과 어떤 나물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데 명란젓은 너무 짜서 많이 먹긴 어려웠고 의외로 나물이 괜찮았다.

뭔가 묘하게 익숙한 맛이었는데 같이 간 일행은 별로였다고 하니 호불호가 갈리는 듯하다.

평일 런치에는 야마야의 런치메뉴만 주문가능하다.

주문했던 소대창 된장소스 볶음 정식이다.

미소된장국과 샐러드, 밥이 함께 제공되는데 양이 턱없이 부족하다.

13000원인데 양이 너무 적어서 이게 다야?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대창은 추가금을 내면 양이 추가된다는데 그것도 가격대비 양을 조금 추가해주는거라 따로 추가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양이 너무 적다.

그리고 함께 주문했던 돼지고기 생강구이 정식이다.

이것도 역시 양이 너무 적다.

가격이 13000원이면 그렇게 저렴한 것도 아닌데 양이 너무 적어서 실망스러웠다.

맛이 나쁜 것은 아닌데 워낙 양이 적으니 엄청나게 맛있다고 느껴지지도 않았다.

밥이 더 리필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메인 메뉴의 양이 너무 적어 밥이 리필되더라도

미소된장국에 밥 말아먹어야 할 정도의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맛이 엄청나게 극찬할 정도도 아니고 분위기는 평일 점심이라 시끄럽고 웨이팅까지 있었다.

저녁에 일반 메뉴를 주문하면 또 다를 수도 있겠지만 평일 점심에 야마야 런치 메뉴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야마야 여의도점은 여의도역 3번 출구로 나와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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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추웠던 겨울날 여의도에 갔었다.

이때는 폴바셋이 누텔라 프로모션하던 때였다.

여의도에는 폴바셋만 여러 군데가 있어서 고민하다 적당히 가까운 곳으로 갔던 기억이 난다.

주문했던 폴바셋 라떼와 누텔라라떼, 그리고 함께 주문했던 플레인 슈 사진이다.

누텔라 프로모션 중이던 때 홀더 디자인이 예뻤다.

그렇지만 폴바셋 누텔라 프로모션 음료는 그저그랬다.

슈도 냉동시켰던 걸 적당히 해동해서 주는 것 같았는데 크림은 나쁘지 않았지만 슈의 빵 부분이 너무 버석해서 별로였다.

 

폴바셋은 우유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대체로 카페들은 무지방, 저지방 우유 정도까지 구비하지만 폴바셋은 락토프리까지 제공한다.

함께 간 일행이 락토프리 우유를 마셔야 해서 폴바셋에 종종 가곤 하는데 폴바셋은 커피 외 음료가 많지 않아 아쉽다.

요새는 포숑 티를 수입해서 판매한다고 하는데 한번 가서 마셔보고 싶다.

듣자하니 폴바셋에서는 찻잎을 함께 서빙하지 않고 그냥 우려낸 차만 제공한다고 하는데

아마 찻잎을 두고 계속 물을 부어서 리필해서 마실까봐 그런걸까 싶다.

그럼 우려낸 찻잎은 어떻게 하는건지 궁금한데 손님 앞에서 빼내는 걸 보여주고 버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의외의 발견인데 폴바셋 에코백이 예쁘고 튼튼하다.

가격도 에코백 가격이라는걸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이고 하나 사서 선물했다.

검정색 에코백이 은근 찾기 어려운데 디자인도 예쁘고 득템했다.

방문했던 폴바셋 여의도점의 지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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