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해물찜이나 아구찜을 좋아해서 즐겨 먹었는데 대부분 가족과 함께 먹었던터라 가격을 잘 몰랐었다

그러다 최근 알아보니 생각보다 해물찜이나 아구찜의 가격이 비싸 놀랐었다

요새 부쩍 매운 음식을 땡겨 하는 뀨우와 함께 아구찜을 먹으려고 여기저기 검색해보았는데

대체로 아구찜은 가장 작은 소 사이즈를 주문하면 3만원이 좀 넘는다고 하였다

차라리 양이 좀 적어도 저렴한 곳을 찾던 중에 보라매 쪽에 있는 정상호 당진 동태 아구 찜 탕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이름이 굉장히 긴데 정상호당진동태아구찜탕은 보라매가 본점이고 현재 여러 곳에 지점을 두었다고 한다

보라매역 부근이 아니고 그렇다고 롯데백화점 관악점에서도 거리가 제법 있어 위치 자체는 썩 좋지 않다

그래서인지 대체로 보라매맛집으로 검색해보면 정상호 당진 동태아구찜탕은 많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다녀온 사람들이 평이 전반적으로 다 좋아서 가보기로 하였다

정상호 당진 동태아구찜탕 보라매 본점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매장이 꽤 넓었다

사진 속 좌식 자리 외에도 안쪽에 단체석이 있었고 반대편에는 소파 자리가 있어 좌석 수가 많았다

처음에는 손님이 별로 없는 것 같더니 점심시간이 되자 근처 회사의 사람들이 단체로 식사를 하러 오고

가족단위로 식사를 하거나 포장을 해가는 손님들도 제법 많이 있었다

정상호 당진 동태아구찜탕 주방 쪽을 보니 개업 3주년과 30호점 기념으로 가격 할인을 한다고 붙어 있었다

아구찜을 먹으러 온 것이라서 다른 메뉴를 고려하진 않았지만 동태탕이 일인분에 4천원이라니 저렴하다

아구찜으로 이미 메뉴를 정하고 왔지만 그래도 메뉴판을 한번 살펴보았다

보라매맛집 정상호 당진 동태아구찜탕에는 아구찜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

낙지찜, 황태찜, 해물찜 등과 같은 찜 메뉴와 동태탕, 알탕, 대구탕 등 식사 메뉴가 있었다

아구찜 소 사이즈로 주문을 하고 맛의 매운 정도는 순한 맛으로 선택하였다

정상호 당진 동태아구찜탕의 아구찜 소 사이즈는 2인 기준으로 가격은 23000원이었다

밑반찬으로 버섯볶음이라든지 나물, 샐러드, 계란찜, 미역국 등이 나왔지만 거의 먹지 않고

애타게 아구찜이 나오기를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아구찜이 빨리 나와 많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보라매맛집 정상호 당진 동태아구찜탕에서 판매하는 아구찜 소 사이즈는 다른 곳보다 저렴했지만

전체적인 양이 다른 아구찜집의 동일 사이즈의 양보다 적지 않았고, 통통한 생선 살도 제법 들어있었다

정상호 당진 동태아구찜탕의 아구찜은 특이하게 곤이 같은 내장이 들어있었는데

직원분이 설명하길 순한 맛을 주문하면 맛은 덜 맵게 하기 위해 따로 양념이 되지 않은 내장을 더 넣는다고 한다

 

가격과 양에서는 만족을 했으니 이제 맛만 좋다면 앞으로 단골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대하면서 한입 먹어보니 꽤 맛있다

100%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했을 때 매우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볶음밥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둘이서 먹기엔 소 사이즈도 살짝 버거워서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아구찜을 처음 먹는다는 뀨우도 맛있게 먹었으니 앞으로 아구찜이 먹고 싶다면 보라매 정상호 당진 동태아구찜탕으로 갈 것 같다

정상호 당진 동태아구찜탕 본점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 어려운 곳에 있다

지하철역에서도 멀고 버스정류장에서도 꽤 멀고 skt 본사와 가깝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음식 맛이 괜찮아서 다시 간 보라매맛집 다다에 보라매점이다

그때는 돈가스와 김치치즈나베를 먹었는데 이번엔 짬뽕과 피자를 주문하였다

혹시 다다에 보라매점의 돈가스와 김치치즈나베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주문한 다다에 짬뽕이 나왔다

접시가 굉장히 독특한데 먹는 데 크게 불편하거나 혹은 편하거나 하진 않았다

다다에에서 판매하는 짬뽕은 총 3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메뉴가 다다에 짬뽕이라 할 수 있다

고추기름인 것 같은 매운 기름이 둥둥 떠있는데 굉장히 맵다

짠맛도 강한데 워낙 매운 맛이 강해서 먹다보면 짠맛을 거의 느낄 수가 없게 된다

매운 것을 못 먹는다면 주문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면발도 나쁘지 않았고 야채나 해물이 제법 들어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다다에 짬뽕의 가격은 6500원이다

짬뽕을 먹고 있노라니 다다피자가 나왔다

이름은 다다피자라고 하지만 고르곤졸라 피자이다

또띠아처럼 굉장히 얇은 도우에 치즈와 소스가 얹어진 피자인데 찍어먹을 수 있는 꿀과 함께 먹을 피클이 제공된다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워낙 도우가 얇아서 식사용이라기보다는 에피타이저 같은 느낌이다

다다피자의 가격은 9500원으로 피자 가격 치고는 비싸지 않지만 워낙 얇아서 양이 적다

다다에 짬뽕과 다다피자, 탄산음료로 구성된 세트를 주문하면 16500원으로 먹을 수 있다

 

이 날 다다에 보라매점에 생일파티를 하러 온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소리를 질러서 식사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이 날 유독 날벌레들이 많아서 먹는 내내 신경이 쓰였는데 거의 3-4가지 종류의 날벌레를 보았다

문을 열어둬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뭔가 관리가 잘 되지 않는 것이지 썩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다

다다에 보라매점은 보라매역 2번 출구로 나와 쭉 걸으면 위치하고 있다

 

+보라매 죠스떡볶이는 폐점하였다

 

한동안 떡볶이 프랜차이즈가 많았는데 요새는 죠스떡볶이 외에는 대부분 매장수가 줄은 것 같다

물론 개인이 하는 떡볶이집 중에서 맛있는 곳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그냥 쉽게 들어가기엔 프랜차이즈가 편하다

문득 떡볶이와 순대가 먹고 싶어 죠스떡볶이 보라매역점에 방문하였다

이 날 주문했던 튀김 몇개와 순대, 떡볶이다

죠스떡볶이가 올해부터 메뉴 리뉴얼을 해서 가격을 올리는 대신에 순대에는 견과류가 들어가고 떡볶이에는 메추리알 두개가 들어간다

뭔가 조삼모사 같은 느낌이긴 한데 나쁘지 않다

죠스떡볶이 보라매역점은 순대 내장이 맛있다

순대 내장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순대를 주문할 때 내장을 많이 달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허파가 맛있다

죠스떡볶이 보라매역점 순대 간도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그 다음은 엄청 매웠던 죠스떡볶이 보라매역점의 떡볶이이다

죠스떡볶이가 원래 매운 떡볶이로 유명했으니 당연한거겠지만 맵다

 

보라매맛집 죠스떡볶이 보라매역점은 안쪽에 테이블이 약 4-5개 정도 있는데 그리 공간이 넓지 않다

대체로 평일 오후나 주말에 가면 한산한 편이고 테이크아웃 고객이 많지만

평일 점심에는 근처 회사원들로 붐빈다고 한다

죠스떡볶이는 보라매에 롯데백화점 관악점 쪽에 하나 보라매역 쪽에 하나 있는데 그중 보라매역점을 다녀왔다

 

보라매역 근처에서 해물파전을 먹는다면 의례히 만복국수 보라매점을 가곤 한다

해물파전도 맛있고 의외로 보쌈도 괜찮아서 해물파전에 보쌈을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이 날은 포장을 하기로 해서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하고 찾으러 갔다

시간이 조금 이른 때라 아직 손님이 없어 만복국수 보라매점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가게 안이 그렇게 넓지 않은데 거의 항상 저녁 때가 되면 좌석이 가득 차곤 한다

살짝 어둑한 조명이라 그런지 손님의 연령대는 조금 높은 편인 경우가 많다

의자가 그리 편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좌석이 넓직한 편이라 2명이 가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얼마 전 새롭게 나온 메뉴인 것 같은데 멸떡, 비떡이라고 국수에 떡갈비 한덩어리를 주는 메뉴라 한다

떡갈비 평소에 별로 좋아하지 않아 딱히 먹고 싶다는 생각은 없지만

아마도 국수만으로는 배부르다는 생각이 덜 드니까 떡갈비를 포함한 메뉴를 낸게 아닐까 싶다

만복국수 보라매점의 메뉴판이다

벽면에도 메뉴판이 붙어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각 자리마다 메뉴판이 있어 주문하기 편하다

전반적으로 식사보다는 술안주 중심의 메뉴구성인데 그래도 공기밥 주문이 가능하다

뒷면은 술과 음료에 대한 메뉴판인데 많진 않지만 사케라든지 그런 술도 있긴 하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주문한 사람은 한번도 보지 못하였다

앞면에 있는 메뉴와 함께 공기밥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만복국수에서 포장이 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만복국수 전지점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만복국수 보라매점은 포장이 되고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링기가 있는 것은 아니라서 일회용 그릇에 랩으로 포장해주는 것이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포장된다

전에 멸치국수를 포장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아무래도 국물을 비닐봉지에 주고 그래서 좀 샜었다

국물이 아닌 일반 메뉴라면 포장해서 먹는 것도 괜찮다

만복국수 보라매점은 옆에 보라매공원도 있으니 날풀리면 이런저런 음식을 포장해서 공원에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보쌈을 먹는 이유는 무말랭이나 보쌈김치 때문인데

만복국수에서 보쌈을 주문하면 물에 헹궈 양념한 듯한 배추김치와 무말랭이를 함께 준다

한동안 배추김치에서 군둥내가 나서 아쉬웠었는데 이번에 먹으니 군둥내가 나지 않고 새콤한 맛이 강해졌다

아마도 한동안 군둥내가 난다고 느꼈던 김치는 재고가 다 떨어지고 새로운 재고가 들어오지 않았나 싶다

어쨌든 군둥내가 나지 않아 더 만족스럽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파전 전문점이 아니니 어쩔 수 없지만

만복국수에서 해물파전을 포장하면 이렇게 플라스틱 그릇에 가위로 잘라 겹쳐서 포장을 해준다

아무래도 매장에서 먹던 것과 같은 것인데 포장만 좀 다르게 됐을 뿐인데 어쩐지 아쉬운 느낌이 든다

파전 전문점에서는 포장하면 피자처럼 포장해주는 곳도 많던데 이렇게 겹쳐서 포장하니 맛이 덜한 느낌이다

동그란 접시에 포장해주면 좋으련만 아무래도 그럼 포장 단가가 올라가서 안되려나 싶다

그래도 간편하게 해물파전을 먹기엔 좋다

만복국수 보라매점은 보라매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새마을식당에서 파는 음식은 별거 아닌거 같은데도 맛있다

새마을식당에 가면 꼭 열탄불고기와 7분돼지김치를 주문해서 먹는데 이 날도 그 맛이 떠올라서 새마을식당에 다녀왔다

새마을식당에서 고기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미역국과 야채를 준다

그리고 새마을식당 열탄불고기는 삼겹살을 얇게 썰어 양념에 버무려져서 나오는데

파채 양념과 고기를 찍어먹을 용도로 나오는 양념장 모두 같은 양념인 것 같다

열탄불고기는 고기가 얇게 썰어져서 나오기 때문에 금방 익는다

대체로 직원들이 고기를 한꺼번에 불판 위에 올려주는데 먹는 속도가 빠르지 않다면 처음엔 반만 올려달라고 하는 것이 낫다

먹고나면 냄새는 좀 나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먹게 되는 파채다

양념이 좀 자극적이지만 감칠맛난다

불판 가득 올린 열탄불고기의 양은 2인분이다

양이 많아보이지만 얇기 때문에 익히면 양이 반으로 줄어든다

그렇지만 7분돼지김치를 먹는다면 양이 부족하진 않다

양념에 미리 재워두지 않았는데도 새마을식당 열탄불고기는 양념이 잘 배어든다

고기를 얇게 썰었기 때문일까 싶은데 어쨌든 맛있다

이 날 뀨우와 함께 열탄불고기 2인분을 먹고 7분돼지김치를 주문하였다

7분돼지김치는 새마을식당에서 판매하는 김치찌개인데 주문하면 7분이 걸린다고 해서 7분돼지김치라고 한다

주문 후 끓이기 시작해서 다 끓으면 가져다주는데 이때 그냥 주지 않고 가위로 잘게 잘라 준다

그러면 함께 제공되는 밥과 함께 김가루를 넣고 비벼먹는 것이 정석이다

애매한 것은 대부분의 지점에서는 7분돼지김치를 주문하면 공기밥 하나를 함께 주는데

그렇지 않고 7분돼지김치만 주는 매장도 있다는 것이다

무엇이 맞는건지 모르겠지만 대체로 공기밥을 주니 함께 먹으면 된다

 

이 날 방문했던 새마을식당은 보라매공원점이었는데 다소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 아쉬웠다

새마을식당 보라매공원점은 직원들이 대체로 중국에서 살다 오신 분들인 것 같았는데

그러다보니 주문을 했을 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몇번 되묻거나 주문이 누락되어서 한참 기다리는 경우도 있었다

이 날도 고기를 먹던 중에 7분돼지김치를 주문하였는데 한참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아 물어보니

아예 주문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해서 한참을 기다려서 먹어야 했다

그렇다고 해서 직원들이 아주 불친절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친절한 것도 아닌 애매한 곳이다

차라리 주문 후에 확인 문의를 하는 것이 속편하겠다 싶은 곳이었다

그외에 매장의 청결도라든지 음식맛은 괜찮았다

새마을식당 보라매공원점은 롯데백화점 관악점 근처에 있다

 

어린이날에 김밥을 먹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인가 싶다

어린이날에 아이들을 데리고 소풍을 가는 부모들이 많은 것인지 김밥집마다 엄청나게 긴 줄이 있었다

더욱이 다른 김밥집보다 선호도가 높은 바르다 김선생의 경우 더더욱 줄이 길었다

그래도 대부분 테이크아웃을 하는 손님이다 보니 내부에 자리는 넉넉하게 있어 다행이었다

바르다 김선생 신대방점은 신풍역이나 보라매역에서 더 가까운데 신대방점이라고 되어 있다

아무튼 바르다 김선생 신대방점은 안쪽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몇개 마련되어 있는데

이 날은 테이크아웃하지 않고 매장에서 먹고 가기로 하였기 때문에 자리를 잡았다

자리가 그렇게 많진 않다 저런 작은 테이블이 6개 정도 있다

그래도 벽쪽엔 등받이가 푹신한 자리가 있어 벽쪽 자리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엉덩이가 닿는 부분은 소파가 아니고 딱딱한 의자이니 주의해야 한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가볍게 먹자 싶어 갈비만두와 참치김밥을 주문하였다

기본적으로 물은 셀프인데 이런 국물은 음식이 나오기 전이나 음식과 함께 내어준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따뜻한 국물을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으니 좋았다

단무지는 주는 매장도 있고 안주는 매장도 있는데 바르다 김선생에서 만드는 김밥에 들어가는 단무지와 같은 것이라 한다

색소가 들어가지 않은 단무지라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색이 옅다

바르다 김선생의 단무지 식감은 아삭하고 괜찮다

이 날 워낙 줄이 길었던터라 음식이 나오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

비록 순서가 바뀌어서 우리보다 늦게 온 사람의 음식이 더 먼저 나왔지만

우리 테이블에서 만두를 주문해서 만두 시간에 맞춰 늦게 나온 것일거라고 애써 위안삼았다

바르다 김선생의 참치김밥이다

원래 야채가 더 많이 들어가는데 오이를 싫어하는 뀨우가 오이를 조금만 넣어달라고 해서 상대적으로 야채가 적어보인다

참치를 마요네즈에 버무리지 않고 넣어주는 것 같은데 퍽퍽하지 않고 맛있다

그리고 함께 주문한 바르다 김선생의 갈비만두이다

한동안 바르다김선생 신대방점에서 갈비만두를 잘 쪄주지 못한 탓인지 피와 속이 따로 놀아서 좀 아쉬웠었는데

이 날은 제대로 쪄져서 맛있게 먹었다

 

바르다 김선생 신대방점은 바로 옆에 보라매공원이 있어서 그런지

어린이날 아이들을 데리고 김밥 포장하러 오거나 식사를 하고 가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바르다 김선생에서는 기본적으로 아이들용 컵이나 식기를 구비하고 있는 것 같으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다 

바르다 김선생 신대방점은 신풍역 1번출구나 보라매역 4번 출구로 나와 꽤 걸어야 한다

 

문득 일요일에 족발이 먹고 싶어졌다

그렇지만 보라매에 있는 음식점들 중에는 일요일에 열지 않는 가게들이 많고

족발집은 연다고 해도 오후쯤에나 열 것 같아 일단 12시까지 기다렸다

12시가 되어 가장 맛있는 족발 보라매역점에 전화를 하니 다행히 12시부터 영업을 한다고 하였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지난번에 뀨우가 적극 추천한 직화불족발을 먹어보기로 하고 반반족발을 포장하였다

이 날 의외로 우리처럼 음식점이 열자마자 포장을 하러 온 손님들이 있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배가 너무 고파 기다리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포장되어 나와 기분좋게 돌아왔다

반반족발을 주문하니 야채와 양념, 반반족발, 그리고 겉절이와 부추무침이 나왔다

생각보다 꽤 양이 많다

반반족발은 사이즈 구분이 없는데 가격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일반적인 족발의 대 사이즈 정도에 해당되는 가격이니

결국 저 반반족발도 대 사이즈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반반족발을 먹어보니 족발이야 무난하게 맛있고 의외로 정말 직화불족발을 정말 맛있게 먹었다

포장을 뜯자마자 직화불족발의 불향과 함께 맵고 알싸한 냄새가 나서 너무 매울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맵지 않고 고기의 식감이 쫀득하고 씹는 맛이 있어 정말 맛있었다

족발은 삼겹살 같은 부위를 잘 삶아 부드러운 식감이라면

직화불족발은 두툼하게 썰어 졸여낸 느낌이었는데 껍질 부분이 쫀득하고 살코기 부분은 아삭하게 씹혀 맛있었다

의외로 먹다보니 족발보다 직화불족발을 많이 먹게 되었다

다음에 가장 맛있는 족발에 가게 된다면 또 반반족발을 시켜먹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함께 포장되어 온 부추무침과 겉절이김치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김치보다는 보쌈김치나 무말랭이가 더 좋은데 물어보니 김치는 따로 5천원을 내야 한다고 한다

무말랭이는 보쌈 김치 속으로 들어가는거라 따로 포장해줄 수는 없다고 한다

겉절이 김치도 나쁘진 않았는데 그냥 내 취향은 보쌈김치라서 좀 아쉬웠다

하다못해 무말랭이라도 따로 조금 주면 좋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리고 겉절이 김치보다 상큼하게 부추무침을 함께 먹는 것이 더 잘 어울려서 부추무침을 더 많이 먹었다

가장 맛있는 족발 보라매역점은 보라매역 1번 출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할리스 신대방삼거리역점은 폐점하였다

 

신대방삼거리역 근처에는 역 근처임에도 불구하고 카페가 많지 않다

프랜차이즈 카페는 더더욱 찾기 어려운데 그나마 있는 카페가 바로 할리스 신대방삼거리역점이다

매장이 그리 넓지 않은데 매번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 궁금했었는데 너무 더운 날 시원한 커피가 마시고 싶어 들어갔다

할리스 신대방삼거리역점은 매장이 크지 않다

그래서 그만큼 공간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느낌이 들었다

벽면을 보면 각종 장식물로 꾸며진 공간이 있고

그 옆에 MD상품이 있는 곳에는 할리스 신대방삼거리역점이 우수매장으로 뽑혔다는 상장이 놓여있다

좌석의 수가 많지 않고 대체로 공부를 하기엔 적합하지 않은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 있다

천장에는 할리스 특유의 둥그런 조명등이 달려있다

점원들이 친절한 편이었고 매장이 넓지 않은만큼 관리도 잘 되고 있는 것 같았다

할리스에서 가장 선호하는 커피 음료인 바닐라 딜라이트르 주문하였다

할리스 멤버십을 이용하면 적립과 커피 음료 사이즈업을 할 수 있다

주문 후 받은 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이다

대체로 커피빈이나 스타벅스에 가면 커피 음료를 주문할 때 헤이즐넛 라떼를 즐겨마시는 편인데

할리스의 경우는 바닐라 딜라이트를 제외한 나머지 시럽을 추가한 라떼 종류는 맛이 없다

예전에 할리스에서 헤이즐넛 시럽이 추가되는 것을 알고 라떼에 헤이즐넛 시럽을 추가했는데

레시피 상으로는 스타벅스와 똑같지만 할리스 헤이즐넛 라떼 맛은 너무 밋밋하고 애매해서 더 이상 주문하지 않는다

그래도 할리스 바닐라딜라이트는 맛있다

할리스 신대방삼거리역점은 신대방 삼거리 2번 출구 쪽에 있다

 

예전에 오아라쭈꾸미에서 맛있게 식사했던 기억이 있어서 보라매 쪽에 있는 오아라쭈꾸미를 가려고 했었다

한번은 상중이라 문이 닫혀 있었고 그 다음번에 방문했더니 가게가 바뀌어 있었다

사계진미라는 음식점으로 바뀌었는데 다행히 쭈꾸미 메뉴가 아직 있어서 주문할 수 있었다

토담 사계진미라고 적힌 메뉴판이다

검색해보았는데 토담 사계진미는 프랜차이즈가 아닌 것 같다

어떤 메뉴를 시킬지 고민하고 있었더니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친절하게 메뉴설명을 해주셨다

사계진미정식은 일반적인 백반메뉴라고 하였고

철판쭈꾸미는 철판에 볶아가며 먹는 것이고 쭈꾸미정식은 조리된 쭈꾸미가 나오는 것이라고 한다

백숙이나 삼계탕 같은 메뉴도 있었지만 이 날은 쭈꾸미를 먹기로 한 날이기 때문에 쭈꾸미정식을 주문하였다

메뉴판을 더 보니 술안주로 시킬법한 메뉴들이 있었다

그리고 샤브메뉴를 시키면 넣을 수 있는 듯한 사리 메뉴도 함께 있었다

갈비만두와 갈비만두포장은 가격이 같은데 왜 따로 적은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갈비만두도 판다고 한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찍은 내부 사진이다

카페처럼 꾸민 자리인데 대부분의 손님들은 이 자리가 아닌 내부에 더 넓직한 자리에 앉는 것 같다

안쪽에는 네모난 큰 테이블들이 있다

기다리고 있었더니 나온 샐러드와 부침개이다

맛은 나쁘지 않았다

부침개는 갓 했는지 가장가리가 바삭했고 샐러드도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접시가 아직도 오아라쭈꾸미로 되어 있다

사장님이 같은건가 싶긴 한데 딱히 확인해보진 않았다

아마 백반 메뉴를 운영하기도 하고 주변 회사 회사원들을 겨냥해서인 것 같은데

그전에 갔던 오아라쭈꾸미나 다른 쭈꾸미집과 다르게 밑반찬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버섯이 종류별로 두가지 나오고 각종 나물과 장아찌가 나오는데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다만 쭈꾸미에 집중하기 위해 맛만 보았다

메인인 쭈꾸미볶음이다

매운걸 잘 못 먹어서 덜 맵게 조리해달라고 부탁한다는 것을

오아라쭈꾸미가 없어지고 산해진미로 바뀐 것에 충격받아 덜 맵게 해달라고 말하지 못하였다

고추기름이 많이 들어간 것 같은데 사진을 보기만 해도 속이 쓰리다

은근하게 맵고 먹으면 먹을수록 점점 더 매워지는 느낌이라 나중엔 물을 좀 붓고 쭈꾸미를 건져 먹었다

그래도 묵사발이 나와 아주 매울 때 입 안을 식힐 수 있었다

묵사발도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일단 살얼음이 들어있는 것이 좋았다

이 날 날이 너무 더워서 힘들었는데 이렇게 살얼음이 들어있어 잘 먹었다

흰쌀밥이 아니고 흑미를 넣은 밥이라 좋았다

큰 대접에 쭈꾸미, 콩나물, 야채, 무나물을 넣고 비벼먹는데 나중엔 너무 매워서 쭈꾸미만 건져내서 밥과 함께 먹었다

 

보라매맛집 사계진미는 다른 것보다도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셨다

처음 메뉴판을 보여줄 때도 메뉴 하나하나 설명해주셨는데 나중에 음식을 서빙할 때도 하나씩 설명해주셔서 굉장히 친절하다고 느꼈다

역에서 좀 멀긴 한데 깔끔하고 친절해서 다시 갈 의향이 있다

보라매역에서 상당히 멀고 롯데백화점 관악점 근처이다

 

보라매역 지하철 승강장에 가끔 광고로 다다에가 나온다

이런저런 메뉴들을 판매하는 곳인 것 같은데 괜찮다는 말을 들어 가보았다

유독 이 때 돈가스에 꽂혀서 외식을 하면서 돈가스를 찾았었다

개인적으로 돈가스는 부드러운 것보다는 적당히 씹는 느낌이 있는 것을 좋아해서 로스까스로 주문하였다

양배추샐러드와 밥 한덩이, 감자튀김과 돈가스가 나왔다

맛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돈가스 소스가 좀 독특했는데 이 소스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일반적인 돈가스 소스에 와사비를 푼 것 같은 알싸한 맛이 났다

이미 소스에 섞여 있는 것 같은데 아이들이나 와사비를 싫어하는 손님의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했다

그 다음으로 나온 다다에 김치치즈나베이다

아마 신메뉴로 나온 것 같은데 돈가스김치치즈나베라는 메뉴 자체를 처음 먹어봐서 뭐라 평하기 어렵지만 나쁘지 않았다

김치에 참기름을 듬뿍 뿌려서 고소했고 돈가스는 돈가스 메뉴에 들어가는 돈가스와 같은 것 같았다

다만 계란은 반숙으로라도 익혀서 내줬으면 한다

가뜩이나 질척거리는 메뉴인데 달걀이 생으로 들어가니 음식이 너무 물기가 많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맛있었다

 

다다에의 짬뽕이 맛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기회가 닿는다면 재방문할 생각이다

다다에 보라매점은 보라매역 2번 출구로 나와 길을 따라 쭉 내려오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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