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꼬치를 먹으러 신대방삼거리역 근처에 있는 호우 양꼬치라는 곳을 갔는데 하필 이 날 영업을 하지 않아

바로 옆에 있는 모닥불양꼬치라는 곳을 가게 되었다

매장이 제법 크고 깔끔한 편이어서 마음 편하게 주문하였다

주문을 하면 나오는 밑반찬인데 느끼할 때 짜샤이나 양배추절임, 양파장아찌를 먹으면 느끼함이 가셔서 좋았다

그릇도 소리가 요란한 스테인리스 그릇이 아니라 나름 그릇다운 그릇이 나와서 좋았다

양꼬치를 찍어먹는 양념들인데 양꼬치 자체에 양념이 되어 있고 장아찌 같은 밑반찬을 곁들이다보니 딱히 찍어먹을 일이 없었다

술 종류가 다양한 편이 아니어서 고민 끝에 하얼빈을 주문했다

나중에 칭따오도 주문했는데 하얼빈이 더 부드럽고 깔끔해서 하얼빈이 더 좋았다

양꼬치 2인분과 꿔바로우 1인분이 포함된 세트메뉴가 있어 주문하였다

A세트 가격은 28000원이었고 하얼빈은 5000원이었다

양꼬치는 2인분으로 양념이 되어 있었고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지만

그만큼 테이블에서 구울 때 시간이 줄어들어 결과적으로는 더 좋았다

여기도 양꼬치를 구울 때 자동으로 돌려주는 기계가 있어 편하게 구울 수 있었다

양꼬치집에서 파는 꿔바로우가 맛있다는 소문이 있어 꿔바로우도 먹기로 하였다

생각했던 모습과 좀 달라서 당황했지만 맛은 있었다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는 집게와 가위로 잘라서 먹으면 된다

고기의 잡내가 거의 없고 부드러웠으며 찹쌀도 넉넉하게 들어있어 쫄깃했다

꿔바로우를 먹고 있는데 사장님이 서비스라고 하며 테이블마다 가져다주었다

비빔국수 같은 것이었는데 고수도 들어있고 양념의 맛도 익숙한듯 익숙하지 않은듯 한게 중국식이지 않을까 싶었다

여럿이 모여서 이것저것 시킬 때 하나쯤 시켜서 한두입씩 먹기에 괜찮을 것 같다

물만두 같은 것도 서비스로 나왔다

메뉴에 올라간 음식이라 서비스로 주셨다고 했는데 이건 피가 쫄깃한 한국식 만두와 달라서 좀 애매했다

양꼬치까지 먹고 살짝 아쉬워 양갈비를 시켰는데 다른 양꼬치집에서 먹던 양갈비대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조각조각 나눠진 갈비살이 나와 당황하였다

양갈비 1인분의 가격은 16000원이었고 추가한 칭따오는 6000원이었다

좋게 말하면 식감이 살아있고 나쁘게 말하면 질겨서 여기서는 양꼬치만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칭따오도 예전에는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하얼빈이 더 부드러워서 앞으로 양꼬치에는 하얼빈으로 마셔야 할 것 같다


전반적으로 맛도 좋고 친절해서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신대방삼거리역 부근에서 양꼬치를 먹는다면 또 가지 않을까 싶다

모닥불양꼬치 신대방삼거리역점은 신대방삼거리역 2번 출구로 나와 골목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마늘보쌈이라는 메뉴가 유행을 하려는 모양인지 여기저기 마늘보쌈을 파는 곳이 늘었다

보라매에도 마늘보쌈을 파는 곳이 생겼다고 하여 다녀왔다

한우천국이라는 소고기집 윗층에서 판매하는데 이 날 단체예약이 있다고 하여 1층에서 보쌈을 먹을 수 있었다

공간을 넓었지만 아무래도 고기를 굽는 테이블이 대부분이라 옷에 고기냄새가 배어 썩 유쾌하지 않았다

그리고 바닥이 아주 냉골이라 너무 추웠다

보쌈을 먹겠다고 하니 보쌈집 메뉴판을 가져다주었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가장 메인인 듯한 돈통마늘보쌈 소 사이즈를 주문하였다

미리 퍼놓고 시간이 많이 흘렀는지 물김치는 겉이 바싹 말라있었고 두부는 양념이 분리되어 있었다

서비스로 나오는 순두부찌개는 뜨끈해서 먹을만 했지만 그리 맛있진 않았다

보쌈용 김치가 세종류였는데 위는 무김치이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마늘쫑이 들어간 무김치와 배추김치였다

무김치 맛은 괜찮았는데 마늘쫑이 들어간 무김치는 생소한 맛이었고

배추김치는 담근지 오래 된 것인지 아니면 뜨뜻한 곳에 두었는지 애매하게 익어서 한번 맛보고 더이상 손대지 않았다

그리고 대체로 보쌈집에 가면 보쌈 김치는 못해도 1/4포기 정도는 주던데

여기는 배춧잎을 반으로 갈라 돌돌 말아서 주는거라 거의 배춧잎 한 장 정도 분량의 배추김치만 나왔다

마늘보쌈에 올려진 마늘양념은 달달하고 마늘냄새가 약한 편이라 보쌈과 잘 어울렸다

보쌈 고기의 양이 그리 많지 않고 끝 쪽에 있는 고기가 말라있는 것이 아쉬웠다

 

마늘보쌈이라는 메뉴를 맛본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고 다시 가지는 않을 것 같다

보라매 돈통마늘보쌈은 보라매역 3번 출구로 나와 큰길을 따라 가다보면 한우천국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보라매에 새로운 음식점이 생겨서 궁금했는데 전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름도 전집인데 마침 따뜻한 전이나 부침개를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보았다

매장 밖에 대기석까지 있는 것을 보니 손님이 많은 모양이다

평일 저녁에 갔더니 대기할 정도로 사람이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송년회를 하는지

얼큰하게 술을 들이키는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이름처럼 전을 주력상품으로 판매하지만 그외에도 이런저런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전을 종류별로 먹어보고 싶어서 모듬전을 주문하였다

주문을 하니 양파장아찌, 간장, 김치, 콩나물국이 나왔다

배가 많이 고픈 상태라서 밑반찬을 먹으며 기다렸는데 전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한참 걸렸다

꽤 기다린 끝에 받은 모듬전이다

여러가지 전이 나왔는데 김치전, 육전, 두부전, 동그랑땡, 고추전, 새우전, 애호박전, 버섯전, 깻잎전, 연근전 등

다양한 종류의 전이 나와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기름에 지진 음식이다보니 먹다보면 느끼해졌다

음식이 나오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둘이서 먹기엔 너무 기름지니 3명 이상 와서 다른 메뉴와 모듬전을 시켜

나눠먹는 것이 제일 좋지 않을까 싶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가게임에도 불구하고 식기들이 깨끗하지 않아 아쉬웠다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느리고 전을 굽는 솜씨가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보라매 전집은 아직 지도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

보라매역 3번 출구로 나와서 큰 길을 따라 가다보면 위치하고 있다

 

깔끔한 상차림이 인상적이었떤 싸리참숯닭갈비가 메뉴 개편을 했다고 하여 오랜만에 방문하였다

저녁에 갔더니 간판이 흐리게 찍혀 아쉽다

바로 옆에 싸리집이라고 보신탕으로 유명한 집이 있는데 그 집 딸이 운영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종종 위치를 착각해서 잘못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여전히 실내는 깔끔하였다

그런데 단체손님이 안쪽에 있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환기구가 잘 돌아가지 않았는지 연기가 좀 차있었다

반찬이 약간 달라진 듯 한데 고추장아찌 맛도 괜찮았고 저 김치가 참 맛있었다

상추도 아랫부분을 잘라내고 깔끔하게 세척해서 준 것이라 마음에 들었다

계란찜은 이제 기본 서비스로 제공하는 모양이다

몽글몽글하고 굉장히 부드러운 것을 보니 체에 여러번 거른 후 만든 것이 아닐까 싶다

먼저 허브소금닭갈비 1인분이 나왔다

가격은 12000원이고 모든 메뉴를 1인분씩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담백한 맛으로 가볍게 먹기 좋았고 이 날 먹은 메뉴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다

이어서 숯불양념닭갈비가 나왔는데 가격은 동일하게 12000원이고 사진 속 닭갈비가 1인분이다

맵지 않게 해달라고 하며 보통 맛으로 주문했는데도 꽤 매웠다

어쩐지 담백한 닭고기만 먹어서 그런지 아쉬워서 돼지왕갈비를 주문했는데 모양이 너무 칼로 잰 듯 네모난 모양이었다

1인분에 12000원으로 양은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돼지갈비는 돼지갈비 전문점에서 먹는 것이 제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메리카노 뿐이긴 하지만 테이크아웃잔에 커피를 들고 갈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손님에 비해 직원의 수가 너무 적었다

그래서 예전과 같은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려웠고 또 불친절한 직원도 있어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았다

구워먹는 닭갈비가 그리 흔하진 않으니 가끔 닭갈비를 먹기 위해 갈 것 같긴 하지만 초심이 그리운 날이었다

보라매 싸리숯불닭갈비는 보라매역 2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한동안 코코이찌방야를 즐겨 갔었는데 주로 가던 매장의 메뉴가 개편되면서 다른 카레집을 찾게 되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고씨네라는 카레집을 보게 되어 다녀왔다

정확히는 고씨네 플러스라고 일반 고씨네 매장에 비해 더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곳이라고 한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매장 앞에 화환들이 놓여 있었다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좌석 간격이 좁지 않아 마음에 들었다

식기들도 전부 새거라서 깨끗했다

 

메뉴판 사진은 양이 많아서 접어두었다

무엇을 주문할지 고민하다가 카레는 진한 돈가스 카레로, 맵기는 0고, 토핑은 계란후라이를 추가했다

그리고 규동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주문을 받는 사장님이 규동보다 가츠동이 평이 더 좋다길래 가츠동으로 주문하였다

먼저 돈가스카레가 나왔다

진한 카레로 주문했더니 정말 카레가 진했다

간도 세고 맛도 진해서 다음부터는 연한 카레로 주문하기로 마음 먹었다

돈가스가 제법 도톰하고 튀김 기름이 깨끗한지 덜 느끼하고 맛있었다

토핑으로 추가한 계란은 반숙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가츠동에 들어있는 돈가스도 도톰하고 맛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소스가 너무 흥건하게 들어가서 간이 세다는 점이었는데

차라리 소스를 따로 주거나 요청하면 추가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모로 마음에 들어서 한주만에 다시 방문하였다

이번에는 연한 버섯카레에 해쉬포테이트와 닭튀김 토핑을 추가하였다

맵기는 이번에도 0고로 주문하였다

버섯카레라고 해서 버섯 한가지 정도 들어있겠거니 했는데 두세가지 정도의 버섯이 들어있어 식감도 맛도 좋았다

연한 카레라고는 하지만 이 카레도 일반적인 카레에 비해서 진한 편이었다

처음에는 치킨을 시킬까 하다가 맛만 보자 싶어 토핑으로 닭튀김을 넣었는데 생각보다 고기가 실하고 맛이 괜찮았다

해쉬포테이토는 갓 튀겨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고 말이다

그리고 뀨우는 돈가스 카레에 닭튀김, 계란후라이, 소시지까지 추가했는데 의외로 저 소시지가 맛있었다

다른 토핑에 비해 다소 비싼 가격이었던 것이 이해가 되는 맛이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가게와 식기가 깨끗하고 사장님이 친절해서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앞으로도 종종 찾을 것 같다

보라매 고씨네 플러스는 아직 지도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았다

보라매아카데미타워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번에 갔던 서일순대국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한 후 이번에는 1호점에 가보기로 하였다

서일 순대국 1호점은 2호점과 달리 외관부터 허름하다

내부도 허름한 편인데 어찌나 손님이 많은지 내부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다

1호점은 거의 모든 손님이 소주를 곁들여 먹는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왁자지껄하고 시끌시끌하다

메뉴는 2호점과 동일하다

이 날 주문한 순대국이다

1호점이 2호점에 비해 내용물이 더 실하다는 평이 있었는데 딱히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서일순대국 1호점이나 2호점이나 음식 자체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2호점은 각 테이블마다 김치가 하나씩 준비되어 있고 훨씬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앞으로 서일순대국에 간다면 2호점으로 갈 것 같다

서일순대국 1호점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보라매 서일순대국 1호점은 보라매역 2번 출구로 나와 큰길을 따라 가다가 골목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잊을만 하면 한번씩 생각나는 빵들이 있다

이번에는 브레드05 앙버터가 생각나서 오랜만에 신길 브레드05에 다녀왔다

TV에 한번 나온 이후로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몰려서 번호표까지 뽑아서 대기했다고 하는데

몇 달이 지나서 방문하니 다행히 지금은 한산한 편이었다

브레드05 여의도점에서도 먹어봤지만 역시 본점에서 파는 앙버터가 제일 맛있다

팡도르라는 빵도 나름 주력메뉴라고 하는데 저 하얀 가루들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고민 끝에 구입하지 않았다

고소미버터롤도 맛있어서 앙버터와 함께 항상 구입하는 품목이다

요즘 제과제빵 쪽에 흥국쌀이 유행인가보다

쌀가루 100%일까 싶어 물어봤는데 밀가루가 들어간다고 한다

이런저런 메뉴가 제법 많지만 그래도 역시 손이 가는건 앙버터와 고소미버터롤이다

쿠키나 마들렌과 같은 종류도 있었다

리얼홍차케이크라는 말에 관심을 가졌는데 일단 홍차가 일반적인 홍차인지 얼그레이인지 모르겠고

초콜릿이 들어갔을 때 얼마나 홍차향과 맛이 묻히지 않고 살아날지 의문이라 구입하지 않았다

주말에 가서 샌드위치 칸이 제법 차있는데 주중에 가면 샌드위치 코너는 금방 빈다고 한다

오랜만에 먹은 앙버터가 맛있어서 3주 연속으로 방문해서 먹었다

나온지 얼마 안됐는지 고소미버터롤은 따뜻했고 앙버터는 바삭해서 정말 맛있었다

앙버터와 고소미버터롤을 고르고나니 어쩐지 허전해서 옆에 있던 팥도넛을 하나 더 집었는데

역시 도너츠는 찹쌀도너츠가 제일이라 찹쌀없이 그냥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팥도넛을 조금 아쉬웠다

그리고 이 날 앙버터의 버터가 조금 얇게 들어 있어서 슬펐다

 

사진은 없지만 3주차에는 다시 앙버터와 고소미버터롤만 구입하여 먹었는데

역시 브레드05는 앙버터와 고소미버터롤이 제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점보다 더 많은 종류의 빵을 판매하는 브레드05 여의도점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브레드05 신길점은 대방역과 보라매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길7동 주민센터 바로 옆에 있다

 

코코이찌방야는 여기저기 매장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매장은 보라매점이다

다른 곳에 비해 음식의 질도 일정하게 유지되어 나오고 매장도 제법 넓직해서 좋다

보라매 코코이찌방야는 연중무휴에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하고 푸드플라이를 통해 배달도 한다

매장이 2층에 있어서 1층에 간단한 메뉴판이 놓여 있다

평일 점심에는 근처 회사원들로 북적거리기 때문에 빨리 가지 않으면 웨이팅이 있고

저녁에 가더라도 손님이 제법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붐비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이 날은 파리파리치킨 콤보라는 메뉴를 시켰는데 기대보다 훨씬 맛있어서 놀랐다

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튀긴 음식이라 먹다보면 은근히 배가 부르다

튀김옷이 얇고 쫀득한 파리파리치킨과 적당히 매콤한 살사소스가 정말 잘 어울렸다

토핑이나 일반 카레와는 다르게 조금 더 양질의 돈가스를 얹었다는 코코일품돈카츠카레는 무난하였다

워낙 파리파리치킨을 맛있게 먹어서 상대적으로 임팩트가 약하다고 느꼈다

코코이찌방야는 온센다마고라고 하여 수란을 추가할 수 있는데 정말 형체만 거의 유지할 정도로 살짝 익힌 계란이 나온다

카레에 얹어 먹으면 부드럽고 고소해서 맛있다

 

오랜만에 카레를 먹으러 갔는데 카레보다도 파리파리치킨을 참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도 파리파리치킨 콤보를 주문해서 먹을 것 같다

코코이찌방야 보라매점은 보라매역 2번 출구로 나와 큰길을 따라 가면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한 보라매 상남스시에 재방문하였다

지난번에는 손님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손님이 없어서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가려고 하니 그때부터 밀리기 시작했지만 말이다

오랜만에 갔더니 귀여운 젓가락받침이 생겼다

테이블마다 놓여 있는데 여러가지 종류가 있어서 구경했다

 

지난번에는 디너코스 B로 주문했었는데 이번에는 디너코스 A로 주문하였다

사시미와 튀김이 빠지고 초밥의 종류도 조금 달라지는데 가격은 인당 19000원이었다

식전에 속을 달래줄 죽이 나왔는데 브로콜리가 들어간 죽이라고 한다

지난번에 먹었던 소고기죽은 간이 너무 세고 후추맛이 강해서 아쉬웠는데 이번 죽은 괜찮았다

드레싱이 굉장히 신기하게 나오는 갑오징어 샐러드이다

상큼한 드레싱이 젤리처럼 되어 있었는데 입에 넣으면 사르륵 놓는 것이 독특하였다

본격적으로 초밥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지난번에는 디너코스 B를 먹어서 회부터 시작하였는데 이번에는 디너코스 A라서 회없이 바로 초밥부터 나왔다

광어초밥이 가장 먼저 나왔다

그 다음은 참돔이었는데 작은 쪽파가 들어 있었다

참다랑어인데 부드러웠다

아마도 청어였던 것 같은데 위에 생강이 올려져 있었다

가장 좋았던 단새우초밥인데 굉장히 쫀득해서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었다

연어에 유자가 살짝 얹어진 초밥이었다

레몬을 갈아서 솔로 살살 얹어 만든 한치 초밥이었다

고등어초밥인데 무난했다

소고기초밥인데 바로 눈 앞에서 토치로 구워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마도 게알 같은 거였던 것 같다

진하고 부드럽고 감칠맛이 있었다

새우가 겹치는데다 먼저 먹은 단새우가 맛있어서 상대적으로 아쉬웠던 익힌 새우초밥이다

부드럽고 달콤해서 마치 카스테라처럼 맛있었던 계란말이는 팔기만 한다면 따로 사고 싶을 정도였다

그에 비해 후토마끼는 크림치즈와 게맛살 때문인지 다소 느끼한 편이었다

모든 초밥 메뉴에는 식사가 제공된다고 하는데 이 날은 따뜻한 국수가 나왔다

후식으로 대추양갱과 단호박차가 나왔다


미리 카운터 자리로 예약을 하고 가서 초밥 만드는 모습을 보며 식사를 하였다

다음에는 디너코스 A와 B로 각각 주문을 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더 넉넉한 메뉴인 디너코스 B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보라매 상남스시는 보라매역과 신대방삼거리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먹거리x파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월화고기가 보라매에 생겼다

예전에는 다른 음식점이었는데 궁금해서 다녀왔다

보라매에 있다고는 하지만 보라매역에서는 다소 거리가 있으며 롯데백화점 관악점 부근에 있다

1층은 주차장으로 쓰고 있고 2층과 3층에서 식사가 가능한데 손님이 많지 않을 때는 2층만 받는 것 같다

보라매 월화고기 메뉴판인데 이런저런 종류의 고기 메뉴들이 있고 다양한 종류의 사이드메뉴가 있었다

일단 삼겹살 2인분에 밥 1인분을 주문하였다

주문을 하면 기본 상차림을 제공하는데 이후로는 셀프코너에 가서 직접 가져와야 한다

밥을 주문하면 된장찌개와 김치가 함께 나온다

장아찌며 김치며 어디 명인한테서 전수받았다는 글이 적혀 있었는데 일반적인 음식점에서 내주는 것보다 맛이 훨씬 낫다

사진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는데 쌀에 윤기가 흐르고 딱 적당하게 물 양을 맞춰서 밥이 참 맛있었다

입구에서 쌀을 매장에서 도정해서 쓴다고 해서 뭐 얼마나 대단하겠어 싶었는데 자랑할만 했다

매장에 숙성실이 있고 따로 고기만 사서 갈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주문을 하면 쟁반에 고기와 함께 영수증을 찍어서 같이 준다

아래에 있는 한 점은 불판에 기름을 두르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불판에 레이저로 온도를 체크하고 고기를 얹어 주는데 겉을 익혀서 자르는 것까지는 직원이 해준다

불판에 올려준 것은 파김치 같은 것이었는데 저것보다 파무침이 더 맛있었다

고기의 질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

가볍게 먹을 생각이었는데 삼겹살을 먹고나니 아쉬워서 항정살을 1인분 더 주문하였다

지금까지 항정살이라고 하면 잘라진 것만 봤는데 월화고기에서는 이렇게 통째로 나온다

이번에도 직원이 와서 잘라서 고기를 놓아주었다

항정살이 구우면 굉장히 많이 줄어드는 것 같다

삼겹살과 마찬가지로 고기 질이 좋아서 맛있게 먹었다

고기 질이 좋아서 소금만 살짝 찍어 먹는 것이 정말 맛있었다

소금도 안데스 호수 소금이라고 하던데 많이 짜지 않고 담백하게 곁들이기 좋았다

 

고깃집이 거기서 거기지 싶었는데 예상과 다르게 굉장히 맛있게 식사를 하고 왔다

앞으로 고기를 먹을 일이 있으면 월화고기로 가지 않을까 싶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직원의 서비스 편차가 크다는 점이었다

그래도 고기의 질이 좋고 매장이 깔끔해서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월화고기 보라매점은 롯데백화점 관악점 뒷편 골목길에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