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에서 판매하는 젤리가 우리나라에 수입이 됐다고 하여 구입해보았다

메이지 카쥬구미라는 이름의 젤리였고 딸기맛과 포도맛이 출시되었다

cu에서 2000원에 구입하였다

여담이지만 cu에서는 딸기과즙구미, 포도과즙구미로 등록한 모양이다

먼저 딸기맛 젤리를 먹어보았다

이런저런 재료들이 들어있다

아주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좋다고 하기도 애매했다

한 봉지에 들은 젤리는 저게 전부였다

 

식감은 굉장히 쫄깃거리는데 마이구미보다는 쫄깃하고 하리보보다는 덜 질긴 정도였다

아무래도 흔히 먹기 어려운 딸기맛이라는 것에 의의가 있긴 했는데

아쉽게도 약간 약맛 같은 맛이 나서 그게 거슬렸다

이어서 카쥬구미 포도맛을 먹어보았다

딸기맛과 마찬가지로 포도맛도 재료가 엇비슷하다

카쥬구미 포도맛은 딱 마이구미 포도맛이었다

맛이며 향이며 모두 비슷했고 굳이 비교하자면 조금 더 쫄깃한 식감이 살짝 다를 뿐이었다

 

메이지 초콜릿 종류가 맛있어서 젤리는 어떨지 궁금했는데 예상외로 평범한 맛이었다

 

날이 조금 풀리나 싶었는데 여전히 춥고, 또 대기질이 좋지 않은 것 같다

블루베리 블리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포장지의 색도 진한 보라색이다

사과, 히비스커스, 블랙베리잎, 감초뿌리, 블루베리, 천연블루베리향, 블랙커런트잎, 오렌지껍질, 로즈힙이 들어있다

이외에 L-주석산이라든지 말토덱스트린 같은 재료도 있는데 런던 프룻&허브에서 만든 허브차에 다 들어가는 재료 같다

블루베리향이 은은하게 나는 허브티로 신맛은 적게 났다

딱히 특색이 있는 차는 아니었고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 차였다

강남역 부근에서 종종 갔던 수수커피가 가로수길 쪽에도 매장을 냈다고 한다

그동안 궁금했지만 가로수길 쪽을 갈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 다녀왔다

가로수길 한복판에 있는 것이 아닌데다 간판이 작아 눈에 잘 띄지 않았다

그래도 강남점보다는 매장이 훨씬 커서 수용인원이 많았다

그사이 메뉴가 바뀐 것인지 아니면 지점별로 메뉴가 다른 것인지 예전에 갔을 때와 조금 달랐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마시고자 했던 메뉴들은 다 있어서 주문하기 어렵지는 않았다

뀨우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고 나는 밀키블루라는 차를 주문했다

인생 티라미수라 했던 수수커피 티라미수도 함께 주문했다

가로수길 수수커피는 공간이 3곳으로 분류된다

1.5층 느낌으로 올라가는 곳이 있고, 그 옆에 테라스 느낌을 내지만 유리로 막혀 있는 공간이 있다

그리고 카운터가 있는 1층이 있는데 1.5층에 있는 자리는 전부 테이블이 작고 조명이 어둑해서

1층에 있는 자리에 앉았다

손님이 몰리는 시간을 살짝 벗어났더니 주문한 메뉴가 금방 나왔다

블루티라고 되어 있어서 궁금했는데 발효 정도가 홍차와 녹차의 중간쯤 되는 차라고 한다

차 맛 자체는 우롱차와 비슷한 느낌을 주었는데 가향된 향이 다소 느끼해서 아쉬웠다

아메리카노는 무난한 맛이었다

역시 수수커피에 가면 티라미수를 먹어야 한다

촉촉하게 에스프레소를 뿌린 레이디핑거에 부드러운 크림이 얹어져 있어 맛있었다

커피도 커피지만 티라미수를 좋아한다면 수수커피를 추천한다

수수커피 가로수길점은 신사역 8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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