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에 갔다가 치로루 초콜릿에서 새로 나온 초콜릿이 있어 구입해보았다

일본어 표기는 치로루인데 원래는 영어로 티롤이라 우리나라에서는 티롤이라고 표기하는 것 같다

여하튼 그 회사에서 나온 버블 밀크티 초콜릿인데 밀크티, 그것도 버블이 들어간 밀크티를 표현했다니 굉장히 궁금했다

가격은 봉지 당 2500원으로 비싼 편이고, 녹차맛과 콩가루맛은 편의점에서 할인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밀크티맛은 신상품이라 올리브영에서 판매하고 있어 그런지 따로 행사는 하지 않았다

버블밀크티를 얼마나 재현했나 궁금했는데 실제로 재료에 타피오카가 들어가 있다

지금까지 봤던 치로루 초콜릿 중에서 포장지가 제일 귀엽다

포장지 윗면도 버블밀크티를 표현해서 귀여운데 뒤집으면 뒷면에 버블밀크티 그림이 그려져 있다

가격에 비해 양은 창렬해서 봉지당 10개 정도 밖에 들어있지 않는게 흠이라면 흠이다

포장지를 열기 전부터 진한 버블밀크티 냄새가 나서 기대했는데 과연 맛은 어떨지 궁금했다

정말 버블 밀크티 맛이 나서 신기했다

공차 같은 밀크티 프랜차이즈의 밀크티 맛인데 거기에 안에 작은 타피오카 펄이 2개 정도 들어있다

정말 딱 버블 밀크티를 초콜릿으로 바꾼 맛이라 신기하고 또 마음에 들었다

비싸긴 하지만 또 사먹을 생각이다

 

치로루 초콜릿의 다른 맛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연남동 쪽에 있는 경의선 숲길은 인공으로 조성된 곳인데 그래도 날이 선선해지니 사람들이 꾸준히 찾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홍대 근처라 미성년자들보다는 성인들이 많이 찾는 분위기라서 그런지 근처에 술을 판매하는 곳이 부쩍 늘었다

사실 제일 유명한 곳은 술퍼마켓이라는 곳이라는데 나는 그보다 비어투고라는 곳을 더 좋아한다

경의선숲길 바로 옆에 위치한 병맥주 판매점인데 귀여운 오리 조형물이 있어 눈에 띄는 곳이다

몇번 갔는데 밤에 가는게 더 분위기있다

안을 들어가면 빼곡히 차있는 술병들을 볼 수 있다

직원에게 문의하면 취향에 맞는 맥주를 추천받을 수 있다

특히 비어투고에서 마음에 드는 점은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려운 구스 생맥주와 레드락 라거 생맥주를 판매하는 점이었다

처음에 갔을 때는 작은 사이즈로 마셨는데 탄산이나 쓴맛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 맛있었다

그래서 그 다음엔 큰 사이즈로 마셨는데 맥주잔에 오리 모양이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미묘하게 맛도 다른데 아무래도 누가 내려주냐에 따라 맛도 좀 달라지지 않을까 싶었다

그리고 직원에게 취향을 말하고 구입했던 맥주인데 그동안 마셨던 맥주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다

내가 추천받은 맥주는 왼쪽에 있는 맥주인데 탄산이나 쓴맛이 적고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었다

 

이제 날이 많이 선선해져서 돗자리 깔아놓고 놀기에 좋으니 한번쯤 경의선숲길에서 길맥을 하며 노닥거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홍대 비어투고는 경의선숲길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나라 과자는 재료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요즘 부쩍 수입과자에 눈길이 간다

그중에서 생미쉘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과자가 자주 보여서 궁금했는데 이번에 소포장 제품이 나왔다고 하여 구입해보았다

한 상자에 1500원으로 조금씩 포장되어 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갈라떼, 빨레뜨, 코코넛 사브레이다

세 제품 모두 밀가루, 설탕, 버터, 계란, 정제소금이 들어갔고 천연착향료라든지 팽창제, 탈지분유 같은 재료가 더해진 정도라

재료가 전반적으로 괜찮은 수준이었다

가장 먼저 먹은 제품은 갈라떼인데 부제로 Thin Butter Cookies라고 되어 있었다

소포장 제품이지만 그래도 통으로 한 봉지가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두 봉지로 나누어져 있다

갈라떼는 한 봉지에 4개씩 들어있어서 총 8개가 들어있다

얇고 파삭파삭해서 식감이 마음에 들었다

은은한 버터향에 달달한 맛인데 단맛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인지 살짝 짭조름한 맛이 났다

세가지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과자이다

그 다음으로 먹은 과자는 빨레뜨인데 이것도 2봉지로 나누어 포장되어 있었다

한 봉지에 2개씩 들어서 총 4개가 들어있다

예전에 먹었던 마켓오 버터팔렛과 비슷한 과자였다

버터팔렛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더 단단하고 바삭했고 두께도 더 두툼했다

버터팔렛이 파스스 부서지고 기름진 느낌이 강했다면 빨레뜨는 단단하고 덜 버터리했다

취향에 따라 나뉘겠지만 내 취향에는 버터팔렛이 더 맛있었다

이쯤되니 같은 사진이 아닌가 싶겠지만 전부 다 다른 사진이다

아무래도 속 포장지는 모두 같은 것으로 사용하는 모양이다

코코넛 사브레는 한 봉지에 4개씩 들어 총 8개가 들어있다

사브레라고 하지만 부드럽게 부서지는 과자는 아니었다

어쩐지 익숙한 느낌의 과자라서 생각해보니 빠다코코넛과 매우 비슷하다

그렇지만 빠다코코넛에 비해 덜 달고 코코넛향도 옅으면서 식감은 더 바삭하다

 

전반적으로 어디선가 먹어본 듯한 느낌이 강한 과자들이었다

아무래도 과자를 만들 때 새로운 것을 만들기보다 기존에 있는 과자들을 참고해서 만들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소포장이라서 이것저것 종류별로 먹어보기에 좋았고 소포장 말고 조금 더 넉넉하게 포장된 제품도 있으니 취향껏 고르면 될 것 같다

세 제품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과자는 갈라떼여서 나중에 큰 포장으로 사먹을 것 같다

 

연남동에 가려던 카페가 있었는데 하필이면 그날따라 오픈시간이 늦춰져서 근처에 있는 다른 카페에 갔다가 다시 가기로 하였다

어쩐지 맛있을 것 같은 분위기의 카페, 커피정이었다

1층은 그냥 입구였고 2층이 커피정 매장이다

아마도 1층은 술집인 것 같은데 이곳도 흥미로웠다

왜 거꾸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창가에 커피정이라는 글자도 붙어 있었다

안쪽에 자리는 아늑한 편이었다

오히려 카운터 쪽은 이런저런 장난감이나 물건들이 많이 있어 좀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메뉴가 상당히 많아서 신기했는데 원두라든지 내리는 방식에 따라 구분을 해놓은 것 같다

이외에도 일반적인 커피메뉴나 주스, 에이드와 같은 메뉴도 판매하고 있었다

뀨우는 가장 무난하고 익숙하다는 하리오드립에 가장 진한 원두인 정 원두로 선택하여 아메리카노를 골랐고

나는 달달한 아이스 바닐라라떼를 주문하였다

케이크 종류는 직접 만드는 것 같지 않고 떼다 파는 것 같다

앉아있으면 커피를 가져다준다

잔이 특이해서 자세히 보니 술잔이었다

바닐라라떼는 수제맥주 브랜드라는 카브루 잔에 담겨 있었고 아메리카노는 조니워커 잔이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아이스로 주문하면 이렇게 술잔에 담아주고 따뜻한 걸로 주문하면 찻잔에 담아 주는 모양이다

바닐라라떼는 달달하고 무난한 맛이었다

아메리카노를 마시니 커피정에서 판매하는 커피맛의 스타일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다

일단 가장 진하다는 원두를 골랐지만 그렇게까지 많이 진한 느낌은 들지 않았고

약간의 산미와 스모키함이 두드러지는 맛이었다

평소 스모키한 느낌의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는 곳이다

연남동 커피정은 연남동 골목 내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 여행을 갔을 때 일본 스타벅스에서만 판매한다고 하여 샀던 말차 비아가 이제는 국내 스타벅스에서도 살 수 있게 되었다

내가 마신 제품은 일본 스타벅스에서 산 제품인데

한국 스타벅스에 가서 보니 포장지며 원산지며 일본 제품과 똑같은 제품인 것 같다

일본에서는 정가 650엔에 소비세가 붙어 700엔 대에 구입했는데 한국에서는 8800원으로 국내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

그래도 가격 차가 크지 않고 국내 말차 비아도 맛이 같으니 그동안 말차 비아를 구입했던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닐까 싶다

다만 시즌 한정 제품이라고 표시되어 있어 계속 판매할지 아니면 단종시킬지 모르니 미리미리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총 5개가 들어있고 한 포 당 물이나 우유를 150ml를 넣으라고 되어 있으니 한컵 정도 만들어 마시려면 2-3포는 써야 한다

지금까지 마셨던 녹차 파우더 중에서 제일 맛있다

단맛이 강한 편이지만 일반적인 녹차라떼 파우더에 비하면 훨씬 적은 편이고

단맛을 상쇄할 수 있을 정도로 말차맛이 굉장히 진해서

물 용량만 잘 맞추면 마치 스타벅스 매장에서 마시는 것처럼 진한 녹차라떼를 즐길 수 있다

좀 덜 달고 진한 녹차맛을 즐기고 싶다면 스타벅스 말치 바아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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