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에 갔다가 다양한 종류의 차가 있길래 보니 베티나르디라는 브랜드였다

시향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하나하나 다 시향을 해보고 상큼한 향 위주로 골라서

토프카피 티와 포레스트 후르츠 티, 두가지를 구입하였다

날이 쌀쌀해지니 따뜻한 홍차가 마시고 싶었는데

함께 구입했던 토프카피 티는 베이스가 허니부쉬여서 포레스트 후르츠 티부터 마시기로 하였다

제품명이 후르츠라고 되어 있어서 후르츠라고 적기는 하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가격은 2500원이었다

인도산 홍차가 베이스고 천연와일드베리향과 블루베리잎, 스트레빌, 블루베리가공품, 블루멜로우플라워, 로즈페탈이 들어있다

찬찬히 살펴보니 베티나르디는 독일 회사인데 우리나라에 수입이 되기 시작한 모양이다

상자를 여니 깔끔하게 밀봉 포장된 티백이 3개 들어 있었다

따뜻한 물에 우렸는데 아주 진하게 우러나지는 않았다

 

상큼달콤한 블루베리향이 은은하게 나고 차맛도 떫거나 쓴맛이 없이 은은한 편이었다

무난하게 마시기 괜찮은 과일가향홍차였다

 

아티제를 가끔 가는데 그동안 먹고 마셨던 메뉴들을 모아보았다

왼쪽은 아메리카노였고 오른쪽은 아마도 작년 겨울쯤 나왔던 리얼바닐라떼였다

기존의 바닐라라떼와 비교했을 때 진짜 바닐라빈이 들어간 시럽을 쓴다고 했었다

그건 좋았는데 시럽이 너무 들어갔는지 너무 달아서 마시기 조금 버거웠다

아티제가 케이크를 먹으러 가는 곳이라는 인식이 생기게 해준 스트로베리 화이트 롤은

요즘 봄이 아니라 여름까지는 계속 판매를 하는 모양이다

시트는 부드럽고 쫀득하며 속의 크림은 가볍다

곁들였던 음료는 핫초콜릿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밍밍해서 별로였다

아티제에서 판매하는 초코케이크 중에서 제일 진한 맛이라는 발로나 초코 테디베어는

초콜릿 시트와 초코크림, 겉은 초콜릿으로 한번 더 씌워서 정말 초코초코한 느낌을 가득 느낄 수 있었다

시즌 메뉴로 나왔던 사파이어 헤이즐넛 파이인데 아티제 빵은 전반적으로 별로인 것 같다

바닐라라떼와 뉴욕 치즈 케이크를 주문했던 날이었다

바닐라라떼야 어디서나 마실 수 있는 무난한 맛이었다

뉴욕 치즈케이크 또한 무난한 맛이었다

 

아티제에서는 빵이나 음료보다는 케이크가 제일 나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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