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홍차가 출시되었다

롯데에서 나온 제품으로 콜드브루 실론티 블랙티라는 다소 난잡한 이름의 차였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1500원이었다

원재료를 살펴보면 정제수, 홍차추출액, 홍차추출분말, 합성향료, L-아스코브산나트륨, 탄산수소나트륨으로 되어있다

L-아스코브산나트륨이 뭔가 싶어 검색해보았는데 같은 단어는 나오지 않고 대신 비슷한 단어인 L-아스코르브산나트륨이 나왔다

향을 유지시켜주는 성분이라는데 뭔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여하튼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것만은 확실하다

뚜껑을 여니 롯데 실론티와 같은 향이 났다

그냥 홍차향이면 괜찮을 것 같은 레몬홍차 같은 달달하고 상큼한 향이 가미된 향이라 어울리지 않았다

 

맛 또한 아쉬웠는데 마치 홍차가 아니라 홍차향 물 같은 느낌이었다

실제 보리차와 마트용 보리차의 맛이 다르듯이 이 제품도 실제 홍차와는 맛이 달랐다

이런 제품이 나온 것은 반갑지만 맛이 별로라 다시 마실 것 같지 않다

 

한창 계란파동이 일어나기 전에, GS25에서 계란이 통째로 들어간 샐러드를 출시했다

감자 샐러드와 고구마 샐러드로 총 2가지 종류였고 가격은 2800원이었다

재료는 무난한데 식초가 들어있어서 어라 싶었다

일단 뭉개뭉계란 감자샐러드는 완전 비추천이다

굉장히 신맛이 강한데다 후추도 많이 들어가서 시고 맵고 난리였다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버려야 했다

뭉개뭉계란 고구마 샐러드는 그나마 맛이 조금 나았는데 그래도 너무 달아서 느끼했다

이것도 먹다 도저히 더 먹을 수 없어서 버렸다

 

마요네즈가 들어간 샐러드라고 해서 굉장히 무난한 맛의 감자샐러드, 고구마샐러드를 생각했는데

너무 달고 시고 맵고 총체적 난국이었다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닌데 왜 저렇게 맛을 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맛이 워낙 별로라 다시는 사먹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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