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여러번 말했듯이 얼그레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엄밀히 말하면 싫어하는 것에 가까운데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서 얼그레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버라이어티팩 구성이나 홍차 디저트에 얼그레이는 꼭 끼어있는 편이라 아쉽다

오사카여행에서 구입했던 스타벅스 티바나 버라이어티팩에도 얼그레이가 포함되어 있었다

마른 티백에서 나는 얼그레이 향도 강했는데 차에서도 향이 강하게 난다

그래도 차 맛 자체는 깔끔하니 평소 얼그레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딱 좋지 않을까 싶다

 

마트에 갔다가 처음 보는 양갱이 있어 구입해보았다

산들촌이라는 곳에서 만든 밤 단팥묵 양갱이라는 제품인데 이름이 참 복잡하다

이런 마트표 양갱 맛이 다 거기서 거기지 싶지만 이 양갱을 산 이유는 재료 구성이 좋았기 때문이다

일단 팥, 쌀, 밤 등 주요 재료가 모두 국산이었고 향이라든지 기타 불필요한 재료가 들어있지 않았다

밤다이스라고 하고 밤알갱이가 들어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작은 상자를 열면 2개로 나누어 포장된 양갱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마트표 양갱은 포장이 불편해서 먹기 힘든데 이 양갱은 포장도 훌륭했다

사진은 따로 찍지 않았지만 포장이 있는 씰을 뜯으면 깔끔하게 먹을 수 있게 포장이 되어 있었다

 

포장도 좋고 재료도 좋은데 다소 아쉬운 점이라면 맛이었다

달달한 양갱 맛이긴 한데 뭔가 미묘한 맛이 더해져서 맛이 있는지 없는지 아리송했다

그렇지만 워낙 재료가 좋고 맛이 아주 이상한게 아니라서 다음에 또 먹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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