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살랑살랑한 봄이 되어 신기하다

얼마전까지 추워서 패딩이니 코트니 따뜻하게 입기 위해 애썼는데

지금은 껴입으면 더워서 땀이 날 정도니 날씨라는게 참 신기하다

그렇지만 어쩐지 아직은 따뜻한 차가 더 끌린다

오늘 마신 차는 루피시아 카슈카슈로 일러스트와 이름의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애매한 차였다

루피시아 가향차는 대체로 향이 굉장히 강한데 카슈카슈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시즌 티들은 향이 약한 편이다

루피시아 카슈카슈는 살짝 달달한 향이 났다

티백 안에 별사탕과 아라잔, 꽃잎 같은 것들이 보여서 알록달록했다

루피시아 홈페이지를 보니 핑크페퍼와 금박도 들어있다고 한다

부드러운 순한 홍차를 베이스로 아주 살짝 달달한 향이 난다

금박이 들어갔다고 해서 반짝반짝하려나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그렇지는 않았다

아주 살짝 달달함을 느끼고 싶을 때 마시면 좋을 것 같다

 

한창 유행이었던 끼리가 갑자기 궁금해졌다

야쿠르트에서만 주문 가능하다고 하는데 뀨우가 주문해주었다

한 상자에 총 4개가 들어있어서 크키가 제법 크고 묵직하다

성분이 참 좋다

딱 필요한 재료들만 넣어서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하다

이 정도면 열량도 그리 높지 않아 가볍게 간식으로 먹기 괜찮을 것 같다

한 상자에 4개가 들어있는데 일러스트가 2종류였다

나중에 또 한 상자 사서 먹어보니 일러스트가 총 4종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모 초콜릿 회사처럼 여아용이니 남아용이니 해서 판매하는 것보다 이렇게 랜덤인게 훨씬 낫다고 생각했다

포장을 뜯으니 길쭉한 과자 몇 개에 꾸덕한 치즈가 들어있었다

초점이 완전히 나가서 살리려고 애썼지만 살릴 수 없었던 사진이다

과자도 담백하고 치즈도 매우 담백해서 깔끔한 맛이다

치즈의 양이 적어서 모자를까봐 걱정했는데 워낙 꾸덕한 식감이라서 그런지 과자의 양보다 오히려 많은 느낌이었다

담백한 맛을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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