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질루르에서 샀던 티백 중에서 가장 포장지가 예쁜 베질루르 크림 판타지를 마셔보았다

이름처럼 포장지가 핑크핑크하니 참 예쁘다

의외로 녹차가 베이스고 딸기와 바닐라 향이 첨가되었다고 한다

워낙 향이 진한 루피시아 차를 마셔서 그런지 베질루르 크림판타지는 그다지 향이 진하지 않다

대체로 홍차가 베이스인 경우에는 미리 끓여 식힌 물에 티백을 넣고 그대로 몇시간 동안 냉장고에서 우리는데

녹차가 베이스인 경우 그렇게 우리면 쓴맛이 너무 우러나서 마시기 어려울 때가 많다

그래서 베질루르 크림판타지는 끓인 후 살짝 식힌 물에 3-4분 정도 우리고 티백을 건져내어

우려낸 차만 냉장고에 넣어 식힌 후 마시기로 하였다

딸기와 바닐라가 추가되었다고 하지만 딸기향만 느껴질 뿐 바닐라향은 거의 느낄 수 없다

녹차가 베이스라서 특유의 맛이 살짝 있긴 하지만 거의 차맛은 나지 않을 정도로 옅다

차맛이 너무 옅어서 다소 애매한 느낌이 드는데 더 길게 우렸어야 하나 싶을 정도다

다음에는 따뜻하게 우려서 다시 맛봐야 정확하게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가챠샵이라고 하여 뽑기 기계들이 잔뜩 모여 있는 가게가 인기라고 한다

소싯적에 뽑기 좀 해봤다 하는 세대가 자라서 성인이 되었으니 더욱 인기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 두 곳의 가챠샵을 다녀왔는데 먼저 가챠샵 강남점이다

강남 골목 안에 있는데 사람들로 굉장히 북적거리고 있었다

예전에 63빌딩에 갔을 때였나 거기서 뽑았던 시리즈의 2번째 시리즈가 나와서 뽑기로 하였다

디즈니 캐릭터는 다른 뽑기보다 더 비싼 3000원에 뽑을 수 있다

구데타마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핸드폰 고리 형태라든지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구경만 했다

그리고 이 날 뽑은 오후 5시의 애니멀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똑같은게 두 번 뽑혔다

원래 이 고양이를 가지고 싶어서 처음 이게 나왔을 때는 기뻤는데 두번째에도 똑같은게 나와서 빵 터졌다

지난번에 뽑았던 시바견과 같이 찍으니 완전 술판인 느낌이다

강남점에서 뽑은 후 홍대에 간 길에 이번에는 가챠샵 홍대점을 다녀왔다

이 곳은 강남점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중간에 자리도 있고 뽑기를 담을 수 있는 파우치도 있어 더욱 편리했다

그리고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이 있었는데 강남점 직원보다 훨씬 친절하다

그리고 이 날 이렇게 많이 뽑아버렸다

이 사진 말고도 몇 개 더 뽑았으니 제법 많은 동전을 넣고 돌린 셈이다

먼저 재미로 뽑았던 뽑기는 다행히 딱 원하던 걸로 나와 기뻤다

여기에 탄력받아 포켓몬 피규어를 종류별로 전부 뽑았다!

왼쪽부터 차례로 말랑이, 꼬부기, 피카츄, 파이리, 이상해씨다

말랑이는 일종의 꽝 같은 개념으로 넣어둔 듯 한데 못생겼다

피카츄가 제일 잘 안 나오는지 피카츄를 뽑겠다며 계속 서성거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만

운 좋게도 거의 막판에 그냥 뽑았다

이 시리즈를 다 모으기 위해 총 7번 뽑았으니 이 정도면 잘 뽑은 것이라 생각한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그만큼 퀄리티가 좋아서 뽑는 재미가 있었다

가챠샵 강남점이나 홍대점이나 확률은 비슷한 것 같고 기왕이면 더 친절하고 파우치도 제공되는 홍대점이 더 좋을 것 같다

가챠샵 강남역점은 신논현역 4번 출구나 5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홍대에 가챠샵이 두 곳 있는데 그 중에서 가챠샵 홍대점에 다녀왔다

가챠샵 홍대점은 홍대입구역 7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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