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트와이닝 스트로베리 앤 망고를 따뜻하게 우려마신 후

아무래도 트와이닝 스트로베리 앤 망고는 냉침을 해서 마시는게 잘 어울리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제 오후 5시쯤 끓인 후 식힌 물에 트와이닝 스트로베리 앤 망고 티백을 넣어뒀다

지난번에 달콤 티 텀블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티망을 빼면 밀폐가 되지 않아 아쉽다고 했었는데

스쳐지나가는 생각으로 티망을 고정시키는 고무 패킹만 뚜껑에 끼우면 새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고무 패킹만 끼워봤더니 티망을 빼도 새지 않는다!

쓸수록 마음에 들어 추천하고 싶은 달콤 티 텀블러다

아무튼 넣자마자 역시나 맹렬하게 우러나온다

냉장고에 넣고 약 18시간 정도 후 꺼낸 트와이닝 스트로베리 앤 망고 냉침이다

색이 정말 예쁘다

전에 마셨던 하니앤손스 라즈베리 허벌에 비하면 약간 옅은 느낌인데 그만큼 투명하고 귀여운 핑크빛이 돈다

 

마셔보니 뜨거운 물에 우렸을 때와 달리 신맛이 거의 나지 않는다

대신 향도 함께 약해져서 그건 아쉽지만 달리 말하자면 그만큼 마시기 편해졌다

트와이닝 스트로베리 앤 망고의 향이 너무 진하거나 신맛이 강해 마시기 어려웠다면 냉침을 권하고 싶다

냉침을 한다고 해서 떫어지거나 그러지 않고 마시기 무난한 상태가 되니 말이다

간혹 냉침을 오랜 시간 하면 티백이 터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트와이닝 스토로베리 앤 망고는 그렇지 않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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