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닝 패션프룻, 망고 앤 오렌지를 따뜻하게 마신 후 냉침을 해서 마셔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어제 오후 5시쯤 미리 끓여 식혀둔 물에 트와이닝 패션프룻, 망고 앤 오렌지 티백을 넣고 냉장고에 넣었다

원래 트와이닝 패션프룻, 망고 앤 오렌지은 색이 그리 진하게 나오지 않는 편이라 그런지

티백을 넣었다고 해서 눈에 띄게 큰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아주 엷게 녹색빛이 감돌기는 했지만 아주 가까이 다가가야 보일 정도로 찬물에 잘 우러나오는 편은 아닌 것 같다

약 20시간 정도 냉침한 후에 냉장고에서 꺼내 트와이닝 패션프룻, 망고 앤 오렌지이다

지금까지 냉침했던 종류들은 대체로 붉은 색을 가진 차들이었는데

트와이닝 패션프룻, 망고 앤 오렌지은 오렌지빛이 도는 차라 냉침을 했을 때 수수한 느낌을 주었다

뚜껑을 열자 패션프룻의 냄새가 강하게 났다

냉침한 트와이닝 패션프룻, 망고 앤 오렌지을 마시면 처음엔 녹차처럼 씁쓰레한 맛이 나고

따뜻하게 마셨을 때와 마찬가지로 끝에 망고가 느껴진다

다만 따뜻하게 마셨을 때보다 망고가 더 길고 진하게 느껴진다는 점이 다르다

의외로 냉침을 하니 씁쓸한 맛이 많이 느껴져서 따뜻하게 마시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적으로 어울리긴 냉침에 어울리는 향이긴 한데 막상 냉침을 하니 씁쓸한 맛이 많이 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