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어쩐지 지금이라면 시나몬이 들어간 차를 마셔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카렐차펙 메리크리스마스 티를 마시기로 하였다

아마도 2015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서 나온 차인 것 같은데 이 차를 구입할 때가 2016년 2월이라서 매장에 남아있던 것이 아닐까 싶다

크리스마스티도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다른 일러스트로 출시한다고 한다

포장을 뜯으면 아주 강한 오렌지필 향이 가득가득 풍긴다

시나몬이라고 하여 그 냄새가 강할까봐 걱정했는데 워낙 오렌지향이 강해서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홍차가 베이스인데도 우리는 시간은 4분 정도를 권장하고 있다

느긋하게 우리고 있었는데 색이 너무 진하게 우러나서 부랴부랴 티백을 건져내었다

색에 비해 맛이 지나치게 강한 것은 아니라서 괜찮았다

사실 이 차를 살 때 시나몬이라는 글자가 써있어서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일러스트가 예뻐서 산 것인데

의외로 마셔보니 시나몬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진한 홍차와 오렌지향이 대부분이라서 괜찮았다

냉침으로 마셔도 제법 잘 어울릴 것 같은데 다음에 냉침으로 마셔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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