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워낙 더웠던 탓이지 그래도 어제 오늘은 비교적 선선한 바람도 불고 버틸만 하다

그래도 따뜻한 차를 마시는 건 전혀 떠오르지 않을 만큼 덥다

냉침에 어울릴 만한 차가 뭐가 있을까 찾아보니 지난번 베질루르 티룸에서 사온 베질루르 레몬&라임을 꺼냈다

레몬과 라임 모두 상큼한 향이니 냉침에도 잘 어울릴 거라 생각하였다

홍차 중에서도 특히 진하다는 실론티가 베이스여서 그런 것인지 찬 물에 우렸는데도 엄청난 속도로 우러났다

거의 30분 정도 우린 것 같은데 벌써 저렇게 진해졌다

진하게 우린 탓인지 홍차맛이 강하다

그래도 라임향과 레몬향이 솔솔 풍겨 냉침으로 마시니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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