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아무래도 그 근원 때문인지 일본 제품들을 나름 이것저것 수입하는 경우가 많다

킷캣 녹차맛도 그렇고 치로루 초콜릿도 정식 수입해서 팔고 있었는데 다 먹어본 것들이라 넘기고

그 중에서 먹어보지 않은 니씬 녹차사탕을 구입하였다

가격은 2980원으로 사탕 치고 조금 비싼 가격이었지만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먹었다

그동안 녹차맛 과자나 사탕류에 실망한 경우가 많아서 이번에도 얼마나 맛있겠어, 싶은 생각이었다

그래도 의외로 여기저기 팔고 있는 녹차 사탕이 많은데 굳이 이것을 고른 이유는 녹차분말이 무려 4.6%나 들었기 때문이었다

대체로 많이 들어봤자 1% 정도 들어있기 마련인데 이건 무려 4%라니 그래도 중박은 치겠지 싶었다

쏟아보니 열댓개 정도 되는 사탕이 들어 있었다

의외로 고전적인 디자인의 포장이여서 조금씩 기대되었다

의외로 사탕은 딱딱한 사탕이었는데 겉의 사탕 부분은 딱딱하고 우유맛 같은 것은 섞이지 않은 딱 녹차맛이었다

녹차맛이 꽤 진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아주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어서 실망하던 찰나에 평소 습관대로 사탕을 깨물어 먹었다

그랬더니 아주 진한 녹차맛이 훅 느껴졌다

안에 녹차 농축 분말 같은 것이 잔뜩 들어 있어 아주 진하고 씁쓰레하면서도 살짝 달달한 녹차맛이 난다

 

원래 사탕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 사탕은 몇 개씩 먹을 정도로 정말 마음에 들었다

진한 녹차맛을 좋아한다면 니씬 녹차사탕은 보이는 즉시 사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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