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따뜻하게 마셨던 애프터눈티 리빙 캣츠 냅 타임 애플티를 이번에는 냉침으로 마시기로 하였다

도쿄여행 중에서 애프터눈티 리빙에서 구입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여행 초기라 물건을 사는 것에 많은 생각을 한 때였던 것 같다

구입한 이 상품 말고 세트로 된 상품이 있었는데 그거는 고양이 일러스트가 3종류였다

그걸 샀어야 하나 후회가 되는 것을 보니 역시 여행 중에서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사는 것이 제일인 것 같다

펄펄 끓인 후 한 김 식힌 물에 티백을 넣고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서 2시간 정도 우려냈다

아주 찬물이 아니어서 그런지 금방 잘 우러났다

따뜻한 물에 우렸을 때와 비교하면 사과향이라든지 맛이라든지 그런 것은 하나도 남지 않아 그냥 일반 홍차 같다

오히려 쿰쿰한 향과 맛이 덜해서 마시기 편한 것 같기도 하고 여러모로 애매한 느낌이었다

티백의 모양 때문에 냉침을 하기엔 어려움이 있어 남은 티백은 따뜻하게 마실 것 같지만

굳이 온침과 냉침 중에 고르라면 냉침 쪽이 조금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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