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 전에 마셨던 아쌈 밀크티와 아쌈 그린밀크티를 만드는 회사에서 이번에는 아쌈 블랙티를 수출하게 된 모양이다

국내 올리브영와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등에서 어느새 판매를 하고 있었다

가격은 1500원으로 400ml라는 용량 대비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다

국내에서 녹차나 옥수수염차라든지 우엉차 같은 종류는 쉽게 접할 수 있는데 홍차는 잘 판매하지 않는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그저 판매만 해주어도 감사하다고 해야 할 판이라고 생각하였다

팩으로 포장된 제품이라서 빨대를 함께 준다

빨대 길이가 오묘하게 짧은 느낌인데 그래도 끝까지 마실 수는 있는 길이었다

사실 이 아쌈블랙티를 사기 전 표시사항을 보고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순수한 홍차인 줄 알고 샀다

사고나서 알게 된 것이지만 치사하게 주요 재료를 제품명에 함께 쓰고

정작 원료명과 함량은 아래 따로 써놓는 바람에 설탕이 들어있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

설탕이 들어간 홍차인 것을 알았으면 구매하지 않았을텐데 제대로 살피지 못한 내 잘못이려니 하고 그냥 마시기로 하였다

칼로리 정보인데 홍차이기 때문에 이렇다 할 정보가 있진 않다

다만 설탕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완전히 0칼로리의 음료라고 보기는 어렵다

 

마셔보니 애매하게 단 맛이 나는 홍차향 물이었다

홍차가 들어가있고 홍차향도 들어가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홍차향이 진하지 않을 뿐더러

맛도 홍차맛은 거의 느낄 수 없도록 설탕이 들어있어서 단맛만 느낄 수 있었다

아주 옅은 향이 나는 설탕물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호기심에 사 마시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이 회사에서 판매하는 밀크티와 홍차 모두 내 입맛에는 별로였다

같은 회사에서 판매하는 아쌈 밀크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아쌈 그린밀크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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