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구매했던 오설록 티백 중에서 가장 먼저 오설록 삼다연 제주영귤을 마시기로 하였다

예전에 마신 적 있는 차인데 그때 꽤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 냉침과 온침 두 방법으로 마시려고 2개 구입했다

오설록 삼다연 제주영귤은 제주 삼나의 그윽한 풍미에 제주영귤의 싱그러움을 더한 후발효차라고 한다

후발효차라는 말이 생소한데 아마도 오설록 자체에서 생산하는 차인 것 같다

오설록 삼다연 제주영귤은 후발효차를 베이스로 하고 제주영귤 믹스, 스위트영귤향이 들어있다

오설록 1입 DIY가 깔끔하게 낱개포장되어 있고 낱개로 구매해서 다양한 종류를 마실 수 있는 것은 좋지만

한가지 좋지 않은 점은 각 차에 대한 안내가 포장지에 적혀있지 않다는 점이다

대체로 포장지 겉면에 우리는 시간이나 방법에 대해 설명이 나와있기 마련인데

오설록 낱개 티백은 그런 안내가 전혀 적혀있지 않아 불편하였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설록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지만 우리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은 알 수 없었다

오설록 삼다연 제주영귤의 포장을 뜯자 특유의 상큼한 향이 솔솔 풍겼다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향인데 상큼한 감귤류의 향과 함께 차향이 살짝 난다고 하면 될까 싶다

상큼하긴 하지만 약간의 인공적인 느낌이 있기 때문에 다소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오설록 1일 DIY 티백은 피라미드 티백을 사용하고 있다

미리 끓여서 식혀둔 물에 오설록 삼다연 제주영귤 티백을 넣었다

오설록 차는 전반적으로 순하고 깔끔한 맛이기 때문에 오설록 삼다연 제주영귤도 그러리라 생각하고

전날 밤에 미리 냉침을 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약 17시간 냉침한 후에 꺼낸 오설록 삼다연 제주영귤이다

후발효차라는 차가 베이스라서 그런지 꽤 오랜 시간 냉침을 했는데도 색이 그리 진하지 않다

추측에 후발효차는 은은하고 깔끔한 차맛이 나지 않을까 싶다

뚜껑을 열어보니 오설록 삼다연 제주영귤 특유의 상큼하고 달달한 향이 가득 풍긴다

꽤 오랜 시간 냉침을 했는데도 맛이 쓰거나 떫지 않고 끝맛이 깔끔해서 마시기 좋다

지금까지 온침으로만 마셔봤는데 오설록 삼다연 제주영귤은 냉침도 참 잘 어울린다

오설록에서 추천하고 싶은 향긋한 차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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